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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 23:14
01 코카콜라배 임요환 홍진호
03 올림푸스배 서지훈 홍진호 저는 오히려 그 낭만시대를 보고 이후 마모씨 쯤 안 보기 시작해서 택뱅리쌍 시절은 아예 안 봤네요. 그리고 위에 쓴 두 결승전은 아직도 뇌리에 깊숙히 박혀있습니다. 어렸을 때 봤음에도 불구하구요. 저도 혼자 챙겨봤네요 글쓴분처럼
20/12/12 23:17
스타크래프트 방송의 첫 기억은 iTV 고수를 이겨라 였는지 랭킹전인지 헷갈리는데
최인규 선수가 라이벌리 맵에서 경기하던 거였습니다. 저랑 이름이 같았기에 단숨에 최인규선수 팬으로 스타1 팬질이 시작됐습니다.
20/12/12 23:24
2000년 게임큐 종족최강전이요. 거기서 임성춘 팬이 됐죠...
나머지 선수들 vod도 챙겨보다가 온게임넷 경기도 자연스럽게 봤구요
20/12/12 23:55
재능이 있진 않았지만 승부욕이 있어서 제 딴엔 열심히 팠는데... 고등학생때 교내에서 네임드가 되는 짜릿함..
16~17년전인데도 지금 술자리에서 너 스타 잘했었잖아 얘기가 전리품입니다...
20/12/13 00:40
임요환이 유명세 떨치기 직전 박서 게임큐 개인화면을 돈주고 사서 본 후 실력이 급상승 했습니다. Scv를 게임 끝날 때 까지 찍는거보고 깨달음을 얻었죠. 심지어 커맨드 깨지는게 기정 사실임에도 끝까지 습관적으로 일꾼 찍는 모습 본 후 그 이후 스타할 때 일꾼 꾸준히 찍으니 친구들 다 이겼습니다. 학교에서도 꽤나 위상 떨쳤구요.
20/12/13 12:22
고수를이겨라 예선을 친구와준비하고 오리역피씨방으로 두근대며 경기 하러 갈때 너무 좋았습니다. 재가 경기하는게아니고 친구가 하는거였지만 내가 좋아하는것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할수있고 내또래들이 스타가 된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20/12/13 12:57
종교활동후 토요일 오후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만화책이나 빌려서 집에서 읽자 하고 들렀는데 가게에 스타리그가 틀어져있었죠.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2003년 초여름 이었을겁니다. 신세계 였죠.. 그후로.. 몇천 몇만 경기를 본건지.. 대략 한 10만 경기정도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진짜 스타에 미쳐있었어요. 지금도 보고있고..
20/12/13 16:51
저와 비슷하시네요 크크
08년 초등학교 6학년부터 - 중2때까지 바짝 보고 중3 11년에는 스타2에 재미붙여서 마스터도 찍어보고 gsl로 갈아타게 되며 스타1 대회 같은건 안찾아보게 되었죠 크크 12년에는 자연스럽게 롤로 갈아타고..
20/12/13 21:21
저랑 나이도 비슷하시고 본 시기도 비슷하시네요! 저도 2008년즈음부터 보다가 고등학생 되면서 잠시 접게 되었죠...그러다가 어느새 스타리그가 폐지되었더군요ㅠ 그 이후 대학 가서도 과거 스타에 대한 향수를 못 버리고 스2리그를 챙겨봤지만 스2판은 결국 크게 흥하지 못 하면서...이후 어쩔 수 없이 롤판으로 넘어가서 요즘까지 보고 있네요
저도 요즘 시간 날 때 나무위키의 스타1 명경기 목록들을 쭉 보면서 옛날 경기들을 정주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제동 경기들 중 하나 추천드리고 싶네요 아레나MSL 16강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LlNPlHCFY7s
20/12/14 12:06
전 송병구 결승 3연준할때 현타왔습니다.
김택용 상대론 드라군사업을 안하질 않나, 프프전 강자 이미지도 꺾이고, 이때 아마 송핑계, 핑구 별명이 생겼죠. 이제동 상대론 빌드 잘짜놓고 커세어 스커지에 다터진 경기도 있었고, 이때는 직관이라 더 최악이었고, 이영호 상대로도 캐리어의 송병구, 안티캐리어의 이영호 이러면서 기대감 높이더니 아주 다양한 빌드로 털려줬죠. 당시 택뱅리쌍 잘나가던 시기였는데 동네북이었죠 크 감동적인 우승으로 극복해서 그나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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