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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7 20:29
참석자들에겐 굿즈까지 줬죠 권혁빈회장이 꽤나 돈 썼을껍니다. 도저히 단가가 안맞아요.
뭐 아쉬웠던 소소한 점들이 있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22/06/07 20:33
당연히...안맞을겁니다...이정도 출연진을 연습할려면 못해도 2달은 해야할건데...(곡 해석부터 새로해야하니...) 연습비용 출연진비용부터 굿즈까지...5만원은 도저히...사실 20만원해도 안맞을겁니다...근데 콘서트 수익금...이걸 다 기부한다 했으니...크크...
22/06/07 20:40
가장 좋은건 아브렐슈드. 소프라노가 무대를 휩쓸어버리더라구요. 그런데 직접 간 유저 후기를 보면 소프라노의 솔로는 오히려 온라인에서 듣는게 더 또렷했을거고, 대신 회장에서는 합창이 훨씬 꽉 차게 들렸다고 하더군요. 용기의 노래 같은 곡 생각하면 참 부럽네요. 더해서 국악, 그것도 대항해가 참 좋았습니다.
22/06/07 20:51
제가 알던 스마게(프야매...하..) 생각하면 다시는 스마게 게임 안할거라 생각했는데 지금도 하고 있고 게임역사까지 써내려 갈줄은 몰랐습니다...
22/06/07 21:37
지휘자님의 개인 해석이 담긴 악보도 올라오고, 소프라노님의 녹화영상도 짤막하게 올라와서 어째 콘서트 전보다 떡밥이 더 넘쳐나는 느낌입니다 크크 송출음향도 괜찮은 편이긴 했지만 합창이 들어갔던 일부 음악들은 확실히 현장에서 들었다면 어땠을까 싶더라고요...
그리고 2차 콘서트가 피켓팅이겠다는 우려도 같이 남았습니다. 망했어요.
22/06/07 21:53
이미 로아에 진심인분들이 캐릭터 양산을 하고 있는...크크크.. 온라인으로 들어도 이정도인데 현장이 더 마렵더라는...2차 콘서트하면...망했어요(2) ㅜㅡ
22/06/07 22:06
저도 유게로 훅 지나가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귀찮아서 못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관련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곡 본 보야지가 흘러나오자마자 저 현장이 아닌 것이 억울해 울상인 스트리머의 얼굴이 곧 제 얼굴표정이었더랬죠. 현장이 아니어서 억울한 것과 별개로 카단 테마와 늑대의 노래, 몽환의 아스텔지어, 아리안 오브가 저는 특히 가장 와닿았습니다. + 정은좌 피아노 연주 당연히 유쾌한 성우님들의 연기도 재미있었고요. 감동 그 자체였던였고, 스마게야 콘서트 제발 현장 관람하게 '해줘' 마지막으로 혁빈이형 믿습니다, 금강선 전 디렉터에게는 그동안 너무 감사했고 건강하게 다시 볼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혹여나 다시 돌아오지 못 하더라도 본인 건강만은 꼭 챙기시길!
22/06/07 22:58
저도 티켓 실패할때는 딱 티켓 실패한 스트리머 심정이었는데 막상 공연보니...
좋으면서도 딱 와...현장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러니 회장님 콘서트를 전국으로 순회공연을....
22/06/07 22:22
좋은 노래가 많은건 평소에도 알고 있었는데, KBS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실황 연주는 정말 좋았습니다.
거기에 합창단들의 목소리와,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휘까지 같이, 눈과 귀가 즐거웠습니다~ 캐릭터 선택창에서 넘어가던 [소드 크로스]가 정말정말 웅장하고, 왈츠 느낌의 선율이 맘에 들었던 [레온하트]도 깜짝 놀랐고, [로아룬]이 뭔가 싶었는데, 소프라노 등장하시더니, 한번에 집중 시키는 잔잔한 목소리.. [몽환의 아스텔지어]는 그냥 최고입니다. 최고. 앞으로도 해외 버전 등으로 다양하게 나올 것이라 기대됩니다 본 공연도 집에서 관람하고, 유명 스트리머들 감상본으로 다회차 감상중인데, 감상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풀리네요 ㅠㅠ
22/06/07 23:01
참 다채로운 콘서트 였던것 같아요. 웅장함부터 헤비메탈 왈츠...재즈...클래식 정말 다양하고 풍성하게 채운 느낌이랄까...
저도 겜하면서 계속 돌리는중입니다 크크크
22/06/07 22:59
오 소향님 인터뷰에서 오늘날 현실이 빛바랜 낙원 같다는 금강선 디렉터 말이 와닿네요. 꿈꾸기도 어렵고 꿈꾸라고 말해주기도 어려운 시대. 결국 엘가시아 스토리는 현실을 빗댄 요소도 있었군요. 겉보기엔 평화로운 낙원이지만 자유의지 없이 보이지 않는 새장 속에 갖혀있는. 금강선 디렉터가 생각하는 꿈꾸지 않는 낙원은 엘가시아이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군요.
그리고 늑대의 노래 좋아해서 반복해서 봤는데 채팅창에 가지의 노래 뭔가요 크크크
22/06/07 23:06
Sweet Dreams, My Dear노래는 엘가시아 해본유저들은 가사도 그렇고 뭔가를 다 느끼죠...현실도 그렇고...대중적이지 않은 가사긴한데 로아 하는 유저들에게는 정말 뜻깊은 가사라 더 와닿았어요.
가지의 노래는 로웬이 pvp컨텐츠가 하자도 많고 재미고 그렇고 가지무침이라고...판명나서 그걸따서 가지의 노래라고...하던...크크크...
22/06/08 00:05
비록 올해 초에 시작한 응애이지만, 로스트아크 유저라는 게 너무나도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게임은 종합예술이라는 강선이형의 말을 그대로 증명해주는 공연이었어요.
22/06/08 00:23
금강선 디렉터가 중간에 삐끗하는 경우는 있어도 본인의 신념과 이상을 이끌어나가는 방향은 정말 좋죠. 종합예술 본인의 이상을 펼친 콘서트랄까...감동 그자체였습니다.
22/06/08 09:02
토요일날 집안 정리하면서 계속 봤는데 좋았습니다.
로아는 오베랑 오픈때하다가 시즌2전에 접었는데 지금 콘서트 곡들 들어도 다 감명 깊더군요. 엘가시아 스토리가 역대급이라 다음 콘서트를 한다면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보니 로아는 정말 스마게가 막대한 투자와 시간을 가지고 개발한 애정어린 게임이 맞네요
22/06/08 13:47
밤새 다 봤습니다.
대단하더군요. vgl같은 해외 대규모 콘서트가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인가 하며 아쉬워했던 적이 있는데 한방에 해소되었습니다. 멋집니다 수익도 없었을텐데..
22/06/11 09:45
K향에 안두현지휘자, 한국의 엘리트들이 제가 좋아하는 게임음악을 연주해준다? 지휘자님 말대로 대단한 일이고 너무고맙네요. 그리고 역시 갓혁빈 킹강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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