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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02 15:23:27
Name 다시마두장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_neVBUmAmiU
Subject [LOL] 더블리프트 (찐)은퇴

약 열 시간 전 더블리프트 선수의 은퇴 발표 영상이 올라왔었네요.

대충 요약:
- 그동안 두 차례 일시적인 은퇴를 했지만 모두 환경적인 이유 때문에 한 거였고, 그 때마다 다시 선수로 복귀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그걸 비밀로 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이번엔 진짜 은퇴.
- 은퇴의 원인 중 하나는 LCS의 분위기가 좋지 않고 투자를 크게 줄이고 있기 때문.
- 그동안 LCS가 그나마 4대리그에 들어갈 수준을 유지해온 건 많은 투자가 있었기 때문. 비역슨이나 코장 등 좋은 선수들을 많이 수입해와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이제 그런 일은 일어나기 힘들 것.
- 내 나이가 서른이다. 그동안은 경제적인 것은 둘째치고 프로생활을 할 수만 있다면 좋았지만, 투자 축소로 인해 내년부터는 프로로 뛰는 걸 유지하기 위해 기존보다 더 큰 희생을 해야하게 됐다. 이젠 결혼도 해야겠고 내 삶을 돌볼 때인 것 같다.
- 아쉬움이 남는 건 월즈 우승을 해보지 못한 것. (심지어는 근처에 가보지도 못한 것)
- 앞으로는 스트리머로 활동할 것. 나의 천직이라 생각한다. 항상 스트리밍을 하는 걸 즐겼고, 프로생활 중에도 휴가날에는 스트리밍을 할 수 있어서 신났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내년부터 LCS의 투자 규모가 한층 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월즈 컨텐더에서 멀어지는 리그 경쟁력, 점점 축소되는 프로로서의 연봉 등을 따져봤을 때 프로생활을 하는 건 이제 단가가 안 맞고 스트리머로 전업을 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 선 모양입니다.

덥맆의 은퇴도 아쉽지만 LCS의 끝자락을 보는 것 같아 이쪽으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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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2 15:45
수정 아이콘
15였던가요 16떄였던가요 그때 TSM 성적 못낸건 두고두고 생각날듯 LCS 응원하는 북미팬들 입장에선..
피해망상
23/12/02 16:08
수정 아이콘
바론둥지에서 앞대쉬루시안이였나... 삼성이랑 할때가
23/12/02 1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드 1차 타워 앞입니다. 다시 보면 앞대쉬는 아니었네요.
다레니안
23/12/02 21:49
수정 아이콘
빅토르 궁극기의 1초 침묵 때문에 대쉬가 안나갔죠. ㅠㅠ
23/12/02 16:06
수정 아이콘
세계대회 성적 빼고 이룰만한 건 다 이뤘죠...
그래도 시대의 아이콘의 은퇴는 좀 마음 아프긴 하네요
23/12/02 16:22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점점 투자규모도 줄어들고 있다는데
아무리 그래도 결국 LOL의 본토(?)라 할 수 있는 북미가 규모가 축소되고 성적이 더 낮아지면 좋을게 없는데
1등급 저지방 우유
23/12/02 16:3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10여년 했으니깐 이만하면 나름 오래한거지 싶다가도
한편으론 본산이 축소되면 다른데도 같은 길을 갈..
카루오스
23/12/02 16:45
수정 아이콘
lol씬도 이제는 슬슬 차가워지려나 보네요. 흠...
55만루홈런
23/12/02 16:48
수정 아이콘
롤 유저수가 감소가 아닌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글도 있고 유럽도 생각보다 인기가 유지되고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미국 시장이 무너진게 아쉽긴 하네요. 일본의 흥행실패와 미국의 롤 인기 감소와 그로인한 프로판 축소는 많이 아쉬울 듯 크크
코우사카 호노카
23/12/02 17:51
수정 아이콘
불태우고 가는게 아니라 시장이 무너져서 접는거라니 ㅠㅠ
23/12/02 17: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참 비역슨 더블리프트 최전성기에 북미가 뭔가 못 이룬게
덥맆도 이렇게 끝이라니..
wersdfhr
23/12/02 18:09
수정 아이콘
16년 삼갤이랑 경기에서 701 루시안으로 앞대쉬만 하지 않았어도 ㅠㅠ

빅토르 궁쿨 잘못 계산하고 들어간거 같던데 북미 입장에서는 참 아쉬운 장면이었을듯
더치커피
23/12/02 18:36
수정 아이콘
그때 루시안이 701이었군요 덜덜
종말메이커
23/12/02 18:21
수정 아이콘
고생했습니다 덮립
LCS 레전드 딱 두명만 꼽으라면 비역슨과 덮립이 떠오르네요
23/12/02 18:37
수정 아이콘
덮립형 수고했어요.
트레비
23/12/02 20:14
수정 아이콘
그냥 북미만 축소된거 같음 뷰어십은 좀 늘은걸로 보긴했는데 북미시장만 얼고있는거 같네요
KanQui#1
23/12/03 00:44
수정 아이콘
돈이 안 된다! 가 요즘 화두라서요
제가LA에있을때
23/12/02 20:20
수정 아이콘
덮립형...
다레니안
23/12/02 21:52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 - 비역슨의 원투펀치 가지고도 성적을 못 냈다는게 참....
특히 비역슨이라는 북미(?) 최고의 미드를 데리고 롤드컵 8강밖에 못 간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밤수서폿세주
23/12/03 00:32
수정 아이콘
대단한 청년.
23/12/03 05:31
수정 아이콘
덥립같은 선수는(번복하긴 했어도)
다이러스처럼 월즈에서 굿바이 무대를 가지는게 멋진거 같은데...
월즈 진출을 따낸 다이러스의 영광같기도
딜서폿이미래다
23/12/03 11:08
수정 아이콘
그브 소라카 시대 그 그브의 무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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