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2/02 05:11:02
Name Riina
File #1 next2021.jpg (373.0 KB), Download : 84
Subject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4-


NeXT 컵 리뷰

상하이, 서울, 광저우, 댈러스 4팀이 초청되어 4일간 진행됐던 NeXT컵이 지난 주말 끝났습니다.
많은 사람의 예상대로 서울과 상하이가 결승에서 붙었고, 4:1 승리한 상하이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간단히 팀별로 정리하면

상하이 드래곤즈
-vs. DAL (3:0) / -vs. SEO (1:3) / -vs. GZC (3:0) / -vs. SEO (4:1)

조별리그 서울전에서 패하고 나서 각성하면서 무난하게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굳이 흠을 잡자면 립의 솜브라의 EMP가 적중률에서 문제를 보였지만 사소한 문제로 보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시아에서 가장 맨 윗자리에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 다이너스티
-vs. GZC (3:1) / -vs. SHD (3:1) / -vs. DAL (2:3) / -vs. SHD (1:4)

1주 차에 보여준 경기력이 2주 차까지는 안나오면서 준우승을 했지만 프리시즌 경기로서는 무난히 잘 한 것 같습니다.
뉴욕으로부터 팀에 새로 합류한 새별비와 아나모가 부진한 건 좀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후보가 없어 대안이 없는 아나모는요.


광저우 차지
-vs. SEO (1:3) / -vs. DAL (3:0) / -vs. SHD (0:3)

지난 상하이 인비테이셔널 때 만큼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선수들이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는데...
카리브를 제외하면 꾸준히 잘한다는 느낌은 잘 안 드네요.


댈러스 퓨얼
-vs. SHD (0:3) / -vs. GZC (0:3) / -vs. SEO (3:2)

첫 주 상하이, 광저우와 경기에서는 한 세트도 못 따내면서 올해도 역시나 싶었는데...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연승중인 서울을 잡아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불안 요소로 지적됐던 트레이서나 힐러진은 여전히 약점으로 보입니다.


오래간만의 경기였기도 했고, 경기력도 전반적으로 좋아서 꽤 만족스러운 대회였습니다.
블리자드 코리아의 결승전 중계가 있어서 더 좋았고요. (대회 전부터 전 경기 중계를 하려고 했는데 협상이 잘 안됐다고 합니다)
앞으로 리그 시작까지 2달이나 남았는데, 중간에 경기가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발리언트 폭파

지난번 글에서 적었던 썰이 점점 사실로 맞아가는 모양입니다.
발리언트가 지역 이동으로 인한 비자 문제로 선수와 코치진 전원을 방출했습니다. 진짜 비자 문제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요.
리그 측에서 비자 준비할 시간을 위해 리그 개막을 4월로 늦췄다는데 비자 문제로 선수를 방출한다는 게 말이 되는 건지...
아시아에서 경기를 한다면 청두를 제외한 중국 팀들이 지난 시즌에 했듯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방법도 있는데 말이죠.
실제로 같은 한국 + 서양 로스터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퓨전은 한국에서 시즌을 진행할거고요.

기존 선수들을 전부 방출한 발리언트의 새 로스터는 전원 중국인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몇몇 선수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긴 한데 다른 아시아 팀의 레벨을 생각해보면 급조된 로스터가 좋은 성적을 내긴 어려워 보입니다.
이미 지난 시즌에 밴쿠버가 확실히 증명해줬기도 했고요.
이번 시즌에 아시아 최하위를 벗어나기만 해도 정말로 놀랄 것 같습니다.


제이콥 "JAKE" 라이언 현역 복귀

2017년 옵드컵의 정크렛, "J LUL K E" 밈으로 유명한 휴스턴 아웃로즈의 No.76 JAKE가 해설에서 현역 복귀를 선택했습니다.
작년 휴스턴 홈스탠드에서 영구 결번식까지 진행했는데 플레잉 코치로 1년 만에 팀으로 돌아왔습니다.
본인이 코치 역할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고, 정크렛 메타도 아니고, 팀에 딜러가 5명이라 실제 뛸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여기저기 은퇴 소식만 나오고 있는 요즘 리그 초창기의 인기 선수의 복귀는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버워치 2 지연?

오버워치 2가 빠른 시일 내에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오버워치 리그 새 시즌의 4월 시작이 2편 출시와 상관없는 비자 이슈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마지막 행복회로조차 타버린 상황입니다.
발매 지연에 대한 여러 루머가 나오는 중에 겐지 성우의 인터뷰에서 오버워치 2 녹음을 하지 않았다는 언급이 여기에 쐐기를 박았고요.
2월 중순의 블리즈컨에서 관련 소식이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없데이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참 걱정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내맘대로만듦
21/02/02 09:01
수정 아이콘
"내년에 오버워치 나오니까 올해는 신캐 추가없다"

"근데 내년에 오버워치2 없다"

???
21/02/02 10:32
수정 아이콘
올해 내에 나온다면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블컨에서 뭔 말이 나올지 지켜보는 수 밖에 없을거 같네요.
Lina Inverse
21/02/02 14:14
수정 아이콘
헙 발리언트 선수들은 지금 팀 구할수도없을텐데
21/02/02 20:44
수정 아이콘
Kai(KSP에서 아이디 변경) 선수가 애틀랜타로, Shax가 런던으로 간다는 썰이 나오긴 했습니다.
어질리티 선수는 올해 휴식을 선언했고, 아담과 드리머, 라스트로 세 선수는 선수는 한국 컨텐더스애 도전한다네요.
제발 모든 선수들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Lina Inverse
21/02/03 12:58
수정 아이콘
한국 컨텐더스 도전할만큼 해외도 녹록치가 않나보네요
그래도 한국경기에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도 좀 이상하구요(좋은쪽으로)
저도 모든 선수들이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326 [오버워치] 짜잔형, 오버워치 디렉터 '제프 카플란' 블리자드 퇴사 [21] 모쿠카카16430 21/04/21 16430 0
71323 [오버워치] [OWL] 1주차 리뷰 [34] Riina12483 21/04/20 12483 5
71295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가 돌아옵니다 [33] Riina15425 21/04/16 15425 6
71240 [오버워치] [OWL] 인종차별을 겪고 있는 댈러스 퓨얼 선수단 [3] Riina12208 21/04/08 12208 1
71113 [오버워치] 체험모드에 패치노트가 적용됐습니다. [31] 탄야12534 21/03/24 12534 1
70855 [오버워치] 블리즈컨 발표 정리 (발매일 미정, 신규 영웅 미공개) [39] Riina14724 21/02/20 14724 4
70850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근황 [26] 아츠푸13559 21/02/19 13559 1
70764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4- [5] Riina9349 21/02/02 9349 1
70656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3- [5] Riina9668 21/01/17 9668 1
70590 [오버워치] 'ANS' 이선창 은퇴 [8] Riina11023 21/01/10 11023 1
70520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2- [5] Riina10692 20/12/29 10692 3
70461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 1 - [5] Riina9661 20/12/17 9661 4
69733 [오버워치] 학살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은퇴 [35] 라이디스13259 20/10/21 13259 4
69652 [오버워치] 오버워치 캐릭터로 fps형 도타게임은 어떨까요 [23] HolyH2O12142 20/10/12 12142 0
69649 [오버워치] 오버워치 결승전 선수별 후기 [20] 마트과자10779 20/10/12 10779 2
69626 [오버워치] [OWL] 그랜드파이널 리뷰 [8] Riina8733 20/10/11 8733 6
69612 [오버워치] OWL 플레이오프 결승기념 서울 팬메이드 영상 [3] 중학교일학년7734 20/10/10 7734 0
69611 [오버워치] 혹시 아시나요? 오늘이 결승전이랍니다. [25] 모쿠카카8986 20/10/10 8986 0
69421 [오버워치] OWL 포스트시즌 2주차 리뷰 [11] Riina8454 20/09/15 8454 1
69404 [오버워치] 서울 다이너스티 창단 이래 첫 그랜드 파이널 진출 [19] 가스불을깜빡했다9531 20/09/13 9531 0
69310 [오버워치] OWL 포스트시즌 1주차 리뷰 [18] Riina9952 20/09/07 9952 2
69303 [오버워치] [플레이오프1주차]언더독의 미학 [23] 로랑보두앵8099 20/09/07 8099 1
69191 [오버워치] OWL 마지막 주 리뷰 [8] Riina8601 20/08/25 8601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