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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3 16:45
크크크 전체적인 평에 동의합니다
저도 풍화설월 3회차 돌렸고 재밌게 플레이했는데 진짜 시나리오와 연출은....너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죠 JRPG쪽도 보면 은근 갈드컵(+전용 콘솔러 포함)요소가 좀 있는데 풍화설월이랑 제노블레이드 들고 스토리랑 연출 얘기하면서 페르소나나 파판, 테일즈 시리즈 스토리 비판하는거 보면 솔직히 기가 찰 때도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처럼 캐릭터와 지원회화...미연시 공략하는 느낌인데 스토리 갈리면서 뒤지는 거 보면 그렇게 아쉬울수가 없더라구요 아 다음 회차에는 쟤네 라인 가서 쟤네들이랑 친하게 지내야지 이 생각 들게 만드는 크크 그리고 솔직히 전투 파트 하나는 깔끔하게 잘만들었어요 이건 킹정 리뷰 잘봤습니다
22/04/23 17:02
이게 전쟁물이랑 학원물이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진짜 기깔 나게 조화시켰습니다. 딱 봐도 이게 오타쿠들한테 인기가 많아보이더라구요. 저는 좀 찾아보러 가겠습니다 크크
22/04/23 16:58
삼국지 11은 전략 시뮬레이션이고 세계수의 미궁은 던전 RPG로 분류할겁니다.
뭐 전작 IF 부터 파엠은 스토리는 막장인데 전투재미랑 지원회화 보려고 하는 게임이었죠. 풍화설월 전투는 오히려 IF 때보다 좀 떨어지는 느낌.. 학원물 시스템도 그놈의 산책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요. 미연시 시스템으로는 캐릭터들 사이에 자식까지 봐서 전투 사용 가능하던게 전작인 각성 IF라.. 그래서 그런지 풍화설월이 스위치로 그래픽 대폭 업해서 나온 최신작임에도 판매량이 3DS 전작이랑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22/04/23 17:15
IF가 300만장이고 풍설이 302만장인가 그럴거에요. 잘팔린거긴 한데 스위치 들어서 판매량이 1.5배 2배 오른 닌텐도 겜이 많은지라..
22/04/23 17:12
갠적으로 풍설 저평가 하는게
풍설 IF 둘다 막장 스토리고 그마저도 다회차 해야 제대로 스토리 알수 있는데 풍설은 그 다회차 편의성이 똥이라..
22/04/23 17:10
이게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삼계탕 닭이 질긴데 국물은 기깔나게 맛있는 느낌입니다. 살면서 먹어본 삼계탕 중 국물이 제일 맛있어요. 그래서 고기가 질겨도 국물을 생각해서 다시 먹으러 갈 의향이 있는 그 정도인데.....명색이 삼계탕인데 닭이랑 밥을 1/3만 줘서 배가 안찹니다. 그래서 어쩌라는건지 하고 옆을 보면 삼계탕을 3그릇 시켜서 먹고 있습니다. 아니 난 그렇게까지 플탐을 쏟고 싶진 않고 1회차로 다 맛보고 싶은데....어거지로 다회차를 강요하는 느낌이 참 별롭니다.
근데 국물 생각하면 2회차 할 수도 있을거 같기도 하고 이거 참....
22/04/24 00:10
주인공이 빌런이 된다 까지는 클리셰네 ok
주인공의 행적을 없던걸로 하고 신작 주인공이 뺏어간다? ...?????? 선생님이 어째서!! 어째서 적이 되는거야?! - ok 너는 누군데 우리 앞을 막아서고 꼴깝이야?! - ????
22/04/23 18:17
파엠은 GBA 봉인으로 입문해서 큐브 창염의 궤적, ds로 리메이크 암흑룡과 문장 클리어하고 각성 하다가 바빠서 그만뒀는데 메르세데스가 이뻐서 시간나면 밀린 시리즈 천천히 해보고 싶네요.
그러고보니 각성이 12년...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22/04/23 19:59
DLC까지 샀는데도 흑막이 결국 누군지도 제대로 안 나오고 말아먹은 스토리에는 실망이 큽니다.
근데 뭐 어차피 짝짓기 재밌고 전투 재밌으면 먹고 들어가는 시리즈라... 무쌍에서 과연 잔여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줄지 궁금하네요. 주인공이 학생들을 네토라레 당했던데 크크크
22/04/23 20:05
메인 시나리오가 구리지만 캐릭터의 개인사가 기깔나서 재밌게 하는 시리즈였죠. 사실 스토리가 별로여도 캐릭터 개별 이벤트가 중요한걸 보면 딱 미연시 맞는듯. 저도 애들이 너무 귀여워서 재밌게 했고 2회차는 고민중입니다
22/04/23 20:51
1회차엔 정말 퇴근후에 식음을 전폐하고 재밌게 했습니다. 하드로 했는데도 난이도가 낮아 문제긴 했는데 1회차 깨고 딴겜 하고 있으니 루나틱이 나오더라구요. 재밌었습니다.
스토리는 어차피 파엠 시리즈 주구장창 해옴 + 게임에서 스토리로 감동을 느껴본 적이 너무 오래됨...이었기에 아무 기대 안했고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좋더군요. 특히나 금사슴 1회차 했는데 엔딩때까지도 애들이 너무 좋아서 2회차 할 생각이 안들었던 흑흑 ㅠㅠ
22/04/23 20:52
지원회화만으로 80점, 거기서 전투가 srpg치고 재밌음 육성+학원물의 묘미로 89점은 간단한 게임인듯 합니다 크크
저도 2회차 하기 싫어서 평가를 낮췄는데, 막상 2회차 들어가니까 전쟁으로 죽고 죽이던 시절에서 학원물의 초기 분위기의 괴리가 굉장히......굉장히....좋더군요. 감회가.....뭐라 말 못할 이게 묘미인가 싶습니다. 90점으로 줘도 될 듯
22/04/23 20:51
2회차를 진행해보니 1부가 이렇게 좋았지 하는게 생각나며 감회가 좀....허....하....
결국 풍화설월은 다회차 게임이라는걸 새삼 깨닫습니다. 하. 강요하는거 별론데. 근데 전 다회차도 ok인 부류였나봅니다. 아 진짜 애들 너무 귀엽네요 ㅠㅠㅠ
22/04/23 20:59
저는 흑수리 먼저했고 남편이 옆에서 "재미있어?" 하는데 "그러게 잘 모르겠네.. 모르겠네.." 하면서 손에서 패드를 놓지 않고 엔딩을 다 본 후에 "뭐지 이 갑자기 마구마구 건너 뛴 스토리는? 얼른 다른 스토리를 봐야겠어!!" 하고 금사슴반으로 2회차를 바로 진행해 또 엔딩까지 쉬지 않고 본 사람인데요.
제가 볼 땐 청사자반으로 게임을 시작하는 게 오히려 스토리를 똥망으로 여기게 되는 이유인 것 같아요. 세 반 중 청사자반이 가장 이 세계의 시궁창같은 현실을 보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세계만 평화롭게 지켰다! 예!!" 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거든요.저는 오히려 흑수리로 시작해서 청사자반은 딱히 끌리지 않아 청사자반 엔딩은 한참 후에 봤는데 청사자반으로 시작했으면 이 게임을 그렇게 재미있게 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 하지만 드미트리와 두두를 제외한 아이들은 거의 항상 우리반.. 특히 실뱅 펠릭스 잉그 애쉬는 그냥 우리반.. 뭐 어둠속에서 꿈틀거리는 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부족하고 시나리오가 썩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게 혹평할 정도인가.. 싶어요. 제가 관대한 걸 수도 있습니다만. 허헣. 쉬지 않고 200시간을 한 게임을 재미없다고 할 수는 없더라고요. 크크
22/04/23 21:42
이 게임의 가장 큰 잘못은 그겁니다.
가장 있기 있는 루트인 여캐 에델가르트(인터뷰에 의하면)와 학우들이 호감으로 넘쳐나는 면면인 디미트리 루트가 쌍으로 완성도가 처참해서....이 루트들은 지원회화는 진짜 개꿀잼인데 시나리오는 정말 처참.... 그리고 저도 89점을 준거면 엄청 고평갑니다 크크 본문에도 있지만 호제던과 타이기록
22/04/23 21:02
성전입문하고 파엠히도 하던 아잰데 상당의 만족스러웠습니다
일어 하나도 모르고 하다가도 성전 1부에서 느낀 그 당혹스러움이.... 보통 주인공들 아들이름으로 하는데 파엠 전통?때매 차마 아들이름으로 못했어요.
22/04/23 21:36
저는 지금 금사슴 -> 흑수리 하고 있는데 아마 4회차까지 다 돌릴것 같긴 한데 다음은 청사자고 그다음이 다시 흑수리 해야겠죠.
실뱅은 그냥 데려오고 싶으면 데려오는 존재고... 말이죠.
22/04/23 23:17
실뱅은 여자라면 대부분 지원회화 B까지 가지고 있지만 연애까지 가는건 극히 드물다는 점이 매력적이더라구요. 캐릭터성과 치밀하게 연계되는 지원회화....메인 스토리에선 왜 그랬냐!!
22/04/23 23:39
청사자반 루트가 그리 똥인가요? 흑수리(제국) 클리어하고 짐 2회차로 금사슴중이고 3회차에 청사자 하려 했는데.. 걍 건너뛰고 흑수리(교단)로 가야 하려나요 흐흐흐...
22/04/23 23:40
똥...인지는 다른 루트를 안해봐서 비교를 못하겠고 그냥 디미트리 캐릭터의 변천이 납득이 안간다 정도?
근데 다른 애들이 너무 호감이 많아서 추천은 합니다 흐흐 지원회화 보는 재미가 진짜 쏠쏠
22/04/24 01:28
청사자반이 1부 시나리오에 직접 연관되는 학생들이 많아 대놓고 1회차용이긴 하죠 애쉬 실뱅 등등 근데 청사자반 루트에서 제일 뜬금 없는 캐릭터는 에델가르트 아닌가요 얘는 뭘 했다고 주인공한테 이렇게 질척거리는지 크크
22/04/24 08:54
4회차가 국룰이죠.
저번주에 삼각전략 당근으로 팔고 오늘은 풍화설월 당근으로 파는데, 그때마다 PGR에 글 올라오니 신기하네요
22/04/24 12:29
혹시 2회차 어느 루트로 시작하셨는지 모르겠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글쓰신 분 같은 경우는 의외로 흑수리반 해보시면 꽤 괜찮을 수도 있을 겁니다.
본작을 선생과 학생들과의 유대감, 애착관계에 높은 몰입감을 느끼셨고 그부분에 좋은 점수를 주셨다면요. 3반장 중 가장 주인공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하고 그걸 적극적으로 표현하는게 흑수리반 루트의 에델가르트라서요. 단적으로, 2부 시작 때 재회씬에서 다른 반장들보다 훨씬 절절하게 감정선을 드러내는게 황녀님이죠.
22/04/26 15:39
꽤 공감합니다. 그런데 흑수리는 1회차에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이게 돌아가는걸 알면 알수록 소위 깨는 구간이 많아서 몰입하기 어려울듯...
22/04/24 14:55
전 그래도 청사자루트는 나쁘지않다고봅니다.
청사자 단순하게 '개인'에게 초점을 맞춥니다 사실 스토리 플롯만보면 과거의아픔-시련-타락-갱생-승리라는 엄청 흔한플롯인데(갱생이 좀 날림이긴해도) 디미트리라는 캐릭터한테 몰입만 가능하면 스토리에 강하게 몰입가능하죠 오히려 청사자루트는 세계관떡밥이나 적의동기같은건 슬쩍 넘어가고 그냥 적=그냥나쁜애 우리=그냥불쌍한피해자 라고 '주관'적으로 생각하게 유도해요 그렇게 하다보니 좀더 감정이입이 쉬워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흑수리는 총체적난국이니 논외로 치고 금사슴은 세계관떡밥이나 적의 동기같이 세계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됩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개인의 시련에는 포커스가 덜하죠 실제로 인터뷰에서 클로드 뒷설정같은거 풀고싶은데 못푼게 많다고 인터뷰도 했었죠
22/04/24 15:02
실제로 초창기 닌텐도 커뮤니티에서는 청사자루트,디미트리가 인기가 제일많았고 에델은 게시판에서 수위높은 욕이 엄청많았죠
그러다가 감정발산이 끝나고 좀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보니 '청사자 루트 좀 이상한데?' 의견이 나오면서 평가가 나빠진거고요
22/04/26 15:40
흑수리 하다가 느낀건데 청사자가 진짜 귀족가문끼리 어릴 때부터 교류가 있어서 한명한명이 얽히고 섥힌 느낌이라 끈끈한 서사가 좋더라구요. 흑수리는 개성이 너무 튀고 접점도 적어서 뭔가 같은 반이라는 느낌이 적습니다. 친구한테 들어보니 금사슴도 그렇다는듯.
22/04/24 21:47
개인적으로 저는 그 육성의 부분이 별로 더라구요.
빠르게 전투를 진행하고 싶은데 쓸데없이 돌아나녀야한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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