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알칸펠은 기본 공격 사거리가 2니까요. 요즘 마딜러들은 루크레치아나 각성자처럼 기본 사거리 4짜리 영웅들이 인기라서
사거리 2 마딜러들은 큰소리 치기가 힘듭니다. (반대로 가이버1은 한 대라도 맞으면 빈사되거나 죽어버리는 몸이 약한 마딜러가 아니고
앞장서서 몸빵을 하는 튼튼한 보병 물딜러니까 사거리 3으로도 엄청나게 좋은거고요)
알칸펠 또한 가이버1처럼 고유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데 '에너지' 라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랑그릿사 모바일의 대다수 스킬은 쿨타임이 있으며 일단 스킬을 쓰면 기본적으로는 쿨타임이 올때까지 못 씁니다.
(물론 쿨타임을 줄여주는 영웅 소피아의 리턴 스킬이나 운빨이 잘 터지면 시계마부 돌아가서 쿨타임이 초기화 되긴 하지만 이건 예외)
그런데 알칸펠은 특이하게도 스킬에 쿨타임이 없이 연속으로 난사가 가능합니다. 에너지만 있다면요. 고유 스킬을 잘 읽어보셔야 합니다.
기본 에너지 15에서 시작해서 스킬을 사용해서 에너지를 소비하다가 숙면으로 턴을 넘겨 에너지를 다시 채우는 컨셉입니다.
충전할 수 있는 최대 에너지의 수치는 모르겠네요...일단 동영상에서 23을 쌓는건 봤습니다.
예를 들어 알칸펠이 가진 스킬중에 블랙홀이 있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이 스킬은 이 게임 최상위 인기 광역마법입니다.
보통 다른 마법사 영웅들은 대충 40레벨 쯤에 배울겁니다. 그리고 쿨이 5턴으로 엄청 길어서 한 번 쓰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알칸펠은 이 스킬을 1레벨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쉬지않고 연속으로 3발을 날릴 수 있는 것입니다. 엄청 사기적이죠
그리고 중요한 스킬이 '강림' 인데 이 스킬은 에너지만 많으면 진짜 엄청난 이동거리를 계속 텔레포트 + 재행동을 하면서
자력으로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른 영웅들은 이런짓 못 합니다. 알칸펠의 PVP 핵심 스킬 중 하나겠죠.
그 외에도 알칸펠은 에너지 광속 반사라는 고유스킬로 자신은 적은 피해를 입고 반대로 적에겐 강력한 반격딜을 박아버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알칸펠이 고용 가능한 '수정술사' 용병과 '드라우프닐' 악세, '가시' 마부까지 추가로 입히면(데미지 반사 세팅)
상대 유저는 쉽사리 알칸펠을 먼저 때리기 고민될 것입니다. 잘못하면 자신만 죽거나 동귀어진 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밑의 설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알칸펠은 부활 스킬도 있거든요)
그리고 아군을 서포트하고 적은 디버프하며 자신은 부활까지 하는 좋은 고유스킬인 공간 장벽,
추가로 광역으로 적들의 위치를 완전히 랜덤으로 섞어버려 진형을 붕괴시키는 각성기 공간 압착 등
pvp에 매우 특화된 강력한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pvp를 한다, 그 중에서도 광역덱을 즐겨쓴다면 알칸펠을 꼭 뽑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무료 영웅인 가이버3입니다.
이 친구는 무료 영웅이기 때문에 가이버1이나 알칸펠같은 강력한 성능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가이버이기 때문에, 가이버1과 비슷하게 '야심' 이라는 스택을 쌓아 점점 강해지는 구조입니다.
비록 가이버1같은 강식진화는 없지만 공격력+30% 방어력+30% 이동력+2 선공시 주는피해+20%에 공격후 재이동을 가지기에
괜히 쓸데없이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게 강합니다. 게다가 제가 알기로는 이동력이 기본4일겁니다. 그럼 최종 6이 가능하죠.
문제는 가이버3의 스택은 가이버1처럼 영구지속이 아니라 3턴이라는 것입니다... 스택 5중첩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데
그게 좀 귀찮을 것 같습니다. 적을 일단 하나 죽여서 스택 지속시간을 다시 충전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용병풀은 약간 아쉽네요. 거대영혼인형이 가장 쓰기 좋은데 얘는 이동력이 3이라서 가이버3의 이동력을 손해보게 만듭니다.
고용 가능한 용병에 늑대인간(이동력5)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아쉽네요.
참고로 스샷엔 없지만 가이버3은 가이버1과 똑같이 고주파 소드와 프렛셔 캐논 스킬을 갖고 있으며
가이버1같은 기본 사거리3은 가지지 못했기 때문인지 사거리2짜리 공격스킬도 보유하고 있는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적을 광역으로 긁는 생체 열선포와 가이버1과 비슷하지만 좀 다른 각성기 메가 스메셔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이버3은 가이버1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면 됩니다, pve 전용 캐릭터이며 스택을 쌓는다는 것도 유사합니다.
하지만 가이버1보다는 성능이 떨어지며, 하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무료 캐릭이니 감안해야 하며
가이버1처럼 룬스톤을 쓰지않고 유대인질도 없기 때문에 뉴비기준으로는 사용하기 괜찮을 영웅입니다.
(물론 무료 캐릭이긴 하지만 특정 맵이나 퀘스트를 깨거나 포인트를 쌓아야 가이버3을 얻을 수 있을테니
뉴비들은 꼭 여단에 가입해서 여단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파티플레이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단은 그러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혹은 친구랑 같이 게임을 해서 파티플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것으로 가이버 콜라보 캐릭터들을 살펴봤습니다.
pve의 가이버1이냐, pvp의 알칸펠이냐.....각자 자신이 원하는 영웅을 뽑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일단 가챠를 할 것입니다. 콜라보 캐릭은 다시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니까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현재 유지중인 페트리샤 + 군 배너(빨간 동그라미)가 곧 끝나면 바로 가이버입니다.
그리고 가이버가 끝나고 10월초에 빙멜다라는 캐릭터가 들어옵니다 (파랑 동그라미)
이 빙멜다 때문에....가이버에 재화를 써야하냐? 고민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빙멜다는 랑그릿사 모바일 최초의 llr 등급(레전드 랑그릿사 레어)을 가진 마딜러 영웅으로(기병 or 비병)
초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pvp 필수 영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자세한 등장 배경은 스포라서 말 할 수 없지만
랑그릿사2 원작에서 등장하여 빙룡병단을 이끌던 제국 사천왕 장군이자
이 게임 sr등급 하이브리드 마법사(딜,힐,서포트) 영웅인 이멜다의 초강화버전입니다.
비록 기본 사거리가 2인 캐릭터라서 pve에서는 별로라고 생각되었지만..... 저도 그렇게 알았지만
면역을 보유한 보스급 적들을 제외한 모든 적들을 무제한으로 광역 빙결을 건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평가가 약간 반전되었습니다.
원본 sr이멜다같은 채찍 강화 버프를 아군 2명에게 줄 수도 있어서 pve에서는 서포터 역할로는 나름 좋습니다. (주력 마딜러 역할은 힘듬)
이 친구도 '각성자'처럼 선택받은 보스급 캐릭터들의 특권인 1인 배너 캐릭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보유한 크리스탈과 골드티켓을 잘 생각해서 신중하게 가이버 배너에 뛰어들지 말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재화가 많이 없으시다면 가이버를 포기하고 빙멜다에 올인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빙멜다는 언젠가는 배너가 돌아올 것이지만(아직 중섭엔 안돌아왔지만) 가이버는 아닙니다...그것도 문제입니다.
저는 다 뽑을 생각으로 골드티켓을 미리미리 많이 모아놨습니다. 1인 배너는 천장이 확실해서 장점도 있거든요.
그러나 모두가 재화가 많은게 아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어느쪽에 선택과 집중을 할지 잘 고민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이 게임을 시작할 뉴비나 가이버 팬들은 리세 노가다로 가이버1을 꼭 뽑으시고,
이게 가이버는 패스하라고 하는 게 아예 처음 하는 유저는 빙멜다때 나오는 각성자 뽑아가는 것이 좋고 육성 중인 유저는 빙멜다 다음 cp뽑에서 뽑아가는 것이 더 안전하기 때문에 그런 거긴 합니다. cp뽑 이후에도 연달아 나오는 케릭은 pve pvp 모두 성능이 매우 좋기도 하고요. 육성적인 측면에서도 초반은 4거리 마딜 위주로 승려 마물 쪽 훈련장 우선 투자하고 마녀같이 쓰고 하는 게 효율이 워낙 좋기도 하고요. 과거엔 비병 우선해서 천사 빨리 키우는 게 좋았는데 이게 좀 변했죠. 가챠 일정표 보면 가이버팬 아니면 추천하긴 좀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