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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30 22:52
아무리 재야의 게이머들이나 챌린저스 출신 게이머들이 잘해봤자 에포트 선수 못 이긴다는 얘기겠죠. 특히나 서폿은 그냥 피지컬만 뛰어나다고 잘하는게 아니다보니...
23/11/30 22:48
LLA 안 가고 남았네요. 오더되는 베테랑 선호하는 뇌신의 특성상 남을 것 같긴했습니다. 21샌박 폼 보여주면서 오래오래 LCK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23/11/30 23:05
탑 서폿 모집공고 햇는데 결국에는 둘다 재계약이네요 확실히 유망주들 씨가 마른게 사실인것 같기는 합니다;; 조금 아쉽긴 하네요
솔랭 풀도 예전같지 않다고 하고 이번에 lck 선수단 평균 나이대도 보니까 2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정도던데 고령화가 느껴지긴 합니다 뭐 나중에 브리온 공고 탈락한 선수가 다른팀에서 데뷔해서 대성한다음 ???를 거른 브리온 실화냐;;;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23/11/30 23:14
브리온은 대체 무얼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토브때나 인게임에서나 방향성이 보이질 않는 어중간함이 목표인지. 유망주를 발굴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스탠스도 아니고 성적을 내고 싶은것 같지도 않고 화제성을 만들어서 좋은 스폰서를 물어오는 것도 아니고
23/11/30 23:32
브리온의 운영은 모르겠으나 인게임 방향성은 리그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몇 시즌째 뚜렷합니다.
답답할 정도의 우직함과 한타 조합이며 저점이 높으니 다른 약팀에 비해 강팀을 잘 잡고 고점이 낮으니 다른팀이 손쉽게 꺾는 약팀에게도 잘 잡힙니다.
23/12/01 01:26
브리온만큼 뭘하고 싶은지 변하지 않고 보여주는 팀 별로 없지 않나요. 대부분이 부리온의 맘에 안드는 스탠스를 돌려 말할뿐이죠.
'돈 최대한 아끼면서 버티자'
23/12/01 03:13
물론 여기는 적자나는 투자보다는 흑자노리는 사업처럼 돌리는 회사라 답답하기는 하지만 역할은 있다고 봅니다
약간 게이트키퍼같은 느낌이죠. 브리온에게도 안 되는 유망주/신예팀은 답도 없다 사실 이런팀이 하나정도는 있어야 어느정도 테스트도 되니까요. 그렇다고 업셋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플옵도 가니까요. 딜라이트같은 케이스도 있으니 유망주 발굴이 없다고도 할수 없구요
23/12/01 18:02
제가 생각하기엔 선수 쇼케이스용 팀으로 보입니다. 최우범 감독이 소드 영입하면서 했던 말이 기회가 한번 주어져야 한다는 거였기도 했고요.
딜라이트 선수가 브리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젠지에서 영입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요. 다만 팬 입장에서는 응원할 동기가 안 생기니까 존재 가치가 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광동이나 농심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있어서 응원하고 싶고 샌드박스는 데이터 분석을 홍보하면서 흥미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브리온은 뭘 보고 응원할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PGR에서 브리온 응원하시는 분들은 최우범 감독 보고 응원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요.
23/12/01 05:13
걍 돈 안쓰니 재미 없다를 빙빙 돌려 말하는거죠. 근데 솔직히 아무리 생각해도 이 판에서 돈 써야 할 이유를 전 전혀 모르겠는데 브리온측도 동일한 생각 아니겠습니까. 월즈 이긴다고 수익창출이 되는것도 아니고 선수를 팔 수 있는것도 아니고 돈 쓸 이유가 눈을 씻고 찾아봐도 하등없는 펫 스포츠니까요
23/12/01 07:58
별로 돌려말하는것도 아닌거 같은..
그렇게 치면 농심이 제일 적게쓰고 솔직히 브샌농광 네팀 다 큰 차이가 있는진 모르겠는데 말이죠.
23/12/01 08:28
브리온 자체 유스도 안쓰고 소위 중고 긁어볼꺼 다 긁어본 싼 선수 데려와서 쓴다는거 때문에 더 까이는것 같습니다.
기대 할 껀덕지 조차 없다? 약간 이런 느낌 아닐까요 전 근데 솔직히 긁어볼꺼 다 긁어본 선수 데려다가 잘 키워낸 뇌신이 있어서 팀 기조랑은 잘 맞는거 같거든요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이겨서 뭐하고 롤드컵 우승하면 팀에게 도대체 뭐가 좋은가요 크크
23/12/01 09:08
그냥 긁어볼꺼 다 긁어본 선수라 팬이 별로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구단이나 프론트가 팬이 잘 모이는 운영 스타일도 아니구요. 그리고 씨맥 팬들 중에 최우범을 싫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아무래도 둘 다 작년 인터뷰 이슈나 최우범이 브리온으로 이동한 후의 이력 등이 비교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23/12/01 12:48
그걸 팬이 아 그렇군요 해야 할 이유도 없죠
이 판에서 돈써야 할 이유 없으니 안쓰고 성적 덜 내겠습니다 하면 팬들도 아 그러면 저희는 팬 덜 되겠습니다 하는거고
23/12/01 09:09
농광은 돈쓰려는 의지는있었다가 실패하니 울면서 주머니 닫는 느낌이고
샌드박스는 노력이라도 보이는데 솔직히 브리온은 아예 상위권올라가고싶은 의지자체가 없어보입니다. 뇌신하고 큐베호감이여서 브리온 잘됐으면 했었는데 솔직히 지쳐요
23/12/01 18:14
프로 스포츠에서 중요한 것이 순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팬들의 응원도 순위만큼이나 중요하고, 어쩌면 순위는 팬들의 응원을 받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광동이나 농심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있어서 응원하고 싶고 샌드박스는 데이터 분석을 홍보하면서 흥미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브리온은 뭘 보고 응원할지 모르겠어요. 신인을 발굴하거나 육성해서 쓰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시스템이나 밴픽, 인게임 운영을 보여 주는 것도 아니죠. 그나마 PGR에서 브리온 응원하시는 분들은 최우범 감독 보고 응원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요.
23/12/01 18:42
이 게시물 안에서는 그냥 싫어하는 게 저는 안 보여서요.
뭐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돈 안쓰는게 목표다 정도의 발언이 그냥 싫어서 하는 발언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제가 PGR밖에 안 해서 다른 곳에서는 브리온에 뭐라고 하는지 모릅니다. 다른 곳에서 브리온을 이유 없이 욕한다면 응원할 맛이 안 나는 팀에 대한 실망감이 녹아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피지알과 다르게 욕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는 않으니까요.
23/12/01 19:09
저도 여기 안 여론만 얘기하는겁니다. 브리온경기날보면 불판서 온갖 이상한소리 다나오고 하거든요.
저 혼자만 망상으로 그러는거면 추천수는 더 적고 반박댓글은 더 많았겠죠?
23/12/01 19:14
아 불판 말씀이시군요. 그런데 불판 기준이면 다른 팀도 이상한 소리는 많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응원하는 팀이 못할 때는 불판 끄고 봐요. 브리온 응원하는 댓글이 적다면 이상한 소리가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은 있어 보이네요.
23/12/01 19:20
예를 들면 페이커 빠지고 티원이 부진할 때 불판에서 제가 봐도 마음 아픈 댓글들 많이 봤습니다.
하위권 팀은 못하는 날이 더 많으니까 저주하는 댓글도 더 많이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23/12/02 09:07
스포츠에서 팬들이 중요한건 맞는데, 사실 한 스포츠 리그에 모든 팀들이 그래야 하는건 아니긴 해요.
한 리그에서 한 팀 정도는 (주로 돈없는 중하위권팀) 막코 상태인 노망주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 역할을 맡고 있죠. 이런 팀들의 수익구조는 타스포츠는 짜잘한 이적료+리그 수익 분배로 이루어져 있고요.(팬의 후원보다는) 이런 팀이 너무 많으면 당연히 별로지만 (일단 재미 측면에서..) 한 팀 정도는 맡으면 (자의적이든 아니든) 리그나 해당 스포츠 차원에서 더 낫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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