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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8 12:50
1세트 바론 내준 판단 보면 아직 큰무대에서 긴장하나 싶더라고요
티원 상대로 시야도 봐놓고 탱템 스카너로 끝까지 솔용하고 사일러스 들이미는건 리그 내의 젠지였으면 절대 안할 행동 쵸비도 궁 사이클 잘못돌려서 바론때 궁쿨인것도 많이 아쉬웠고
24/10/28 12:54
솔직히 결정적인 장면에서 범인 찾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페이즈 플반응을 아쉬워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 전 용한타에서 티원이 무지성 돌격하지 않았으면 이미 끝났을 겁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롤드컵 전 패치에서 눕는 조합은 밴픽 잘하면 파워커브가 쓰레기인 상태가 됐고, 다시 맵을 넓게 쓰고 턴을 잘쓰는 팀이 유리해진게 더 큰것 같습니다. 젠지 특유의 시야장악은 여전했지만, (한화도 마찬가지였지만) 시야는 먹어도 유충먹고, 타워 먹은 돌격대들을 막을 힘이 없었죠.
24/10/28 12:57
1셋 젠지 바론은 lck라면 깔끔하게 관리하고 굳혔을거 같은데 훅 밀리는거 보면 월즈라 그른가 너무 달랐고 리헨즈는 시야작업에서 너무 독박을 쓴 느낌이라 뭐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규시즌 폭격기면 월즈에서 그만큼 폭발력이 나오기 마련이고 이번엔 므시까지 먹어서 국제전 내성도 쌓았나 싶었는데 3년째 올라갈수록 경기력이 급감하는건 어케 보완해야할지 ..
24/10/28 12:59
쵸비가 잘 한 장면으로 2세트 1렙 점멸 매혹이 나온다는게 잘한 게 없다는 얘기 같네요.
와드로 다 보고 있는 상황에서 페이스 체크까지 나오는 그라가스한테 맞춘 점멸 매혹이 베스트 장면이라니...
24/10/28 13:14
크게 동의하는게, 사실 아리 점멸 + 매혹으로 그라가스를 따긴했지만 그로 인해 아칼리 vs 아리 구도가 완전히 틀어졌습니다.
착취 아리면 라인 밀면서 압박해야하는데 1렙 매혹, 노플 상태라 역으로 아칼리한테 라인이 밀리면서 주도권 역시 넘어가 버리고 아칼리는 무난하게 성장, 아리는 뒤늦게 CS수급 + 성장한다고 바빳고, 그로인해 잭스는 T1의 운영에서 희생되며 CS수급량이 밀려서 성장이 힘들었습니다. (잭스가 먹을턴에 아리가 먹게되고 잭스는 점점 굶주려가더군요.) 1킬먹은 이즈(+렐)가 그만큼 라인전 압도했다면 모를까, 여눈 하나 더 띄웠다고 애쉬+레나타한테 라인전을 이기기도 요원한 일이라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비효율적인 킬캐치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24/10/28 13:04
캐니언은 챔폭에서 좀 티원이 무시 가능한?게 보인게 이번에 좀 굴러갔고
쵸비는 평범한데 평범하면 안됐고(딱 작년 징동 나이트) 페이즈/리헨즈는.. 패배의 주역맞죠 페이즈는 플반응도 못하고 리헨즈는 시야따다 잘리는건 이해하는데 밴 몇개를 넣었는데 라인전밀려서 cs 밀리고 상대서폿 돌아다니는게..(이부분은 봇듀오 세트)
24/10/28 19:48
솔직히 페이즈는 플퀘전에서도 절어가지고 예상했는데 리헨즈는 좀 놀랐습니다. 이건 티원이 분석 좀 철저히 한 것도 큰 것 같아요.
리헨즈는 저도 좀 불신하던 사람이었는데 그래도 올해는 저점뜨는 빈도가 많이 줄어서 이정도로 심하게 차이날 거라고까진 생각 못했는데
24/10/28 22:00
다른분들 평을 보니 리헨즈가 팀 분위기를 많이 타는 스타일이라고 하더군요
거기에 같이 플레이하는 페이즈가 서머 때 던지면서 위축되는거 때문에 영향을 더 크게 받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24/10/28 13:05
4세트 기인 뽀삐 생각나는 게 잘 큰 잭스가 사이드 밀려고 하는 거 악착 같이 방어하던 장면들, 탑 2차 타워 앞에서 물렸나 싶더니 도리어 둘 쳐날리면서 (아마) 파이크 잡고 좀 만회하던 거, 그 3용 한타에서의 궁 대박, 진짜 잘 큰 아리 물어서 결국 점멸까지 쓰고도 죽게 만든 거….
그 세트 이겼으면 도리어 칼 들이대는 상황 되면서 시리즈 결과가 뒤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은 플레이를 2대 1로 몰아넣은 순간에 계속 하니까 역전 나오나 싶었고 스프링 결승 때의 PTSD 자극되면서 진짜 떨렸습니다.
24/10/28 13:06
결국 돌고돌아 롤에선 미드가 슈퍼스타가 되어야 정점에 오르는것 같은데
페이커가 영원히 월즈 왕관을 쓰고 있을 순 없으니 다음 왕관은 쵸비가 받아야하는게 올바른(?) 길인것 같지만... (LPL 에 줄수는) 아직 쵸비는 왕관의 무게가 어느정도인지 측정도 못하는 느낌이긴 합니다. 페이커 : 96년생 (28세) 쵸비 : 01년생 (23세) 그래도 쵸비는 젊으니까(?) 언젠가 월즈 왕관을 쓰게 되겠지만 증명해야할게 쌓이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24/10/28 17:43
매번 하는 얘기지만 진짜 모든 롤 선수들은 페이커랑 데프트한테 고마워해야되요. 페이커가 쵸비 경력이던 17년 이후 노쇠화 됐다 이제 끝났다라는 비난을 얼마나 들었는데 그걸 극복함으로 롤 프로게이머 수명을 2배는 늘렸으니깐요. 페이커가 있었기때문에 아직 쵸비는 젊으니까가 나오지 아니었으면 퇴물소리들으면서 비난이란 비난은 다 받고있었을겁니다
24/10/28 13:11
기캐쵸 상체 누구든 캐리할 수 있고. 한 선수가 실수해도 다른 선수가 슈퍼 플레이가 나온다는게 젠지의 무서움인데... + 그렇게 후반가면 믿음직한 페이즈
기대치만큼의 모습을 보여준건 어제는 기인뿐이였죠. 쵸비는 결국 미드이기 때문에 더 아쉽습니다. 어제도 불판에서 cs 잘먹는다 이야기는 나왔지만 그것 말곤 존재감이 영 없었는데... 대부분의 메타에서 미드는 그러면 안되는 라인이죠.
24/10/28 13:15
어제 1세트 후반부분과 2세트까지만 보고 잠에 드는 바람에 뒤늦게 1.3,4세트를 다시 봤는데 (수염펍 만세)
티원은 진짜 5명이 다 유관력 넘쳐흘렀던 반면 젠지는 기인 외에 나머지 선수들이 너무 맛이 안 살던..
24/10/28 14:49
저도 동의
위기에 몰리자 그간 준비하던 거 버리고 옛날 잘하던 거 하자하는 느낌이라… 그럴 거면 첨부터 잘하는 걸 현 메타에 맞게 최적화하려는 노력이라도 하지 싶었음
24/10/28 13:18
페이즈는 아직 경력이 짧아서 충분히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데프트도 레고 삼키고 뜬금 사망 -> 무호흡 딜링 머신 -> 적게 먹어도 잘치는 원딜로 점점 진화했듯이 줄타기에 익숙해지면 점차 나아질 부분이죠.
24/10/28 13:18
페이즈가 젠지의 서머를 그냥 날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때 이후로 뭔가 심리적 문제가 생긴 거 같네요.
정글 서폿은 사실 한해 통으로 보면 둘 다 등락이 극심한 선수들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서머까지 페이즈는 라인전에서 좀 고전은 해도 캐리할 때 되면 무조건 해주는 선수였는데 결승 이후로는 그냥 못해요
24/10/28 13:20
젠지는 123픽으로 상체를 빠르게 완성시키면서 봇듀오가 4,5픽으로 내려가고, 그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빠르게 자야/칼리를 밴하는 전략을 세웠던것 같습니다. 근데 구마유시가 애쉬로 대응하면서 밴카드 두장을 쓴 효과가 많이 희석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이번 시리즈에서 젠지는 봇듀오는 짬처리하면서 버티고, 상체가 결정짓는다는 전략을 세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는 T1이 스몰더를 밴함으로써 밸류픽을 선호하는 젠지 상체의 선택지를 줄였고, 결국 잭스-스카너-아리로 상체가 구성되면서 상체의 밸류가 줄고 잭스와 아리의 변수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고, T1에 의해 게임이 끌려가는 결과를 낳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24/10/28 13:24
월즈 쵸비는 언제나 아쉽네요. 본인이 미친 장면 하나 만들어서 캐리하는 모습이 없는게 의아할 정도에요. 리그에서는 매드무비 심심찮게 찍는데도 말이죠. 다른 시즌이야 팀원 탓도 좀 할 수 있는 구성이라고 생각하지만 룰러 있던 22와 기캐 영입한 24 둘 다 본인이 상대 미드보다 못해서 진 거라 변명의 여지도 없고요. 물론 어제 바텀 상태는 안 좋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상대가 누른다고 그대로 눌리는 선수는 우승 못하죠. 쵸비가 무관일 때 본인이 캐리하는 그런 장면들 때문에 고평가 받았던 만큼 이제는 유관이지만 월즈에서 캐리하는 장면이 없으니 평가가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봅니다.
24/10/28 13:31
잘하기만 하면 되는 장면에서는 미친듯이 잘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쵸비지만,
심장이 필요한 순간에는 정말 해낼 수 있는 선수인가? 하면 잘 모르겠네요. 아니 더 까놓고 얘기해서 저는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쵸비도 쇼메도 어려운 플레이는 잘 해도 두려운 플레이를 잘 하는 선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량을 떠나서 그런 모습은 비디디 제카가 더 많이 보여준 것 같아요.
24/10/28 13:47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잘하는 것 이상을 넘는 정신나간 플레이는 오히려 제카가 보여줬었고 쇼메랑 쵸비는 글쎄요.. 두 선수 모두 매우 잘하는 선수고 쵸비도 올해 기량이 참 좋긴했지만요 쇼메는 21년도 마지막에 결국 스카웃의 벽을 못넘은 뒤로 기량히 급락하면서 강팀용 미드 소리도 듣고있고 쵸비는 올해는 다른가 했지만 결국 증명을 못했죠.. 24 므시때도 사실 기인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고요 전성기 쇼메랑 지금 쵸비에게 17 미스피츠전 페이커랑 22 제카급 견인 퍼포먼스를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줄 수 있을까요? 그냥 가정이긴 하지만 저는 잘 모르겠네요
24/10/28 14:02
지금 쇼메이커가 워낙 기량이 떨어졌지만
전성기 담원 쇼메이커까지 내려칠 필요는 없죠. 한명의 르블랑이라는 얘기가 왜 나왔는지 20결승 이즈 솔킬이나 21msi 사일러스 퍼포먼스는 페이커 급은 아니더라도 그 바로 밑 정도는 됐습니다
24/10/28 14:15
제가 말을 너무 강하게 한것 같네요 ㅠㅠ
쇼메를 내려치려는건 당연히 아니고.. 저도 당시 담원 팬이었어서요 뭔가 그 하이퍼캐리 퍼포먼스라고 해야할까요 그때 정말 잘했고 지리는 플레이는 맞지만 팀 자체를 견인하는 원맨아미 포스까진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21비디디나 22제카 17페이커 18루키같은 느낌은 아니었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플레이스타일 차이에서 오는 느낌일 수 있지만요
24/10/28 14:19
18루키 22제카는 월즈 우승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21쇼메가 21비디디나 17페이커보다 못할 이유가 전혀없는데요.. 21쇼메는 모르가나럼블메타로 정글러 폼 맛간상태에다가 원딜은 극심한 부진에 빠져 쇼메이커가 원딜로 경기뛸 정도였습니다. 시즌전체로봐도 그렇고 21msi만봐도 17페이커급으로 탑정글바텀 다 정신못차리고 주최측에서 일정까지 장난친 상황에서 혼자서 결승보냈는데요
24/10/28 14:03
어 근데 쇼메는 전성기 시절에 월즈 우승/준우승 할떄 클러치 플레이를 충분히 보여줬죠 너구리에게 가려저서 그렇지 당시 쇼메가 그런 플레이 못보여줬으면 그때 우승/준우승 못했습니다..
24/10/28 14:10
지금은 뭔가 정면승부 피하는 도망자 느낌이지만 21므시 쇼메는 17월즈 페이커에 안꿀려요 17월즈 페이커 21므시 쇼메 21월즈 비디디 이 셋은 진짜 그때 경기 본 사람이면 저평가할 수가 없음
24/10/28 14:31
어떻게 보면 어그로는 제가 끌었는데 댓글은 론리하츠클럽님이 많이 받으셨네요... 여기에 대표적으로 답글 달자면 쇼메 커리어에 유일한 예외가 21므시인데 결국 우승을 못했다는 게 좀 그렇습니다. 커리어가 6, 7년이고 컨텐더급 팀에 몇년을 있었는데 자신이 팀내 롤력 1위인 적은 딱 21므시뿐인데 그때도 결국 우승 못 했고 그렇다고 상대가 역대급 강팀이었나 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클러치 플레이라는게... 쵸비도 쇼메도 게임 이기게 해주는 플레이는 보여준 적 많습니다. 그런데 그게 어려운 플레이지 선수가 시도하기에 두려운 플레이는 아니라는 거에요. 쵸비가 한화 상대로 아지르로 미친듯한 토스로 게임 끝낸 적 있었죠? 그 한타에서 쵸비가 보여준 기량 자체는 세계 최고 수준이었겟지만 그 플레이 하면서 쵸비 스스로는 그냥 딜 넣으면서 포지션 잡으면서 각 보여서 했다 이정도일 거에요. 머릿속으로 위험요소 계산 끝나고 불확실성이 별로 없었을 거거든요.
24/10/28 13:41
리헨즈는 젠지가 잘하고 유리할때도 뜬금없이 혼자 시야잡으러 가는경우가 종종있는데 좋을때야 상대편이 뒤에 머있나해서 물러나지만
폼이 안좋으면 딱 잡아먹히기 좋아보이긴했습니다.
24/10/28 13:46
쵸비가 평범했니 무색무취했니 하는 것도
너무 후한 평가라고 봅니다 어제 젠지 관뚜껑에 못질한게 쵸비인데 페이즈 이야기만 나오는 것도 의아하고 .. 작년에도 이랬죠 도란이 다 뒤집어쓰고 쵸비의 문제는 월즈를 우승 못하는게 아니라 월즈 토너먼트에서 단 한번도 증명을 못하고 있다는 거죠 전성기 페이커나 22 제카처럼 팀 멱살잡고 원맨캐리로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토너먼트 시리즈 한번정도 캐리에서 승리하는 건 소위 S급 선수들이라면 좀 과장 보태서 밥먹듯 보여주는 모습인데 토너먼트의 쵸비는 고점은 1인분이고 저점은 바닥이니 우승못한 S급은 많아도 이 정도로 단 한번을 못 보여주는 선수는 따로 생각이 안 나네요
24/10/28 13:48
사실 월즈 3년간 젠지 탈락할때를 보면
22월즈 -> 커리어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카에게 서열정리 당하며 패배 (이번 섬머도 이정도로 제압당하진 않았음) 23월즈 -> 정상참작이 가능학니하나 너무 많은걸 도란 혼자 뒤집어씀.. 24월즈 -> 기인이 분전해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침묵.. 리그에서 그토록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가 다른 누구도 아니고 심지어 그 나이트조차 증명(?)하면서 결승가는데 쵸비는 못가고 있으니 말이 안나올수가 없어보이는..
24/10/28 13:49
일단 기인 큰 무대 검증 이런 소리는 이제 안 나올 것 같아서 그거 하나 만족 중입니다.
캐니언은 피어리스 도입하고 이런 메타 오면 더 힘들지 않을까? 싶다가도 다른 정글러들도 피어리스 영향 오지게 받을거라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겠구요 쵸비는 뭐.. 월즈까지 가서 미드가 뭐 안 하면 이길 자격 없죠. 나이트도 올해 월즈 결승 진출 전 까지 욕먹었습니다. 언젠가는 들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은 하지만, 이제 리그에서 잘 해도 쟤 월즈에서 또 그럴거 아냐?에 대한 질문엔 아니라고 답변을 못하겠네요. 페이즈는 뭐 1년은 더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음 리헨즈는 개인적인 평가에 확신을 더 해준 시리즈 티원은 그냥 다 좋았습니다. 심지어 진 2세트 밴픽도 컨셉 확실해서 좋았어요. 아니 이게 서머랑 같은 팀이라고? 크크크
24/10/28 13:52
월즈가 특별하냐? 월즈라고 대수냐? 월즈 메타는 꼭 이래야만 하냐? 라이엇은 월즈 메타를 늘 비튼다~
이에 대해서 쵸비의 아리는 착취, 페이커의 아리는 감전 이게 어느정도 월즈라는 무대를 설명하는 몇가지 예시 중 좋은 교보재라고 봅니다 눕고 성장하고 한타 푸쾅쾅, 잘 누울수 있도록 잘 짜여진 초반설계로 확실한 이득~ 누구보다 압도적인 피지컬 뇌지컬 로 똑같은 시간 벌크업은 무지막지하게 세계최고로 잘함 잘한 벌크업으로 절대 실수하지 않고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상대방의 노림수를 모두 차단하고 어느순간 몰아넣고 패고 가둬놓고 패고 초반에도 별로 틈이 없더니 특정시간이 지나고 나면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오게끔 튼실튼실한 체급으로 너흰 이미 죽어있다 와 모두가 살짝은 흥분상태일 수 밖에 없는 세계 제일의 대회, 여기서 우승하면 모든 것을 돌려받는 세계선 즐겨보자! 재밌게 가자! 우리가 잘하는 것에만 안주하지 말고 연구하고 또 연구해서 상대방의 빈틈을 노리자 메타는 우리가 가는 길이 길이다. 나를 믿는다. 팀을 믿는다. 팀을 믿는 나를 믿는다. 나를 믿는 팀을 믿는다 내가 메이킹하면 나의 동료들은 나의 뒤를 받쳐줄 것이다. 동료를 믿는다. 동료가 실수하면 실수가 아니게 해주자. 싸워~ 걸어버려~ 때려버려~ 들어가! 들어와~ 머리는 냉정해야 하지만 가슴은 뜨거워야지! 팬을 위해서도 루즈한 경기는 집어치워! 향로 한번을 제외하고 전 그냥 잘 싸우는 팀들이 우승했다고 봅니다. 싸움거리를 찾아내는 팀이 우승했다고 봅니다. 싸울곳을 찾고 싸울만해야 싸우는 게 아니라 blg t1 함께 박터지게 잘 싸워주길 바랍니다. 싸워서 이겨야죠 먹을거 다먹고 붙자 안할 팀들이어서 더 기대가 큽니다
24/10/28 14:07
일단 젠지 선수들 플퀘전부터 해서 압박감이 심하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플퀘전에서는 주도권 조합하다가 못굴려서 지고, 5세트에 밸류픽 꺼낸게 그냥 좋은거 숨겨놓고 꺼낸것인지, 아니면 5세트로 몰리니까 그냥 심적으로 편한 조합 꺼냈는지 궁금했었는데 후자가 맞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젠지도 밸류가 답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고, T1이 서머에 그랬던 것처럼 주도권 조합이라는 옷을 입어보려고 노력했는데 실패했다고 봐야겠죠. 우리가 뭘해도 이겨, 후반가면 이겨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는게 너무 잘 느껴졌죠. 물론, 1세트, 4세트 T1이 정교하지 못해서 기회를 얻었었지만, 그런 기회를 얻어도 역전할 정도의 격차와 마인드셋이 아니었다는 얘기겠죠.
T1 얘기를 하자면.. 이번 시리즈 밴픽이 진짜 나무랄데 없었습니다. 2세트에서 킨드가 먼저 나간거 정도? 스몰더 고정밴, 3세트 트위치밴, 4세트 기산테 밴 모두모두 절묘했다고 봅니다. 확실히 게임이 고도화되면서 감코의 역할도 중요하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밴픽적으로 젠지가 유리하다 뭐 이런 얘기 많긴 했지만 전 맡은 역할 내에서 T1 챔프풀이 훨씬 넓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하는 걸 정말 잘하는 픽은 밴으로 막아야겠지만 그 외에 상대 보면서 맞춰나가는 걸 제일 잘하는 팀이라 생각하거든요. 거기에는 누구하나 할 것 없이 5명의 선수 모두의 능력이 필요하구요. 내년 피어리스가 더 기대되는데 이 로스터가 유지될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24/10/28 16:31
쵸비가 월즈에서 보여주지 못했지만, 스토브 열리고 너네 미드 누구??
쵸비를 외칠겁니다 통나무를 들고 똥을 다 치워버리던 한화때의 그 모습을 내년에 보여줬으면 합니다
24/10/28 19:17
이제 쵸비도 뭐랄까 반짝이던 그 시절이 지나가고 있는건가
그런생각을 좀 하게됐네요 뭐 그렇지만 이러다가 또 우승할수도 있는거니 힘내길 바랍니다
24/10/28 22:46
페이즈의 별명은 도련님 입니다
사실 잘하는 신인에게 붙을만한 별명은 아니지만 왜 몇몇 사람들이 도련님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많은 사람들이 그 별명을 인정할까요? 젠지라는 체급이 매우 강한 팀에서 팀원 케어를 받고 편하게 성장해서 입니다 물론 도련님 모드의 페이즈는 상당히 무서운 원딜이고 기록으로도 그걸 증명합니다 하지만 페이즈의 그 기록은 도련님 접대에 기반을 하고 페이즈가 도련님 별명을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들어서 페이즈가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하는지 점점 무리하다가 서머 결승에서 영웅이 되려고 혼자서 시도하다 역으로 머리가 깨지면서 서머 패배의 주역이 되어버렸죠 도련님은 그동안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자신의 손으로 이길 게임을 던지기를 시전 및 경험했고 그 후 중압감 및 트라우마 때문인지 그동안의 기계같은 모습은 사라지고 딜 넣는 기계 모드도 예전만 못하고 생존능력은 상당히 떨어지면서 서머 초중반에 현체원 드립까지 나오던 선수가 무색무취를 넘어 팀 패배에 기여했습니다 저 포함 몇몇 사람들이 페이즈와 지우 자리를 바꿔서 하면 어떨까 라고 의문을 가지고 한번씩 농담으로 얘기했는데 페이즈는 이제서야 흙수저 지우의 심정을 온몸으로 겪는 성장통 과정인거 같습니다 젠지 입장에선 하필 가장 중요한 시기에 페이즈 이슈가 터진게 너무 아쉽겠지만 결국 쵸비가 돈값 못한게 가장 큰 원인이라 페이즈에게 뭐라하기엔 그동안 해준게 더 많은것도 서실이고, 페이즈는 남들이 진작에 겪고 극복한걸 지금부터 시작하는데 역으로 도련님 시절이 너무 길다보니 극복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만 실력은 진짜인 선수이니 잘 극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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