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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4 13:18
저도 에버 07 좋아합니다. 스타크래프트와 e스포츠라는 소재로 당시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크크
20/12/24 19:05
저도 그때부터 듣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번도 플레이 리스트에서 안빠졌네요. 해외 팝/락 쪽에서 딱 하나만 꼽으라면 린킨파크, 두개 꼽으면 상상용까지 입니다. 더 좋아하는 곡도 있고 더 명곡이라고 생각하는 음악도 있지만 한 밴드의 음악 전체를 거의 다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이 둘 뿐이에요. 체스터 베닝턴 떠났을 때 약간 과장 보태서 오랜 친구가 떠난 기분 이었습니다.
20/12/24 13:28
저는 Welcome To The Black Parade 들을 때마다 김택용의 혁명이 떠올라서 좋아하는 곡입니다 흐흐
제 리스트에 아직도 남아있는 스타리그 곡들은 pitchshifter - we know (3연벙때 스타리그를 열심히 보셨다면 누구나 아실만한 곡.) https://www.youtube.com/watch?v=AwpKJEhuiEk L'Arc~en~Ciel - STAY AWAY (한창 때 MSL 많이 보신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실만한 곡.) https://www.youtube.com/watch?v=Dwj8qNrv1kI 더 쓰려고 했는데 부장님이 부르셔서 이따가 오겠습니다
20/12/24 19:14
저도 토스빠라 그 때 떠올라서 좋아합니다. 당연히 지겠거니 하고 1,2경기 안봤는데 문자로 친구가 난리길래 틀었더니 2경기를 이기기 직전, 그래서 생방으로 본 건 3경기 뿐이지만 엄청난 감동이었죠. 3.3 혁명이 [불가능한 사건은 없다]는 걸 증명해버린 덕분에 그 뒤로는 어떤 불가능해보이는 경기가 있어도 이때만큼 기대를 눈꼽만큼도 안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노래 들으면서 캐리어 좋아하던 누군가가 동시에 떠올라서.. we know는 당시에 제가 라이트하게 봐서 그런지 기억에 안남고 밑에 곡은 기억에 어렴풋이 떠오르는 거 같네요. 뭔가 익숙함
20/12/24 20:02
will carry on~ 이게 캐리어~ 캐리어~ 이렇게 들려서 캐리어 스페셜 영상에도 쓰였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러다보니 들을 때마다 캐리어가 생각나고 (이하생략)
20/12/24 19:19
지금이 고음질 음악 정식으로 구하긴 더 쉬워졌지만 (무손실 음원도 정식 다운로드가 가능하니) 저도 오프닝 플러스에서 음악 찾아서 해외 사이트에서 저음질 파일이라도 구해 듣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20/12/24 14:00
Kill Caustic
https://www.youtube.com/watch?v=NdwM8yRAm2I 제 기준 가장 추억돋는 음악입니다. 이 음악 나오고 나서 스타트 눌리고 경기가 시작되는... 어흑흑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20/12/24 14:00
전 스카이프로리그 04 엔딩곡인지 뭔지
체리필터의 달빛소년 아직도 듣고있어요 그 유명한 콩간지 짤이 생성된 동영상에 깔린 노래..
20/12/24 14:37
전 엠겜 에결 선수 소개할때 나오던 serenity sheltered 이게 그렇게 좋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gXaD1Awee70
20/12/24 14:53
오프닝플러스 카페가 운영진 일부가 친목을 하는바람에 퇴화된게 아쉽네요
정보 정리만 잘됐으면 유용한 사이트로 남았을텐데 친목을 하느냐 업데이트가 끊긴게 아쉽네요
20/12/24 15:09
정말 좋은 글입니다.
보자마자 저절로 떠오르는 cut my life into pieces, this is my last resort~의 Papa Roach - Last Resort (2002년 스타리그가 아니라 2003 올림푸스 스타리그에서 사용됐었다네요), 마모씨 본좌 로드 대회로 잊혀지지 않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Saosin - Sleepers 생각이. https://youtu.be/j0lSpNtjPM8 https://youtu.be/mxap7iaP9cY 다시 들어 봐도 세련되고 너무 좋네요. 영혼이 깨는 느낌. 스타리그가 락 등 저런 음악과 잘 어울리고 잘 써서 음악 지경 넓히는 데 도움됐었던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afreecaTV 바바라 스타방송에서 쓴 음악들도 정말 좋았죠) +) 실제 대회에서 쓰였던 Saosin - Sleepers 배경음은 1.07배속으로 살짝 올린 버전이었다네요. Saosin - Sleepers (x1.07) 스타리그 2006 신한은행 Season3 경기 시작 · 경기 종료 https://youtu.be/TToSD__TiOY
20/12/24 19:37
음악을 폭 넓게 듣도록 만들어준 은인들이죠.
본문에도 썼지만 13 tries랑 exilia 같은 밴드의 음악은 당시에 어떻게 알았고 어떻게 찾아서 넣었는지 미스테리입니다. 위에도 몇번 달았던 내용이지만 음악이 참 대단합니다. Saosin - Sleepers는 잊고 있던 음악인데 듣자마자 익숙해요.
20/12/24 15:11
저같은경우 프로리그는
Take my hand (이게 선수 소개할때 나왔던 노래인데 너무 좋더라고요) day in hell (서지훈 발차기 설명끝입니다 ) 스타리그는 에버스타리그 2005 오프닝 노래랑 티빙스타리그 오프닝하고 오프닝 끝나면 나오는 경기시작전 노래 MSL 은 Welcome to the black parade 가 제일 기억에 많이 남네요 저도 오프닝 플러스 많이 뒤져서 노래 제목 찾고 그랬었는데 말이죠 크크크
20/12/24 19:43
서지훈 발차기..공중파가 케이블 표절하던 시절.. day in hell도 좋았지만 어느 순간 리스트에서 사라졌었네요. 음질 별로였던 파일만 구했었던가 그랬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지금은 멜론에 그냥 있네요. 다시 넣어야겠습니다. 세상 좋아졌어요~
20/12/24 15:25
IOPS때에는 Jay-Z/Linkin Park - Jigga What/Faint 입니다...는 그냥 둘이 콜라보 한거라 별 차이는 없는데 중간에 추임새 때문에 이걸 쓴거 같더군요
20/12/24 15:34
댓글 보니까 Numb/Encore - Linkin Park ft. Jay Z 생각나네요. https://youtu.be/pln7NWRA1dE
20/12/24 19:45
아하 그랬군요. 그 버전도 플레이 리스트에 있었는데 같은 곡이 다른 버전으로 두개 있으니까 어느 순간 거슬려서 지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20/12/24 19:48
울컥하죠. 가끔 술마시고 센치해졌을 때 엔딩 영상들 보면서 눈물 글썽입니다 크크크
특히 2012 티빙 스타리그 결승전 엔딩은 당시 현장에 있었기에 더더욱... ㅠㅠ
20/12/24 19:13
스타리그와 MSL 덕에 한때 락을 많이 들었습니다. 엠겜이 없어지고 나서 음악 선정하는 인력분들은 곰티비로 그대로 가서인지 한때 GSL에선 엠겜 특유의 멜스메틱한 테이스트가 진했죠
20/12/24 19:53
그랬었군요. 저는 결국 아무리 노력해도 스타2 리그를 좋아하게 되지는 못했어서 몰랐던 사실입니다. 게임 플레이는 즐겁게 했는데 보는 건 좋아하는 선수들 경기도 의무적으로 보게 되더군요..
20/12/24 19:21
저도 이런 곡들로 골라 싸이월드에 도토리를 바쳤었네요. 스타리그 말고는 롤 리그에서 apnea-dead quartet이 가장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비지엠이 된 거 같아요.
20/12/24 19:58
https://youtu.be/rKbrxY3SZ0o
이 링크의 댓글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적어놓은 외국인이 있네요. [I love how OGN finds these sick unknown tracks and makes them fit perfectly on their intros] 잊고 있던 오프닝인데 다시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24 20:58
보다보니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 오프닝이 생각나네요
Within Temptation - Jillian https://www.youtube.com/watch?v=rP5bJ2AvzOM 1.2배속하면 당시 오프닝 느낌이 납니다
20/12/24 21:04
아직 댓글중에 안나온것 같아서 저도 하나 써보면
sky프로리그 2004 3라운드 경기시작 전/후 브금인 Sum41 -Bitter end 가 최애곡중 하나입니다 https://youtu.be/QwFhxw05P9Q 오프닝계의 혁명이었던 3라운드 당시 오프닝곡 Day in hell 직후에 깔리고, 경기가 끝나고 울려퍼지는 일렉파트는 아직도 강렬한 인상이 생생합니다 당시 KTF빠였던 저는 이 음악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리나 했는데 기어코 콩라인을 유지하게 되었던 리그였죠 그말싫..
20/12/24 21:44
https://youtu.be/PQspGBHl7y0
많은 분들께서 들쿠달스 폰 엠프즈넥틈 선수의 테마곡을 잊어버리고 계신 듯 해서 추가합니다.
20/12/24 21:50
다들 추억털이하니 저도 생각나는게 galneryus란 일본밴드 생각나네요.
엠겜에서 0809 에결 경기후 브금으로 사용한이후 몇번 덕봤던걸로...
20/12/25 01:28
저는 오프닝도 좋지만 경기 시작 전 음악들도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브금 깔리면서 중계진의 흥분한 멘트와 카운트다운으로 이어지는 흥분감이 아직도 생생하고 그립습니다. 위에 없는 노래 중에는 Daughtry - What I want 기억나네요.
20/12/25 17:24
위에도 있는데 미카-해피엔딩이 쓰인 신한 마스터즈 엔딩 영상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곡에 맞춘 것 같은 연출이라 더 슬펐는데..
20/12/26 06:45
https://www.youtube.com/watch?v=-YUW5Ioqah0
Heavenly - The Power and Fury 이걸로 스타 BGM 입덕했습니다.
20/12/26 18:28
전 The Red Jumpsuit Apparatus의 곡들을 스타리그로 알게 되어서 참 좋았어요! 말씀해주신것 말고도 Waiting이나 Face Down도 기억나네요
아님 Saosin - What Were We Made For도 좋았고요! 아프리카로 넘어온 이후엔 Lower Than Atlantis - Had Enough도 있네요. 이 노래는 당시 리쌍록의 광란 덕분에 많이 남은 노래네요 ㅠㅠ P.S: 음악 이야기하시길래 스타의 브금을 이야가 하실줄 알았습니다 흐흐. 브금하면 테사기 아입니까?!
20/12/28 19:28
전............. 완규옹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마지막 스타리그 오프닝곡.... 비록 제복은 생각 안나지만.......... 추억이 새롭네요... 내년이면 40진입인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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