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8/16 21:43:06
Name Riina
Subject [오버워치] [OWL] 포스트시즌 경우의 수 + 기타 소식들
포스트시즌 경우의 수

토너먼트에 진출한 4팀이 전부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에
카운트다운 컵 결과에 따라서 플레이오프 직행 팀들이 전부 결정됩니다.

동부 경우의 수는는 단순합니다.
서울과 청두 중 순위가 높은 팀이 포스트시즌에 직행합니다.
순위가 낮은 팀은 플레이인으로 내려가 필라델피아 vs 항저우의 승자와 포스트시즌을 두고 경기합니다.

서부 경우의 수는 세 팀이 얽혀있는 만큼 좀 복잡합니다.
1. 애틀랜타가 토너먼트를 4위로 마감 - 글래디, 쇼크 직행 (1/4)
2. 애틀랜타가 4위가 아니고, 글래디가 토너먼트를 4위, 3위로 마감 - 애틀랜타, 쇼크 직행 (5/12)
3. 그 외 - 애틀랜타, 글래디 직행 (1/3)

서부에서 포스트시즌 직행에 실패하는 팀은 서부 4위로 플레이인 2라운드에서 경기합니다.

파인 타임은 어디에?



댈러스는 파인 영상까지 만들면서 기대감을 높였는데,
넉아웃에서는 쇼크 상대로 내보낼 수 있었는데도 안 내보냈습니다.
안스 대 파인이라는 드림 매치를 원했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에는 볼 수 있겠죠?


펠리컨 부상

펠리컨 선수가 기흉으로 입원해서 수술을 받은 관계로 이번 토너먼트에 불참합니다.
신인중에 유일하게 MVP 후보에 오르면서 신인왕을 사실상 확정지었고,
북미서버 딜러 랭킹 1, 2, 3위를 모두 차지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었는데 참 아쉽게 됐습니다.
넉아웃 경기에서도 토론토에 5세트까지 가면서 꽤 고전한 것도 펠리컨 선수의 공백이 큰 탓이었고요.
아무쪼록 몸 조리 잘 해서 포스트시즌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T-Mobile MVP 후보 10인 공개

작년과 마찬가지로  10명의 후보 중에 팬 투표 25%, 관계자 투표 75%를 합산해서 뽑습니다.
투표는 26일까지니 혹시 참여하실분은 https://overwatchleague.com/ko-kr/mvp 에서 하시면 됩니다.

올 해 후보는

립, 플레타, 이자야키 - 상하이 드래곤즈
피어리스, 한빈, 스파클 - 댈러스 퓨얼
리브 - 청두 헌터즈
펠리컨 - 애틀랜타 레인
프로핏 - 서울 다이너스티
슈 - LA 글래디에이터즈

이렇습니다.

휴스턴 선수들이 한 명도 안 뽑힌게 아쉬웠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 0:3으로 깨지면서 서부 5위로 떨어지는거 보고 이해했습니다.
거기에 이번 넉아웃에서 프로핏이랑 슈 선수 캐리하는거 보고 뽑힐만 했구나 했고요.

정규 시즌 성적으로 보면 상하이나 댈러스에서 수상자가 나올 것 같은데, 피어리스나 플레타 둘 중에 한 명이 받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에 카운트다운 컵에서 청두가 우승한다면 유일한 외국인인 리브가 급부상 할 수 있을거 같고요.


시즌이 끝난 팀들

플레이인 진출에 실패한 6팀(뉴욕, 플로리다, 광저우, 런던, 밴쿠버, 발리언트)는 2021시즌이 끝났습니다.

뉴욕은 카운트다운 컵에서 상하이를 극적으로 잡고 분전했지만 세트 득실 4차이로 탈락했습니다.
칼리오스 선수와 언다인 코치 영입 이후에 경기력이 올라왔는데,
프런트가 좀 더 빨리 행동에 나섰으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플로라나 광붕 같은 딜러 유망주들이 포텐을 보여준 점은 꽤 긍정적이었습니다.

플로리다는 5월 토너먼트에서 3등할 때까지만 해도 정말 좋았었는데
시즌 중반에 8연패를 박아리는 바람에..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의 계약이 올 해 까지 인 것으로 아는데
어떤 식이든지 잡을 선수는 잡고 내보낼 선수는 내보내면서 리빌딩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광저우는 지난 시즌 이후에 전력 누출이 심했는데, 결국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작년에 잘했던 탱라인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하긴 했는데
해피, 네로, 슈, 차라 네 명을 대신해서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최세환을 제외하면 다들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긴데다가
코칭 스테프 이슈까지 터지는 총체적 난국에 빠지면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런던과 밴쿠버는 BreadBowl 맞대결에서 샥스가 트레이서 펄스 부착률 70%를 찍는 등 혼자 경기해서 런던이 이겼고,
사이좋게 1승 15패 -35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시즌 전 예상대로의 결말이긴 하지만 샥스는 내년에 다른 팀에서 행복옵치 하는걸 봤으면 좋겠습니다.
올 해 너무 고통받는게 강렬해서..

유일한 전패팀 발리언트는..
2018 상하이보다도 더 나쁜 최악의 팀입니다.
세트 득실 비율이나 모든 기록 면에서 상하이보다 밑에 있는 유일한 팀입니다.
심지어 로스터 교체를 하기 전 상하이 보다도 말이죠.

어찌 됐든 시즌이 끝난 만큼 6팀 모두 리빌딩을 잘 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이 있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8/16 2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고양이과팀들은 첫경기에서 서로 자기 상대들 잡아주면...그들입장에선 좀 더 심플해질걸요...
그러니까 기도해라 고양이들아...글레디가 청두를 서울이 불닭을...
이렇게 보면 이번 토너먼트는 고양이과 대 비고양이과로 정리를...
21/08/16 23:22
수정 아이콘
서울이 애틀은 잡을 것 같은데 글래디가 청두를 잡을 수 있을지...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죠
닉네임을바꾸다
21/08/16 23:35
수정 아이콘
그럼 서울이 기도를 빡세게해야겠네...크크
21/08/16 22:09
수정 아이콘
1-15 1-15 0-16은 LCK로 따지면 스베누 콩두 진에어가 한 시즌에 모두 있었다는 거자나여 드드
21/08/16 23:20
수정 아이콘
밴쿠버나 런던은 스베누 콩두 진에어급이 맞는데 발리언트는 그 정도도 못된다는게...
여긴 그냥 리그 하기 싫은데 1년 했다 느낌이라 예전에 롤 러시아 리그에선가 여성 팀 나와서 문제됐던거 정도는 나와야 될 것 같아요.
AdolChristin
21/08/16 22:10
수정 아이콘
레이트영이 한국 서버에서 한국말로 리브 MVP로 뽑아달라고 부탁하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크크
21/08/16 23:17
수정 아이콘
레딧에서도 왜 리브가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청두가 컵 먹으면 진짜 받을 수도요?
중학교일학년
21/08/16 22:44
수정 아이콘
오늘 서부팀 경기들은 하나같이 재밌었네요.
시즌의 마지막을 어떻게든 유종의미를 거두겠다는 일념하나로
서로 치고박고 마지막 셋트까지 가는경기가 많아서 재밌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샌쇽 VS 글래디는 정말재밌게 봤습니다.
스봉탕이랑 버드링 때문에 글래디 응원했는데 마지막에 좋아하는 모습보니 좋네요.

시즌이 끝난 팀들은 다음리그 잘 준비했으면 합니다.
21/08/16 23:16
수정 아이콘
4세트 마지막 공격에서 슈와 스페이스가 불사랑 증폭 매트릭스까지 쓰면서 공격적으로 푸쉬히는거 보고 감탄만 나왔습니다.
당연히 밑으로 다 함께 들어가는 줄 알고 있었는데...
MVP 후보에 오를만한 자격이 있는 플레이였습니다.
중학교일학년
21/08/16 2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바나 3거점 마지막 플레이는 저도 인상깊게 봤습니다.
오늘 스봉탕은 정말 잘해줬어요. 그 공격에서 흐름이 넘어왔다고 봐도 무방할듯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673 [오버워치] [OWL] 미드시즌 매드니스 3주차 리뷰 [8] Riina8005 22/07/05 8005 1
74628 [오버워치] [OWL] 미드시즌 매드니스 2주차 리뷰 [11] Riina6462 22/06/28 6462 1
74612 [오버워치] 오랜만의 오버워치 후기 [14] League of Legend7903 22/06/25 7903 0
74581 [오버워치] [OWL] 조금 빠른 미드시즌 매드니스 1주차 리뷰 [4] Riina6608 22/06/20 6608 0
74510 [오버워치] [OWL] 조금 늦은 킥오프 클래시 토너먼트 리뷰 [6] Riina7038 22/06/09 7038 2
74495 [오버워치] 서울 다이너스티, 창단 5년만에 타이틀 획득 [13] ELESIS9601 22/06/05 9601 7
74478 [오버워치] [OWL] 킥오프 클래시 토너먼트 프리뷰 [3] Riina6088 22/06/02 6088 1
74401 [오버워치] [OWL] 2022 시즌 3주차 리뷰 [2] Riina6241 22/05/24 6241 2
74355 [오버워치] [OWL] 2022 시즌 2주차 리뷰 [4] Riina6223 22/05/17 6223 3
74317 [오버워치] [OWL] 2022 시즌 1주차 리뷰 [19] Riina6253 22/05/10 6253 1
74300 [오버워치] [OWL/HOU] 내일, 그리고 2주 뒤 개막하는 오버워치 리그 [8] Riina9138 22/05/05 9138 1
74261 [오버워치] 2 PVP 소감 [49] 어서오고11889 22/04/28 11889 2
73870 [오버워치] '오버워치2' 4월 PvP 베타 시작... 정보 자주 공개할 것 [44] telracScarlet9411 22/03/11 9411 1
73683 [오버워치] [OWL] 저희 정상 영업 합니다. [20] Riina9129 22/02/16 9129 1
73358 [오버워치] 2021년 블리자드 두 E스포츠의 실패에 관해 - 번역 [25] 카트만두에서만두13740 21/12/27 13740 3
72862 [오버워치] 필라델피아 퓨전 'Alarm' 김경보 선수 별세 [29] 이호철14579 21/11/08 14579 0
72440 [오버워치] [OWL] '화룡점정' 상하이 드래곤즈 2021 오버워치 리그 우승 [13] Riina10915 21/09/27 10915 11
72437 [오버워치] 오버워치 2 솜브라, 바스티온 리워크 [29] 아이작존스12681 21/09/26 12681 1
72435 [오버워치] [OWL] 그랜드 파이널 대진 확정 + 사소한 이벤트 [24] Riina11942 21/09/25 11942 2
72427 [오버워치] [OWL] 플레이오프 1-2일차 리뷰 + 개인 수상자 발표 [6] Riina8949 21/09/23 8949 1
72408 [오버워치] [OWL] 플레이오프 프리뷰 [5] Riina10941 21/09/21 10941 4
72294 [오버워치] [OWL] 플레이오프 대진 확정 [12] Riina11238 21/09/07 11238 1
72262 [오버워치] 오버워치2 '초기 버전'으로 내년 오버워치 리그 진행 [48] 모쿠카카15265 21/09/04 152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