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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0 15:25
역체감, 불편함이라고 해야하나
제가 어지간하면 게임 잡은건 엔딩까지 보는데 중간에 포기한게 본문에 말씀하신 완다와 거상, 그리고 성검전설2 리메이크였네요 그리고 이 꿈꾸는 섬도 중간에 리타이어하려다가 엔딩 꾸역꾸역 봤습니다 그 당시의 한정된 인터페이스, 그래픽 하에서는 충분한 재미를 뽑아낼 수 있었겠지만 요즘같은 시대에서는...안먹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꿈꾸는 섬도 어떤 아이템을 먼저 얻고, 그 다음에 이 던전에 가서 퍼즐을 풀어야한다라는 어떤 반강제적 진행요소가 있음에도 그걸 알려주는 부분이 전혀 없어서 많이 헤맸습니다 완다와거상과 성검2 리메이크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잘만들었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도 못받았습니다 전 ㅜㅜ 최근에 구매한 로맨싱사가2,3도 하는데 너무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완전 리메이크가 아닌 이상은 고전 명겜 갓겜 추천작은 사지..말자가 제 구매기준이 되어버렸네요 이젠
22/04/10 15:27
저도 고전 갓겜은 바하리메2 같은게 아니면 지양하자가 맞는거 같습니다.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게 있긴 하거든요. 시간의 오카리나 같은거. 와 지금 시대에 재밌으면 그 당시에는 어땠을까 싶은거. 하지만 역시 95점을 기대하고 85점을 겪다보니 실망하기 일쑤인...
22/04/10 16:20
너무 재밌게 하긴 했습니다.
원체 원작을 좋아하기도 하고... 하지만 풀 프라이스랑 프레임 드랍은 넘모 시러요... 게임보이로 나왔던 나머지 작품들도 같은 감성으로 리메이크 해주면 좋겠습니다.
22/04/10 17:19
저도 꾸역엔딩 하긴 했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추억보정 때문에라도 재미있으셨다면 저는 신들의 트라이포스 2를 엄청 재미있게 최근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꿈섬은 재미 없더라구요. 짜임새 자체가 워낙 오래된 게임이라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22/04/11 13:44
사실 인터페이스는 꽤 개선되었습니다. 버튼 두 개 정도만 빼고? 그보다는 던전디자인을 포함 전체적인 레벨디자인이 낡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맵을 그대로 쓴 만큼 그런거 같아요.
22/04/11 13:45
그보다는 취향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게임에 존재하잖아요. 취향에 안맞는 분들도 원작의 명성(95)에 끌려서 구입했다가 지금와서 하기에는 그정도는 아니라서(85) 진입장벽을 못넘는 경우가 많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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