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 추석연휴 직전 가디언 테일즈의 15챕터가 열렸습니다.
15세 게임이니 만큼 화끈한 외관의 캐릭터를 앞세워 새로운 스토리를 공개했죠.
그것도 나눠서 내지않고 한번에! 무려 19개 스테이지를!

그렇지만 참으로 게임홍보하기 애매한 시기입니다.
게임을 즐길만한 연휴는 이미 끝나버렸고, 관련한 이벤트들도 꽤나 지나간 상태이며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는 유저와의 기싸움으로 한없이 불타고 있습니다.

그래도 왜 아직 가디언 테일즈를 하냐고 물으신다면!
[스토리 전개가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라고 짧게 답변 드릴 수 있겠네요.
아직도 저의 자랑은 가테 시즌 1의 엔딩을 내 손으로 봤다는 것...아직도 그 뽕이 가시지 않는...그래서 계속 홍보를 하게되는...


지난 연휴 15챕터를 플레이하며 느꼈던 감상(노스포)은 이렇습니다.

새로운 퍼즐 기믹은 그동안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던 퍼즐에 신선한 바람을 넣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믹도 재미있을 뿐더러 스토리에 몰입이 깨지지 않을 적당한 난이도였네요.
특히나 스테이지가 많은 만큼 각종 패러디들도 넘쳐났습니다.
비오는 도로 위, 부서진 차량 위에 앉은 남성 캐릭터의 애처로운 모습은 콩 스튜디오의 가슴 아픈 침수피해를 나타낸 명장면이겠지요.
이외에도 근래 '핫'했던 게임들을 스테이지까지 할애하여 집어넣으며 '일방적 콜라보'의 끝을 보여줬네요.
물론 스토리도 빼놓을 수는 없지요. 이번 챕터에서는 큰 진행은 없지만 새로운 마신 캐릭터들과 각종 떡밥들을 숨겨놓으면서 뒷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엔딩 영상에서 보여준 챔피언들과 드디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그 캐릭터!...는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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