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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19 00:13:57
Name Fig.1
Link #1 https://www.fig1.kr/history
Subject [일반] [역사] 어묵과 오뎅은 다른 음식! / 오뎅의 역사
- 우리는 다양한 형태로 어묵을 먹고 있습니다. 밥 반찬으로 어묵 무침, 분식집의 오뎅, 술집에서의 오뎅탕, 포장마차의 핫바 등등. 그런데 이 음식들이 사실은 조금씩 다른 음식이라는 것을 이번 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분식집에서 먹는 오뎅이 어묵이고, 핫바는 어묵을 튀긴 것입니다. 그리고 오뎅은 탕 요리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라서 오뎅탕이라는 말은 역전 앞 같은 말이죠.



Fig.1 요리사가 죽지 않기 위해 만들어낸 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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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1 구글에 어환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 어묵 그 자체]

어묵은 진시황 시기 중국에서 어환魚丸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환의 탄생에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내려오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진시황제는 생선 요리에서 생선 가시가 나오면 요리사를 죽였다고 합니다. 이에 한 요리사가 궁리하던 중 칼등으로 생선을 내려치면 생선 살이 으깨지면서 가시가 발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 방법을 이용해 으깨진 생선 살을 뭉쳐 경단을 빚은 뒤 탕으로 만들었고, 진시황제는 이 요리에 만족했다고 합니다. 물론 진위가 밝혀진 이야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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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2 어묵같은 부들]

일본에서는 어묵을 가마보코 蒲鉾 라고 하는데요. 가마보코는 1528년 『종오대초자』에 등장합니다. 주로 도미와 같은 흰살 생선을 이용했는데, 점차 흔한 대구, 상어, 술뱅이 등을 썼다고 하죠. 참고로 가마보코는 식물 부들을 의미하는 가마와 칼끝을 의미하는 보코가 합쳐진 말로 부들의 끝부분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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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3 가마보곶를 재현한 모습 ⓒ램프쿡]

가마보코는 조선 후기에 우리나라로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숙종의 어의였던 이시필이 지은 『소문사설』에 가마보곶이 등장하거든요.



Fig.2 조선의 어묵들

조선에도 일본의 가마보코와 비슷한 음식이 존재했습니다. 바로 생선숙편, 완자탕, 준치만두이죠. 가장 먼저 기록에 등장한 것은 완자탕으로, 17세기 말 『산림경제』에서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완자탕은 생선의 가시와 껍질을 발라내고 다진 뒤 다양한 양념과 야채를 함께 섞어 환으로 빚고 그 환을 탕에 넣은 것으로 오늘날의 오뎅탕과 매우 흡사하죠. 이 완자탕은 궁중에서는 봉오리탕, 민가에서는 모리탕이라고 불렀습니다.

생선숙편은 생선 으깬 것에 녹말·참기름·간장을 넣고 쪄낸 다음 편으로 썰어서 잣가루를 넣은 간장에 찍어 먹었던 것으로 추측되는 음식인데요. 국가에 경사가 있을 때 베푸는 연회를 기록한 『진연의궤』에 등장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1719년 숙종 때의 『진연의궤』에 등장하죠. 1902년 『진연의궤』에는 생선숙편에 달걀, 표고, 목이 등을 얇게 썰어 함께 내는 생선문주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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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4 준치만두 ⓒ서울문화사]

준치만두는 1809년 『규합총서』에서 등장하는데요. 완자탕과 제조법이 유사합니다. 준치라는 생선의 가시를 제거하고 다진 뒤 양념을 더 해 뭉쳐서 끓여 만들죠.

이처럼 다양한 어묵 비스무리한 음식이 있었지만, 생선숙편은 궁중요리였고, 완자탕은 일부 양반 가문에서 손님 접대를 위해 만드는 귀한 음식이었지 오늘날과 같은 서민 음식은 아니었죠.



Fig.3 일제강점기 크리스마스 음식, 어묵
가마보코와 생선숙편, 완자탕, 준치만두 등은 궁중의 음식이었는데요. 본격적으로 서민들에게도 퍼지게 된 시기는 일제강점기 입니다. 조선으로 이주한 일본인 상인들이 인천, 군산, 목포, 마산, 부산, 원산 등에서 가마보코를 생산, 판매했기 때문이죠. 특히 명동에는 소규모 가내 공장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가마보코는 크리스마스 만찬에 쓰일 정도로 고급 반찬이었습니다.

재밌는 것은 1949년 김동리의 장편소설 『해방』에는 해방 후에는 가마보코를 먹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인물들의 대화가 실려있죠.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많은 일제강점기 많은 조선인이 가마보코를 즐겼던 것으로 예상할 수 있죠.



Fig.4 가마보코가 부산 어묵이 되기까지
광복 이후 일본인들이 남긴 가마보코 제조시설을 인수한 국내의 기술자들이 고급 음식이었던 가마보코를 저렴하게 만들어 내기 시작합니다. 이후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많은 피난민이 부산으로 모여들게 되었고, 저렴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가마보코가 피난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죠. 부산지역의 어묵(가마보코) 제조 업체들은 이때 축적된 자본을 바탕으로 공장 시설을 건설하고 확장하면서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이때 등장한 기업이 환공, 삼진, 효성, 대원 등이죠.

가마보코가 어묵으로 불리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이름 변경에 대한 첫 번째 시도는 1949년에 나타납니다.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가마보코는 생선묵으로 변경하자고 제안하죠. 그럼에도 오랫동안 사용되던 가마보코라는 명칭은 쉽게 대체되지 않습니다. ‘가마보꼬’라는 명칭은 1970년대 초까지 꾸준히 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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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5 1969년 4월 21일 매일경제 ‘어묵공장’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다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1969년에는 서울 수산물종합판매장이 개장하면서 신문기사에서 가마보꼬, 생선묵 대신 어묵이 등장합니다. 이때부터 생선묵과 어묵이 혼동되어 쓰이는데요. 1992년 국립국어원에서 제시한 식생활관련순화안에서 생선묵을 어묵으로 바꾸면서 오늘날에는 어묵만이 쓰이고 있죠.



Fig.5 오뎅과 어묵은 다른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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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6 오뎅의 전신 덴카쿠 ⓒgreenyplays.com]

참고로 오뎅과 어묵은 원래 다른 음식이었습니다. 어묵은 생선 살을 으깨 뭉쳐 만든 가마보코를 지칭하는 것이었고요. 오뎅은 두부를 꼬치에 끼워 구워 먹던 덴가쿠田樂 에서 유래한 음식이었죠. 18세기에는 덴가쿠에 국물을 붓고 무, 곤약 등을 함께 넣어 먹는 요리가 등장했는데요. 이것이 바로 오뎅의 시초이죠. 여기에 어묵(가마보코)를 넣으면 오늘날 우리가 아는 오뎅탕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오늘날 어묵과 오뎅은 혼동해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에는 1927년 우미관 앞에 최초의 오뎅집이 등장합니다. 당시 오뎅집은 마담이 있는 유흥가의 술집이었죠. 오뎅은 오뎅집 외에도 궁궐이나 후원에서 개최되는 원유회나 만찬에서도 등장하는 고급 요리였습니다.



Fig.6 참새 가고 어묵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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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7 아직 종로에서 판매하는 참새구이 ⓒ망고플레이트]

1970년대 정부 주도의 중공업 중심 경제정책의 일환으로 도시 지역에 공장들이 대거 들어서면서 공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포장마차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1960년대까지 포장마차의 인기 메뉴는 저렴한 가격의 ‘참새구이’였는데요. 그러나 참새가 무분별하게 포획되자 정부에서는 1970년 ‘조수 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참새 포획을 금지합니다. 참새구이를 대체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어묵꼬치(꼬치안주)였죠.

어묵의 인기가 치솟자, 문제들도 발생하는데요. 위생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업체가 어묵을 생산하다가 적발당하거나 대장균이 검출되거나 하는 모습이 종종 문제가 됩니다. 어묵 업체들은 1986년 ‘어육연제품 협동조합’을 설립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죠.



Fig.7 대기업의 등장

1980년대 후반 정부는 비능률과 시장구조 왜곡이 우려된다며 중소기업 고유 업종이었던 어묵 시장을 대기업에도 엽니다. 이때를 놓치지 않은 삼호물산, 동원, 대림 등의 대기업들이 어묵 사업에 뛰어들죠. 이들은 어묵 외에도 맛살, 참치, 장류 제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데요. 선두 주자였던 삼호물산(현재 CJ씨푸드)이 주춤한 사이 동원은 참치, 대림은 어묵에 집중하며 성장했습니다.

대기업의 진출로 부산 지역의 중소 어묵 제조 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어묵 원재료를 공급하던 대형업체들이 직접 어묵 생산에 참여하면서 중소 업체들에 어묵 원재료 공급이 어려워진 것이었죠. 이러한 상황에서 1998년 체결된 한일어업협정으로 국내 어로 구역이 축소되고 어획 허용량이 감소하면서 타격을 받습니다.



Fig.8 삼진 어묵, 어묵의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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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8 유퀴즈에 출연한 삼진어묵 3대 대표 박용준씨 ⓒtvn]

오늘날 가장 주목 받는 어묵 업체는 삼진 어묵입니다. 삼진어묵은 해방 이후에 일본에서 어묵 제조 기술을 익히고 온 박재덕 씨가 1953년 부산에 설립했는데요. 원재료 가격이 오르더라도 어육 비율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하지만 위생 문제와 대기업의 등장 등으로 회사는 힘들어졌죠.

이러한 상황에서 2대 박종수 대표의 건강이 악화되며 2011년 유학을 하던 3대 박용준 대표가 귀국하여 가업을 이어가게 됩니다. 당시 삼진어묵의 상황은 처참했는데요. 대출은 많았고, 주문과 장부를 수기로 관리하고 있었죠.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장 매출을 낼 거래처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부산 어묵 업체들은 다 같은 부산 어묵으로만 인식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으로 밖에 거래처를 설득할 수 없었는데요. 이에 박용준 대표는 삼진어묵만의 브랜드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디자이너를 고용해 설날 선물 세트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소셜커머스에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해보기도 하고, 전통시장에 오프라인 매장도 열어봤지만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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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9 삼진어묵 베이커리 ⓒ삼진어묵]

2013년에는 어묵 베이커리를 여는데요. 어묵 베이커리는 오픈 키친형태의 조리 공간에 고객들이 원하는 어묵을 고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꾸민 매장으로 어묵 크로켓, 단호박 어묵, 베이컨말이 어묵 등 새로운 어묵을 맛 볼 수 있는 공간이었죠. 이는 어묵을 프리미엄화하고, 오픈키친을 통해 어묵이 위생적으로 만들어진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었는데요. 어묵 베이커리의 성공을 통해 삼진어묵은 프리미엄 어묵의 대명사가 되어 백화점 등에 입점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2017년 한 백화점 매장에서 변질된 어묵을 수돗물에 씻어 팔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만, 싱가포르에 지점을 내며 해외 진출까지 시도하고 있죠.



Reference.
- 부산발전연구원. (2015). 부산어묵사 : 부산어묵이야기. 부산학연구센터
- 주영하. (2013). 식탁 위의 한국사. 휴머니스트
- 김민종. (2019). 어묵 역사의 어제와 오늘. 수산인신문. URL : http://www.isusa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6898
- 김도환. (2020). [브랜드 인사이드](10)어묵에 대한 ‘생각의 틀’을 바꾼 차별화. 주간경향. URL: http://weekly.khan.co.kr/khnm.html?www&mode=view&art_id=202005291449351&dept=114
- 삼진어묵 공식 홈페이지. URL : https://www.samjinfood.com/service/company.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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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들레
23/10/19 00:26
수정 아이콘
일본어 오뎅 = 우리가 생각하는 오뎅탕인거죠?
23/10/19 04:24
수정 아이콘
비슷하지만 약간 다릅니다. 한국어 오뎅이 어묵이라는 식자재의 다른 이름인데 반해, 일본어 오뎅은 일종의 나베(냄비)요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 냄비요리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재료(具材) 가운데에는 계란, 무, 곤약, 시라타키(실곤약), 규스지(소힘줄), 아츠아게(두꺼운 유부), 모찌긴차쿠(떡이 들어간 유부주머니), 롤캬베츠(양배추롤) 그리고 한국에서 말하는 오뎅과 가장 유사한 사츠마아게 등등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정형화된 요리법이 없어서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재료를 넣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오뎅이라는 일본 냄비요리에는 한국에서 말하는 오뎅(사츠마아게)도 여러 재료가운데 하나로 들어가지만 주역이라고 말할 수준은 안됩니다. 무, 계란, 곤약 같은 재료들이 훨씬 더 인기가 있거든요.
23/10/19 09:51
수정 아이콘
핵심은 그게 맞습니다. 일본어 오뎅은 요리의 이름, 한국에서 통용되는 '오뎅' 즉 어묵은 식재의 이름이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간단하지요. 물론 일본식 오뎅(탕)은 한국식 오뎅탕과 꽤 다르고요.
MurghMakhani
23/10/19 11:13
수정 아이콘
엄청 메이저한 형태는 아니겠으나 어묵 없는 어묵탕이 홍철 없는 홍철팀인 것과는 달리 어묵 없는 오뎅도 엄연히 성립합니다.
지그제프
23/10/19 04:22
수정 아이콘
좋은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어묵 이야기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곁다리인 참새구이! 아직도 팔고 있다구요? 참새를 어디서 공급 받을지? 와 신기하네요.
23/10/19 19:11
수정 아이콘
공급은 저도 궁금하네요.. 판매하는 곳은 을지로에 있는 도리방이라는 곳입니다!
23/10/19 23:18
수정 아이콘
참새구이라는 이름으로 병아리를 쓴다는 도시전설이 있던데... 사실이 아니겠지요?..
23/10/20 12:52
수정 아이콘
헉 설마..?
23/10/19 04:49
수정 아이콘
처음 아는 것들이 많네요. 잘 봤습니다.
23/10/19 19: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23/10/19 04:51
수정 아이콘
삶아야 마땅히 오뎅이로다!
23/10/19 19:12
수정 아이콘
갑자기 궁금해지는 게 와노쿠니에서는 오뎅을 팔았나요?
코우사카 호노카
23/10/19 20:48
수정 아이콘
루피가 오뎅을 집어먹는 장면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판매 까지는 모르겠네요a
23/10/20 12:52
수정 아이콘
아 제가 궁금한게 그 장면이었습니다크크
23/10/19 06:07
수정 아이콘
오 오뎅과 다른 건 처음 알았습니다
23/10/19 19:13
수정 아이콘
어묵없는 오뎅 파는 곳 찾아볼 겁니다크크
회색사과
23/10/19 08:54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질문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가마보코는 보통 찐 어묵이고..
부산어묵은 일반적으로 튀긴 어묵이잖습니까?
한국의 어묵과 비슷한 건 사츠마아게 아닌가 싶구요.

그 스타일의 변화는 어디서 온 걸까요?

옛날에 (한국에서) 가마보코는 튀긴 어묵을 의미했던 걸까요?
아니면 옛날엔 부산 어묵이 찐 어묵이었을까요??

전후에 기름은 꽤 귀했을 거라 찐어묵이었을까 싶기도 하구요.
23/10/19 19:23
수정 아이콘
찐어묵에서 튀김어묵으로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저도 찾아보려고 했는데 잘 안나오더라고요ㅠㅠ

아래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옛날에는 부산 어묵을 덴뿌라라고 부른 것으로 보아 튀긴 어묵이었지 않았을까 추정해봅니다.
위에 부산어묵사 책에 보면 어르신이 요즘 어묵은 옛날과 달리 기름이 묻어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레벨8김숙취
23/10/19 11:26
수정 아이콘
옛날엔 어묵을 덴뿌라 라고도 했었는데..
23/10/19 19:15
수정 아이콘
선생님.. 연배가..
안군시대
23/10/22 12:54
수정 아이콘
튀긴 어묵이라 덴뿌라라 했죠. 예전에 골목마다 리어카를 끌고다니며 덴뿌라를 외치며 팔고다니던 풍경이 기억나네요.
23/10/19 13:03
수정 아이콘
어묵 너무 좋아
똥진국
23/10/19 13:44
수정 아이콘
길거리 떡볶이 포장마차에서 오뎅사먹고 싶어지네요
23/10/19 19:23
수정 아이콘
날씨도 슬슬 차가워지는 게 곧 오뎅의 계절입니다.흐흐
세츠나
23/10/19 15:44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이름의 어묵이 있다는건 알고있어서 대충 오뎅이 어묵의 하위 분류인줄 알고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아우르는 범주 자체가 좀 다르군요.
TWICE NC
23/10/19 19:35
수정 아이콘
국내로만 치면 [오뎅=어묵탕]이고
일본에선 어묵이 없는 오뎅도 있다는거네요
23/10/19 19:4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또리토스
23/10/20 18:03
수정 아이콘
일본서는 곤약이나 소고기 힘줄 부분도 자주 먹는 부위더라구요
시부야카논
23/10/20 07:10
수정 아이콘
갓 튀긴 수제어묵은 쇠고기보다 맛있습니다
23/10/20 12:53
수정 아이콘
갓 튀긴 수제어묵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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