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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3 18:37
글 잘봤습니다. 쓰리쎄븐이 40프로나 차지하는 줄 몰랐네요.
개인적으로는 무인양품 손톱깍이 9000원이였나. 잘 쓰고 있습니다만 최고의 손톱깍이는 유튜브 귀곰 영상 추천합니다. https://youtu.be/aUTOQnkvN-E?si=-AiBHzac8802-yJn
24/01/23 20:25
좋아하는 유투버의 후기입니다.
보고 사서 써봤는데 괜찮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aUTOQnkvN-E
24/01/23 20:31
꽤 여러 손톱깎이를 써봤는데, 지금은 손톱, 발톱 다 장인의기술(takuminowaza) G-1203으로 정착했습니다. 여기서 더 나가면 SUWADA 손톱깎이가 있는데 주로 니퍼 형태라 좀 망설여집니다. 샤오미 전자동 손톱깎이는 한두 번 쓰고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비싼 장난감이 되어 버렸네요.
24/01/23 22:15
개인적인 뻘생각인데... 옛날 어른들이 밤에 손발톱 깎지 말라고 하신 건 손톱깎이 문제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손발톱을 저런 손톱깎이가 아니라 무식하게 큰 가위로 잘랐쟎습니까. 더구나 지금처럼 조명이 좋지도 않아서 5촉 10촉 짜리 전구를 두 방 가운데 벽 조금 뚫고 함께 쓰는 경우도 많았고. 그래서 밤에 손발톱 깎다가 생살이 잘리기 쉬웠을 거 같습니다. 소독약과 반창고가 제대로 있던 시절도 아니고, 다치면 된장 바르던 시절인데 그런 상처가 까딱 잘못하면 생인손이 될 수도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밤에 손발톱 깎지 말라고 했던게 아닐까...
24/01/24 09:55
그렇죠. 아이들은 그렇게만 말하면 잘 안들으니 거기다가 좀 무서운 설화도 덧붙혀서요.
비슷한 스타일로 밤늦게 밖에 나가면 도깨비가 잡아간다는 것도 있죠. 아마도 납치, 강간 등을 당할수 있으니 그랬을듯.
24/01/23 23:18
누나가 일본에서 유명한 손톱깎이를 선물로 사 줘서 써 봤는데 날이 날카로워서 잘 깎이는 것 같았지만 손톱이 상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쓰리세븐으로 돌아왔습니다.
24/01/24 09:45
손톱깎이는 구조를 보면서 기계공학의 훌륭한 유산이라고 생각했는데 본문을 보니 그게 맞는거 같네요 흐흐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넌 777 위주로 사용했는데 다음번엔 이 글 보고 다른 브랜드 한번 가 봐야 겠습니다
24/01/24 19:45
전 NIKKEI를 가장 선호합니다. NIKKEI 쿠팡에서 사봤는데 15년 전 나리따 공항에서 산 녀석엔 견줄수가 없었습니다. 아 그립다 니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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