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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11 14:34:45
Name Cand
Subject [기타] 근래 즐겼던 게임 중 스토리가 괜찮았던 게임 두가지 (수정됨)
도입부 들어내고 바로 본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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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루 아카이브

일판으로 즐겼을때부터 일러와 브금만큼이나 스토리가 청량감있고 캐릭터와 세계관을 잘 풀어내준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모톡으로 시작되는 캐릭터들의 개인 스토리 및 XX부 이야기 같은 서브 스토리, 그리고 대망의 메인 스토리까지.

1부는 전형적인 왕도물, 2부는 그냥 신나는 레트로 개그물.
그리고 3부에 와서도 진지한 가운데 개그도 빼먹지 않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고
아직 한국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남은 3부 잔여 스토리들은 어딜 가나 호평 일색이더군요.

알고나면 와 진짜? 싶은 설정도, 그냥저냥 스쳐가는 일러나 영상 하나하나에도 이런저런 소잿거리들이 숨겨져있는 등등.
그리 길지 않은 서비스 기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면에 있어서 폰 게임으로서는 꽤 높은 점수를 줘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 가테 기않세나 페그오 1부 종장마냥 한방에 팍 몰아치는 그런건 아직 없습니다만, 그래도 그냥 좋습니다...ㅠ

덤으로 요시미나 코하루같이 리액션 찰진애들이 특히 좋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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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엔더 릴리스

전체적으로 보면 액션 게임으로서도, 스토리 전개에서도 할로우 나이트랑 많은 유사성이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어쩌고저쩌고 해서 한 사이클이 지난 시점에서 과거의 흐름을 되짚어가며 이런저런 진실을 알아가게 되는 그런 전개인데요.

할나도 스토리 보면서 흥미진진했는데 이 엔더 릴리스는 조금 더 흥미롭고 잔혹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느낌이었네요.

무엇보다 일러와 영상 및 SS급 브금 덕에 마냥 상상으로 해결해야했던 할나보다 조금 더 실감나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외엔 만화책에서 헬크랑 판도라하츠가 눈물을 한번씩 빼주셨네요 크크. 리디 할인덕에 발견한 보물들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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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hough
22/06/11 15:15
수정 아이콘
엔더릴리즈는.. 난이도가 순한맛 메트로바니아라서 엔딩까지 볼 수 있었네요.
Limepale
22/06/11 16:56
수정 아이콘
스토리겜은 개인적으로 가디언테일즈가 최고입니다
근데 제작진들이 스토리를 안내놓네요 아하하ㅏ
wersdfhr
22/06/11 17:31
수정 아이콘
그냥 망하지만 마라는 심정으로 조금씩만 결제하고 있습니다 ㅠㅠ
22/06/11 17:35
수정 아이콘
1부 이후로 접었지만 1부 엔딩까지 해본건 인생에 남을만한 기억이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눈물이 찔끔날꺼같은ㅠ
Limepale
22/06/11 17:47
수정 아이콘
2부도 레전드입니다만 제작진들이 월드를 거의 1년에 한번 내놓을 기세입니다 아하하하하하핳하하
에바 그린
22/06/11 18:54
수정 아이콘
근데 후반기 챕터는 나올때마다 볼륨이나 컨셉같은거 보면 오래 걸릴만 하다 싶음. 1부 전반기 챕터들이랑 10챕이후 챕터들 볼륨 차이 비교해보면 어마어마하죠.

늦게 나오는건 어쩔수없다 치는데 그동안 즐길거리가 빈약한게 큰 문제긴 하죠. 팀을 나눠서 가벼운 단편이나 외전이라도 더 자주 나와야할텐데
MC_윤선생
22/06/12 03:22
수정 아이콘
마계도시인가 2부 초반 거기서 길을 잃고 헤매서 짜증나서 던졌습니다. ㅜ.ㅜ
페로몬아돌
22/06/11 17:01
수정 아이콘
엔더렐리스는 간만에 악마성 하는 느낌으로 진짜 잼나게 했습니다 스토리도 좋고 캐릭터도 좋고
태정태세비욘세
22/06/11 17:15
수정 아이콘
최근...
용과같이 뽕에 빠져서 허우적..
22/06/11 17:36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왠지 두가지 취향일듯 흐흐 다 해봐야겠네요
질소반과자반
22/06/11 17:44
수정 아이콘
블루아카이브 참 건전하고 좋은 게임입니다
22/06/11 17:48
수정 아이콘
엔더릴리즈 추천보고 바로 스위치로 질렀습니다^^ 재밌게 해볼게요
에바 그린
22/06/11 19:02
수정 아이콘
스토리겜을 좋아해서 모바일로 간단히 할거 없나 하고 헤메다가 찾은 겜중에서 하나는 한국 정발이 안되어있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고,
블루아카이브 해봤는데 시작전에 본 글들에서 너무 추천이 많은걸 보고,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가 그정도까진 아닌데 싶은 느낌? 크크크 1,2편은 그냥 무덤덤하게 봤다면 3편은 그래도 1부 후반부부터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덕력이 부족해서 일본어밖에 없는 언어나, 스토리나 대화에서 오덕겜 특유의 중2스러운 멘트나 설정들이 오글거리고 진입장벽으로 느껴지는데
의외로 스테이지 몸 비틀면서 미는게 재밌더라구요. 한동안은 재밌게 할 것 같습니다.

엔더 릴리스는 기억해놨다가 나중에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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