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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4 16:46
가지고 있는 능력치만 보면 밍-크리스프-메이코 순으로 보는데 그래도 경기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준 기간을 고려하면 밍-메이코-크리스프로 봅니다. 크리스프가 내년 스프링 까지만 이 상태를 유지하면 메이코를 추월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21/03/24 16:53
밍-메이코-크리스프----바오란
정도로 생각하네요. 크리스프는 메이코 앞에 설 여지가 있어 보이구요. 18 RNG 시절 밍 임팩트는 거의 롱주 칸이랑 비슷하지 않나 싶은...
21/03/24 16:56
밍크메/바 정도로 봅니다
바는 괜히 [???: 걔네들이 잘했으면 스킨이 있겠지? 자 쓰레기죠?] 이 밈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고 봅니다
21/03/24 17:01
눈으로 본건 밍이 가장 잘했는데, 어쨌거나 커리어 생각하면 메이코 밍 순이겠죠
나머지 둘은 일단 개인커리어가 차이가 나다보니 아직은 한 급 아래라고 생각하고요
21/03/24 17:17
밍 크리스프 메이코 바오란
밍 선수는 그냥 예전 우지밍때부터 엄청 강하다고 생각해서.. 중국 선수라 진짜 월즈 만능주의 경향이 사라지는게 신기하네요 크크
21/03/24 17:32
해외에서 역체원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수 있네요. 우리나라사람도 해외선수 평가할때는 월즈우승을 만능으로 보지는 않는군요.
21/03/24 21:34
리플을 짧게 달아서 오해하신 듯 한데 제 말은 롤드컵보다 리그가 중요하다는 얘기가 아니고 선수가 보여준 퍼포먼스가 커리어만큼이나 중요하다는 말이었습니다. 룰러나 큐베는 롤드컵에서 보인 퍼포먼스 자체가 대회 내내 엄청났던 선수고 특히 룰러는 리그에서도 S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죠. 물론 큐베는 좀 애매하긴 합니다. 정말 롤드컵 2번에서만 퍼포먼스가 대단했어서...;
21/03/24 18:50
밍 크리슾 메이코 바오란
이번 스프링 보니 밍은 우지빨이 아닙니다 그냥 엄청 잘해요 바오란이야말로 정말 팀빨 제대로 받은 케이스고요
21/03/24 19:53
후보군 및 주요커리어
클템(2012 - 2013) : 2012 롤드컵 준우승 / LCK 우승 1회, 준우승 2회 / 2013 IEM 월드챔피언십 준우승 댄디(2012 - 2016) : 2014 롤드컵 우승 / LCK 우승 1회, 준우승 1회 / 2014 롤 마스터즈 우승 카카오(2012 - ) : LCK 우승 1회, 준우승 1회 / 2014 LCK 서머 MVP 벵기(2013 - 2017) : 롤드컵 우승 3회 / LCK 우승 5회 / 2014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우승 스피릿(2013 - 2020) : LCK 우승 1회, 준우승 1회 / 2016 IEM 월드챔피언십 준우승 앰비션(2015 - 2018) : 롤드컵 우승 1회, 준우승 1회 스코어(2015 - 2019) : LCK 우승 1회, 준우승 3회 / 2018 LCK 서머 결승 MVP / 2017 케스파컵 우승 피넛(2015 - ) : 2017 롤드컵 준우승 / MSI 우승 1회, 준우승 1회 / LCK 우승 3회, 준우승 2회 / 2016 케스파컵 우승 / 2017 LCK 스프링 결승 MVP 블랭크(2016 - ) : 롤드컵 우승 1회, 준우승 1회 / 2016 MSI 우승 / LCK 우승 2회, 준우승 1회 / 2016 IEM 월드챔피언십 우승 커즈(2017 - ) : LCK 우승 3회 / 2020 LCK 스프링 결승 MVP 타잔(2018 - ) : LCK 준우승 3회 / 2018 케스파컵 우승 캐니언(2018 - ) : 2020 롤드컵 우승 / 2020 LCK 서머 우승 / 2020 케스파컵 우승 / 2020 롤드컵 결승 MVP / 2019 LCK 서머 정규 MVP 전성기 고점(국제대회 기준) + 롱런 둘다 만족시킨 선수는 아직까지는 벵기, 피넛 둘 뿐인 듯.. 벵기 피넛 앰비션 캐니언 4명 봅니다. 5명째는 꼽기가 애매하네요 댄디일지 스코어일지.
21/03/25 01:12
앰비션 클템이 상당히 저평가받은 면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앰비션. 약간 비슷한 유형인 피넛 스코어는 피넛이 확실히 상위호환인 것 같고. 캐니언은 좀 더 봐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1/03/24 19:25
팀기준으로보면 서포터는 거의 마지막 옵션이라 월즈우승 하나만으로 고평가하기엔 무리가 있고 이 포지션이야말로 커리어보단 순수실력도르가 더 중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네요.
21/03/24 21:19
갠적으로 LPL리그를 챙겨본게 19 이후라 밍/메이코에 대해 평가내리기가 애매하네요 저는.
뜬금없는 소리긴한데, 크리스프가 진짜 잘생겼다는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21/03/25 00:33
퍼포먼스로만 따지면 메이코가 다승 승률도 그렇고 올해의 서포터 3회인걸 봐선 그냥 압살 같은데요... 월즈 우승 없으면 미만잡이 아닌 이상에야...밍은 올프로 퍼스트 3회인데 꾸준히 순수실력 1위라 할 수 있나요? 강형이랑 비교하면 그정돈 아닌거같은데...
밍.메이코는 취향차 크리스프 바오란은 취향차 밍 메이코가 크리스프 바오란보다 나은 선수 이렇게 봐야하는거 아닌가... 플레이 보고 하는 얘긴 아니고(제가 lpl은 안보니) 스탯만 봐선 그런데요.
21/03/25 00:53
메이코가 커리어 기간이 더 길고 메이코의 최전성기 LPL은 2부 리그였고 밍의 최전성기(올 스프링도 다시 중체폿이긴 합니다만)는 LPL이 1부리그였기 때문에 +@를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거 다 떠나서 그냥 보면 밍은 정말 잘해요.
21/03/25 01:05
나이가 같은데 데뷔 더 빨리해서 더 길게 뛴건 오히려 메이코한테 가점 들어갈만한 요소 같은데... 2부 얘기는 같은 논리로면 북미는 물론이고 유럽은 아시아 선수들한테 비비지도 못한단 식으로 되는데(대부분의 기간동안 같은 논리로 평가하면 3부리그니) 그렇게 보긴 어렵죠... 뭐 밍이 제가 본 경기로만 따졌을때 잘하긴 잘하고 저도 원 댓글에서도 메이코 밍은 취향차 같다고 했지만 말씀하신 근거들은 좀 납득이 안되네요. 찾아보니 메이코가 18년 19년에 아예 죽쑨것도 아닌거 같은데...(리그 준우승 데마시아컵 준우승)
뭐.. 그냥 봤을때 잘하는게 제일 중요하긴 합니다.
21/03/25 01:14
M5-프나틱-G2로 이어온 오랜 유럽 팬 입장에서 특히 캡스의 팬 입장에서 이런 말 하긴 좀 마음 아프지만 lec 우승도 대단한 커리어지만 lck 우승과 1:1로 동등하게 놓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그래도 1819년 우승은 lck와 동등하게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캡스는 msi나 월즈에서 아시아권 최정상 미드들을 대부분 꺾을 정도로 대단한 퍼포먼스로 자신을 증명했으니까요. 메이코의 우승 커리어가 2부 시절이라 비비지도 못한다는게 아니라 굳이 비교하자면 그렇다는거죠. 페이커의 19 lck 석권이 15 lck 석권과 우승 트로피 숫자는 같지만 그 느낌이 분명히 다른 것처럼요.
21/03/25 01:24
당연히 리그간 차이는 있죠 솔직히 북미는 4대리그 껴주기 뭣하고 lec는 캡스였나 퍽즈였나 대놓고 유럽은 2, 3팀만 강팀인데 lck는 7, 8팀이 기본기가 되어있다 이런 얘기 한적도 있고... 그런데 전 lpl과 lck는 16년도 이후로 큰 차이가 없다고 보는 입장이어서 그렇습니다. 마찬가지로 18 19lck가 딱히 당해의 lpl에 비해 그렇게 약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물론 결과적으로 15 16롤드컵을 보면 중국팀 퍼포먼스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던 면은 있는데 반대로 15 16 msi에서의 중국팀 퍼포먼스는 괜찮았고 18 19 20msi에서의 한국팀 퍼포먼스는 아쉬웠던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선수들 코칭스탭들 인터뷰 하는거 보면 느끼는데 옛날부터 지금까지 어느팀 할거없이 중국팀은 어느 정도 경계하고 서구팀은 어느 정도 무시하더라구요. 하여튼 밍을 메이코보다 높게 놔도 이상할건 없는데 2부리그에서 거둔 성과라는 표현이 좀 아쉬워서 말이 길어졌네요. Lck lpl은 서로 1부 1.5부리그 정도 돌려먹는 사이고 유럽은 2부긴 하지만 강팀 두팀 정도는 저력있고 북미는 3부 그정도로 생각합니다
21/03/25 01:28
15-16 2년간 EDG가 그야말로 LPL에서 무주공산의 압도적 팀이었던게 우선 워낙 큽니다. 다른걸 떠나 정글러 클리어러브에 미드원딜 폰-데프트가 워낙 넘사벽이었고, 당시 탑 불모지 시절 LPL에서 코로도 상위권 탑이었으니... 그러다가 17년부터 LPL이 조금씩 춘추전국 양상으로 가기 시작하고, EDG 전성기 멤버가 흩어지면서 EDG의 바통을 스카웃 & 메이코가 이어받았는데, 스카웃이 거의 소년가장 수준으로 EDG를 먹여살리고 메이코는 잘할 땐 슈퍼캐리를 하기도 하지만 부진할 땐 스로잉도 많고 기복이 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18->19->20으로 가면서 그런 경향이 점점 강해졌구요) 그러면서 스카웃 평가는 많이 올랐지만 메이코 평가는 'EDG 잘나갈때에 비해 생각보다 지금 보니 그정도 슈퍼 서포터는 아닌가?' 하는 분위기도 좀 생겼구요.
요약하자면 메이코는 EDG 리즈시절 신인 서포터로 데뷔해서 좋은 멤버들과 함께 리그를 휩쓸다가 그 이후로는 A->쭉 B 레벨 정도의 폼을 보여주고, 밍은 LPL 데뷔 후 쭉 서포터 중에선 A+~S급 퍼포먼스를 보여오고 있는 선수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3/25 01:37
올프로팀으로만 봐서 메이코는 17스프링 퍼스트에 18 스프링 서머도 퍼스트 세컨드고 19 스프링 서머도 세컨드 서든데... 16개팀중 세컨드 서드하는데 b급이라 보긴 좀 그렇죠.
Lpl 데뷔 후 쭉 A+~S급이라 하려면 강형 정도 지배력이어야 혹은 적어도 lck에서의 쵸비 정도 지배력은 되어야 가능한 표현 같습니다. 20년에 올프로팀 서드에도 한번도 못들고 말하기에는 좀 아쉬워요. 물론 팀상황이 안좋긴 했지만요.
21/03/25 02:24
우선 딜러와 서포터의 지배력 차이는 한계가 있다고 봐야할 것 같구요. 전성기 강형 정도 지배력이라고 하면 S중에서도 S+급인데 서포터로 그런 지배력을 정규시즌 16경기 내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20RNG는 라인전은 A급으로 잘 치뤄도, 탑 New와 원딜러 Betty가 주는 한계 등으로 중반지나면 결국 딜러차이로 무너지기 일쑤였기때문에 팀 성적 자체가 많이 고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때가 밍의 유일한 S가 못미치는 시즌이라고 생각됩니다. 메이코에 대해서는 윗 댓에서 ' 그 이후로는 A->쭉 B 레벨 정도의 폼'이라고 했습니다. EDG 전성기 지난 이후 18년까지는 A급은 가능한 서포터입니다만, 19년부터 본격적으로 기복이심해지고 19년 중후반부터 20년은 B 수준의 아쉬운 퍼포먼스인게 사실입니다. 더불어 19년의 메이코 올프로 수상은 어느정도 의아한 선정이라는 반응들도 나름 나왔던 편이구요. 인게임을 아무래도 직접 보지 못하고 올프로 결과만 보고 말씀하셨다 해주셨으니 하나만 더 제 의견을 얘기해보자면, 특히 19섬머는 lpl 서포터 불모지 시즌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크리습 밍을 제외하면 전부 B 수준의 서포터 퍼포먼스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였습니다(바오란 뤼마오 소드아트 모두 부진, 메이코 미씽 스프링대비 폼 하락, 최상위권 TES는 바텀 구멍팀, 듀안 신모 정도는 자기몫했으나 임팩트X). 덕분에 올프로 서포터에선 결국 써드 자리를 그나마 5위팀의 메이코가 받은 느낌이 강했죠. (크리습 1위, 밍 2위, 3위 TES 벤은 하위권서폿, 4위 BLG 신모는 무난한 신인, 5위 6위 7위 EDG LNG IG는 엇비슷한 성적이었는데 이 중 바오란은 부진했고 메이코 듀안 중 그래도 메이코가 수상) 19년 LPL 서포터 16명중 A급 이상은 2명, B급은 약 5~6명, C급이하는 나머지 7~8명 이렇게 개인적으로는 봅니다.
21/03/25 03:03
저는 '그렇게 잘했으면 캐리해야지'라는 의미로 한 얘기가 아닙니다. '그렇게 잘했으면 올프로 퍼스트는 못해도 입상은 했어야지'라는 뜻이구요. 전성기 강형이랄 것도 없는게 부상시즌 빼고 전부 퍼스트 들었잖아요 더샤이는. 밍은 17년도부터 치면 8개 시즌중 3개 퍼스트에 나머지는 입상을 못했구요. 메이코는 15 16년도에 올프로 했음 4스플릿 다 퍼스트 두번 이상으로는 입상했을테구요. 물론 이번 스프링 스플릿에 더샤이는 박고 밍은 중체폿 소리듣지만 그렇다고 메이코가 지금 박은것까진 아니니...
다른 것보다 메이코의 19 세컨드 서드를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서 b급 퍼포먼스로 평가한다면 20년 내내 서드에 못든 밍의 퍼포먼스를 a급으로 평가하는 건 해마다의 포지션 경쟁력 차이를 감안해도 너무 밍한테 유리한 해석 같습니다. 17년도 밍이 1년 뛰었는데 17년도 내내 올프로 서드 안에 못들었는데 이때도 s급이라 볼 수 있는지 잘 모르겠고요. 올프로가 플옵이나 국제대회 반영이 안되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서 올프로로 모든걸 따질수도 없긴한데 그 면에서도 밍이 딱히 올프로 못든해에 리그든 국제대회든 우승한것도 아니라서... 18 19년도엔 밍이 s급 퍼포먼스라 쳐도 17 20년도에 평균적으로 a급 이상 퍼포먼스냐고 하기 어렵지 않나 싶네요.
21/03/25 07:51
애초에 선수 프로필에 나와있는 올느바 선정 여부만을 기반으로 얘기하게 되니 계속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 합니다. 한가지 첨언한다면, 2017년 LPL 올프로팀은 애초에 스프링에 올프로 베스트팀만 시상을 했고, 섬머는 아예 시상하지도 않았습니다. 지금과 같은 1st ~ 3rd 구분이 되는건 18스프링부터입니다. 2017스프링을 예로 들면 당시 미드는 도인비 루키 스카웃 샤오후의 탑4 경쟁이었는데, 올프로는 도인비가 수상했기에 루키 스카웃 샤오후는 LPL 수상경력에 2017 스프링 시즌 올프로가 없습니다. (2017 섬머도 미드를 샤오후 스카웃이 양분했고 샤오후는 MVP를 받았지만 스카웃은 올프로 수상이 2017년에 아예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선수들이 올프로에 못들었는데 잘한시즌 맞느냐 A급 시즌 맞느냐 이렇게 얘기하실 분들은 당시 LPL을 본 시청자들이라면 아마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7년 밍과 메이코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실 지 모르겠지만, LPL 시청자들 사이에서 밍과 메이코가 본격적으로 비교가 되기 시작한 게 17시즌부터입니다. 당시 메이코는 1516 두 시즌의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원탑 서포터의 위치가 공고했는데, 17시즌 데뷔 첫 해부터 밍은 메이코와 vs 대결을 펼칠 정도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2017의 밍메는 둘다 A+급 서포터라고 생각합니다. 벤과 pyl 정도가 그 외 리그 내 a급 서포터랄까요) 올프로 수상의 상대성과 당시 서포터들의 절대평가를 감안해서,19년 올프로 든 메이코와 20년 못든 밍의 시즌 경기력에서 후자를 개인적으로 위로 본다는 건 윗댓에서 이미 언급했으니 많이 부연하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20밍이 19년에 EDG에서 뛰었다면 EDG 경기력이나 성적은 더 오르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반면 - 19섬머플옵의 안습 바텀참사같은것도 없지 않았을지...? - 19메이코가 20RNG에서 뛰었다면 그나마 20rng가 내세우던 초반도르도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17은 두 선수가 모두 잘한 시즌이고 18년 이후부터는 매년 밍이 확실히 더 잘했다고 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주관의 영역이라면 19섬머의 메이코과 20년의 밍 누가 더 나은 경기력과 퍼포먼스를 보인 서포터냐는 정인데, 저는 여기서 후자라고 생각한다는 거 정도겠네요.
21/03/25 08:09
메이코는 17 스프링 올프로, 17 올해의 서포터상 받았네요. 적어도 수상경력상으로는 17년도에 메이코가 밍을 확연하게 앞섭니다. 물론 밍도 17년 신인상을 받았으니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리라고 생각하지만(저도 국제대회 경기는 모두 챙겨봤었고) 저도 그래서 '17년도의 밍을 s급이라 볼 수 있느냐'고 물었구요. 17스프링에 퍼스트만 뽑은것, 17서머는 좀 있으면 한 해 결산을 하기 때문에 안 뽑아도 되지 않을까 해서 안 뽑았다는 걸 모르고 한 얘기긴 한데, 그걸 감안하면 오히려 17년 메이코의 개인수상 경력이 더 빛난다고 볼 수도 있죠.
19년의 메이코와 20년의 밍 비교에서도 19메이코=20밍 까지는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20밍>19메이코 라고 하면 적어도 기록만 봐서는 납득이 잘 안 가는 거죠. 물론 실제로 LPL 경기를 봐오신 Ensis님의 의견이 보지 않고 개인수상 기록만 가지고 얘기하는 제 생각보다 일일이 얘긴 안하셔도 더 많은 근거를 가지고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올프로 수상하는 관계자들도 전반적인 경기력을 보고 평가하는 건 마찬가지니까요. 댓글이 조금 수정되셔서 저도 조금 더 글을 적는데, 18년도 19년도 20년도를 각각 비교하면 당연히 밍이 메이코보다 잘했다고 봐야겠죠. 쟁점은 17년의 비교, 19메이코와 20밍의 비교가 되지 않나 싶네요. 19메이코와 20밍의 비교는 제가 lpl 경기를 다시 다 볼 리가 없으니 잘 모르겠고, 17년도 같은 경우에는 밍이 국제대회 커리어가 더 좋은데도 결국 메이코가 올해의 서포터 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적어도 lpl 관계자들은 메이코 손을 들어줬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21/03/25 08:25
17년도의 밍과 메이코는 위에서 썻듯이 둘다 A+ 시즌이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애초에 17 메이코는 딱히 낮게 평가한 적이 없기도 하구요. 19메이코와 20밍 비교는 뭐 의견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만, 20년 밍은 A 레벨 서포터라고 볼 수 있지만 19년 (특히 섬머의) 메이코는 A급 서포터였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는게 사실입니다 (2019 섬머는 그야말로 스카웃 원장님 시즌이라서요). 기록만 봐서는 납득이 안 간다고 하시지만 대부분의 스탯도 19메이코보다 20밍이 위인 것으로 알고 있고, 올프로 수상이야 애초에 수상하는 관계자들이 '19메이코와 20밍을 비교해서' 준 게 아니니 20밍 19메이코 비교에서는 적용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19년의 서포터 풀은 크리스프 밍 제외하면 19섬머엔 진짜 메이코 듀안 신모 소드아트 정도였고, 20년의 서포터 풀은 뤼마오 바오란을 빼고 봐도 피피갓(스프링엔 샤우씨) 크리스프 밍 소드아트 미씽 (+마크 항 등등도 A급까진 아니어도 나름 좋은 시즌을 보냈죠) 등등 좋은 서포터가 넘쳐났던 시즌임을 올프로 여부에 따른 가산점을 줄 때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19섬머의 LPL 서포터 3~7위 정도와 20섬머의 LPL 서포터 3~7위 정도는 아예 경기력 레벨이 다른 수준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말이죠.
21/03/25 21:09
롤에서는 트로피를 좀 더 높게 쳐도 되지 않을까요? 11명이나 10명이서 하는 야구축구하고는 다르게 좀 더 혼자서 캐리가 쉽기도 하고...
마찬가지로 5명인 농구에서도 느바우승반지를 꽤나 높게 쳐주던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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