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8/09 22:38:06
Name 원장
Subject [LOL] 이번시즌 프레딧브리온을 응원하며 쓰는 프레딧에 대한 이야기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있으니 감안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시즌 시작부터 구단 관련해서 잡음도 나던 프레딧 브리온.
이 글을 적는 작성자도 평소 응원하던 최우범 감독님 아니였으면 안챙겨봤을거같고....
시즌초에 꼴지팀은 브리온일거 같다.  정말 최악으론 진에어처럼 전패찍는거 아니냐? 라는 말까지 나오던 팀이였습니다.
그러나 막성 스프링이 시작되니 디펜딩챔피언 담원기아를 잡아내고 생각보다 승수를 챙기면서 시청자들의 생각을 바뀌어놓고
서머에 와서 순위높은팀들을 잡기도 하는듯 저력있는모습을 보여주면서 응원하는 팬들도 늘리며
점점 더 이 팀에게 기대하게 되는 분들을 늘렸습니다.
저 또한 누구하나보고 응원하지않고 이제 프레딧이란 팀 전체를 응원하는팬으로써 이번 시즌 프레딧에 관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프레딧브리온의 팀컬러

브리온의 운영은 방법은 달라도 결국 끝은 하나로 가게되는데
오브젝트. 특히 드래곤 중심의 운영입니다.

다른 최상위권팀들처럼 다채로운 운영을 선보이진 못하지만
드래곤 영혼 먹어서 겜 이기겠다라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면서
용스택 어느정도까진 타협하더라도
1만골드차가나면서 아예 승부조차 되지 않을떄정도를 제외하면
용둥지에서 한타를 각오하고 싸우는모습.
상대가 영혼먹는건 틀어막고 어떻게든 용영혼에 닿을려는 팀.

계획이 좀 어떻게보면 너무 단조롭지만
프레딧은 5명 전원이 이 계획을 성공시키려고 팀적으로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팀이죠.
더불어서 여기까지 내주면 진다라는걸 잘 아는 팀이여서
최대한 불리할떄 틀어막으면서 여러가지 짤라먹기 시도역시 브리온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컬러떄문에 지더라도 뭐라도 하고 져서 응원하는 입장에선 그래도 덜 답답하던..


스프링시즌

사실 그냥저냥 꼴지팀이란 마음으로 지켜본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스프링경기를 봐도 '후우.. 뭐 기본체급에서 지네...' 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시청자들이 프레딧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된 경기가 한번 터집니다.



스프링시즌 담원기아 VS 프레딧브리온

담원기아가 프레딧에게 무너질꺼란 생각은 이떄당시까지만해도 아무도 상상도 못했습니다.
더불어서 전시즌 롤드컵을 들어올리며 세체미라 불리는 쇼메이커를 상대로 솔로킬을 낸 라바..
이 경기를 기점으로 라바에게 '롤킹'이란 장난반 칭찬반인 별명이 생겨나기도 했죠.
담원기아같은 강팀을 상대로도 한번 주도권만 쥐면 차근차근 압박하면서 승리를 굳히는게 가능한 팀이란걸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항상 이팀에서 꾸준히 잘해준건 서포터인 딜라이트 선수라 생각이 들지만
스프링시즌에 딜라이트를 제외하고 좋은 폼을 보여줬던건 헤나선수라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가선 강한 바텀라인전으로 꾸역승까지 떄리며 꼴지팀이라고 결코 만만히 볼수없다는 느낌을 내내 보여준 스프링이였습니다.

이후 들쭉날쭉하긴해도 떄떄로 일격을 떄리며 승수를 챙긴 브리온이지만 결국 팀 성적은 10위였습니다.
브리온이 얼마나 힏들여서 보여준 스프링이기에 꼴지여서 안좋은소리들보단
다음시즌도 기대된다. 고생했어란 말을 보냈지만 결국 10위란 성적은 아쉬울수밖에 없었죠.
고점은 디펜딩챔피언을 잡은 팀인데 말이죠.
그렇게 브리온은 서머를 기약하게됩니다.



서머에 와서 한단계 스텝업한 브리온



라바의 아칼리가 팬타킬한 그 경기
서머의 브리온은 확실히 스프링보다 강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체급이 더 강해졌습니다.

라바는 한화떄 잘한다와 못한다라는말로 담기 어려운 굉장히 안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서머와서 잘한다와 좀 심심한정도의 느낌
더불어서 루시안을 내어주면 진짜 라인전도 라인전인데 한타떄  딜 최대한 뽑을려는 그 모습과
라바의 죽음모자라는 말까지 나온 본인이 작년에도 좋은모습을 보여주던 르블랑으로 캐리하는모습
더이상 라바에게 롤킹이란 단어는 장난이 아니라 정말 말 그래도 롤킹이란 그 뜻으로 찬양받는 별명으로 바뀌었죠.

더불어 브리온의 경기는 왠만하면 서폿이 상대와 비슷하게 혹은 먼저 올라가는 모습이 나오는편인데
이는 헤나 딜라이트의 라인전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아줘서 가능한 상황이죠.

마지막으로 스프링은 사이온들고 내내 맞고 렙차가 우주끝까지 벌어지던 호야지만
서머에선 적어도 나르잡고 꽤 상대방을 이기는모습도 보여주고
사기챔이란 소리를 들으면서 사기치는 그웬이지만 그 그웬으로 꽤 이변의 장면을 만들어 팀에 기여도하고
세트로 꽤 좋은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호야가 여기까지 할줄은 좀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현시점시준 플레이오프 1 2 3위에 있는 리브샌드박스 담원기아 농심을 잡아냈습니다.

와 역시 고점은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브리온이야!
그렇다면 브리온의 여름은 밝은 여름이였을까요?
그렇지 못했습니다.
현시각 마지막경기만 남긴 브리온은 결국 9위라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고점은 1 2 3위팀을 잡았던팀인데 왜 이렇게 됐을까요?


결국 원패턴인 전략

어떻게든 용영혼에 닿는다. 그것만 생각해!
이 전략이 브리온에게 승을 주기도 했지만 패배도 주던..
구체적으로 용을 잘 먹긴해도
그 리드하던 과정에서 운영과정에서 이득점을 소소하게나마 가져가는모습이 타팀대비 적습니다,.
이유는 간단하게 용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다른 팀의 예로 농심같은 경우는 라인전에서 좀 꼬여도 어떻게든 그 운영할떄 흔히 쓰는 표현인 턴이라고 하죠?
이 턴을 잘개잘개 쪼개서 어떻게든 이득볼줄아는팀이죠.
브리온은 그걸 못합니다. 못할수밖에없습니다. 결국 하나에 집중했기에 다른쪽의 집중은 떨어질수밖에요.
참 이래서 아이러니하게도 불리할떄는 꽤 변수를 만들고 잘 틀어막아 역전의 찬스를 만들줄아는팀인데..
유리할떄는 생각보다 못굴리는 그런팀이 되버리는...

불안정한 챔피언폭


브리온의 체급은 강한편입니다. 조건부로요.

라바가 캐리한 경기가 많지만 그건 본인이 맞는 친구들을 집었을떄
르블랑 루시안 아칼리같은거 못집으면 뭔가 느낌없는 그냥저냥 미드가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오리아나.
사실 오리아나 공기팡같은건 주관적으로 그럴수있다 생각하는데
그런 장면들이 사실 라인전에서 상대미드를 잘 못떄려놔서 겜이 꼬이다보니 무리수를 두다보니 나온다고 봅니다.
오리아나로 라인전페이즈에 항상 cs가 상대랑 반반정도 느낌이다 뭐 하나 꼬이고 그냥저냥 1인분할려는미드로 되버리더군요.

헤나는 서머들어서 바텀챔피언들이 바뀌고나서 퍼포먼스가 서머에 비해선 좀 오락가락한모습.
바루스도 좀 아쉬운데 애쉬로 한타나 운영에서의 스킬활용은 좋아도
라인전에서 뭔가 헤멜떄가 많더군요.
상대 서폿이 떄릴수없는상황인데
상대 아펠 w 하나 더 맟출려 앞무빙하다가 아펠 총알 10 이하일떄의 탄환교환콤보얻어맞고..

호야는 많이 좋아졌지만 그건 스프링에 비해
동전 던지듯 경기력이 좋았다 나빴다 하고 위에 적은 3챔피언(나르 세트 그웬)
거기에 오공? 정도를 뺴면 거의 좋은모습이 안나오고 이 챔피언들로도 경기력이 단단한 느낌은 안들더군요.

결국 어느정도 본인들이 꺼낼수있는카드가 정해진팀이란것이죠.
그래도 잘 맞는 챔피언 집으면 리드하는장면은 나옵니다.
실제로도 진 경기에도 나름 라인전 주도권은 정말 많이 쥐던 팀이구요.
그렇지만 이 주도권이 승리까지는 잘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주도권은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서머의 브리온은 라인전구도에서 라이너들이 초반에 주도권을 잘 잡아주는 팀이라고 봐도 됩니다.
최소 한라인은 먼저 밀고 올라가주고 가끔 2라인 이상 발이 풀릴떄도 많았죠.

그렇지만 그 주도권이 이득으로 연결이 잘 되는 팀은 아니였습니다.
정글러인 엄티는 라이너의 주도권으로 생각보다 이득을 가져오질 못했고
본인 역시 이런 부분을 의식해서인지 적극적인 움직임을 취한적도 많았지만
이득볼려다 죽거나 이득을보고나서 다시 죽고 상황이 악화되는모습이 나왔죠.
보통 이 이득역시 딜라이트선수의 활약도 꽤 섞여있었구요

이 글이 다른 선수들 칭찬이 많아서 엄티선수만 유독 박하게 평가될거같아적자면
이게 다 엄티선수떄문은 아닙니다. (정글러란 포지션이다 보니 이런 부분을 더 기대해서 아쉬운거죠.)
여기서 또다른문제점은 라이너들이 경력이 생각보다 긴 선수가 없다라는것.

헤나같은경우는 원딜이다보니 이런 게임 설계는 서폿인 딜라이트에게 맞기는게 맞고

딜라이트가 꽤 잘 수행해줬지만 이번 시즌 신인이라 어느정도 힘에 부치는 모습도 좀 나왔고

호야는 작년 안좋은쪽으로 이슈되던 그리핀이란 팀에 막바지에 나오다
챌린저스코리아에 활동했으니 사실 생 신인이라 봐도 무방.

라바역시 한화에 있으면서 주도적으로 뭔가 오더를 내리거나 한 선수도 아니고
선수 경력동안 진득하게 주전을 지킨적이 경력대비 적다보니 선수경력에 비해 경기경험이 엄청많은편이 아니죠.

라이너들 역시 정글러를 활용하는데에서 아쉬운모습.
라이너들이 강하게 요청해서 갱을 부르다기보단 순수 엄티 재량에 맏기는 느낌이 강합니다.
우스게소리로 그거 먹고 탑와 라던 마린선수처럼 정글러에게 강하게 요구하는 라이너들이 없다는생각이 들더군요.
정글러가 혼자 잘해야하기도 하지만 라이너들이 정글러를 잘 사용하는것도 중요한데 이런 부분이 좀 아쉬움으로 남던...



결국 9위란 성적표를 받은 브리온


스프링보단 나아져서 9위는 했네 라고 하기엔 아쉬운 성적표입니다.
그렇게 보이는건 이팀이 지켜보는 이들의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줄떄가 있었기 떄문이겠죠.
고점은 높지만 저점도 낮아.. 플옵을 가기위해 흔히 말하는 동부팀들을 못잡았습니다.
그럼에도 프레딧에게 고생했다라고 잘했다고 말해주고싶네요.

이팀은 본인들이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뭐라도 짜내서 해볼려고 했던 팀이라 생각하거든요.
시작이 분명 타팀들과 비했을떄 좋았던건 아니지만 서로 으쌰으쌰해서 어떻게든 승리를 따낸 멋진 팀입니다.
패배의 두려움보단 어떻게든 승리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뭉쳐서 게임을 이기는 팀.
개인적으로 2015 삼성생각도 나서 뭔가 오버랩도 되고 그래서..
좀 식상하지만 내년을 기약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내년에도 브리온을 응원할거 같네요.

고생했고 잘했습니다 프레딧브리온
내년에는 브리온의 플레이오프를 기약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여담: 사실 이팀의 진짜이름은 프레딧브리롱이라는 소문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문현제
21/08/09 22:59
수정 아이콘
순위는 아쉽지만 팀원들이 한 마음이 되어 플레이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팀을 언제 어떻게 이길지 전혀 예상이 불가능한 팀이어서 약간의 기대를 항상 하게 만들더라구요.
21/08/09 22:5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저도 그래서 응원하게되던..
티모대위
21/08/09 23:02
수정 아이콘
와 잘읽었습니다. 간만에 보는 정성스러운 팀별 정리/응원글이네요.
저도 브리온이 정말 정감가고 많이 응원했던 팀이었어요.
조건부로 체급이 강하다는 것은, 원래 체급이 높지않은데 조건부로 강화시킴으로서 자신들만의 무기를 갈고닦은 느낌이죠. 간파당하면 무너지지만, 싸움이 안되던 것을 되게 할 수 있는...
자신들이 잘하는 것과 집중하는 것을 딱 정해두고, 상대를 그 영역으로 끌어들여서 강자들까지도 제압해내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깊은 팀입니다. 이런 느낌은 맥스, 애드, 비욘드가 있었던 신 MVP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21/08/09 23:08
수정 아이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Mvp도 진짜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시간이 벌써 이리 흘렀다는생각이....
말씀하신대로 간파당하면 무너지지만 싸움이 안되는 게임을 되게만들었다는 말씀이 브리온에게 어울리는 말씀이라고 생각이드네요.
조미운
21/08/09 23:39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T1, DRX, 한화를 보면서 몇 번 느꼈던 울화통을 브리온 경기 보면서는 한 번도 느낀 적이 없습니다. 체급과 기량이 조금 모자랐을지언정 끝까지 프로 다운 모습, 한 팀으로서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시즌 브리온 경기를 보면서, 호야, 엄티, 라바, 헤나, 딜라이트 모두 재평가(상향평가)를 하기도 했을 만큼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좋았고요. 이 선수들이 내년에 같이 할 수 있을지 아닐지는 모르겠으나, 더 좋은 팀으로 다시 돌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 참 수고 많았어요.
21/08/10 10:01
수정 아이콘
울화통.... 한화... 공감합니다...
공항아저씨
21/08/09 23:46
수정 아이콘
프레딧 브리온 저도 좋아합니다.. 특히 호야 딜라이트가 받는 조명에 비해 실제 실력은 많이 높은 것 같습니다.
21/08/10 10:0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전 딜라이트가 진짜 잘한다고 생각해요
그르지마요
21/08/09 23:54
수정 아이콘
클템이 어제 개인방송에서 한 말을 빌리자면, (스타로 따지면) 원빌드를 깎고 또 깎아서 없던 경쟁력을 만들어낸 팀이죠.
박정석(영웅토스 그분 맞습니다) 단장과 최우범 감독이 오프시즌 그 악재 속에서 선수단 꾸리려고 고생한 스토리를 들으면 눈물이... 거의 급조되다시피한 멤버를 가지고 강팀과도 비빌 수 있는 '팀'을 만들어낸 뇌신의 능력은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장 선수단 전원이 1년계약이라 오프시즌에 최대한 재계약하는게 과제인데, 최대한 지금멤버 유지하면서 내년에 더욱 높은 자리에 올라가 줬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엄티보고 이 팀의 팬이 되었는데 요즘은 호야도 좋더라구요. 솔랭을 보면 피지컬은 진퉁인데, 올해내내 팀게임 숙련도가 계속 늘어나는게 보이니까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21/08/10 10:02
수정 아이콘
원빌드를 깎고 또 깎는다라는 표현도 꽤 와닿는말인듯...
부질없는닉네임
21/08/10 00:04
수정 아이콘
한줄로 평가하자면 '역대 최강의 약팀'.
앞으로 어떤 팀이 계약,스폰서 문제로 팀이 공중분해되어서 중고신인, 쌩신인 끌어다 나와서 팀 꾸려야 될 일 나오면(그런 일이 제발 안 나왔으면 좋겠지만)항상 비교 기준은 프레딧 브리온이 되겠죠.
ioi(아이오아이)
21/08/10 00:19
수정 아이콘
한줄로 평가하자면 '역대 최강의 약팀'.(2)
21/08/10 00:36
수정 아이콘
전에도 말했지만 생각보다 체급은 좋은 팀이에요. 체급이 낮은 팀들은 한타만 봐도 점 찍고 들어가는 플레이에 의존하는데 프레딧은 산개하면서 개인기로 만드는 장면이 하위권 팀 치곤 자주 나옵니다. 저는 오히려 체급에 비해 경기력이 일정하지 못했다고 보는 쪽인데 정글-서폿이 스텝업 할 수 있다면 최소 플옵 수문장 급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분명히 유리한 상황인데도 템포가 뚝뚝 끊기는 건 정글-서폿 쪽 문제라고 보거든요. 어쨌든 시즌 초 우려와 달리 롤킹이란 단어를 만들어 낼 만큼 뇌리에 남는 팀이었습니다.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을테고 준비 시간도 많이 생긴만큼 스토브 리그가 궁금해지네요.
티맥타임
21/08/10 00:47
수정 아이콘
서폿 딜라이트는 당연히 신인이니 가능성이 무궁무궁하지만, 정글 엄티가 내년에 갑자기 스텝업을 할거라는 기대는 딱히 들지가 않네요. 프로생활이 벌써 6년차네요 찾아보네 16년 데뷔.
21/08/10 01: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엄티가 빠지면 이 팀이 팀적인 움직임을 유지할까 의문이긴 합니다.
인게임 콜을 들어보면 엄티가 팀을 하나로 끌고가는 느낌이어서.......
카푸스틴
21/08/10 00:52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저는 라바와 야하롱은 1군급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시즌 라바는 자신을 증명했던거 같아요.
흔치않은 비인기팀 글 써주셔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1/08/10 10:03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1/08/10 01:14
수정 아이콘
농심과 비슷한 맛이나는 약팀이죠.
라인전 체급이 강하진 않은데 팀적인 판단과 움직임이 좋습니다.
게임을 보면서 답답한 경우가 없어요.
21/08/10 10:06
수정 아이콘
농심과 비슷하기도 하고 라인전구도는 한화랑 비슷하기도 한듯싶기도?
21/08/10 03:41
수정 아이콘
전력보강 한두포지션만 하고 전체적으로 체급 한두단계만 키우면 꽤 높은 곳까지 바라볼 것 같아요
라쿤맨
21/08/10 07:45
수정 아이콘
게임이랑 전혀 상관없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 "프레딧" 이란 이름때문에 응원을 못 하곘습니다.
한국 야구르트 -> HY는 괜찮은거 같고 하이프레쉬까지는 진짜 봐줄만했는데 프레딧은 진짜로 뭐하는건지... 어이없는 영단어 합체 네이밍 제발 좀 어떻게 안 되나요
21/08/10 10:07
수정 아이콘
지금멤버구성에서는 굉장히 잘하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팀이랑 해도 이길수있지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며 보게되는 팀이죠
서지훈'카리스
21/08/11 09:01
수정 아이콘
브리온 경기도 거의 다봤는데
라이너 중에 라바 외에도
호야가 스프링대비 많이 좋아졌죠
상체 주도겜까진 아니어도 큐베 역할정도 해 줄 수 있는 정도로
엄티의 컨디션과 딜라이트의 판단 이 두개에 따라 왔다갔다 많이 하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994 [LOL] 마이너지역 리그 현재 상황들.txt [18] FruitDealer13238 21/08/11 13238 0
71993 [LOL] LEC 플옵 때 프로뷰가 무료 제공될거라네요 [11] rEhAb15210 21/08/10 15210 1
71992 [LOL] 솔로킬과 라인전의 강함이 연관성이 점점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62] 작은형17651 21/08/10 17651 5
71991 [LOL] 제멋대로 매겨보는 LCK, LPL, LEC 팀들의 오버롤 능력치 [64] 삭제됨15567 21/08/10 15567 26
71989 [LOL] LPL 플옵권 팀 포지션 별 데이터 지표 [18] FOLDE11994 21/08/10 11994 3
71987 [LOL] 나이트가 정규시즌 솔로킬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1] Leeka15912 21/08/10 15912 0
71985 [LOL] 이번시즌 프레딧브리온을 응원하며 쓰는 프레딧에 대한 이야기 [23] 원장17770 21/08/09 17770 9
71983 [LOL] 쵸비 퍼스트 가능성이 보였던 클템의 이번주 찍어 [116] TranceDJ19170 21/08/09 19170 1
71982 [LOL] 슬슬 선수들 칭찬할 타이밍이 됐지요? [47] roqur13611 21/08/09 13611 5
71980 [LOL] 페이커가 가장 짜릿했던 순간은? [63] Leeka19585 21/08/09 19585 7
71979 [LOL] LPL 올프로팀 예상 [39] 김연아15828 21/08/09 15828 0
71978 [LOL] LPL 섬머 정규시즌 종료 - 시즌 최종 순위 & 플레이오프 대진 [37] Ensis18468 21/08/09 18468 0
71977 [LOL] 1승만 거두면 롤드컵에 직행하는 담원기아 [32] Leeka22816 21/08/08 22816 1
71976 [LOL] 플옵 2라 직행은 누가? [37] Leeka17141 21/08/08 17141 1
71975 [LOL] RNG의 천적. BLG의 반격 [14] Leeka19717 21/08/08 19717 0
71974 [LOL] 여기도 '킹우의 수' 따진다 - LPL 마지막날 플옵 대진 4가지 시나리오 [11] Ensis13009 21/08/08 13009 2
71973 [LOL] 역대 원탑 롤판 - 누가 우승해도 납득이 가는 시즌 [38] gardhi17835 21/08/08 17835 0
71972 [LOL] 새벽까지 롤챔스 복습하다 새삼 느낀 한체롤의 기상 [41] 프테라양날박치기19179 21/08/08 19179 10
71969 [LOL] 한화생명이 롤드컵 선발전을 못가는 경우의 수 [45] Leeka19652 21/08/07 19652 0
71968 [LOL] 케이티와 DRX도 롤드컵 진출 확률 0%가 되었습니다 [33] Leeka22709 21/08/07 22709 2
71967 [LOL] 페이커가 3인 다이브를 피하는 방법 [79] 조휴일20725 21/08/07 20725 14
71965 [LOL] 심심한데 올프로 예상이나 해봅시다. [122] ioi(아이오아이)20916 21/08/07 20916 1
71964 [LOL] 게임은 선수들이 하지만 선수 선발은 감독이 하죠. [54] 바인랜드17379 21/08/07 17379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