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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5 22:42
첫세트보고 댈러스가 쉽게 가겠다 싶었는데 쇼크는 쇼크더군요 프로퍼 선수랑 중요할때 마다 한건 해주는 스트라이커 선수가 놀라웠고요
그래도 에디슨선수가 마지막 6~7셋트 중요할때마다 킬을 내줘서 결국 우승했네요 마지막 밀기 전장 필더선수 자기팀 다죽었을때 벽 올라타고 순간이동으로 도망가더니 어느새 헤드로 1킬 내는것도 감탄했습니다 여튼 옵치2로 시작된 리그는 처음엔 5인으로 해서 적응도 안되고 응원팀인 뉴욕도 너무못해서 흥미도 떨어졌었는데 마무리는 꽤 잘 한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다음시즌은 휴식기간을 조금 짧게가지고 시작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한 시즌동안 소식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휴스턴도 다음시즌 좋은결과가 있기를
22/11/05 23:36
확실히 빠른 템포를 가져가는 메타는 댈러스가 잘하네요 그리고 피어리스 윈스턴은 진짜 볼때마다 감탄이 나오더군요 본인만의 각이 있어요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었습니다. 축하합니다. 휴스턴도 아쉽지만 그파 너무 잘 치뤘구요
상하이는 다음시즌부터 대격변이 있을것 같은데 상상이 안가네요. 두렵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22/11/06 00:29
주전으로 안 나오면 경기력이 녹슬기 마련인데 피어리스의 윈스턴은 진짜 대단했습니다.
상하이 드래곤즈도 정말 오래간만에 맞는 로스터 교체 시기라서 걱정되겠지만, 립과 문병철 감독을 중심으로 잘 해 내지 않을까 싶네요.
22/11/06 00:26
1세트랑 2세트 초반만 보면 댈러스가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갑자기 프로퍼가 터지고...
5세트 쇼크가 가져오면서 우승하나 싶었는데 멘탈 나갈만도 했던 에디슨이 갑자기 살아나고... 정말 근소한 차이였습니다.
22/11/05 23:45
옵치 경기는 그리 많이 봤던 편은 아닌데,
오늘 결승전은 아마도 리그 역사상 손에 꼽는 역대급 명경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대략 여기저기 둘러보니 저랑 비슷하게 느낀 분들도 많이 보이네요. 멋진 승부 보여준 두 팀 모두 수고많았습니다.
22/11/06 12:04
먼저 쇼크 힐러진이 댈러스 힐러진의 궁 채우는 속도를 따라올 수 있는지가 있겠네요.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댈러스 힐러진(특히 필더 선수)가 궁을 누구보다도 빨리 채워서 상대 힐러궁이 없을 때 먼저 주도권을 잡고 들어가서 첫 한타를 승리한 다음 이걸로 계속 스노우볼을 굴리는 플레이를 굉장히 잘 했거든요. 여기서 못 따라가면 게임이 도저히 성립이 안되는데, 쇼크 힐러진이 이 날 굉장히 잘 해줬습니다.
두 번째는 양 팀 소전들의 캐리 대결이 있겠네요. 이번 메타에서 변수킬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수단이 소전의 레일건이나 키리코 쿠나이 헤드샷 정도 빼면 없는데, 키리코 헤드샷은 나오기 많이 힘들고, 양 팀 소전의 플레이가 엄청 중요했습니다. 에디슨도 굉장히 잘 하는 선수지만, 상대 프로퍼가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받은 역대급 선수이고 유명한 소전 선수들을 전부 도장깨기 하고 올라온 상황이라 댈러스 입장에서는 이걸 어떻게 막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이전 경기들처럼 상대 소전을 완전히 지운 것은 아니었지만 피어리스가 프로퍼를 제어하는데 성공했고, 에디슨도 프로퍼를 상대로 버텨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상대의 유리한 타이밍을 어떻게 넘기는지가 있습니다. 오버워치 게임 구조상 아무리 궁극기를 나눠서 쓴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궁극기 수가 많고, 아군이 궁으로 카운터 치는게 불가능한 상황이 무조건 오게 되어있는데, 이를 어떻게 잘 견뎌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변수킬로 상대의 공격 타이밍을 늦춰서 아군이 궁을 채울 수 있도록 시간을 버는 방법도 있고, 한타를 지더라도 상대가 궁을 많이 낭비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아예 들어오는 상대의 움직임을 피하면서 싸움 자체를 피해버리는 방법도 있고요. 이건 플레이오프 내내 두 팀이 모두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22/11/06 11:19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역대급 결승이었습니다..이렇게 재밌는결승이라니...
피어리스선수 파앰 축하합니다만 에디슨 선수도 충분히 받을만 했다고 봅니다. 특히 시즌중에 델러스가 애매해질 시점에 소전 애쉬로 급전향한게 댈러스 입장에서는 신의 한수였고 연승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22/11/06 12:07
경기 중에 프로퍼한테 압살당할때도 있었는데, 끝까지 무너지지 않고 잘 버티다가 마지막에는 오히려 게임 엔딩을 하는 레일건으로 프로퍼를 잡았었죠. 컨텐에서는 히트스캔을 쓰긴 했지만 리그에서는 이번 시즌이 처음인데, 기대 이상으로 훨씬 잘 해줬습니다. 특히 작년 내내 댈러스가 히트스캔 없어서 엄청 고생한 것도 고려하면 더더욱요.
22/11/06 17:57
오랜만에 보게됐는데 재밌더군요. 응원팀도 없이 아무나 이겨라였는데도 손에 땀이나게 아슬아슬 박빙 이더라구요. 오버워치는 확실히 잘 만든게임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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