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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 <홍진호, 그에겐 너무 잔인했던 게임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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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er, <홍진호는 기억될까>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겨울이 될 때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 스키 교육을 받으러 스키 리조트를 갔습니다.
거기서 스키를 가르쳐주시던 형? 아저씨? 들은 늘 도착할 때마다 라면을 드시면서 티비로 뭔가 꾸물 거리는 걸 보고 계셨고 그게 저와 게임의 첫만남이었어요.
뭐냐고 물어보니까 홍진호 박정석의 위대함까지 급발진하시면서 리프트 탈 때마다 얼굴에 침을 튈 정도로 설명해주셨거든요.
지금 와서야 KTF 팬이셨다는 생각이 들고, 궁금해서 집에 돌아가 케이블로 본 게 홍진호의 06년 신한 시즌2 하위리그라 아쉽게 생각합니다. 좀 더 일찍이었다면 06 시즌1 4강을 볼 수 있었을 텐데요.
여튼 그 이유로 당시 기준 리얼 초딩 중 저학년이었던 제가 읽었던 글 중 홍진호 관련 글 두 편을 소개합니다.
선수도 글도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요.
지금도 그때처럼 홍진호 선수는 기억되고 있는 최고의 저그 중 한 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