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5/08 20:16
프로토스: 박정석 강민
저그: 홍진호 조용호 테란: 김정민 변길섭 이 멤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정도 멤버 모아놓고 우승 못하던게 참...
23/05/08 20:44
프로토스: 박정석 강민
저그: 홍진호 조용호 테란: 김정민 변길섭 (이병민은 좀 더 뒤니깐 뺌) 이 멤버로 우승 못한 여러 프로리그/팀리그중에 가장 천추의 한으로 남을 만한게 KOR과의 2004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이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정빠따 감독이 아주 그냥 신내림 제대로 받아서 전태규에게 강민 붙히고 한동욱에게 박정석 붙히는 등 질 수가 없는 대진을 완성시켰고 팀플이야 워낙 잘했었고요. 김정민도 이때는 아직 기량이 죽기전이었고 최연성을 이겨라에서 최연성을 이기는등 선전하고 있었죠. (김정민은 06년에 가서야 은퇴) (다만 당시 저그 토스 선수들의 인기가 워낙 많았어서 상대적으로 테란선수들이 욕을 뒤집어써서 먹은 경향이 있었습니다..-_-; 정작 kt가 당시 포스트시즌에서 밥값한 선수는 김정민이 거의 유일했는데도) 여튼 엔트리만 보면 KT 아니 당시 KTF가 무조건 이겨야 정상인 매치업이었는데 김정민 제외하고 개인전을 싹 다 져버릴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특히 1,2세트는 대진업만 놓고보면 절대로 져선 안되는 매치업이었어요. 그나마 전태규 대 강민이 혹시 모를 변수가 있을수도 있다였지 한동욱 대 박정석은 절대로 져서도 안되고 질수도 없는 경기였어요. 한동욱이 저그한테 1년에 몇번 질까말까한 반면 1년에 토스한테 1번 이기는 선수였는데 그 1번이 이날일줄은...
23/05/09 20:48
제가 KOR 빠였어서 그때당시 기억을 하는데 그 엔트리에서 서순을 어떻게 바꿔도 2승은 KTF가 가져갔을 엔트리..
23/05/08 21:00
그 야구도 이런말이 있잖아요. 우승할려면 하나의 [미친놈]이 필요하다고
KTF가 그당시 전력은 강했는데 확실한 [미친놈] 이 없었습니다. 탄탄한건 정규시즌이고 우승할려면 확실한 크랙이 필요한건 어느 스포츠나 사실인것 같아요.
23/05/08 21:20
당시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그 크랙 역할을 강민이 해줘야하는데 정작 강민이 프로리그든 팀리그든 정규시즌은 잘했는데 플옵이나 결승전에서 뭔가 확 번뜩이는 뭔가를 해줬냐하면 그건 또 아닌거 같...팀플에선 나름 해줬는데 중요한 개인전에선..
23/05/08 22:14
저 영상이었나 다른 영상이었나 이런 말씀도 하신 기억이 나네요.
KTF에 잘하는 선수가 많아서 개인리그 16강에 3~4명씩은 있었다. 같은 팀이지만 개인리그 경쟁자이다 보니 빌드나 전략을 100% 공유하기가 어려웠다. 코치들이 개인리그 선수들끼리는 자리가 안겹치게 따로 배치도 해줬다.
23/05/11 10:06
마지막 경기 차재욱 조용호 경기는 두고두고 생각이 납니다.
어린 시절 무조건 우승이다 싶었는데, 잔칫상 뒤엎는 느낌이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