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5&aid=0001390368

내일 씨맥감독의 소드 선수 폭행 사건 관련 징계가 나올 예정입니다.
일단 이에 관해 얘기하기 전에 기사에 나온 점들이나 그외에 징계와 관련된 사실들을 짚어 보려합니다.

1.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것은 라이엇코리아가 아닌 E스포츠 공정위원회이다.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원장인 조영희 변호사는 카나비 계약문제를 해결하신 분이고 그 외에도 고릴라 선수나 오경식 단장 등 저희가 아는 분들도 몇 분 보입니다.
간접적으로는 알 수 없으나 일단 직접적으로 라이엇코리아 관련 위원은 없는 상태입니다.

2. 기사에 따르면 제명은 아니고 중징계이다.

e스포츠 공정위원회 기준 중징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사대로라면 자격정지나 출전정지의 가능성이 굉장히 커보입니다.

3. 폭언,폭행의 경우  라이엇 국제규정(GPI)에 따른 처벌기간은 3-10개월

단 가중처벌이나 정상참작이 필요한 경우 리그 운영진 판단에 따라 처벌최소,최대 기간은 변경할 수 있다는 단서가 달려있습니다.

4.1심보다 징계 결과가 먼저 나온다.

이 부분이 지금 약간 논란이 되는 부분인데 라이엇이 사과하면서 했던 워딩이 사법기관의 판단을 기다리는 뉘앙스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사법기관의 판단 직후에 징계하겠다는 워딩까진 아니었고 정확한 워딩은
"아울러 사법 기관을 포함한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을 통해 재조사를 의뢰할 것입니다" 였습니다.

라이엇이 징계를 위임한 e스포츠 공정위원회에서는 1심과는 별개로 자체적으로 씨맥감독이 인정한 부분만 가지고 징계를 내린다는 입장입니다.
1심 결과와는 별개로 자체적인 조사내용과 씨맥감독이 인정한 부분만으로도도 징계가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로스터 확정일 전에 징계를 내린다는 것 같네요.

원래 타 스포츠에서도 징계는 위법성과 별개고 로스터 제출일 전에 징계를 확정짓는 게 맞다는 의견과
라이엇이 사법기관의 판단을 기다린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고 의견이 첨예한 사항인만큼 최소 1심 직후에 징계수위를 결정하는게 맞다는 의견이 나뉘고 있네요.

현재 많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반년~1년 사이의  자격정지 or 출장정지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