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11/06 01:54:28
Name 김재규열사
Subject [스타1] 2021년 11월 현재시점 스타1 전프로판의 상황 (수정됨)
안녕하세요 김재규입니다. 바로 아래 롤 프로게이머들의 스타대결 글을 보고 현재 스타 전프로들을 설명하는 글을 간략히 써볼까 합니다.

<현재 전프로 선수층에 대한 설명>
현재 스타판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는 아프리카TV가 여는 아프리카 스타리그(ASL)입니다. 현재 시즌 12가 진행중이며 변현제, 유영진 두 선수의 결승전이 일요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최근 스타판에 연이어 안좋은 이슈가 터지면서 전프로 선수층이 많이 얇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프로 선수들 대부분이 30살을 넘으면서 손목 이슈가 터지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영호, 김택용 두 선수는 코인게이트 사건으로 현재 방송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이영호는 군복무중) 그 외에 코인게이트 연루된 전프로로는 염보성, 김봉준, 김승현이 있습니다.

손목 이슈로 ASL에 불참하는 선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ASL과 KSL(블리자드 주최 스타리그로 현재는 폐지) 우승 경력이 있는 김정우, 김성현, 임홍규 선수가 손목 부상으로 향후 대회 참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참고로 김성현 선수는 11.6일 부로 공익입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수들이 ASL에 도전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 대회인 ASL 11과 12의 16강 진출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ASL12 : 변현제 유영진 조일장 김명운 이재호 박상현(짭제동) 김지성 김민철 황병영 유진우 장윤철 송병구 윤용태 김범수 배병우 정영재

ASL11 : 임홍규 변현제 조일장 김명운 유영진 장윤철 정영재 도재욱 이재호 김지성 김택용 김정우 조기석 박상현 김윤중 윤찬희

일단 이 명단에 들어간 선수들이 현재 스타 전프로판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전프로 스타판의 4대리그>
아프리카TV 스타 카테고리에서는 거의 매주 4:4 형식의 프로리그가 열립니다. 1세트는 엔트리 프로리그, 2세트는 위너스리그, 3세트 슈퍼에결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인 포맷입니다.

크게는 메이저리그, K리그, 월광리그, 코미디빅리그가 있으며, 대체로 실력순으로 나뉜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인게이트 이전에는 이영호, 김택용이 개최하는 프로리그를 '메이저리그'라 부르긴 했는데, 현재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긴 했습니다.

그래도 메이저리그, K리그는 거의 매일 열리는 편이며, 월광리그는 주 1회, 코미디빅리그는 2~3주에 1회 정도 간격으로 열립니다.

현시점 각 리그에 주로 출전하는 선수들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 프로판처럼 각 리그간 정확한 선이 그어져 있거나 하는 시스템은 아니라, 선수층은 약간 겹치기도 합니다.

실력 + 인맥이 가미된 구분이라서 완전히 실력 순으로 리그가 나눠지는건 아니라는 점 감안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휴방 또는 '프로리그'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은 제외하였습니다.

1) 메이저리그 : 이재호 유영진 김지성 최호선 도재욱 장윤철 변현제 김윤중 김명운 김민철 박상현 조일장 김성대 이영웅

2) K리그 : 김정우 조기석 최호선 박수범 한두열 임진묵 윤수철 윤용태 신상문 김경모 김윤중 진영화 윤찬희 박재혁 박준오 김성대 원지훈 이영웅 이예훈 황병영

3) 월광리그 : 황병영 정영재 원선재 홍덕 김태영 유승곤 배성흠 정영재 윤수철 윤진규 배병우 고석현

4) 코미디빅리그 : 김윤환(리그 주최자) 이경민 이성은 전상욱 민찬기 김학수 이영한 박지호 변형태 안기효 김성현 정윤종(김성현은 손목 이슈, 정윤종은 방송 주력 장르 변화로 인한 기량하락)

<전프로들이 주도하는 스타대학판>
현재 실력방송보다 스타를 소재로 한 다양한 방송을 하는 전프로들도 여럿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스타BJ들을 가르치는 '스타대학' 컨텐츠에 참여하는 전프로들도 많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https://www.fmkorea.com/4025772663 이런 글을 참조해 보시면 자세한 선수명을 아실 수 있습니다. 롤 전프로 중에도 스타대학에 소속되어 스타방송을 사실상 주력으로 하는 경우도 여럿 있습니다.

일단 여기서는 스타대학 컨텐츠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전프로들만 소개합니다

- 신상문, 김성현, 서지수 : 우끼끼즈
- 전상욱 : 미다스 공대
- 김성대 : 김성여대
- 김윤환 : 캄브릿지
- 김학수, 이경민 : 학버드 (김학수와의 친분관계로 인해 이제동도 전역 후 참가한다는 얘기 있음)
- 김윤중, 김정우, 배성흠 : 점문예대
- 김경모, 변형태, 박지호 : 마이너즈 종합대학
- 염보성, 정윤종 : 염석대
- 박재혁, 정영재 : 친박연대
- 박수범, 진영화 : 범진대
- 도재욱 : 바스포드(이사장 감스트)

<트위치,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스타1 전프로>
사실 트위치, 유튜브 생방송은 잘 보는 편은 아닙니다. 검색을 통해 알아본 바 다음과 같습니다.
임요환 - 현재 주력은 포커인데 래더 S는 간다고 함
김정민 - 래더 2100++인데 S 찍는것 목표로 방송하는듯
홍진호 - 빨무, 래더 등
강민 - 유튜브 생방송 중에서 잘나가는 편이라고함
박지수 - 스타2 주력
고인규 - 한게임 포커 주력
장민철 - 롤 해설이 주력

그 외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는 이성은, 도재욱, 이재호, 김명운, 조일장, 장윤철 등 여러 선수들이 트위치에서도 동시송출 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2021년 11월 현재시점 스타 전프로판의 상황은 대략 훑어본 것 같습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하신 점 올리시면 아는 내에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1/06 02: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메이저 프로리그도 재밌지만 K리그에 메이저 선수 2명이 팀 나누고 서로 뽑아서 진행할때가 꿀잼이더군요

한두열 김경모 진영화 증말 골때립니다 ..
여기에있어
21/11/06 02:19
수정 아이콘
늙은 아재라 그런지 옵저빙과 해설이 있는 게임만 보게 되네요. 전프로게이머들이 그냥 편하게 관전하는건 너무 어지러워서 못보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ASL, KCM 종족최강전이랑 주식회사 중계진만 열심히 봅니다. 최근에 "스타캐스트"라는 유튜브 채널이 생겼는데, 솔직히 해설의 퀄리티가 아직 많이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저변이 넓어지고 경험이 쌓여서 좋은 컨텐츠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김경호
21/11/06 02:36
수정 아이콘
본문 우승 경력이 있는 김정현, 김성현, 임홍규

이 부분은 김정우 선수를 말씀하시는 거겠죠?

김택용 좋아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대실망하고 (주작때보다 더 큰 충격 주작은 별로 좋아하던 선수도 아니었고 해서..) 거의 안 보다시피 했는데 그래도 남은 선수들이 있기에 다시 봐 볼까 생각중입니다
김재규열사
21/11/06 12:01
수정 아이콘
이런 오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1/11/06 06:19
수정 아이콘
용택이 팬이었는데 실망하고 현제로 갈아탔습니다. 용택이 플레이는 화면 너무 어지럽고 그런데 현제는 좀 인간적이라고 해야하나요. 강의방송듣고 실력좀 늘었습니다. 변현제 화이팅! 우승가자
김재규열사
21/11/06 11:34
수정 아이콘
요새는 자주 못봤는데 리플보고 강의하는거 진짜 손스타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해바라기
21/11/06 08:41
수정 아이콘
김성현 방송 잘 보고있었는데 공익 가서 아쉽습니다. 이제 뭘 볼지 고민되네요.
21/11/06 12:29
수정 아이콘
전프로만 하는 것보다 다른 BJ들, 특히 여캠들이 한번씩 유입될 때 전체 판이 한번씩 확 살아난다고 생각하는데
1차 웨이브가 항엔터, 2차 웨이브가 하다란선 이라면 이번 3차 웨이브는 규모도 크지만 롤 전프로들까지 들어온 데다
운영진 측에서도 대학 컨텐츠를 이어가려고 한다는 점이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더 재밌는 방송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21/11/06 13:22
수정 아이콘
아니 코빅이 저런 정기리그 분류에 들어갔었다니 엌 개꿀잼이긴하지만
김재규열사
21/11/06 19:18
수정 아이콘
은근히 회차가 많더라고요 크크
21/11/07 03:47
수정 아이콘
안기효도 스1 유튜브 하는거같던데 주로 혼자하는듯
21/11/15 08:32
수정 아이콘
안교수님은 현직에서 나와 후학을 양성중이십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125 [스타1] ASL13의 우승자가 결정됐습니다(스포있음) [28] 김재규열사12800 22/04/09 12800 3
74015 [스타1] 정윤종 ASL 4강 진출 [21] 묻고 더블로 가!8476 22/03/29 8476 3
73928 [스타1] 이제동이 돌아왔습니다 [14] 서린언니10585 22/03/19 10585 1
73785 [스타1] 2월 22+2*2일에 적어보는 '우승자' 홍진호의 이야기 (2) [26] Davi4ever10176 22/02/26 10176 12
73784 [스타1] 2월 22+2*2일에 적어보는 '우승자' 홍진호의 이야기 (1) [2] Davi4ever9966 22/02/26 9966 2
73750 [스타1] ASL 시즌12 16강 조지명식 완료 결과와 일정 [20] 메렁탱크9862 22/02/23 9862 3
73746 [스타1] [뻘글] 콩콩절이 지난 기념으로 쓰는 프로게이머 홍진호 일대기 [50] TAEYEON11883 22/02/23 11883 10
73745 [스타1] 임진록 승부예측 간단 이벤트 당첨자 발표 [23] 진성7784 22/02/22 7784 7
73743 [스타1] 초등학교에서 인식이란 게 생기던 시절 읽었던 글이 두 편 있습니다. [8] Rain#18038 22/02/22 8038 3
73740 수정잠금 댓글잠금 임진록 승부예측 간단 이벤트 [291] 진성7976 22/02/18 7976 2
73709 [스타1] 래더 플레이에서도 영웅 생산이 가능하게끔 한다면? [15] 산딸기먹자9064 22/02/19 9064 0
73544 [스타1] [ASL 13] 24강 대진 및 일정 + 관전포인트 [77] 메렁탱크14005 22/01/26 14005 2
73536 [스타1] ASL 시즌 13 본선 진출 명단.JPG [51] insane11020 22/01/25 11020 0
73422 [스타1] (ASTL 스포) 명실상부 차기시즌 ASL 우승후보 [16] 묻고 더블로 가!9733 22/01/10 9733 4
73375 [스타1] 2021년 스타크래프트 기록 [9] 라티11044 21/12/31 11044 1
73036 [스타1] [RTS 이야기] 나이 먹으니 여러모로 서럽다.. [42] 탈리스만14902 21/11/21 14902 3
72906 [스타1] 2004년 11월 12일, e스포츠의 역사를 바꾼 날 [41] MiracleKid15443 21/11/12 15443 4
72856 [스타1] 이틀 연속 맹활약한 스카웃 [21] MiracleKid14576 21/11/07 14576 6
72823 [스타1] 2021년 11월 현재시점 스타1 전프로판의 상황 [12] 김재규열사17619 21/11/06 17619 16
72760 [스타1] 빠른무한의 왕이 되어보세요. [1] Aedi11501 21/10/30 11501 1
72585 [스타1] 재미있는 빨무 미션.. [2] Aedi11127 21/10/14 11127 0
72505 [스타1] 송병구 선수의 마지막 ASL 도전 [47] 빵pro점쟁이21156 21/10/04 21156 2
72404 [스타1] [자작맵주의] 트로이 + 메두사 = ? [22] Cookinie15310 21/09/20 15310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