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7/07 15:34
1. 여친이랑 하고 있고 이제 세번째 조각 편지 찾고 있습니다 (한 80프로 왔으려나요?)
2. 갓겜 인정합니다 3. 다만 이 게임은 그동안 나온 모든 장르의 게임들의 어깨위에서 장르적 재미를 하나씩 가져온 웰메이드라 뭔가 대단히 새롭다거나 게임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 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07/07 18:01
저도 이의견에 한표 보탭니다
파티게임이 되게 가벼운 경향이 강한데, 일반적인 파티게임보단 훨씬 밀도높고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1/07/07 15:46
사양이 엄청 높다는 그 게임이네요.
여친(최고사양) 생기면 할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사양맞추기 힘들것 같아 그냥 친구(최소사양)랑 하기로 약속 잡았습니다.
21/07/07 17:13
만약 여친과 했으면, or 비슷한 상황의 배우자와는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친구 역시 최고 사양입니다. 오히려 친구니까 느낄 수 있는 감상도 있어요!
21/07/07 15:58
진짜.. 게임 불감증을 낫게 해준! 저에게는 젤다의전설보다 훨씬 나은 갓겜입니다!
처음에는 살짝 지루했는데 중반부터 게임 연출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게임 안좋아하는 여자친구도 오히려 먼저 하자고 할 정도로 좋아했습니다. 여자친구가 패드 조작이 미숙해서 같은곳에서 20트도 하고 그랬는데 협동해서 깻을때의 그 쾌감은 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 그것이었습니다. 말씀하신 그 중간의 트라우마....일으키는 그 시나리오는 정말 하면서도 괴로웠습니다 ㅠㅠ 깨고 나니 갑자기 또 게임 불감증이 생긴건 단점이네요 그래서 제 평점은 9.5/10 !
21/07/07 16:04
솔플 한 사람 있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17722939 큐티 인형 발매 되면 구매 의사 있습니다.
21/07/07 16:11
저도 여자친구랑 깼는데 RAFT같이할땐 3D울렁 심해서 1시간 하고 다신 안하던 여친도 열심히 잘하더군요.
일단 그래픽 너무 이쁘고 스토리라인은 사실 잘 모르겠지만 게임자체에 여러 미니게임이 있는 협동게임이다보니 너무 좋아합디다. 저도 이번년도 고티 한표 던집니다
21/07/07 16:14
안그래도 ea 플레이 하면서 눈독들이고 있는 게임인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집에서 와이프를 꼬셔서 해보려고 하는데 a. 원 피씨에서 듀얼 모니터 하나 씩 보는 식으로 구동할 수 있나요? 둘이 하려면 피씨가 둘이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b. 집에 엑박패드가 하나라서 한명은 키마로 하고 나머지 한명은 패드로 하는 식으로 할 수 있나요? c. 혹시 초3 딸램 하고 같이 하기에는 좀 어렵겠죠? 질게가 아닌데 질문을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평소에 눈독들이던 게임이라 좀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 드립니다.
21/07/07 16:16
a 모니터 하나를 나눠쓰더군요. 컴 하나로 됩니다.
b 됩니다. c 애들이 게임 더 잘하니까 걱정마세요. 걱정할 건 다른 쪽에 있습니다...
21/07/07 16:49
진지한 관점에서 저연령 아들, 딸과 하기엔 해당 연출이 많이 유해하기에 비추천합니다. 성인이 봐도 가슴이 불편하고 답답하고 괴로운 장면이라 저연령 아이들이 봤을 땐 정말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21/07/07 16:15
전연령판이라서 데모 받아서 진행가능한 곳까지 초딩아들과 해봤는데,
첫번째 보스 쓰러뜨리고 보스 죽는(?)연출이... 좀 잔인했는데 더한 것들이 나오나보네요?
21/07/07 16:18
보스 죽는 연출은 1번 보스랑 비슷한 게 한 번 정도 더 나옵니다.
다른 연출은 잔인하지는 않아요. 다만 중간에 악당이 된 기분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1회 있는데.. 그게 좀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21/07/07 16:59
적어도 문제가 되는 장면 하나만으로 18세 심의를 줘도 할 말 없을 정돕니다.
15세 이하 자녀와 하는 것은 진지하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1/07/07 17:35
큐티 파트는 진짜... 이런장면을 넣은 의도는 알겠는데(여기가 분위기 전환점이니까) 굳이 이 장면을 넣어야했을까...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각설하고 이 게임은 생각보다도 굉장히 섬세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인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 그리고 함께하고 싶다는 욕구를 제대로 자극합니다. 게임내 많은 파트가 A가 움직인다->B가 A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요소를 해결한다 로 설계되어 있는데, "a와 b가 함께 행동 x를 한다"를 탈피해 비대칭적인 행동을 함께 수행하고 그 결과를 직관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성취감을 얻고 인정욕구를 채우게 되더라구요. 이 게임이 친구보다 연인,부부 관계를 더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친구라는 one of them이 아닌, the only one인 상대와의 관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욕구들을 자극시키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게임성과 대중성의 줄타기에 성공한 좋은 게임이자,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입문작, 그리고 하드코어한 게이머들까지도 사로잡을 수 있는 영역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21/07/07 18:44
게임 밸런스에 관해서, 메이의 경우 게임 플레이가 능동적이고, 전투에서도 직접 공격을 가하는등 활동적인 부분이 많아 얼핏 볼땐 숙련자가 맡는게 좋아 보이지만, 반복적인 설계로 컨트롤이 어느정도 임계를 넘으면, 숙련자가 맵 시야를 넓게 쓰고 서포팅 능력에 특화된 코디를 맡는게 진행에 더 원활해 보였습니다. 보통 남여가 플레이할 경우 이입을 위해 동성의 캐릭터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걸 가정한 설계인듯 합니다.
저는 게임 실력이 꽤 되는 친구와 해서 그런지, 제작자가 게임에 심어놓은 디테일한 부분이나 오마쥬 등을 언급하며 플레이 했습니다. (어, 얘 훼이크도 치는데? AI 수준 뭔데 크크, 나 이 탑뷰연출 레이드에서 봤음, 이거 괴혼이네. 이거 식좀 아님?) 플레이하는 사람에 맞춰 다양한 노림수를 넣었단 느낌입니다. 여러모로 잘만든 게임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1/07/07 17:36
친구랑 하다가 서로 시간이 안 맞아서 쌋네요 ㅠㅠ
게임 하나에 여러개 담아서 재밌더군요. 대충 마법의 성 까지 진행했는데..
21/07/07 18:15
농담이 아니라 게임이 사양이 꽤나 높더라구요.
여성분들 PC가 평균적으로 고성능이 아닌지라 여친과 하고 싶어도 사양에 가로막혀서 못하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