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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6 04:55
착한 과금으로 안하면 회사가 망한다는 건
복돌, 태생적 홍보 방법 부족, 유저의 반감, 등등 온갖 문제를 달고 있었던 패키지 게임 이야기고 모바일 게임은 착한 과금을 한다고 회사 자체가 망하는 건 아니죠. 다만, 옆집은 논에 제초제, 화학비료, 이모작 등 하면서 쌀 키우는 데 우리집은 유기농으로 쌀 키우는 게 쉽지 않을 뿐이죠. 쌀값은 제초제, 화학비료 뿌린 쌀이 더 비싸니까요. 당장 커뮤니티에서 온갖 욕을 먹는 메이플스토리하고, 온갖 찬양을 받은 로스트아크 중에 매출은 메이플이 더 높을텐데여
21/12/26 05:47
쌀값은 유기농 쌀이 더 비싸지 않나요... 메이플은 리니지 처럼 쌀먹이 가능할 정도의 층이 있기에 매출이 꾸준히 높은 거죠. 2021 사건 이후 매출이 유의미하게 떨어지긴 했습니다. 물론 그래도 메이플의 매출은 매우 높습니다
21/12/26 05:24
라오는 만드는데 돈이 크게 안드는 겜이니 가능하죠. 일러랑 성우 정도만 빼고 돈 들어갈 일이 없으니까요. 라오가 그렇다고 다른 게임도 그렇게 할수는 없을 겁니다.
21/12/27 00:04
개발비가 어디에 들어가나요? 이벤트나 신캐, 스킨 정도 생각나는데 일러, 보이스, 스토리 따면 이미 있던 틀에 집어넣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벤트 형태 같은게 크게 바뀐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21/12/26 09:26
라오 인력을 많이 늘려서 돈 엄청 깨집니다. 실제로 매출은 작년이랑 비슷한데(180억정도) 영업이익은 연 50억에서 20억대로 반토막남.
이정도로는 신작개발도 힘들고 계속 라오로 밀고가야하는판인데 영업이익은 갈수록 줄어들고 회사미래가 너무 불투명하죠.
21/12/26 09:32
괜히 스마조가 올해 처음 이상한패키지들 내고 출석 유료재화로 변동되게 바꾸려고 한게 아니죠. 실제로 스마조가 회사사정이 지금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구요.
그리고 이런식의 논리면 서브컬쳐 게임은 돈이 일러랑 성우값만 들어가나요? 생각보다 인력을 엄청 갈아야합니다.
21/12/26 13:26
1) 라오가 예전처럼 업데이트 찔끔찔끔 하지 않습니다. 올해부터 업데이트+피드백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습니다.
2) 회사 전용 일러스터들이 늘어난 만큼 스킨도 많이 출시되고 퀄리티도 좋아졌습니다. 3) 무슨 퀄리티 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라오의 SD 퀄리티는 SD에 목숨 걸었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좋습니다.
21/12/26 13:50
그렇게 따지면 서양 aaa급 게임 퀄리티 기준으로 한국 게임(nc포함) 대부분 헛웃음 나오는 퀄리티입니다. 아니 서양aaa급이 아니라 원신,퍼니싱,붕괴 같은 중국 게임보다도 개발 퀄리티 훨씬 허접해요 이제는
21/12/26 19:19
하시는 게임좀 적어주세요. 라오가 아무리 게임소리 못듣고 찌찌어플이라는 비하를 들어도 퀄리티가 헛웃음 나올정도라니 놀랍네요.
물론 라오는 1시간도 하지 않으셨겠지만요
21/12/26 19:47
퀄리티가 버그가 많아서 그런거라면... 인정하겠는데
일러, sd 캐릭터들을 말하는 거라면 도대체 어떤 게임을 하길래 이런 소리를 하는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버그는 많이 잡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시시때때로 프리징이 발생하고 ui 가 제대로 로딩이 안된다거나 접속이 잘 안되는 현상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지만...(써놓고 보니 심각하잖아. ㅠㅠ) 20여명의 직원을 둔 작은 회사가 격주로 새로운 스킨, sd 캐릭터 그리고 버그 수정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21/12/26 11:08
유저친화적 운영의 끝판왕이죠. 몇년 더 일찍 나왔으면 돈방석 앉았을 회사인데.
요즘 대세인 다른 게임도 게임성이 대박이고 이런건 아니다보니 라오진이 아직 할만하다고는 봅니다. 이런 운영을 하는 회사가 잘되면 좋겠는데, 대규모 패치든 차기작이든 차근히 준비해서 회사 전체가 롱런했으면 좋겠네요.
21/12/26 14:31
일이 바빠져서 분재형 게임을 찾다 라오를 깔았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 시간만 들이면 뭐든 되는 구조다 보니 느긋~하게 계속하게 됩니다. 그런데 스킨 산다고 쓴 돈이 그동안 다른 모든 가챠 겜에 쓴 돈보다 많네요...
21/12/26 19:50
지난 주에 궁금해서 원스토어에 물어보니 200만원 이상 결제했다네요.
정액제 두 개는 꾸준히 결제하고 있었고 월간 패스가 나온 이후엔 월간 패스까지. 프리미엄 출석 나온 이후엔 반지 두 개 나올 때만. 제가 모바일 게임하면서 과금을 제일 많이 한 것이 프리코네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프리코네엔 정액제 정도만 결제했거든요. 그것도 많이 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워낙 퍼주는 게 많았으니... 그런데 가챠없고 한정없는 라오에 매달 6만원 이상씩 쓰고 있더군요. 프리코네에는 한 달에 만 원이 조금 넘는 정도였는데... 웃긴 건 프리코네의 과금 유도 가챠(한정 캐릭터의 연이은 출시)에 질려서 접었거든요.
21/12/26 19:53
혼자서 덱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취약하다보니.. 다른 분들의 공략 덱을 보고 제 상황에 맞게 어레인지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수십만 단위로 자원 쌓아놓은 고인 분들을 맞춰갈 만큼 열심히 하지는 않아서요. (베타 오픈 유저라 한정스킨은 갖고 있지만..) 지금도 제 태블릿은 열심히 이벤트를 돌고있스빈다.
21/12/27 11:57
저 근데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요... 다들 스킨 살 때 유산깡으로 사시나요? 정가로 사시나요?
저 왠지 유산깡의 뽕맛에 중독된 거 같은데... 끊어야 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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