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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9 02:51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1년이 아니라 2~3년 걸쳐서 진행시켰으면 캐릭터간 스토리 배분이나 서사에 좀 여유가 있었을 것 같아요.
올커뮤 1회차를 공략을 보고 하면 주인공의 일정이 사람이 맞나 싶죠. 올커뮤 끝내고 2회차엔 오히려 하고싶은 거 하면서 노는 게 더 여유있었고요.
22/03/09 02:59
그쵸. 차라리 1학년 2학기에 전학을 오고 2학년까지 합쳐서 진행을 시켜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일정보면 진짜 왠만한 연예인만큼 바쁨... 지식 매력지수때문에 다른 이중생활 캐릭터처럼 학교에서 퍼질러 자는것도 아니라 학교에서 공부해야하는데 방과후랑 저녁에 또 스케줄있음 크크크.. 그러면서 또 연애질 하는거 보면..... 이런거 보면 바람둥이는 부지런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22/03/09 03:10
게임이 마무리는 좀 뜬금없고 아쉬웠지만 게임 시작부터 눈과 귀가 즐거워서 개인적으로 갓겜이었습니다.
저는 아예 로얄로 입문해서 추가 시나리오까지 보긴 했지만 솔직히 로얄은 게임 편의성이 좀 증대된 것 제외하곤 일반판과 별 차이가 없어서 아예 후일담격인 스크램블로 가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단, 스크램블이 게임이 무쌍류로 바뀐 만큼 디스크판으로 해 보시고 아니다 싶으시면 당근으로 보내시길 (...)
22/03/09 03:13
로얄을 소장하지 않을 생각이라 그냥 무인판 2회차하는 느낌으로 이번엔 스케줄 하드하게 하면서 해볼까 하면서 고민중이긴 합니다.
당근에서 빨리 구해지면 하고 안되면 그냥 바로 스크램블 구할 생각이에요 흐흐
22/03/09 05:38
밤 알바뛰는 선생님도 매력적이지 않나요?크크
4부터 하면 4가 갓겜이라고 하던데, 저는 5-4-스크램블 순으로 해서 5가 더 좋더라구요 스크램블 꼭 하세요.
22/03/09 08:31
처음에 학생 면전에 두고 왜 내가 얘 담임? 이러길래 비호감인데 코옵 쌓다보니까 그렇게 툴툴될만한 사연 있는 선생님 + 알고보면 좋은 선생님이라 제 맘속에 호감도 쭉쭉 달리다가 마지막쯤에 그 메이드 복장에서 얼굴 망가질때 다시 매력 반감....
솔직히 막판에 얼굴 다시 망가지는거 아니면 전 넘어갈을 수도? ..스읍... 크크크 매력적인거는 인정합니다 크크
22/03/09 07:13
저는 페르소나 시리즈는 5로 입문을 했는데 꽤나 취향에 맞더라구요 크크 말씀하신대로 던젼보다는 일상에서 관계쌓아가는게 더 흥미롭긴 하더군요
22/03/09 08:46
일상파트가 묘미라고 생각하셨다면 4 골든이 5보다 훨씬 좋습니다.
전 5 먼저하고 재미있어서 4편도 해봤는데 캐릭터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22/03/09 09:41
PS Plus에 가입된 PS5 소유자는 Batman Arkham Knight, Bloodborne, Fallout 4, God of War, Monster Hunter: World, Persona 5 등이 무료 제공됩니다.
22/03/09 09:44
거의 콘솔로 멀티를 안해서....
물론 그냥 한달치 비용내면 1만원대로 즐길 수 있었겠지만.... 그땐 그런 정보를 몰랐는걸요.. 으아아아아앙
22/03/09 09:58
엘든링 출시 전에 몇몇 최신 jrpg타이틀을 조금 복습했었어요.
p5r은 아트나 ui는 참 독창적이고 인상깊긴 한데... 솔직히 게임플레이는 전형적인 페르소나 스타일에서 크게 발전한게 없고 오히려 전작들보다 더 템포가 늘어지거나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 많은데 p5r이 왜 이렇게 전작에 비해 평점이 압도적으로 좋은지 참 이해하기 힘든 작품이었습니다. 저도 p4g가 훨씬 나았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던전마다 전투음악이라도 달랐으면 훨씬 덜 지루했을거란 생각이 자꾸 들었던것 같습니다.
22/03/09 10:38
리뷰 잘 봤습니다
페르소나5와 페르소나5 로열이 제 역대 인생게임 중 최고들이라 느낄정도로 너무 재밌게 했던 게임인데 말그대로 엄청 시니컬하게 분석해주셨네요 크크 이게 플레이타임이 긴데 말씀하신대로 전투나 던전파트에서 흥미를 못느낀다면 지루하실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봐요 저는 반대로 아틀라스 식 전투시스템을 너무 좋아해서 취향에 맞았지만 스토리는 개인적으론 jrpg게임의 특징을 고스란히 답습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jrpg 스토리에 익숙하다면 본문에서 지적하신 불편함이 크게 다가오지 않는 편인데 그게 아니라면 급전개나 캐릭터 날림이 아쉬울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댓글에 페소4 추천 많이 해주시는데 페소4가 본문에서 말하신 약점이 훨씬 심한 게임입니다 제가 페5 페5로열 페4골든 모두 올코옵 달성하고 진엔딩까지 플레이했는데 저는 페5 - 페5로열 - 페4골든 순으로 플레이했거든요 페5를 먼저 접해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대체 페4골든이 뭐가 더 좋은 겜이라는 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페5보다 일상공략 전투공략 모두 불편한 의미에서 더 까다롭고 옛날게임이라 ui나 시스템도 비교가 많이 됩니다 그래서 페4골든을 먼저 해보시고 페5를 하는거라면 모르겠는데 저는 본문보고 나니 오히려 비추천합니다 페4골든은 그 시절에 플레이했을때 갓겜인거지 지금 후속작 나오고 여타 비교대상이 많은 상황에선 솔직히 불편한 요소가 많아요(개인적으로 페4골든이랑 제노블레이드2가 매니아들에게 '갓겜'포장이 잘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열이 진짜 잘뽑혔다고 보지만 스크램블 한번 해보시는거 추천하네요 전투시스템도 다르고 스토리 전개도 빨라서 가볍게 즐기기에 괜찮습니다
22/03/09 11:07
앗 크크..
이런거 적을때 감정을 좀 덜어내고 적을려고 해도 단점을 적을 때 그 때 쒸익쒸익거리면서 한 경험이 생각나서 시니컬하게 분석해주셨다는 말에 너무 찔립니다 크크크크 jrpg 특징이라는 말씀이 듣고 보니 좀 공감이 많이 되네요. 개인적으로 요새는 그래도 게임들이 옛날 jrpg만큼의 루즈함이란 기름기를 좀 많이 쭈욱 쨔서 게임을 뽑아주는 편이라 생각해서 페르소나5 할 때 좀 더 크게 다가온것도 있는거 같아요. 이게 급전개를 해도 차라리 빨리빨리 진행되면 하는 사람이 좀 빠른 진행에 정신을 못차려서 안좋아 보이는 부분도 좀 유야무야 넘어갈 수도 있는데 페르소나는 좀 던전파트가 길다보니 스토리 급전개가 더 아쉽더라구요.. 근데 그런거 다 느껴면서도 이 겜 결국 엔딩까지 본거 생각하니 설정이나 분위기가 정말 잘 뽑혀서 꾹 참고 겜 했던거 같습니다 흐흐 4는 또 말씀들어보니 고민이 되는데 페르소나 시리즈에 이걸로 관심이 가긴 해서 스팀 세일 전까지 좀 고민좀 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22/03/09 10:45
원래 이 게임이 중후반 스토리라인이 달랐는데
현실에서 대지진이 있어서 스토리라인을 갈아엎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저도 초반에는 엄청나게 집중해서 했는데 중후반부터는 좀 루즈함을 느꼈는데 그부분이 급변경된거라면 이해가 되지않나 싶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페르소나4 골든을 가장 좋아했고 가장 재밌게 했습니다. 캐릭터간에 티키타카를 즐겁게 하셨다면 페르소나4 골든은 지금해도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22/03/09 12:13
전 페5 엔딩 다 보고 페5로얄 하고 있는데
역시 페르소나는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페르소나5 재밌으셨다면 로얄도 꼭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처음엔 똑같네 라는 생각이 들다가 어..? 다르네 하면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스테이터스나 코옵 난이도도 쉽고 모르가나 자라는 잔소리도 줄었죠
22/03/09 12:15
페르소나5는 출시 직후에 만족스럽게 했지만 로열이 나오고 다시 플레이하려니 그 많은 분량을 플레이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DLC 형태로 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22/03/09 12:31
아틀라스 계열 rpg 전투 좋아하는 편인데 페르소나5 전투는 그다지 발전이 없고 지루하다는거 동의합니다. 전투만 보면 아틀라스 최근작인 진여신전생5가 훨씬 재미있고 깊이 있다고 봅니다.(길찾기랑 스토리가 노답이라 그렇지)
22/03/09 12:39
일본 rpg가 기본적으로 길찾기 노답인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아틀라스는 흉악한편이었으나 최근 좀 줄어든거죠 대신 쓸데없이 던전 볼륨이 커져서 그게 그거지만요.
22/03/09 13:19
제가 느꼈던 감상과 비슷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 잘 뽑았고 전체적으로 때깔도 좋고 음악도 훌륭한데 뭔가 조금씩 아쉬움이 있더군요. 기존의 공고한 악의 질서를 뒤흔들고 반역하는 내용이라 좋았는데 막판에는 괴상한 최종보스가 나오는 게 좀 생뚱맞았고 말씀대로 던전 길이도 너무 길어서 좀 지치게 만드는 등 스토리나 레벨 디자인 적으로 좀 애매한 측면이 있었다고 봅니다. 캐릭터도 너무 많아선지 세심하게 다루어지지 못하고 조금 손해본 캐릭터들이 있고요.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즐겁게 한 게임이었어요. OST 요즘도 가끔 듣는데 게임할 때 감성이 살아나는 게 좋더군요.
22/03/09 13:53
그쵸. 저도 이 게임 감성은 좋아해서 막 엄청 미운 게임은 아닌데...
좀 만 더 잘 다듬으면 진짜 내내 즐겁게 했을텐데 좀 아쉬움이 남아서 이렇게 적게 된거 같네요. 저도 오늘 시간날때 ost 다운받아야겠습니다. 이 겜 감성은 저도 정말 좋아해서 히히
22/03/09 13:31
사실 던젼은 한번에 다 깨는게 아니라 정해진 작전기간동안 하루에 세이브포인트 한둘 정도만 가고 돌아오고 몇번에 걸쳐서 깨도록
생각한거같은데 효율 생각하면 이벤트때문에 불가능한 파트 아니면 한번에 깨는게 압도적이라... 안그래도 올커뮤할려면 빡빡하니
22/03/09 13:55
그리고 그 효율때문에라도 코옵에 사전작업으로 먼저 얻어둘게 강제되기도 해서....
말씀대로 빡빡한 느낌이 많이 들죠.. 전 이겜 공략보면서 하는게 필수라 봅니다.
22/03/09 14:22
2회차가 반쯤 강제되는 느낌이었어서... 사타나엘 합성까지 해냈을 정도로 참 재미있게 했는데도 다시 잡고 싶은 생각은 당분간 안 들더군요.
ost가 참 좋았습니다. 시도 뚝배기 깰 때 들리던 Rivers In the Desert나 게임 중에 가장 많이 듣게 되는 Beneath the Mask 같은 경우는 다운받아서 듣기도 했었죠.
22/03/09 14:38
스토리 너무 좋았고 철학적인 대사도 감명 깊었습니다
로얄이 그러면에서는 더 발전되었더라구요 근데 전투재미는 좀 아쉽네요 페르소나가 너무 많고 복잡해서 키우는 맛이 없었음...연애가 더 재밌었습다
22/03/09 18:58
리뷰 잘봤습니다.. 페르소나 시리즈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써 과거 페르소나를 정신없이 플레이하던 시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이제는 제감정이 오염되었나..아님 타락이 되었나.. 지금은 그때의 재미를 찾기가 힘드네요.. 개인적으로 3.4.5를 우열을 가릴수는없습니다...다만 그걸 플레이 한 제 나이가 문제였습니다.. 제가 P3때 P5를 했으면 5가 명작이었겠죠..
그냥 좋았던건 o.s.t 만 남네요. 3.4.5 각각의 ost 만은 개성이 있는거 같아서 .
22/03/10 07:55
늘어난 볼륨이 게임의 장점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제가 페르소나 시리즈 중 유일하게 중간에 하차한 게임이었거든요.
플레이 시간은 80시간이었는데... 다른 시리즈를 두 번 깰 시간인데... 모던 페르소나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는 적당한 퀄리티의 슈퍼마켓식 구성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가벼운 RPG, 어드벤쳐, 미연시, 던전, 전투 등이 한데 섞여 좋은 밸런스로 조화를 이루어냈죠. 헌데 페르소나5는 4의 엄청난 성공 후에 나온 작품이라 그런지 각 요소에 힘을 가득 주고 나왔습니다. 특히나 던전파트는 기존작의 로그라이크스러웠던 평이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각종 기믹과 퍼즐이 들어간 제대로 디자인된 던전으로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론 여기서 큰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일정을 관리하며 진행해야 하는 게임 시스템상 던전에 투자하는 날짜가 적으면 적을수록 좋고, 그렇기에 던전은 한 번 날짜를 잡아서 싹 밀어버리는 게 일방적인 공략법인데 던전의 규모나 밀도나 비대해져버리니 던전 들어가기가 부담스럽더라고요. 빠른 템포로 서로 다른 파트들을 돌려가며 환기를 시켜주는 게 기존 시리즈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던 저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각 요소를 파워업한 건 분명 옳은 방향이었는데, 튜닝이 덜 돼있는 느낌이었달까요. 이런 디테일을 잘 살리면 더 좋은 게임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보통 게임을 호평하는 사람들도 스토리에 대한 악평을 많이들 하던데 전 얼추 스토리가 망가지기도 전에 지쳐서 그 쪽으론 할 얘기가 없네요 크크. 아, 그리고 무엇보다 무인판을 풀프라이스로 사서 즐기고 있는데 로열이 뙇... 어떤 형태로든 세이브파일 연계가 된다면 로열판을 사서 했을텐데 그것도 안 된다고 하니 현타가 너무 강하게 오더군요 크크. 다음 페르소나는 그냥 확장판 나올 때 까지 기다렸다 하는걸로...
22/03/10 13:11
혹시 로얄을 하실건데 전투/육성파트가 재미없다면 이자나기 오오카미 dlc 질러서 하면 전투는 어설프게 인계한 2회차보다 더 쉬울수도 있습니다 크크
스토리나 동료 매력이 4에 비해 매우 떨어지는게 아쉬운데 막상 4를 추천하기엔 때깔차이가 너무 커서 그게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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