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은 아니고 다른 종목인데, 제가 예측하고 뭐 이런 거 살생부라고 불리워지기도 했습니다 쿨럭.
그냥 재미로 보세요~ 저도 그냥 재미로 하는 거에요~
1. LNG vs SN (오늘)
초반 기세가 좋다가 주춤한 LNG와 초반 흔들리다가 후반에 만회한 SN, 이럴 경우 역시 후반에 만회한 팀에 엣지를 주는게 정배겠죠.
맞대결도 비교적 최근이었는데, 그 때는 SN이 이겼습니다.
다만, 블루사이드 잡은 쪽이 이기는 양상이었고, 오늘은 LNG가 사이드 선택권이 있습니다.
멤버는 SN이 나아보입니다. 어쨌거나 롤드컵 준우승 팀에서 서폿만 바귄 팀이고, 이번 시즌 빈이나 후안펑은 올프로급 선수라고 생각해요. (빈은 올프로 수상을 했고)
근데도, 이상하게 이 팀의 고점이 그리 높아 보이지가 않아요.
그럼 LNG는... 역시나 고점이 그리 높아 보이지가 않습니다.
물론 LNG는 시즌 초에 비해 라이너들의 폼이 떨어진 게 문제이긴 한데, 그것 말고도 SN과 비슷한 점이 있죠.
이상하리만치 정적인 운영이 양팀의 고점을 의심하게 만드는 원인이고, 그래서 재미 면에서도 가장 기대가 안 되는 매치업입니다.
이래놓고 소프엠이 또 괴랄한 픽에 플레이하고, 빈이 싹쓸어버릴 수도 있는 팀이 SN이기도 하고,
폼 떨어진 상체 라이너들이 라인전 폼이 올라와준다면, 그 때부턴 타잔과 함께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가능한 팀이 LNG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둘 다 큰 기대가 안 됩니다.
LNG:SN 1:3
2. WE:OMG (내일)
WE는 스프링도 나쁘지 않았고, 뭔가 점점 잘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기대를 모았다가, 어느 지점에서 한계에 부딪히는 모양새인데, 이번 서머에서도 역시나입니다.
EDG마저 제압한 후 맞이한 마지막 2경기, 본인들의 시드를 올릴 수 있는 기회였죠.
RNG 전 1세트에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2, 3세트 들어선 이해할 수 없는 밴픽과 플레이가 연속되며 그냥 져버렀죠. 그러고선 시즌 마지막 경기 TES에게 완패. 뭔가 스프링의 데쟈뷰였달까...
지표나 이런 거 보면 전 라인이 상당히 탄탄한 팀이에요. 근데 뭔가 한 끝을 못벗어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OMG는 이길 거라고 봅니다. OMG가 정규시즌에 이기긴 했었고, Creme은 분명히 가능성 있는 미드이긴 한데, WE의 전라인이 OMG보다 확실히 탄탄합니다. Creme의 분전 끝에 WE가 승리하는 그림이 그려지네요. OMG는 스프링에서 서머까지 이 정도 반전을 이뤄낸 거랑, Creme 발굴한 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봐야죠.
WE:OMG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