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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31 10:46:13
Name 원장
Subject [LOL] 성사된 마포고 매치 롤드컵 결승전 프리뷰 (수정됨)
정말 뜻깊은 결승이 성사되었습니다.

결국 베테랑 두 명이 결승에 가네요.

프리뷰전에 약간 감상을 적자면
뭐 여러가지 많은 말들 많았었는데 꿋꿋하게 자기들 믿고 여기까지 온 페이커 데프트 두 베테랑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페이커선수도 페이커선수지만 데프트선수가 이번년도에 여기까지 올라올거라 예상한 분들 정말 적을거라 생각하는데 이걸 해내네요.


- 추락해보고 다시 올라선 두팀


T1은 스프링 시즌 전승우승팀이였지만 서머떄는 이해하기 어려운 밴픽, 흔들리는 경기력등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었는데
결승에서 패배후 굉장히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DRX는 맨 뒷자리에서 시작해서 LCK 4번시드로 오더니 8강에서 전시즌 디펜딩 챔피언을 패패승승승으로
이번 LCK 서머 우승팀을 패승승승으로 잡아냅니다.

서로 롤드컵 시작 전부터 낙관적인 전망만 있었던 팀은 아니였는데 결국 여기까지 이겨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경력 긴 베테랑의 포지션에 따라 스타일이 갈리는 두 팀.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는  작년 서머 제우스는 거의 올해가 제대로 된 첫 스타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경력이 짧습니다.

그리고 그런 신예들이 많이 모인 T1의 중심에는 페이커가 잘 지탱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베테랑의 부재로 10등까지 추락해본 DRX는 이번에 데프트 베릴을 영입했는데
이번 월즈에서 베테랑들이 요상한 사파픽으로 라인전에서 흑마술부려놓고 신묘한 도술로 상대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아마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베테랑들이 얼마나 잘 풀리냐에 따라 승패가 갈라질거라 생각합니다.

미드가 제카가 페이커에게 심각하게 터지는게 아니면 (오늘 제카보니까 그럴일은 없을 거 같지만)
결국 DRX 운영은 바텀이 핵심이라 바텀이 어느정도 풀려줘야 한다고 생각

이번 젠지전같은 경우에는 DRX 탑 정글이 잘 풀리긴 했는데 젠지 상체가 저점뜬 것도 커서 개인적으로 DRX는 바텀이 좀 더 해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 제카의 마지막 도장꺠기


지난 시즌 우승 미드 - LCK 서머 우승미드를 이기고 온 제카

이제 마지막 관문은 '역체롤'입니다.
가장 제카에게 성가신 관문이라 생각하는게 여태까지 상대했던 미드들은 다 라인전에 좀 강점들이 있었던 미드라 생각합니다.
근데 페이커는 궤를 달리합니다.
라인전에서 딜교로 상대를 패버리기보단
주도권잡고 먼저 움직이며 게임을 푸는 케이스라 여태까지 상대들과 정말 이질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뭐 LCK에서도 상대는 해봤겠지만 모두가 염두하는 다전제의 페이커는 다르기에 정말 어떻게 될지 궁금한 부분

- DRX의 상체가 얼마나 해줄 수 있을까?

내내 약점으로 지목받았던 DRX의 탑 정글입니다.
오늘 젠지전에서 역으로 상체를 이겨버리며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DRX의 약점은 탑정글이다
근데 그 탑정글이 잘해버리면 = ? 이 오늘 젠지전에서 결과로 나왔다 생각합니다.

킹겐은 본인의 시그니쳐인 오른은 지금도 건재하다는걸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제우스는 그런거 잘 뚫는 선수라...

킹겐이 얼마만큼 해줄것인가도 중요하겠네요.

정글측은 개인적으로 그나마 여태까지 표식이 상대해본 정글중에서 맞상대하기 좀 좋은 부분이 있다면
오너가 본인 피지컬 믿고 교전으로 푸는 걸 선호하는 선수인데 표식이 피지컬적인 부분은 여전히 강점이 두드러지는 선수라
동선 위주로 풀던 여태까지 정글러들과 다르게 조금 스타일적으로 괜찮을 수 있다는 점?
물론 오너도 동선 못짜거나 그런 선수는 전혀 아니라.. 어디까지나 좀 괜찮은 거지 표식이 이기기 쉬운 상대는 아닌 거 같네요.



- 과연 이번 월즈는 누가 우승할지?


이러니 저러니해도 T1이 정배인 느낌이 전 좀 강하다 느낍니다.
근데 여태까지 DRX의 상대들 모두가 그랬듯이 이번에도 또 모를 일이죠.

DRX가 우승하고 삼성이 될지 지고  쑤닝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다시 돌아온 LCK 내전 결승을 축하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LPL 따아운!!!

이번 년도는 LCK가 1부리그니 모두 즐깁시다! 허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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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31 10:48
수정 아이콘
티원 팬 입장에서는 최고의 결승 매치업입니다.

젠지가 우승하면 속상할 것 같지만, 데프트의 우승은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스파게티
22/10/31 11:0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그럴수도있어
22/10/31 11:13
수정 아이콘
222222
Grateful Days~
22/10/31 11:14
수정 아이콘
페이커 오열만 안하는 전제하에.. 그건 다시는 보기 싫어요.. ㅠ.ㅠ
겟타 엠페러
22/10/31 11:18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상관없습니다
정말 마음편하게 즐길수있는 축제 그 자체인겁니다
기쁘고 기쁘고 또 기쁩니다
스바루
22/10/31 11:37
수정 아이콘
100% 동의합니다.

페이커가 준우승하면 속상할 것 같지만,
그래도 데프트라고 하면 속상한 감정이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내요.
빅프리즈
22/10/31 12:01
수정 아이콘
저는 80% 동의? 티원이 이기는게 당연히 베스트지만 져도 DRX랑 데프트면 가슴 웅장하게 축하해줄 수 있을거 같네요.
10빠정
22/10/31 13:30
수정 아이콘
완전동의합니다
타르튀프
22/10/31 1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배가 티원인건 맞지만, 오히려 지금 도장깨기 하고 있는 DRX의 기세가 무서워서 함부로 예측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젠지가 DRX한테 질거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국내기준) 단군 외에는 없었죠. 이번 월즈는 업셋의 월즈인 것 같고, 이제 티원이 탑독인 위치라서 정말 재미있는 매치가 나올 것 같습니다.
22/10/31 10:50
수정 아이콘
소신발언) 사실 단군형님은 그냥 역배라 거신거 같은....
물론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크크
타르튀프
22/10/31 10:55
수정 아이콘
크크 동의합니다. 단군은 원래 역배 걸기로 유명한 사람이라.
스위치 메이커
22/10/31 10:54
수정 아이콘
단군은 그냥 찍은 거고...

단군도 폭탄목걸이 걸려 있었으면 몰랐다 아닙니까 크크크
22/10/31 10:59
수정 아이콘
유툽에 올라온 것 보면 단군형님도 그냥 lck 내전인데 니들 너무 젠지한테만 건다 그래서 역배 하신거라 크크 ...
22/10/31 10:51
수정 아이콘
T1이 탑독은 맞는데 DRX의기세가 좋은게 좀 찜찜하긴 합니다. 데프트의 도전은 아름답지만 내 응원팀 선수들의 1년 생각하면 내 팀이 져도 괜찮다 이런 소리는 말도 안 되고 그냥 3:0했으면 좋겠습니다.
사탕바구니
22/10/31 12:0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하얀소파
22/10/31 16:3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도라지
22/10/31 10:51
수정 아이콘
제카가 쵸비상대로 서열정리를 해버린게 충격이네요.
과연 페이커의 라인전 흑마술이 이번에는 통할지…
22/10/31 10: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티원팬인데, 팬심 내려놓고 생각해서 제카가 페이커 뚫어서 미드차이로 박살 내는 거 아니면 답 없다고 보여집니다. 티원 팬심을 놓고 객관적으로 암만 생각해봐도 티원의 우세라는 생각 밖에 안 드는데 롤드컵은 모르는 거니까. 3:0 티원 승을 예상하지만, 데프트가 우승한다면 그것 나름대로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겠습니다.
타르튀프
22/10/31 10:56
수정 아이콘
크크 4강전 직전까지 젠지 대 DRX 도 정확히 이 소리 나왔죠. 제카가 쵸비 뚫는거 아니면 답 없다고. 모든 라인 젠지 상위호환이라. 그런데 그것이 현실이 되어버렸음.
22/10/31 11:03
수정 아이콘
젠지는 그룹 8강에서 흔들림이 보였고, 4강에서 그 균열이 터져나왔지만

티원은 그룹 8강 4강을 거치면서 오히려 우상향 하는 그림이 나와서 저는 티원이 젠지같은 결말이 날 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타르튀프
22/10/31 11:05
수정 아이콘
네 4강까지의 경기력 보면 티원이 젠지보다 훨씬 좋아서, 동일한 결말이 반드시 난다고 보기는 어렵죠. 그래도 또 모르지 않겠습니까? 크크
22/10/31 11:04
수정 아이콘
정확하진 않습니다. 도란과 리헨즈가 폼이 너무 불안했고, 고점이 확실하게 빛나냐? 이것도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했어서 사실 그~렇게 놀랍진 않았고 제카가 쵸비를 진짜 뚫어준 건 놀라웠죠.
타르튀프
22/10/31 11:06
수정 아이콘
4강에서는 오히려 도란과 리헨즈보다 피넛과 쵸비가 무너진게 훨씬 컸습니다. 도란과 리헨즈는 오늘 정도만 해도 디알엑스를 이기는데 문제 없었을 겁니다.
Grateful Days~
22/10/31 11:15
수정 아이콘
그냥 엄대엄이라고 생각하고 코인토스 감사를 외치면서 잘해주기만 바래야죠.
트리거
22/10/31 10:53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다시 롤드컵 우승하길 간절히 소망하는 페이커팬들조차
데프트가 우승하면 같이 울어줄 것 같은 느낌.
이른취침
22/10/31 12:05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우승해도 데프트한텐 좀 미안한 느낌일 것 같아요.
곱절로 달려라
22/10/31 10:54
수정 아이콘
모든 정배를 뚫고 결승 진출에 성공한 DRX에게 예측이 뭐가 필요 할까요.

DRX도 세계 결승전에 오른 당당한 탑독 입니다.
22/10/31 10:56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 말씀입니다 크크
Grateful Days~
22/10/31 11:15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엄대엄입니다.
EurobeatMIX
22/10/31 10:54
수정 아이콘
아무나 이기라죠 징동 따운 시점부터 기부니가 좋았습미다.
개꿀잼~
22/10/31 10:55
수정 아이콘
젠지가 멘탈붕괴만 안되었으면 젠지가 3대1정도로 무난히 이겼다고 생각하는데
결승전에서 만약 티원이 멘붕상태가 올거 같으면 페이커가 멘탈 한번 꽉 잡아줄거 같아서, 티원 3대1정도 승리 예상합니다.
데이나 헤르찬
22/10/31 10:55
수정 아이콘
티원이 정배 이런거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drx는 계속 역배였던거 뚫고 올라왔는데요 크크크
이제 이번시즌도 매치 하나만 남았습니다. 안좋은 일도 많았던 두팀이지만 여기까지 올라왔고 결승에선 서로최고의 경기력 보여주고 우승은 티원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22/10/31 10:56
수정 아이콘
정배는 무조건 티원이라고 봅니다

근데 문제는 drx는 모든 경기를 역배로 다 이기고 있어서 크크크
스덕선생
22/10/31 10:57
수정 아이콘
사실 과거의 모습으로만 판단하면 DRX는 조별탈락 ~ 8강쯤이었겠죠. 작년 EDG처럼 뭔가 아닌거 같은데, 아닌거 같은데 하면서 결승까지 와버렸으니

그래도 폭탄목걸이 차고 예측하라면 T1이라고 생각합니다만, DRX도 해볼만한 요소가 꽤 있다고 봅니다.
22/10/31 10:57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케리아가 워낙 폼이 좋아서 바텀 캐리로 티원이 이길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바브곰탱
22/10/31 10:58
수정 아이콘
젠지 정배라고 계속 얘기는 해왔지만 젠지 정배의 기준은 서머 시즌 젠지 폼과 메타였고
사실 그룹 스테이지 내내 젠지가 헤매는 모습을 보였었고 담원과의 매치에서도 정석 대결에서 오히려 밀리는 등
서머의 그림자에서 젠지가 더 벗어나지 못했고 이는 각종 관계자와 시청자들도 포함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쵸비 선수는 앞으로도 큰 경기 새가슴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듯 하구요

반면에 DRX는 진짜 베테랑의 위엄이라고 해야 할 지 큰 경기마다 예상치도 못한 사파픽들 내놓으면서
게임 자체를 쥐고 흔들어 자기들 흐름으로 가져가고 있는데
의외로 이게 또 "알고 보면 신예가 많은" 티원에게도 먹힐 지가 결승전의 관건일 거 같습니다

오랜 티원팬이지만 결승에선 누구도 응원 못하지만 즐길 수 있을 거 같아 남은 일주일 즐거울 거 같네요
블랙잭
22/10/31 10:58
수정 아이콘
정배야 누가봐도 T1 이지만 단기전에서는 기세가 모든걸 뛰어넘는다고 봐서 반반이라고 봅니다. 반반이었으면 좋겠구요.
제우스와 킹겐이 늘 하던대로 하면 볼것도 없이 티원 3:0인데 4강에서 제우스 기세가 꺾이고 킹겐의 기세가 엄청 올라왔습니다.
오너와 표식은 비슷한 스타일이라 반반 보구요. 제카의 기세가 미쳤는데 페이커도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결국은 바텀 싸움이라고 봅니다.
이번 결승은 누가 이기던 미친듯이 기쁘면서도 또 슬플거 같습니다. 페이커와 데프트. 누구를 응원하기가 참 힘드네요.
만성두통원딜러
22/10/31 10:58
수정 아이콘
진성티원팬인데 데프트가 이겨도 진심으로 축하할듯요. 진짜 이래서 롤드컵을 못끊어요... 최고의 경기력으로 마지막까지 장식해주기를 기원합니다
타르튀프
22/10/31 10:59
수정 아이콘
사실 생각해보면 DRX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제외하면 단 한번도 정배였던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플인도 RNG승이 정배였는데 RNG 이김) 그룹스테이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테스-로그가 올라갈 거라고 봤고, DRX도 가능성이 낮지는 않지만 올라가도 2위로 올라가겠거니 했죠. 그런데 그룹 1위.

8강에서는 전년도 우승자인 EDG인지라 당연히 EDG가 정배였는데 5꽉 끝에 승리.

4강에서는 서머우승의 젠지 상대로 젠지가 정배였는데 3:1 승.

이래서 스포츠는 재미있습니다. 모든게 정배대로라면 스포츠를 볼 이유가 없겠죠.
Betelgeuse
22/10/31 11:01
수정 아이콘
티원팬인데 디알엑스도 응원하고 싶고 막 그러네요..디알엑스가 정배가 아닌 이유는 소년만화 주인공이라 그렇습니다 흐흐 선발전부터 역배를 몇번 뚫은겁니까 크으…그리고 데프트를 제일 마지막 기다리고 있는건 고등학교 동창 대마왕과 전팀에서 나를 가장 따르던 서포터…!
이즈리얼
22/10/31 11:03
수정 아이콘
젠장.. 이걸 못봤네 ㅠ
시린비
22/10/31 11:05
수정 아이콘
정배라는건 뭐 도박배당 정배같은거 아닙니까 돈많이 걸린다고 다이기면 도박이 안되는거죠
여튼 어느쪽 확률이 높다고 보느냐는 별개의 것이고 주사위 굴려서 1 1 나올확률은 적지만 터질때있는거고
솔직히 내일 젠지랑 디알엑스 리매치하면? 또 몰라요 어차피 가정은 무의미하니
그런의미에서 결승도 아무도 모를듯

디알엑스 승리후 인터뷰에서 뭐 최근 연습경기서 많이졌다고 했는데 그 상대가 T1이었던거아니냐
하던데 그래봐야 스크림은 무의미하니
알빠노
22/10/31 11:07
수정 아이콘
정배는 당연히 티원이 맞는데
듀렉스는 선발전부터 4강까지 죄다 역배를 부수는 미친 랠리를 보여주고 있어서
이번에도 또 역배가 터질까 생각하게 될 수밖에 없네요
Extremism
22/10/31 11:10
수정 아이콘
일단 밴픽 폭은 T1이 더 넓은걸 전제로 킹겐이 오른, 그라가스를 뽑을 수 없는 구도를 T1이 잘 짜올 것 같고(솔직히 그냥 제우스한테 갱플, 피오라 셀프밴만 안하면 끝..)
킹겐이 카밀,피오라,잭스 같은 스플릿 챔프 선호도가 2순위인데.킹겐이 그래도 어차피 후픽으로 뽑아봤자 압살은 못한다 그럼으로 선픽으로 카운터 맞아도 팀원 위해 희생해온게 여태껏 패턴이였거든요. 그래서 제우스한테 얼마나 덜 맞고 시작하냐가 키포인트 같아요. 미드, 바텀은 붙어봐야 알지만 반반으로 깔고. 오너도 폼이 불안해서 마냥 표식 압도한다고 보장 못해서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건 탑 구도 같아요

DRX가 은근 꿀빤게 딩거밴이라 보는데 T1도 딩거할줄알아서 압도적 메리트는 아니지만 롤도사 챔피언폭 자체 변수가 너무 커서 바텀 밴픽 구도는 서로 골치아플듯.
22/10/31 11:10
수정 아이콘
Drx팬인데 계속 언더독 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한술더 떠서 티원에서도 언더독이라고 안일하게 준비좀 해줬으면..
Grateful Days~
22/10/31 11:19
수정 아이콘
이제 그럴리가 없죠. 멘탈관리 더 빡시게 시킬듯.
우주소녀 보나
22/10/31 11:11
수정 아이콘
??? : 배당 탑3에서 우승팀이 나온다 하더라구요
무조건 티원 3대0 보는데... 예상대로였으면 리브샌박이 롤드컵에 와있겠죠?
지오인더스트리
22/10/31 11:11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캐리도 하지만 주종목은 안티캐리라서 제카가 힘들 듯
스타급센스
22/10/31 11:11
수정 아이콘
웨이, 카나비에서 표식이면 표식이 편한만큼 오너도 편하죠
Grateful Days~
22/10/31 11:19
수정 아이콘
근데 어디로 튈지모르는 고무공같은 선수라 오너도 멘탈관리 잘해야할겁니다..
22/10/31 11:12
수정 아이콘
그동안의 DRX 경기에 진짜 폭탄목걸이를 달았다면 대부분의 롤 유저들은 이미 저세상에..
결승도 모른다고 봅니다 작년에도 담원이 질 줄은 상상도 못했어서
22/10/31 11:13
수정 아이콘
사람들 마음이 다 비슷하네요. 페이커와 티원의 오랜 팬이기에 페이커의 4번째 우승을 염원하지만, 데프트가 우승해도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2/10/31 11:15
수정 아이콘
페이커의 우승을 응원하기도 하지만 오래된 팬이었던 데프트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지금 이 우승을 거머쥐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쉽지 않았고 쉽지 않은 한 경기 남아 있기는 한데 그래도 유종의 미를 잘 두었으면 해요.

이미 전무후무한 페이커의 커리어에 하나 더 들어주는 것도 멋있지만 그래도 그래도 데프트에게 정이 갑니다.ㅠ
mooncake
22/10/31 11:16
수정 아이콘
drx 진짜 이번 롤드컵 역대급 서사를 써내려가며 결승 진출을 해버렸네요. 대단합니다 정말

물론 우승은 제발 티원이 해주세요!! 크크크
빅프리즈
22/10/31 11:17
수정 아이콘
LCK 내전을 이기고 올라온 팀은 다음 내전에서 패배한다.. 인건가요. 담원은 선발전 리샌 승, 젠지 패. 젠지 담원 승, DRX 패. DRX 젠지 승... 다음은?
T1팬이라 DRX 북산엔딩(젠지가 산왕) 뭐 이런저런 바램섞인 상상을 하고 있기는 한데 DRX는 솔직히 롤판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플인에서 결승까지 올라온 팀이라 잘 모르겠네요. 그냥 쫄립니다.
22/10/31 11:42
수정 아이콘
Drx는 선발전 kt전승 샌박전 승으로 그런기록은 너무 억지입니다
빅프리즈
22/10/31 11:51
수정 아이콘
거기까진 못봤네요. 그냥 말만드느라 상상한건데 너무 억지스럽다고 하실꺼 까지야..ㅠ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쫄려서 그래요.
Liberalist
22/10/31 11:17
수정 아이콘
사실 4강에서 제우스 오너가 폼 떨어진거 생각하면 T1 정배라는 말은 쉽게 못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킹겐 표식이 제우스 오너 압도하는 그림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죠. 까놓고 말해 4강에서의 제우스 오너는 좋게 말하면 무색무취, 나쁘게 말하면 팀에 부하를 가하는 구멍이었고, 기세 차원에서도 킹겐 표식이 제우스 오너에게 전혀 밀리지 않을 겁니다.

다만 제카가 나이트, 스카웃, 쵸비 같은 무력만땅 슈퍼캐리형 미드 말고 페이커라는, 뇌지컬 플레이가 강점인 플레이메이커형의 정점에 선 미드를 만났을 때 과연 어떻게 될지, 그리고 이번 월즈에서 미친 폼을 보여주는 구마유시를 상대로 뎊베가 무슨 카드를 꺼내들지, 이게 주요 포인트 같습니다. 승부는 미드바텀에서 날 듯...?
Grateful Days~
22/10/31 11:2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솔직히 제우스 오너가 좀 폼이 별로였던걸 미드바텀이 다 틀어막은 경기였다고 생각됨..
22/10/31 19:20
수정 아이콘
오늘 pgr댓글 중에서도 가장 객관적인 평가라고 생각됩니다. 추천
22/10/31 11:18
수정 아이콘
티원이 아무래도 정배이긴 하지만 데프트 때문에 DRX 응원합니다.
로쏘네리
22/10/31 11: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DRX가 17삼성보다는 20쑤닝 느낌인데 3대2 스코어만 나왔으면 좋겠네요. DRX가 대회 치르면서 스텝업 하고 있긴 한데 T1도 그만큼 폼이 올라와서.. T1이 우승하더라도 3대0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3대2 제발 고고
22/10/31 11:25
수정 아이콘
언한경기 못하면 바로 꺾이는게 언더독 믿음이지만, drx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언더독의 해피엔딩 기대합니다!
노메딕
22/10/31 11:27
수정 아이콘
이번 월즈가 재미있는게 결승전도 밴픽구도가 또 다르게 흘러갈거 같습니다
루나미, 아펠룰루, 바루스 구도와 원조 사파 베릴 vs 신성 사파 케리아
요네 하이머 킨드 갱플 아지라 라이즈 오른 사일러스 아칼리 등 자신만의 시그너쳐픽
토너먼트 마지막까지 결국 op인증받은 유미 아트
결국엔 밴으로 틀어막는건 불가능하고 매판 구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카즈하
22/10/31 11:28
수정 아이콘
진짜 누가 이겨도 상관없는 결승이라서 너무 좋네요
22/10/31 11:36
수정 아이콘
킹겐이 1인분 해주면 이긴다고 믿었습니다
결승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하는데 상대가 제우스네요...
kartagra
22/10/31 11:41
수정 아이콘
DRX가 모든 걸 뚫고 올라온 시점에서 배당 이런 건 크게 의미가 없다 봐서... 붙어봐야 알 것 같네요.
사탕바구니
22/10/31 11:48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페이커-데프트가 결승 진출하면서 베테랑 천시하던 분위기가 쇄신된 게 너무 좋습니다!! 페이커 이제 2년 남았고, 그런 페이커의 감독을 하고 싶다는 취임사를 들은 게 2021년 연초였는데.... 참 좋은 날 이런 소리 안 하고 싶지만 감독의 그런 말,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커뮤니티 분위기가 팬에게는 너무나 큰 상처였거든요.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22/10/3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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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그놈의 에이징커브…
22/10/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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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은퇴 소리 듣던 게 18년인데 지금 한창 전성기 구가하고 있는 선수들이 그 나이대죠 크크
그리고 페이커 데프트가 있어서 그 선수들이 폼 약간 절어도 은퇴 소리 안 들음..
22/10/3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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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간과하시는게 있는데 듀렉스는 페이커와 어떻게 보면 비슷한 스타일인 쇼메이커를 상대로도 올해 많이 이겨왔었죠. 저는 데프트 팬이라 진심으로 데프트 응원합니다. 페이커는 솔직히 오래되었다고는 해도 롤드컵 많이 해드셨는데 데프트는 그 페이커와 lck 데뷔차이가 1년도 안납니다. 페이커도 페이커지만 데프트도 항상 세체원은 아닐지언정 경력 내내 최상위권 기량을 보여주는 원딜이었죠. 인성도 페이커만큼이나 좋은 선수고요. 이 선수는 정말 롤드컵 한번은 들어야 해요.
안철수
22/10/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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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고 3등은 누구였을까
루비치즈
22/10/3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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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기세가 꺾였다 이런 소리가 있는데 그 망했던 갱플 경기에서 DPM 900 넘기고 캐리했습니다. 이걸 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하고...요네 판은 대놓고 잘했죠. 물론 DRX가 무섭긴 하지만 제카가 페이커를 EDG전 5세트 스카웃 턴만큼 터는게 아니라면 확실히 티원이 이길 수 있다고 예상해봅니다
이경규
22/10/3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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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멋진 경기 나오기만을 바랍니다. 3대떡 이런건 안된다
Fabio Vieira
22/10/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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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이 유리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drx가 못이길 상대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기기 힘든 상대를 고르자면 젠지쪽이 더 심했죠. 티원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페이커는 세번 우승했잖....
데프트 우승 한번 합시다........
당근케익
22/10/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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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커브??? 크크크크크 그냥 한바탕 웃습니다~
22/10/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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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데프트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경기 기대할께요

그냥 너무 좋다
22/10/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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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팀이 스크림 파트너기 때문에 온갖 경험치가 많이 쌓여있을 거라 결승은 우리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왜 저게 밴되지 하는 장면들도 나올 수 있고 왜 여기서 저게 나와 하는 챔프들이 픽될 수 있으며 우리가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 했던 운영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섣불리 예단하는 건 접어두고 그냥 기대만 잔뜩 해보렵니다.
아싸리
22/10/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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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과 페이커의 팬으로서 데프트가 우승하는 것도 보고 싶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t1이 결승에 올라간 이상 그건 양립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t1과 페이커의 4회 우승을 보고 싶습니다.
다시마두장
22/10/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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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대마왕의 건재함을 다시 확인하는 것도, 데프트의 눈물없이 볼 수 없는 드라마의 완성을 보는것도 LCK 팬 입장에서는 반가울 것 같습니다.
동시에 나머지 하나를 못 본다는게 너무 슬플것도 같고요.
22/10/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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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고 내전. 기다립니다.
페이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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