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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2 08:19
하고는 있는데 몇가지 자잘한 문제가 자꾸 밟혀서 진도가 잘 안나가더군요
특히 미니맵 없는게 아쉽고 퀘스트에서 뭔가 건네주는 모션은 스킵좀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23/08/02 08:31
ps에 대한 의견만 드리면 저도 파판 13이 스토리의 오글거림을 제외하면 음악과 그래픽, 전투는 최고 만족이었던 게임입니다.
파판16은 아직 엔딩 직전이라 정확하게 평하긴 그렇지만, 파판시리즈가 갈수록 턴제에서 액션rpg로 되어서 솔직히 별로인데, 파판16은 그나마 15에 비하면 할만 합니다. 그래도 턴제의 장점인 동료캐릭터와 함께 조작하는 느낌인 파판시리즈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3/08/02 08:37
예, 저도 13 스토리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음악과 전투만큼은 정말 좋았던 게임입니다. 물론 그 전투를 제대로 즐기려면 시간이 꽤 걸리긴 하지만... 쪼는 맛도 확실히 있고 시스템이 굉장히 완성된 느낌이었어요.
턴제 파이널 판타지가 또 나오면 좋겠네요. 2222
23/08/02 08:55
개인적으로 제가 마음속으로 10점을 준 JRPG 게임들은 진여신전생 3 녹턴, 진여신전생 4 FInal, 샤이닝포스3, 랑그릿사2, 파이널 판타지 13의 후반부, 파이널 판타지 X, X2, 슈퍼로봇대전 Z(1차), 드래곤 퀘스트 5와 11, 루나 실버스타/이터널 블루, 제노 기어스, 제노 블레이드 1편 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16도 충분히 저 게임들을 했을 때만큼 즐겁게 한 것 같아요. 연출이나 사운드 적으로는 정말 좋은 의미로 역대급이었습니다.
23/08/02 08:57
와 저도 파판 13의 전투시스템이 진짜 마음에 들어서 그거 하나만 가지고 엔딩을 봤는데 크크
13 시스템으로 스토리 좋게 안만들어줄런지...
23/08/02 08:59
저도 파판 13 진짜 스토리는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지 잘 모르겠고 나중에 제한 싹 풀리고 나서 전투하는 재미로 숨가쁘게 했습니다, 이래서 '~~ 참으면 재밌어짐.' 밈의 원조격이 거의 파판 13이었죠, 크크.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파판 7 Re 전투가 ATB + 액션성의 완성형이라면 파판 13이 ATB + 턴제의 완성형 시스템인 것 같은데 언제 또 이 시스템으로 게임 내줬으면 정말 좋겠어요.
23/08/02 15:33
네, 맞습니다. 달리기도 걷기 - 달리기 - 빨리 달리기 순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것도 순차적으로 행동해서 약간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다른 조작법이 있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드린 것일 수도 있는데... 아무튼 꽤 답답했어요.
23/08/02 09:51
제 취향에 맞을거같아서 스팀판 존버중입니다... 이거 하나때문에 플5사기도 그렇고 60프레임으로 해보고 싶은 것도 있고...(플5는 30프레임 최적화라고 들었습니다)
13이 전반적으로 전투가 좋아서(라이트닝 리턴즈가 욕 엄청 먹었지만 전투는 잘 짰다고 생각합니다) 15도 전투를 기대했는데 원버튼 전투라 실망이었는데 16은 괜찮아보이더라고요. 궁금한게 있는데 1회차는 난이도가 낮고, 2회차는 난이도가 올라가는식이라던데 2회차 난이도는 데빌메이크라이 5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23/08/02 12:55
두개 모두 높은 난이도로 해보았지만 데메크5가 더 어렵고 체감도가 높습니다.
전투 자체는 데메크랑 비슷하기는 한데 실제 콤보나 조작 생각하면 데메크가 타격하는 재미는 더 있죠, 파판은 사기성 기술들 조합이나 악세가 있어서 난이도가 어려워도 쉽게 공략 가능한 요소들이 있다보니..
23/08/02 15:35
데빌 메이 크라이보다는 확실히 쉽습니다. 2회차때는 스킬의 성능을 올려주는 악세사리들이 1회차때보다 월등히 좋아져서 공략하기 쉬워져요. 저도 추후에 스팀판이 나오면 재 구매할 생각이 있는데 추천드립니다~
23/08/02 10:59
전 정말 재밌게 하다가 중간부부터 좀 뭔가 파고들 요소가 적어지니까 집중력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데메크를 재밌게 즐기긴하는데 막 콤보 연구하고 따라하고 그런편은 아니었어서 그런가..전투도 재밌긴한데 파고들기 뭔가 어렵고 장비를 얻기위해 파고드는 부분도 없고.. 분명 재밌습니다!! 그런데 뭔가 야미코리 요소가 아쉬워요 하다가도 금방 집중력을 잃고마는게...
23/08/02 15:36
아 그런 부분은 저도 좀 아쉬워요. 쌔가빠지게(?) 리스키 몬스터 잡아 재료 모아서 장비 만들어봤자 이전 장비보다 공격력 방어력 조금 오르고 끝... 그나마 은근히 욕을 많이 먹는 전작의 경우에도 무기 수집시에 모션도 다양하고 능력치도 다양하게 올려주는 면이 있었는데 말이죠.
23/08/02 11:03
음성 언어를 뭘로 할지가 젤 고민됩니다.
일어로하면 자막이랑 잘 맞기는 한데 입모양이랑 안맞고, 영어로하면 입모양은 맞는데 자막이랑 미묘하게 다르고...
23/08/02 15:38
일본어 추천드립니다!! 저도 초기에는 서양 스타일이길래 영어로 했다가 일본어가 더 잘맞는 것 같아요. 두 버전다 성우 분들이 연기를 잘하셔서 기호에 맞는 쪽으로 선택하는 게 맞는 것 같긴 합니다.
23/08/02 12:49
출시하고 일주일만에 엔딩 봤는데 상당히 수작이고 엄청 재미있게 했습니다.
PGR에도 글을 쓰고 싶었는데 올라왔네요. 인가찬가 드라마로서 합격점을 주고 싶고, 이왕 스토리가 어둡고 농밀(?)하게 초반부터 갈거면 계속가지..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마지막 JRPG스러운 연출은 나름 좋았습니다. 그래 다크판타지는 다른곳에서도 실컷 봤으니... 무엇보다 이번 파판은 최대 장점은 연출입니다. 소환수 대전 연출이 그냥 역대 시리즈중 가장 끝장이 납니다. 음악까지 멋드러지게 나오니 뽕차는 맛이 있습니다. 처음 체험판 하다가 초반 어두운 성위에서 용기사 나오는 점프씬은 파판시리즈 팬이라면 각재지 말고 사라는 연출이었습니다. 파판팬이라면 니들이 생각하는 그 파판이 맞다 라는 신호였죠. 바로 구매했고 플레이 하게 되었죠. 저는 역대 파판시리즈 모두 해보았지만 상위권 게임 입니다. 오랫만에 돈아깝지 않고 시가 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달린 게임이라 추천 하고 싶네요. 파판팬으로서 너무 재미있게 했습니다.
23/08/02 15:42
중반부터 분위기가 점차 바뀌어 가길래 '음?' 했는데 늘 먹던 그 맛이라 좋더군요.
저도 초반부에 나온 현요의 용기사 등장씬 보고 감탄했습니다. 바로 카인 하이윈드가 생각나더라구요. 크크
23/08/02 15:27
파판 7 이후 몇십년만에 해본 파판 씨리즈인대 매우 만족했습니다
특히 타이탄 ,바하무트 소환수 전투씬 연출은 정말 겜하면서 박수까지 쳤습니다 . 하지만 2회차까지 하기엔 밀린 게임이 많아서 당근했네요 .
23/08/02 15:43
저도 바하무트전에서 정말 감탄했습니다. 고점이 엄청 끌어올려진 느낌이랄까. 특히 마더 크리스탈이 꽃봉오리 모습으로 변하는 그 장면에서 브금까지~~ 크
23/08/02 16:44
정확히 이틀전 바하무트전을 했습니다. 진짜.. 각잡고 만든 느낌이 엄청 나던데요. 브금도 좋았지만 소환수전의 뽕맛은..대단합니다! 그리고 서사 또한 좋았습니다 왜 폭주를 할수 밖에 없었는지..
23/08/02 18:45
저도 바하무트 전이 가장 인상 깊네요. 본문에 썼다싶이 디옹 르사주 캐릭터도 굉장히 마음에 들고요~~ 바하무트전 연출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23/08/02 18:18
스토리 허점 고치고
무기가 특성이 전혀 없는거 위랑 비슷한 맥락인데 상성이 없어서 소환수는 스킬 필요없고 1차 기술만 생각하면 되서 전투는 걍 스킬만 쓰고 머리 쓸일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 전통의 마법체계는 유저가 사용 못 한다고 봐야하고 스토리 헛점 너무 많은거 엔드게임 요소 없음 서브퀘는 7 리메이크 보단 나은데 보상은 몇몇퀘 말곤 죄다 필요 없는 보상. 이런것들 해결되야 판매량 좀 더 나오지 개선 안 되면 초기 출하 300만에서 별 반등 없을듯 엔딩도 2회차 하기엔 별로고 전 플레이는 할만 했는데 딱히 놓은 평가는 현재로서는 못 주겠네요. 연출은 높이 사는데 이럴거면 걍 유튜브나 트위치로 남 하는거만 보면 되지 유저가 굳이 패드 들고 플레이 할 필요가 있나 생각도 듭니다. 스토리 헛점은 너무 심하고
23/08/02 18:47
맞습니다. 솔직히 단점이 없는 게임이 아니고 오히려 그 단점들이 뚜렷이 부각되는 게임이라 생각해서 앞서 말하신 부분들은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특히 말씀하신 상성이라든가, 아니면 마법을 다양하게 쓴다거나 (저도 초반에는 막 재밌어서 원거리에서는 마법으로 견제하고~ 그런 식으로 했는데 나중에는 거의 칼질하면서 매직 버스트만 썼어요.) 아니면 특색 있는 장비들이 많아서 이를 세팅에 활용한다거나 (최근 파판중에서는 오리진이 세팅하는 재미가 있었죠.) 그런 게 없어서 아쉽긴 했습니다. 물론 저는 정말 즐겁게 하긴 했지만 불호가 강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23/08/02 22:00
단점도 명확하고 호불호가 갈린다는 거 인정하는데,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매우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혹평이 많은 서브퀘조차도 저는 재미있었네요. 단순히 심부름 해 줘서 고마워로 끝이 아니라 대부분의 퀘가 배경 지식이라든가 스토리를 제공해 줘서 그거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보니까 DLC 이야기 나오는 것 같던데, 그것도 잘 뽑혔으면 하네요. 그런데 혹시 어나더 엔딩 추가해 줄 의향은 없는지.. 그렇게 끝내는 건 마음이 아파서리..
23/08/02 22:43
저도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단점이 분명히 눈에 보이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배경 지식이나 캐릭터 설명같은 것도 상세히 설명해줘서 좋았구요 흐흐
23/08/02 23:29
적당히 중반까지 진행했는데 솔직히 너무 손이 안 가서 적당히 저랑 비슷한 리뷰 뒤져봤는데 안티들만 모인(...) 파판16갤에서 여기서 엄청 까인 유로게이머 리뷰 요약한 게 사실 정확하긴 하더군요.(사실 리뷰 전문 보면 너무 까였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크크크)
리뷰 한줄 요약 - FF 역사상 가장 웅장한 보스와 가장 지루한 사이드 퀘스트가 등장하는, 개성 넘치지만 깊이 있는 유사 중세 드라마의 무게에 빛바랜 스마트 전투 시스템. 13. 핵엔슬레시 게임은 보통 10시간 내외로 디자인하지만 이 게임은 본편만 30시간이라 지루해진다는 설명, 적들도 주위를 맴돌면서 순서대로 공격 14. 전투는 지겹지만, 보스전의 연출이 대단하고 즐길만하다. 보스전은 데메크를 버리고 아수라의 분노로 넘어간다. 15. 메인스토리는 즐겁지만 중간에 한번씩 엄한 임무를 줘서 쳐지게 만든다. 재의 대륙을 탐험하는 것은 너무나도 즐거웠다. 16. 사이트 퀘스트의 내용들을 예로 들며 엉망진창이라고 악평 17. 로딩화면중에 한줄로 띄우면 될 문구를 서브퀘스트를 통해 가르치려 했다고 깜 18. 게임이 뒷 배경을 설명하려고 많은 걸(사이드퀘스트, 인물관계도, 액티브 타임 로어, 할배지식전달 등등) 넣었는데, 오히려 거추장스럽게 느껴졌다. 19. 최악의 퀘스트로 맵이 어두워지며, 아름다움을 잃는다. 몇몇 장소는 환상적이지만 대체로 월드의 배경은 아름답지 않고 황량하다. 20. 중동이나 북아프리카스러운 배경에서도 백인이 영어로만 이야기한다고 깜. (있는데 내가 못본걸 수 있다고 괄호 침) 결론 기존 히어로물이 아닌척 했지만, 결국은 뻔한 영웅 우화이며 이걸 우리에게 무려 50시간이나 걸쳐 이해시키려 한다. 전투 시스템은 좋지만 사이드 퀘스트와 쓸데없이 넓은 필드 때문에 2회 차를 하기가 꺼려진다. 파이널판타지 다운 영웅의 이야기였지만, 파티원을 모아서 함께 싸우는 이전 파이널 판타지가 나는 더 좋다. 저는 손이 안 간게, 솔직히 JRPG가 아닌 액션 전투인데 막상 전투가 JRPG 답게 너무 황량해서 그만 뒀거든요.
23/08/03 00:39
19번이 진짜 공감가네요. 맵 이동할때 경치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맵 어두워지고 나서는 너무 우중충해져서 별로였습니다 ㅠㅠ
전투 같은 경우에는 아케이드 모드 등등 여러가지 준비해둔 것들은 많은듯 한데 저도 후반에 나오는 석탑 컨텐츠 말고는 손이 안가더군요.
23/08/04 10:06
18번은 확실히... 그동안 전투나 각국 정세를 캐릭터와 지도/년도별로 알려주는데...
뭔가 있어 보일려고 세력도 넣은거는 알지만 진짜 없어도 될정도로 거추장스럽기는 했습니다.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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