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11 14:37
홍진호 어머니 피셜
테란이 와갖고 좀 어떻게하면 멀티 금방 다 때려뿌셔지잖어 아오 짜증나 진짜 내가 맨첨에 테란을 하지 왜 저그를 했냐고 맨날 그랬다니까 저그는 너무 잘 때려부셔지고 저그가 가서 테란 부실라하면 왤케 안 부셔져 단단해가지고 걔네들은 물량도 금방 활성화되고 저그는 테란이 와서 몇번 뚜드러패면 금방 거지되잖아
23/01/11 19:48
사실 원소속팀에게 귀속되지 않는 완전한 자유계약 시스템이 있는건 프로스포츠 중에서도 축구뿐이죠. NBA의 비제한적 FA조차 팀을 옮기면 버드 규정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있으니까요.
롤은 그런 점에서 시대를 한참 앞서간 선수친화적 시스템이 아닐까 합니다.
23/01/11 14:54
그런데 정영철 한상봉 등등 이전에는 나름 잘나갔던 저그선수들이 T1으로 이적한 직후 얼마 되지도 안되서 급격하게 하향세타다 결국 은퇴노선 밟는거보면 이제동은 안가길 잘했다는 생각만 드네요
23/01/11 19:38
그 이전엔 양박저그 박성준 박태민....
이상하게 저그는 티원가면 그렇게 망할 수가 없었죠. 박성준은 티원 나오고 스타리그 우승까지 할 만큼 반등에 성공하고
23/01/11 14:55
이제동이 T1을 갔으면 프로 스타판이 더 빠르게 종료됐을 겁니다.
마치 슈퍼리그 시절 삼성화재처럼요. 이제동의 선택 덕분에 스타판의 수명이 조금이라도 더 늘어난 부분이 분명하게 있습니다. 물론 이영호의 KT도 있었지만.
23/01/11 15:01
사실 당대 최고의 선수들(소위 택뱅리쌍)이 여러 팀에 흩어져서 경쟁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스토리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리그가 재밌었던 거지, 모든 탑급 선수들이 한 팀에 있으면 정말 노잼이었을 것 같아요.
23/01/11 18:38
서지훈이 끝까지 지켜준건 자신의 무엇도 아닌 팬들의 자존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팬들은 최고의 팀 GO의 팬들인데, 김정민부터 강민에 박태민 전상욱에.. 더는 안된다며 자신이 남아 끝까지 팬들을 지켜줬다구요 스지후니 정말 안그러게 생겨서는 참 고마웠습니다
23/01/11 18:50
바로 아래 프로리그, 팀리그 다양성 얘기하면서 나무위키 찾아봤는데 MBC GAME 팀리그에서 우리 팀 어지간히 잘했더라고요.
https://namu.wiki/w/%ED%8C%80%EB%A6%AC%EA%B7%B8#s-2 '팀리그 최강 팀은 단연 GO(現 CJ 엔투스). S급 카드는 없었지만 서지훈, 강민 등 A급 카드의 고룬 분포와 조규남의 적절한 스나이핑으로 팀리그 최다 우승을 달린다.' 좀 엉뚱한 말인 게 MBC GAME 팀리그 2003~2005년인데 서지훈, 강민, 박태민, 마모씨 죄다 양대 메이저 리그 우승한 최고들이었는데 흐흐
23/01/12 14:02
저한테 1원도 안 떨어지고 오히려 esFORCE 같은 거 사서 보고 돈 쓰는 입장이었는데 뉴스 보고 얼마나 좋았다고요. 흡족하고 뿌듯하고 훈훈하고 뭔가 바르게 잘되었다 그런 느낌..
23/01/11 15:43
스타크래프트1 현역시절의 프로리그는 진짜 낭만의 시절이죠.
SKT(도택혁명)와 KT(이영호)의 역사깊은 라이벌 구도 역대급 에이스 이제동을 필두로 한 화승 송병구 허영무의 삼성. 스파키즈,MBC게임,CJ 다 개성이 있었고
23/01/11 17:01
역시 이제동답네요. 저런 상황에서 T1 갔으면 환경은 좋고 이런 저런 유리함이 있었겠지만 뭔가 마음은 안 편하고 파동 안 맞았겠죠.
이제동 책도 사서 가지고 있는데 내용 정말 좋고 재미있습니다.
23/01/11 17:27
지하에서 시작해서 팀을 지상으로 올리는것도 분명 의미있고 보람찬 일이긴하지만
지상에서 시작하면 팀을 천상으로 올릴수있다는것도 알았으면 더 멋진 일도 할 수 있었을것 같기도 한데요. 그래도 멋지긴 하네요.
23/01/11 18:20
종목이 달라도 후대 프로게이머들이 이제동을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있는 법이죠..
어떻게 보면 순수했지만, 그래서 더 빛났던 그 시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