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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7 19:08
김성대가 물꼬를 트니 연달아서 증언이 나오는 분위기네요..
갠적으로 김성대 방송 자주 보는 입장에서 이 사람이 먼가 허투루 말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3/09/07 19:16
10년전 김윤환 전 코치의 월급이야 뻔할거 같은데.
직위의 위력으로 수백만원 어치의 해외여행을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은 글 내용이 진실이라면 많이 화가나네요. 게다가 벽보고 서있게 했다는 증언은 매우 모욕적이겠어요. 저런 모욕을 주고 수백만원을 갈취당하면 제가 김윤환 전 코치입장이여도 지금도 자다가 벌떡 일어날거 같습니다. 진실이면 이지훈 단장님은 멀리 보내드려야 할거 같네요..
23/09/07 19:24
김윤환 전 코치의 글이 사실이라면.
더 화가나는 부분은 수백만원을 갈취해서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여행사가 별로라고 팀원들에게 이야기한 부분이에요. 김윤환 전 코치 입장에서는 저런 이야기를 듣고 피가 꺼꾸로 솟았을거 같은데 앞에서는 허허 웃어야 했을거라는 거죠. 글이 사실이라면 매우 악질적으로 느껴집니다.
23/09/07 20:28
그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면전 앞에서 패드립한거나 다름 없죠 죽탱이 쳐 맞아도 할말 없는 사건인데 이게 어떤 스노우볼이 될지 참...
23/09/07 21:06
괜히 10년 넘게 쌓아둔 원한이 아니네요. 군생활 악질적인 선임도 시간 지나면 감정이 흐려지기 마련이던데, 김윤환 선수(코치)이 그간 얼마나 속상했을지 짐작도 안갑니다
23/09/07 19:18
이정도 내용을 보고 반박글이 나올수가 있을까 싶네요..
굵직한거 두개 말해줬네요. 1.벽보고 서있어 2.신혼여행 패키지 압박
23/09/07 19:23
윤용태 상대 콜로세움 경기는 여전히 기억나네요
이 이름을 여기서 볼거라곤 전혀 생각을 못했는데 현 상황에 적절하진 않지만 이스트로 팬으로서 반갑습니다
23/09/07 19:24
아무래도 프론트진 선수진 사이에서 일하는 감독이랑 선수진이랑만 있어야하는 코치진 선수들 입장에선 코치랑 가까울수밖에 없겠죠. 개인적으로 당시 선수단만의 증언이 과연 크게 의미가 있나 싶긴합니다
23/09/07 19:27
근데 이 상황에서 증언을 해줄 사람에서 선수단을 배제하면 사람이 얼마 남지도 않고 그 사람들이 감독과 코치의 중립이라는 보장 또한 없는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23/09/07 19:30
이런 식으로 논리 전개하시면 그냥 이유 붙여서 뭐든 안 믿겠다는 거나 마찬가집니다. 감독보다 코치가 무조건 선수랑 가깝다는 이유도 납득이 안되고요.
23/09/07 21:25
[기다려보면 다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김보름님처럼 잘못없는데 덤탱이 쓰는 경우도있고 주호민씨처럼 까도까도 뭐가 계속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가만히 결과만 우리는 보면 됩니다. 결과 나오면 그때 드가자 하면 되구요]
본인이 하신 말인데.. 아직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입장이 바뀌셨네요. 불안하세요?
23/09/07 19:27
폭언 내용도 없고, 뭐 때문에 폭언/벽 보고 서있으라고 했는지도 없으니 아직까지는 아래 내용에서 이제 증언 1개 나왔다 상황 정도...
23/09/07 19:29
저는 폭언이야 뭐 상세 내용을 모르니...
근데 성인에게 벽 보고 서있으라는건 어지간한 이유면 합리화가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23/09/07 19:33
그걸 이제 이지훈 단장이 설명해야겠죠. 저도 저런 상급자를 좋아하지 않아서 왠만한 이유가 아니면 납득하기 어렵긴 할 것 같습니다.
23/09/07 19:33
성인에게, 그것도 코치에게 선수들이 있는 곳에서 벽 보고 서있으라고 하는게 이유가 있다면 납득 할 수 있는 수준인가요? 꼬꼬마들 잘못 했을 때 생각하는 의자 앉혀두는 수준인데 이걸 이해해 줄 수가 있나요? 어떤 사유에서든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저는 정말 크게 상처 받을 것 같은데요.
23/09/07 19:39
절차란게 별 것 아닌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일단 방어의 기회를 주는게 중요하단 뜻입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마녀사냥이 되버리니까요.
23/09/07 19:41
뭐 전 그 폭로글의 댓글에서도 밝혔듯이 이스포츠 자체를 잘 모르긴 합니다만, 단장 분 해명글을 보니 [그걸 목적으로 폭언을 퍼부었던 적도, 김윤환 코치가 “일진놀이”로 묘사했던 언행 일체를 했던 적이 없습니다.]
라고 하셨던데 폭언이 있었다는 주변인의 증언이 나왔으니… 이무것도 모르는 저같은 입장에서 봐도 좀 불리해 보이긴 합니다.
23/09/08 09:00
그 쪽 사회생활 경험부터 말씀해 보시죠. 보통 어린이집부터 시작하셨을 테니 그 때부터 말씀해 주시죠. 저보다 어떤 사회경험을 더 하셨는지. 아니면 님께서 말하는 사회경험이라는게 몇명 소문과 증언으로 한명 죽이는 그런 경험입니까?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회경험 정치질인데요. 매번 그렇게 해 오셨나 보죠?
23/09/07 19:31
젠지훈 단장의 추가 입장을 봐야 하겠지만, 상당히 불리한 내용인 건 확실해 보이네요. 직을 거셨으니 그에 상응하는 답변을 준비하셨기를 바랍니다.
23/09/07 19:39
궁금한게 여타 스포츠(야구, 축구)에서 감독 코치간에 코치에게 저런 형태의 사건/사고들을 없었을까요?
의외로 만연했을거 같은데 10년전이면 더욱이 말이죠.
23/09/07 19:42
생각보다 만연했을껍니다. 그리고 스타1은 여러 프로게이머 BJ들 얘기만 들어도 거의 야생 정글이었어요.
선수 뿐만 아니라 코치 감독 어찌보면 원피스라고 불릴만큼 낭만의 시대.. 근데 직을 걸었죠.
23/09/07 19:46
그러게요
시대보정과 실제로 시대가 낭만의 시대이기도 했고... 어느정도 인정하고 넘어가는게 더 좋았을거 같은데 강공은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23/09/07 19:45
축구 야구는 특히 이스포츠보다 인맥으로 끌어주는게 더쎄죠
축구 야구 코치들이 그런거 폭로해봤자 다른 직종 가서 창업하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반평생 배운게 그거니 이 악물고 참는경우가 많죠
23/09/07 19:46
엘리트 스포츠에서 저런일이야 무지하게 많겠지만 좁은 바닥이다보니 몇다리만 걸쳐도 서로 다 아는 사이라 아예 업계를 떠날 각오를 하고 폭로를 해야하죠. 스타야 이미 프로판은 망한지 10년이 지났고...
23/09/07 22:26
더른 스포츠가 원조긴 해요. 이스포츠판도 초창기에 체육쪽 전공자들이 꽤 지휘봉 잡았던 걸로 기억하고요. 제가 알기론 이지훈 단장도 축구했을 걸요
23/09/07 19:42
아니요 중립기어 하고 계셔도 됩니다.
누가 뒤에서 차를 밀면 밀리는게 N상태죠. 크크크크 반대측도 뭔가 의견제시를 하면서 같이 밀어야 차가 멈출 수 있습니다. 크크크
23/09/07 19:58
그래서 저는 예전부터 중립기어라는 표현자체가 늘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중립기어야말로 여론대로 더 세게 미는 쪽으로 가겠다라고 말하는거나 다름없지않나 하고요.
23/09/07 20:07
보통 운전할 때 중립기어에 두고 브레이크 밟거나 사이드브레이크를 올리기 때문 아닐까요?
달리던 차량을 어느 쪽으로 움직이지 않고 정지할 때를 가르켜 하는 표현인데요
23/09/07 21:40
그런데 밑에분 말씀처럼 리얼 중립기어 시전한답시고 아무런 의견도 내지 않고 있으면 그거야 말로 여론대로 더 세게 미는 쪽으로 가겠다는 거죠. 중립기어라고 말이라도 하면서 과열된 분위기를 가라앉히려는 게 차라리 여론에 더 반하는 일이긴 하죠.
23/09/07 20:12
대부분의 중립기어 어쩌고저쩌고 하는 사람이 아무 생각없이 쓸려다니는 경우가 많죠.
진짜 신중한 사람은 중립기어를 한다 푼다 어쩌고 저쩌고 하지도 않습니다
23/09/07 20:33
그런 면에서 어떻게 보면 중립기어란 표현이 딱인 것도 같습니다. 중립기어는 후진과 전진으로밖에 못 가니깐요.
정말 신중한 사람은 애초에 시동을 안 키고 관망하는 걸로 보면...
23/09/07 20:33
어... 저는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함부로 섣불리 판단하고 다른 반대 의견이 사실로 밝혀져도 그래도 자신이 옳다고 우기는 경우를 더 많이 봐서요
23/09/07 21:36
그런 경우가 얼마나 많든 간에 어쨌건 중립기어 운운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승부만 결정나면 나는 많은 사람들이 때리는거 같이 때리겠다는 입장 표명일 뿐인 경우가 많죠
23/09/07 19:44
맨아래 왼쪽 두번째가 남승현선수 오른쪽 두번째가 김성대 선수죠?
이름들으니 얼굴매치가 되는데 얼굴만 보면 이름이 안떠오르네요 좋은일로 봤으면 좋았을텐데
23/09/07 19:45
사실 중립기어란 게 중립기어가 아니에요.
진정한 중립기어는 사건이 밝혀지기 전까지 아무 [댓글]도 안쓰고 가만히 보는거죠. 댓글로 신나게 떡밥 참여하는 자체에서 중립기어는 절대 아니에여.
23/09/07 19:45
'제가 아는 젠지훈 단장님은 그런 분이 아니었습니다'라는 증언이 먼저 나올거라고 생각했던지라 좀 당혹스럽네요....
23/09/07 19:55
스타판 보던 입장에선 다음이 누굴까 궁금하네요
김성대 남승현이라 다 게이머시절에 조용하고 모범생 느낌나던 선수들이였는데 이 둘이 증언자로 먼저 나올줄은..
23/09/07 19:59
이런 막고라에서 제3자가 끼어들어서 얻는건 사실상 없고 잘못하면 내 인생까지 같이 날라가는 리스크가 있다는 점에서 보면 이 증언의 신뢰는 꽤 있다고 봅니다
일단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다시 저울추는 폭로자에게 기울었네요
23/09/07 20:03
기존 미투나 폭로성 글들은 익명에 숨어있어서 그 진의가 믿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이름으로 검색해도 누구나 찾아 볼 수 있는 전 코치와 선수가 근거없이 이럴거라는 생각이 안들어요..스타 조금만 좋아했어도 김윤환 전코치야 겜방송에서도 셓수 없이 많이 봤죠. 선수가 한두명도 아니어서 거짓말이라면 쉽게 들통나겠구요. 이건은 처음부터 김윤환 전 코치의 글에 무게감이 있다고 봅니다.
23/09/07 20:04
벽 보고 서 있어가 진짜긴 했다니..
그걸 선수들 앞에서 코치가 당해야했는데 신혼여행관련에서도 압박을 느낀건 어찌보면 당연할수도 있겠는데요 상급자-하급자란 위치를 생각하면 말이죠 자 이제 다음 증언이 나올 차례군요 (마치 법정의 배심원이 된듯한 느낌이네요)
23/09/07 20:05
전 그게 옳다는 게 아니고 스포츠계에서 거친말 좀 오가는 건 별 생각없는데 신혼여행 저건 너무 깨네요
말 막하는 거야 예전에 많이들 그랬다치고 돈갖고 저러는 건 좀 큰 문제인데?
23/09/07 20:11
돈도 돈인데 나때문에 아버지가 삥 뜯긴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것 때문에 많이 괴로웠을 겁니다.
내가 당하는 거야 참을 수 있지만...
23/09/07 20:07
이런 사건 나면 확정이 되기 전까진 사견을 안 다는 편인데 사건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사족을 하나 달자면,
제가 타인들의 폭로나 제 주변의 폭로를 보면서 공통적으로 깨달은게, 이러한 갑질 사건에서 가해자들은 "정말로 기억을 못 하는" 경우가 진짜 많습니다. 크크... 정상인들 사이에선 갑질은 하면 안되는 짓인걸 알기에 애초에 갑질을 하지 않고, 설령 욕심에 눈이 멀어서, 아니면 술에 취해서 갑질을 하게되면 그게 기억에 남게되지만, 갑질이 몸에 밴 사람들은 "하면 안되는 일이지만 나보다 아래 사람이니까 해도 되겠지~"에서 (하면 안되는 일이지만) 이라는 전제가 아예 빠져있어요. 그러니까 아래 사람한텐 그래도 된다는 것만 전제가 되어 있습니다. 즉 갑질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특정 누군가에게 한 갑질은 밥 한 번 같이 먹은 정도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겨지는 겁니다. 크크크... 갑질의 예시로 가장 많이 나오는게 폭언인데, 가해자에게 그 이야기하면 "난 개 잘되라고 조언해준거다" 라는 답변이 가장 많습니다. 아래 사람에게 욕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 자체가 없다보니 욕했다는 기억조차 못해요. 크크크... 뭔가 글이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갑질은 몸에 밴 사람만 할 수 있는 겁니다. 안그런 사람들은 시켜도 못해요. 뭐 그런거 있잖습니까 자기 주변 사람들에겐 잘 대하면서 식당가면 종업원에게 말투부터 달라지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그냥 상식 자체가 다르더라구요. 보통 남자들은 군대가면 이게 어떤 느낌인지 다 알게 되죠. 크크크
23/09/07 20:14
사실 주변 사람에게라도 잘 대하면 그 사람은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람으로 남을수 있습니다만 갑질이 패시브인 사람들은 약자에게만 강하고 강자에겐 한없이 비굴해지는 졸렬한 속성을 타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학교에서 만만한 애들만 골라서 괴롭히는 소위 양아치들도 자기보다 쎈 형들 앞에서는 차렷자세로 귀싸대기 맞아도 아무말 못하는게 현실이거든요.
23/09/07 20:39
아주 정확하십니다.
예를 들어 지금 글 보고 있는 회원분들을 누군가가 갑질폭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럼 다들 당황하시겠죠? "내가 갑질...? 무슨 소리야....나는 갑질한 적이 없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폭로자가 말합니다. "나는 돈까스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점심시간에 돈까스집을 자주 갔다" 그럼 다들 황당하겠죠? 크크크 "아니... 돈까스가 싫었으면 싫다고 말하지.... 별 말 없길레 돈까스 좋아하는 줄 알았지... 근데 이게 갑질이라고 할 정도야...?" 이게 갑질러들이 느끼는 "폭언 폭행 및 기타 갑질에 대한 폭로"입니다. 정말로 "이게 갑질이라고...?" 라고들 생각합니다. 크크 자기는 정말로 별 생각없이, 그래도 되는 줄 알고, 심지어 상대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했다고 생각해요. 흔히 진상들을 이해라려 들면 안된다고들 하듯, 그냥 생각회로 자체가 달라요. 크크
23/09/07 20:50
동급생간에는 애매할때도 있는데
상-하급자 관계는 정말 조심하는게 맞아보입니다 그게 돈과 관련된 문제라면 더욱더요 천원 빌리는것조차도 조심해야..
23/09/07 20:38
기억을 못하는 정도를 넘어 미화된 기억을 가지는 골때리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중학생 시절 일년내내 말로 저를 괴롭히며 놀던 놈이, 한참 지난 어느날 길거리에서 마주치자 반가워하며 아는체를 해오는데 '정말로' 과거에 친하게 지내던 사이로 기억하는 걸 겪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별 거 아닌 시덥잖은 장난들, 떠오르는 기분나쁜 이벤트나 대립상황은 없고 막연히 즐거웠던 기분, 이런 주관적인 감정이나 인상만으로 기억이 제멋대로 재구성되기도 한다는 게 참. 저렇게 큰 기억의 왜곡은 유년기 기억이나 아득할만큼 세월이 지나서, 혹은 희미한 기억을 영끌해서 떠올려야하는 범죄드라마에서나 벌어지는 일인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23/09/07 20:55
저도 저 괴롭히던 놈이 몇년이 지나고 페이스북으로 갑자기 생각나는 옛 친구가 있는데 그 분 맞냐면서 친추 받아줄수 있냐고 보내더군요. 메세지 자체를 몇년이 흐른뒤에서야 봤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23/09/07 20:09
아니 자기 신혼여행에 대해서 압박을 가하는 걸 주변 선수들까지 알 정도였다고요?
저게 말이 되나 ?? 어떤 압박을 가했는지 좀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좋겠는데 다짜고짜 사실이다 라고만 하셨네.
23/09/07 20:12
오히려 별 문제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본인은 진심반 농담반으로 압박한거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죠.
그렇게 된다면 듣는 입장에서는 농담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거고...
23/09/07 20:17
폭로글을 이미 봤을거라서 '사실이다'만 써져있다고 하면 그냥 그 폭로글에 써진 그대로가 사실이라는 뜻이겠죠.... 더 자세히 설명 할 필요도 없이.....
23/09/07 20:10
폭로글들이 진짜라고 가정하고, 이지훈 단장은 진짜 기억못할수도 있습니다.
원래 가해자들은 기억못해요..당시에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면..학폭도 그렇고. 폭언이든, 벽보고서있으라는 괴롭힘이든 당한사람은 상처가 남는데 시킨사람은 그냥 한거라.. 너무 오래전일이라 증거는 없을거고 증언에 의존할수밖에 없는데 이지훈단장은 지금이라도 킅출신들한테 연락이라도 해보던지 해야할듯..
23/09/07 20:11
아직 판명 된 사실이 아니지만 만약 저게 진짜 사실이라면 무슨 생각으로 모든걸 건다고 한 걸까요? 증거가 없으니 밀어붙이는 건지..음.
23/09/07 20:17
어차피 폭로가 사실이면 이지훈 단장이 올인을 하든 안 하든 나가리 되는 건 같은 건데
이렇게 강하게 입을 털면 목격자들의 입을 막는 효과도 볼 수 있는 거죠 그만큼 언플을 잘 하는 거죠
23/09/07 20:20
1. 진짜 기억 못함. 왜냐면 가해자에게는 기억에 남을 특별한일이 아니기때문에..
2. 쎄게 나가서 폭로 안나오게 하기 둘중에 하나 아닐까..
23/09/07 20:35
강하게 안나가면 죄인 확정되어버리는게 인터넷 여론전 형태인데다 법정에서조차도 재판 이길려면 이렇게 하는게 맞아요. 그래서 강하게, 당당하게 반박하는게 트랜드. 그런데 정말 무죄여도 이게 당연하기도해서. 아주 정답에 가까운 해명문이죠.
23/09/07 21:37
이렇게 착각해서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파는 경우가 허다하죠. 이러다가 이렇게 추가고발자들 계속 나오면 법정 싸움 가도 전혀 유리하지 않습니다. 헛똑똑이의 예시.
23/09/07 20:27
이거는 좀 커보이네요.
절대 없다던 일이 실제로 있었다고 반박하는 주장이 올라온거라서요. 이제 이 주장에는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합니다.
23/09/07 21:24
저는 개인적으로는 팝콘 뜯는다는 표현은 사안의 수위나 심각함과 강관없이 즐기면서 구경하겠다는 것 같아서 중립기어가 쫌 더 맘에 듭니다. 별 차이는 없지만 -_-
23/09/07 20:29
좀 이해가 안 가는 게
젠지훈은 김윤환 쪽에서 먼저 신혼여행을 보내주겠다고 제안을 했다는데... 흘러가는 모양새를 보면 젠지훈 쪽에서 먼저 보내달라고 요구를 했다는 거고... 이건 기억이 왜곡됐다, 착각했다 수준으로 핑계댈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그냥 아예 새빨간 거짓말을 한 거란 말이죠 그렇다면 증인 한두명만 나와도 반박당할 거짓말을 대체 왜 했는지가 의문입니다
23/09/07 20:34
저 압박이 '눈치껏 챙겨라'류의 것이었으면 그럴 수도 있겠죠.
보내달라는 명시적인 요구는 하지 않더라도. 예를 들어 상급자가 "아 신혼여행 알아보는데 비용이 좀 나가네~ 근데 너희 부모님이 여행사 하신다며?" 뭐 이런 얘기를 지속적으로 한다면 듣는 하급자 입장에선 엄청난 압박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상급자 입장에선 그냥 지나가며 농담 몇 번 던졌다 생각하더라도요.
23/09/07 20:40
차라리 그냥 그런 요구를 한 적이 없습니다 에서 그쳤으면 몰라도
그런 뉘앙스를 풍겼던 적도 없다고 본인이 강력하게 주장한 이상 저부분이 제일 핵심인데 빠져나갈 구멍조차 스스로 막혀가고 있는 상황인게 크크..
23/09/07 20:43
위에 다른 분들 말씀처럼 본인 입장에선 너무 사소한 일이라 진짜 아예 기억을 못하고 있던 게 아닐까요.
아니면 간단하게 그냥 거짓해명이었을 수도 있겠죠..
23/09/07 20:34
아예 사실관계가 뒤틀린체 기억하는 케이스는 또 드물어서... 뭐 학대 정황이야 "적정선"이 괴상한곳에 그어져있는 가해자들이 있다 해도 비용 처리 과정조차 밑도끝도 없이 기억하고 있다면 좀 이상하긴 해요
23/09/07 20:40
불가능한건 아니라고 봐요.
무료로 보내달라는건 당연히 장난이었지. 아니 실제로 반값내고 갔는데.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결과적으로 김코치 글로도 이지훈의 글로도 이지훈한테 아버지가 보내주겠다 라는 연락을 먼저 하기는 한거 같고요.
23/09/07 20:40
저는 김윤환 코치에게 신혼여행을 무료로 보내 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 말을 한 적도, 뉘앙스를 풍겼던 적도, 그걸 목적으로 폭언을 퍼부었던 적도, 김윤환 코치가 “일진놀이”로 묘사했던 언행 일체를 했던 적이 없습니다.
라고 말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으니 이게 가장 치명타군요
23/09/07 20:40
다른걸 다 떠나서 지인 도움으로 싸게 갔으면 설령 내 마음에 들진 않더라도 고마워하는게 맞지, 주변에 별로였다고 비난한건 도리가 아니죠.
23/09/07 20:46
그 시절에는 다 그랬다 낭만의 시대라서 그랬다 라고 퉁치기에는.... 같은 시대에 활동했고 이 바닥에서 볼드모트가 되어버린 조규남이 한창 까일 적에 스타시절에 저질렀던 악행들을 발굴하려는 각계의 노력(?)이 있었지만 밝혀진거라고는 고작 '2군 선수들 대우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였고 오히려 (조규남에게 사랑받던 1군 선수들의 발언이지만)'그 때는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라는 쉴드마저 나왔던걸 생각해보면..... 이지훈 단장도 이 쯤에서 쉴드가 좀 나와주지 않으면 밸런스가 상당히 안 맞을 것 같네요....
23/09/07 20:51
원글 논지에서 벗어난 댓글이지만 달아봅니다.
저 당시(00년대 초중반) 2군 대우가 나쁘다고 뭐라 하기도 웃긴게 당대 최고의 스포츠리그던 MLB조차 2군 대우는 별로였습니다. 추신수도 본인 칼럼에서 마이너리그 시절의 힘들었던 기억을 회고했을 정도니까요. 2군 대우도 좋은 편이었던 SKT가 칭찬받을 일이지, 저 일로는 비난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23/09/07 20:56
현재까지 주장 요약입니다
김윤환 : 둘러 표현하지 않고 신혼여행 무료로 보내달라고 직접 요구했다 하는 일도 없으면서 연봉 많이 받는다는 식의 폭언을 일삼았다 훈련 나갈 때 숙소에 남아서 벽 보고 서있으라고 했다 아버지가 반대해서 무료 아니고 반값을 지불했는데 신혼여행 다녀온 후 여기 여행사 엄청 비싸다며 창피와 모욕을 주었다 이지훈 : 신혼여행비에 대한 어떠한 요구나 강압 없었다 김윤환 코치 아버님 측에서 호의로 그냥 보내드리고 싶다며 제안해왔고 거듭 거절했지만 계속적인 부탁에 결국 다녀온 후 절반을 드렸다 폭언, 갑질 하지 않았다. 그런 사람이면 감독이나 단장을 할 수 없다 김윤환 코치는 선수 시절부터 개인적으로 기대를 가졌고 코치로 함께 하면서 여러차례 프로리그, 개인리그 우승을 이뤄준 고마운 존재다 팀이 스타/롤 파트 나뉘면서 떨어졌지만 개인적인 친분도 있고 술자리도 함께 했으며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다 7월부터 별안간 카톡과 전화로 협박해왔으며 내가 아는 김윤환 코치가 아니라 다른 사람 같았다 김성대 : 이지훈 감독은 이래야 성공하는구나 싶을만큼 처세술 같은게 센 사람이었다 김윤환 코치가 당한 폭언, 갑질을 내가 겪진 않았지만 기본적인 부분이나 외모 비하 같은 건 나도 받았다 (굴드 닮은 거 말하는 듯) 김윤환 코치가 당하는 걸 직접 보지 못해서 증언을 할 순 없는데 직접 봤다는 목격자 실제로 있다 김윤환 코치가 이런 거짓말 할 사람 아니다 남승현 : 김윤환 코치와 함께 숙소 생활했다 실제로 벽보고 서있으라 지시했고 폭언도 자주 했다 김윤환 코치가 당시 나에게 개인적으로 하소연도 했고, 이후에도 가끔 만나서 술 마시면 이지훈 감독 일로 괴로워했다
23/09/07 20:59
반값이란 표현이 자주 보이는데 불편하네요.
김윤환 전 코치의 글을 보면 비지니스 항공권으로 변경하여 이지훈 단장님이 낸돈은 비니지스 항공권의 반값일 뿐입니다. 신혼여행 반값은 이지훈 단장님의 표현입니다. 이코노미 패키지로 반값을 내시고 비지니스를 탔어도 반값이라고 주장하는건 염치없다고 생각합니다.
23/09/07 21:00
젠지의 쓰리핏에 공헌한 갓단장님이신데 물적 증거 하나 없는 수백,수천,수억개의 음해 증언에 흔들리지마시고 젠지 단장을 유지하시길 바랄게요~!
23/09/07 21:02
솔직한 생각으로는.. 다른 어떤 행동과 말 보다..
[살아오면서 저렇게해야 성공하는구나] 이 말이 가장 와닿습니다.. 다들 주변에 저런 사람 한명 쯤은 있지 않습니까........ 그 상황이 오버랩되네요..
23/09/07 21:29
김윤환 선수가 말한 갑질 및 폭력
1. 벽보고 서 있어라 및 폭언 - 증인 나옴 2. 신혼여행 공짜로 보내달라 협박 - 이건 아직인거죠? 3. 도 있나요?
23/09/07 21:45
갈굼 좋아허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가 자신이 갈궜다는걸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죠. 워낙 무빙이 좋은분이긴 한데 이번엔 아마 빠져나가긴 쉽지 않아 보이네요
23/09/07 21:57
증명하기 어렵죠 원래. 근데 저는 이런식으로 몇명만 더 증언해도 게임 끝난다고 봅니다.
솔직히 이미 이지훈 단장에게 많이 불리해진거 같아요. 이걸 뒤집을 수 있는 단장님의 결정적인 증거나 뭐 다른 증언이 나와야 할거 같은데... 여론은 둘째치고 당시에 같은 팀에 있던 선수들도 딱히 이지훈 단장에게 호의적인거 같진 않더라구요.
23/09/07 22:12
에이 설마 그럴리가있나요
아무리그래도 씌어진대로면 형사처벌 받을 만한 괴롭힘을 했다구요? 신혼여행 그거 지원좀 받자고 그런말도 안되는 가스라이팅을 하고? 설마 전 믿습니다.
23/09/08 02:25
저는 이 사안 별관심도 없는 중립인데요
그거 몇푼이나 한다고 그랬겠냐? 라는 논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갑질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은 진짜 쪼잔한 거 갖고 하는 게 훨씬 많습니다. 간호사들 태움 폭로된 내용을 봐도 커피 타놓고 명절 선물 강요하고 하는 거 등등 그리고 피해자들은 그런 게 오히려 더 잊혀지지 않죠.
23/09/07 22:20
아 오늘부로 젠지팬 접어야겠네요
지위로 압박해서 얻어낸걸 아버님이 사람만들어줘서 무료로 보내준다고 했죠? 진짜 거짓말도 더럽게 하네요.
23/09/07 22:47
코치가 한말이 사실이라면..
웃으면서 갈구고 협박하고 폭언하는 유형? 자기는 장난이라 하는데 상대방은 진지하게 고민하게만드는 그런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 소위 일진이라 부르는 그거.
23/09/07 23:48
만약에 이지훈 단장이 평소에 괜찮은 인물이었다면 이지훈단장 쪽 편도 나오겠죠.
파도파도 괴담만 나오는 순간 중립기어는 풀어도 된다고 봅니다.
23/09/07 23:54
젠지훈 단장 입장문이 단순 착각이나 기억의 차이일 수는 없죠. 아버지가 사람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했다는둥 피해자가 제가 혼나요 라면서 했다는둥의
자기에게 과도하게 유리한, 피해자가 강권했다는 느낌이 드는 기억만을 착각할 수 있을 리는 없어요.
23/09/08 00:27
기록되거나 물적증거가 남을리가 없는 12년전의 일이라 기억하거나 나서는 사람이 없을수도 있다고 도박을 걸어봤는데 그냥 망했네요
테윤환님이 문제제기했을때나 아니면 폭로했을때라도 인정하고 뒤늦게 사과했으면 또 달랐을거 같은데요
23/09/08 11:42
이 문제에 대한 진위여부는 차치하고 이런 문제가 정말 복잡한게 소위 물적 증거를 찾기가 정말 어렵죠. 그렇다고 마냥 증언에 의존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진위여부를 가려내기가 정말 어려워서.. 다만 뭐, 이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 아니다 를 주장하고 말고를 떠나서, 일단은 한두명이 아니라 여러명의 말이 비슷한 증언을 한다면 어느정도의 신빙성은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23/09/08 12:53
남승현 선수의 용기 낸 목소리에 대해서 폄하할 생각은 1도 없지만, 제 기억에는 남승현 선수는 아마 이스트로에서 중간에 영입한 선수일겁니다.
젠지훈 단장과 김윤환 코치처럼 오래된 관계에서 중간에 들어온 사람이 보기에는 이해가 안되는 일이 있을 확율도 있으니 kt에서 오랫동안 같이 했던 선수들도 같이 용기내서 진실을 말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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