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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1 19:5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 할 게임이 없어서 다시 해볼까하는 마음이 드네요
제가 영웅전설 가가브부터 팬이였는데 섬의 궤적2 아임유어파더 엔딩에 학을 떼고 후일담도 안해버리고 궤적 시리즈를 자체 종결시켰는데 그 뒤로 시리즈 많이 나왔네요 스토리는 괜찮아졌을까요?
22/10/21 20:00
굳이 따지자면 아임유어파더 급을 어쩌다 한번씩은 경험할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흐흐흐흐
전체적인 이야기가 막 좋아졌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나빠지지도 않았다고 생각하고 딱 그 레벨입니다. 단지 20년 가까이 벌려 놓은 이야기 그래도 마무리 되는거 보는 쾌감이라든가 또 처음부터 읽기 시작한 소설 뒤가 궁금하다 보니 마약처럼 계속 플레이하게 되는 부분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네요
22/10/21 23:34
저도 아임유어파더가 너무도 충격적이라, 아직까지는 그 이상의 반전은 못 본 거 같습니다 (여궤1까지만 해봤어요). 섬궤3,4는 의무감으로 했던 것 같고, 시작의 궤적/여궤1은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22/10/21 20:04
오늘 딱 여궤1 스팀판 클리어했는데 평가글 감사합니다.
마지막 전투뇌절이랑 댄..스..배...틀..빼고는 다 좋아서 즐겁게 플레이했는데 2 스토리가 좀 실망스럽나보네요. 좀 더 굵직굵직하게 가려면 3부터라니 윽 그래도 이미 궤적을 할 수 밖에 없는 몸이라 하겠지만(제국소풍대 보려고 기대했었는데!!) 일레인보단 아니에스죠 호호
22/10/21 20:07
감사합니다. 일레인보다는 아니에스라는 말 한마디에 큰 위안과 용기를 얻고 갑니다!
제국소풍대는 진리죠. 이번작으로 확실하게 메인 캐릭터 범주에 진입한 느낌이라 마음에 드실거에요~
22/10/21 23:44
이번엔 아니에스 좀 밀어줬나보네요 크크... 1편에서는 아무리 도끼눈뜨고 질투하고 그런걸 은연중에 표현하는게 다 보였어도 어차피 반은 아니에스 여자로 안보는거 뻔히 보이고(사실 아니에스가 왜 반을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음, 한눈에 반했나? 남녀관계라는게 이성으로 이뤄지는건 아니지만), 반대로 일레인은 관계가 너무 공고해서 억지로 디버프를 팍팍 먹인 수준이던데...
그나저나 소감 조금씩 보고있는데 지보나 우주군같은 핵심 떡밥, 1편 최종보스 떡밥은 안풀린다해서 실망했습니다. 3편까지 존버하고 플레이 해야할 것같은데 팔콤놈들 만드는거보면 3편으로 절대 공화국편이 안끝날거고, 다음 작품은 이스일거라서 공화국 완결보려면 3년+를 기다려야해서 참 애매할 듯...
22/10/22 00:49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많이 벌려 놓은 이야기를 이번 작에서는 얼마나 풀고 정리하고 다시 벌려야 하나를 따져보면 제 자신이 생각해봐도 만들기 어려울것 같더라구요. 뭐 결국 지금까지 기다려온 기간을 생각해보면 언젠가는 끝나겠죠.... 흐흐흐
저는 벽궤부터는 항상 출시 직후 바로 플레이 하고 있는 입장이라 섬궤 1, 3편 끝났을 때 수준의 막막함만 아니라면 기다림에 익숙해졌습니다.
22/10/21 23:52
뭐 스포 조금조금씩 당하면서 여튼 사람들이 불만이 있구나 정도만 읽고있습니다 이글도 대충 스킵했어요 스포없다고해도 신경쓰여서
여튼 결국 큰진행이 안되고 곁다리이야기였다는거같지만 여튼 제가 재밌으면 그만이니까 빨리 도착해서 즐겼으면 좋겠네요..
22/10/22 00:19
팔콤 예전 2D 시절 말고는 그래픽/시스템/스토리에 완전 만족해서 갓겜이다 한 적은 없었는데, 그래도 대체제가 없는 느낌으로는 닌텐도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취향에 맞는다면요. 어쨌든 인력과 자원이 부족해서 2021~2022년에도 PS3급 그래픽으로 게임을 내는 회사니만큼 그만큼 결과물에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중에 호평 많은 작품도 단점이 명확하지만(그래픽 제외해도) 패스 할 수 있는 것뿐이죠. 어쨌든 인력과 자원 부족한 회사가 유비소프트 정도로 게임을 발매하니 퀄리티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보네요. 팔콤 게임 팬 중에 그걸 감안 안 하는 게이머는 별로 없으니 그럼에도 아쉬운 작품이 있다는 건데, 어쌔신 크리드나 콜오브듀티 망작 나온 느낌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2/10/22 00:52
PGR 말고 딱히 커뮤 글을 보는곳이 없어 몰랐는데 비슷한 반응들이 있는 편인가 보군요. 마 저는 본문에 언급했듯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는 간다 쪽입니다. 윗 댓글에도 썼지만 역사가 너무 길어진 게임이다보니 사실 이야기를 잘 정리해 내는게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져있는 상태의 게임인 것도 감안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네다.... 물론 난이도를 높인건 니네 팔콤이잖아 라고 하면 할 말 없죠 크크크
22/10/22 00:46
귀검은 조력자 포지션에서 가장 빠르게 합류하는 편입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는 거의 풀타임 출장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근데 깊은 이야기의 부분에서는 소속 집단?의 중요도 때문인지 다음작에서나 깊게 다루어질듯한 느낌이었네요 게임 발매전 콘도 사장 인터뷰인가에서도 나왔지만 3, 9는 사실상 제2의 주인공입니다. 결국 소풍대의 이야기도 당연히 직간접적으로 깊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22/10/22 01:15
사실 소풍대를 시궤에서 밀때 좀 제대로 써먹으려고 내놓은것 같아서...
적어도 시궤 한파트만 맡기려고 등장시킨 캐릭터들은 아니어서 나올거라고는 생각하긴 했습니다.
22/10/22 08:13
그래도 꾸준히 안끊기고 내주면서 덕심몰이해주는 게임으로 이만한 게임이 없죠
저는 일본어 해석은 안되는지라 한글판 예약해서 얼리어댑터로 달릴 생각인데 공화국 3편이 마지막이랬으니 그 3편까지 가는 교두보 역할만 무난히 해주며 만족할 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엔 주요캐릭터 누군가 다운되거나 나가겠죠? 제발 그래야할텐데... 진짜 시작의 궤적 막보스전 45명 라인업 이런거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어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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