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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5 17:55
이왕 만들어진거 투자한 사람들 돈 안아깝도록 잘 활용되면 좋겠네요. edg에서 1조 들여서 호텔 경기장 플렉스 한다는데 한국도 어느정도는 더 수요가 있음을.. 보여줘야..
21/01/06 11:38
뭐 그래도 부산은 스위트룸에 바까지 만들 정도로 나름 신경을 썼고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렇게 쓸모가 없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지속 가능한 운영인데 그게 가능할지는 물음표네요.
21/01/05 18:12
e스포츠 용도 외에 다른 활용 방안이 있는건가요? 소소한 공연장으로 쓸수 있다던지..
그런게 아니라면 e스포츠 전용으로 지방에 경기장을 짓는건 굳이? 싶긴 하네요. 뭐 e스포츠 팬 입장으로선 나쁠건 없겠지만
21/01/05 18:22
단기적으로는 활용할수 있겠지만 LCK 일정에 부산 일정을 잡는건 반대합니다
아무리 체력소모가 적은 게임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서울 근교에 있는데 부산까지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해도 몇시간이 왕복으로 소요되는데 저 경기장을 활용하겠다고 제작진이나 대관 비용 그리고 선수단 이동까지 하기에는 메리트가 너무 없습니다 그렇다고 예전에 전주투어처럼 많은 인원을 수용할수 있는가 그것도 아니라서 별 메리트가 없어보입니다
21/01/05 18:30
에어부산과 연계, 부산시 항공티켓 비용 일부 지원 (70~90%)
이런것도 하구요.. 부산시 입장에서야 게임도시 타이틀 노리고 예전부터 벡스코에서 G스타도 성공적으로 정례화시켰고 GC부산 팀도 네이밍 후원하고있죠. 나름대로 할 수 있는건 하는 중일건데.. 에어부산도 다리 얹을 생각있냐 끌어와보고 해볼 수 있는건 많아보입니다
21/01/05 18:30
LCK 2부 활성화 목적이 아닌 부산 경기장 활용의 목적이 주라면 라이엇에서 애초에 할 이유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팀들도 아무리 프차로 1-2군이 분리되었다고 해도 서울과 부산에 1-2군을 두는건 비효율적인 운영이고요 경기때만 부산가는 것도 엄청난 비용 낭비고요 애초에 저 경기장 활성화를 위해 LCK가 손해보고 할 이유가 없습니다 LCK가 부산에 가서 보는 이득이 없는데 부산에서 돈 몇십억 주면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제시한 방안이 부산경기장을 살리기 위해 다수가 피해를 봐야하는 구조라서 솔직히 너무 팬의 바람으로 쓴 대책이라 현실성이 없습니다
21/01/05 18:34
그 의견도 현실성을 어느정도 포함해야 의견에 주장이 힘이 실리고 그런건데
현실성은 모르겠다 전문가가 판단하고 의견만 던진다 이러면 뭐 애초에 반박한 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21/01/05 21:43
그렇게 하자고 진지하게 주장하는게 아니고 걍 돈아까우니 뭐라도 던져 보자는 식으로 생각나는대로 툭 날린건데 너무 논문 심사 급으로 해체하시니 피곤하신 모양입니다..
툭 날렸다기엔 제법 대화가 길어져서 지성파크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21/01/05 19:03
LCK보다는 다른 대회를 유치하려 할 것 같은데, 아무리 1일 생활권이라고 해도 부산까지 가는 게 부담이 큰지라 단기 대회 이상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21/01/05 19:38
롤이 아니라면 가능성은 있을 겁니다. 당장 위의 사진도 보아하니 배그 같고요. 다만 리그를 유치할 경우 선수단 숙소나 연습실도 부산으로 내려가야 할 텐데 이게 간단한 문제가 아닐 터라서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21/01/05 19:04
취지는 알겠습니다만 현실적인 문제들이 너무 많죠
치밀한 전략하에 행동하면 못할 거야 없겠습니다만 솔직히 과연 그 정도로 생각하고 지었을지 의문들긴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LCK는 언감생심이고 카트, 스트리머리그, 오버워치나 2군 리그 등을 지원으로 꼬셔서 어떻게 터뜨리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21/01/05 19:05
(수정됨) 그쵸.. 저도 그냥 지어졌으니 좀 쓰는 모습 보고싶어서 글을 써봤습니다 허헣 그리고 LCK 진행은 안하더라도 lck 판권 구매하던지 수익료 일부 LCK에 던지던지 해서 남쪽 사람들도 경기장에서 보는 느낌 즐길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수도권 살지만.. 마이너 갤러리 가보면 부산이나 남쪽에서 경기 한번 보려고 학생들 올라와서 시간쓰는게 참 뭐하더라구요.. 2경기 7시 시작하는거 보는 상황에 막차끊겨서 못가는경우도 있었죠. 퍼즈걸리고 뭐하다가..
21/01/05 19:06
솔직히 활용도가 떨어져 보이는 건 사실이죠
라이엇이 따로 돈 들여서 건설한 롤파크가 있는데 저기서 LCK를 연다는 것도 상상이 잘 안 가고요 다른 e스포츠 행사들이 저기서 열리면 좋긴 할텐데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
21/01/06 11:33
지난 두 달 동안 부산e스포츠경기장 콘텐츠를 보면 주로 아마추어 e스포츠에 집중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GC 부산과 연계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아마추어 e스포츠 육성과 직장인 혹은 학생 e스포츠 대회 개최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1/01/05 19:28
LPL이나 KBO처럼 지역연고에 홈구장을 운영하는게 아닌이상 LCK가 저기서 열릴가능성이 있을까 싶네요
대전과 광주에도 생긴다는데 부산이 어떻게 운영되느냐에 따라 갈리겠네요
21/01/05 20:01
안될 거 있나 싶네요. 2016 LCK 스프링 때도 전주로 투어하고 그랬습니다. 어쩌면 이 시국이라 더 용이할 수도 있는 게 케스파컵처럼 선수들은 서울 숙소에서 경기하고 방송 스태프와 중계진만 내려가서 무관중으로 치르면 그만이니까요. 그리고 도심속 저런 공간은 은근 수요가 있어서 스케쥴이 비어있으면 꼭 이스포츠가 아니더라도 대관신청이 들어올테니 활요에 있어서 벌써부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21/01/05 21:33
부산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게 굳이 저것 때문에 지었다기 보다는 어디 활용 할 데 없나 하다가 넣었을 확률이 높은 케이스라...잘되면 좋고 안되면 아쉬운 정도죠. 사실 GC 부산이 매번 좋은 성적을 거둘 정도로 유스(?) 환경도 좋은 편이니 학교 대항전 할 때 쓸 수도 있고.
21/01/06 00:38
롤파크를 최대한 우려먹고 싶은 라코 vs LCK를 최대한 유치하고 싶은(아마도?...) 부산시 가 될 것 같네요.
이마저도 코로나가 종식된 후에야 시작점에 설 수 있는거지만요.
21/01/06 08:49
서울빼고 나름 e스포츠, 게임 관련 가장 투자많이 하는 도시가 부산 아닌가요? 미국은 홈그라운드로 오버워치도 하는 판에 한국에서 거리가 얼마나 된다고 팬들을 위해 한두전 정도는 꼭 내려가 줬으면 하네요. 물론 코로나 잡히고서..
21/01/06 11:32
맞습니다. 부산은 2020년 한 해 동안 The Esports Night를 개최했었고 GC 부산 운영할 정도로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21/01/06 11:46
제가 업무로 인해 부산e스포츠경기장에 방문해서 둘러보면서 한 가지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언론에서 나온 우려스러운 요소들만 진정이 되면 어느 정도 기대하셔도 좋다는 말을 드립니다. 스위트룸부터 시작해서 관람석과 경기장 규모 그리고 보도 자료에 나왔던 펍까지 아이디어는 좋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멋진 경기장을 활용해서 지속 가능한 운영할 콘텐츠 개발이 관건입니다. 주로 아마추어 e스포츠와 취미 e스포츠로 구성할텐데 프로리그처럼 각광을 받지 못 한다는 벽이 있다는게 관건이죠. 외부 대회 유치도 좋지만 차라리 오리지널 콘텐츠로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동시에 실현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방향이든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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