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4/12 20:02:54
Name 隱患
Link #1 https://www.dailynk.com/20240412-2/
Subject [일반] 북한에서 욕먹는 보여주기식 선전
김정은이 땅크부대에 갔는데, 사병들 밥상 사진이 올라왔나봅니다. 그런데 거기 '쌀밥과 고기, 고춧가루를 푼 빨간 국물, 신선한 남새(채소), 과일' 이 올라왔고, 그걸 본 청진시 주민들이 선전용이라면서 분개했다네요. 특히 제대군인들은 저런 밥은 먹어본 적이 없다면서 비난했답니다.

https://www.dailynk.com/20240412-2/

저 사이트 들어가서 사진을 보시면, IMF 외환위기 시절의 군에서도 본 적이 없는 밥상입니다. 아마 우리 군이 저렇게 먹는 사진이 올라오면 국방장관 목 날아갈겁니다.

참....저런 군생활을 십년 한다는게...
아니, 요즘은 더 늘었다던가요?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칭찬합시다.
24/04/12 20:10
수정 아이콘
잘 나온다고 찍은 건데 한국 저가 편의점 도시락만 못하네요
24/04/12 20:15
수정 아이콘
조작을 한 게 저거라니....
24/04/12 20:23
수정 아이콘
뭘 저런나라에 신경을 쓰나요?
쓸데없이...
24/04/12 20:32
수정 아이콘
저 멀리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도 신경을 쓰는데
같은 말을 쓰는 이웃나라의 고통에 신경을 쓸 수도 있지요.
24/04/13 18:36
수정 아이콘
신경 써야죠

까딱하면 중국한테 저 땅 뺏기거나
난민무리를 떠안을 판이니까요.
Myoi Mina
24/04/12 20:30
수정 아이콘
저걸로 오히려 다른 나라에선 개욕먹고 비웃음 당해서 그런지 그래도 최근엔 불판 올려놓고 찍은 사진도 있더만요 크크크크
24/04/12 20:39
수정 아이콘
쟤들이 다른 나라 반응을 신경 쓴다는게 신기하네요.
24/04/12 20:33
수정 아이콘
저 사람들 교촌치킨, 돈까스&제육, 한우 한 번 먹이면 기절 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나저나 북한지역에 스타링크로 무선 인터넷 쏴주고 유튜브 되는 최저가 단말기 대량 공중살포 같은걸로 바깥 세상 맛 좀 보게하는 방법은 별로 일까요? 중국 경계에 사는 사람들은 세상물정 어느정도 안다는데 나머지 지역은 말로만 듣거나 우리나라 방송 녹화본 몰래 본다고 들어서요. 틱톡만 되어도 북한 10-20대 다 물들에 할 수 있을거 같은뎅.
Myoi Mina
24/04/12 20:36
수정 아이콘
보위부가 돌아다니면서 전파 감지기로 다 잡아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화통화도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2~3분 정도만 하고 다시 다른 곳으로 옮겨서 하는 식으로 한다고..
강가딘
24/04/13 09:10
수정 아이콘
첨엔 cd로 구워서 나중엔 usb매모리로 중국에서 한국드라마음악 같은거 몰래 들어오고 하는데
계속 퍼지니까 단순 본 사람도 수용소행, 퍼트린 사람은 총살형입니다
24/04/12 20:44
수정 아이콘
삼십년 전 쯤인가? 안기부에서 북중접경지역에 국산 싸고 좋은 생필품을 풀었답니다. 물건 써보고 한국이 잘 사는지 알도록. 그런데 언젠가부터 북에 '남한강 줄기'란 말이 있다는 걸로 봐서 북한도 남한 잘 사는 건 알겁니다.
그래도 까딱 잘못하면 일가족 몰살되는 곳이라 알아도 별 수 없지않을까 싶습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4/04/13 05:42
수정 아이콘
남한강 줄기가 아니라 한라산줄기로 알고 있는데요
24/04/13 09:24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4/04/13 10:30
수정 아이콘
북한에서 쓰는 말인데
백두산 줄기는 당간부 고위층 가족
한라산 줄기는 탈북자 가족(돈을 송금해줘서)
후지산 줄기는 재일교포 가족(돈을 송금해줘서)

이렇게 3대 줄기가 있다고 합니다.
백두산 줄기보다 한라산 줄기를 더 쳐주고 후지산 줄기는 일본에서 송금을 금지해서 좀 어렵답니다.
24/04/12 23:24
수정 아이콘
실제로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외부 정보, 특히 한국 정보 유입입니다.
예전에도 대북 확성기 어떻게든 막으려고 기를 썼죠.
김삼관
24/04/12 20:35
수정 아이콘
언제 망할라나
24/04/12 20:44
수정 아이콘
참 불쌍들하죠.
24/04/12 21:27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냥 망해버리면 우리가 곤란...
탑클라우드
24/04/12 20:40
수정 아이콘
만약 제 다음 생에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되 북한에서 태어난다고 하면...
하아... 진짜 답 없을 듯 싶습니다.
24/04/12 20:45
수정 아이콘
그냥 안태어날랍니다.
DogSound-_-*
24/04/12 20:43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솔까말해서 북한 이랑 일제강점기 시설 조선 중에 어디로 태어날 지 선택권이 있다고 하면
아,,,음... 어렵겠다잉
24/04/12 20:45
수정 아이콘
그냥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살겠습니다.
DownTeamisDown
24/04/12 22:26
수정 아이콘
지금 북한에비하면 일제강점기 조선이 차라리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전쟁생각하면...
키르히아이스
24/04/12 22:31
수정 아이콘
어떤 탈북민 피셜
"왜정 때보다 못하다. 그때는 왜놈들은 쌀밥 먹고 조선인은 조밥 먹는게 배알이 꼴렸지만 그래도 굶지는 않았다."
이랍니다.
24/04/13 09:29
수정 아이콘
저 어릴 때 여름에 물을 마시는 걸 할머니께서 보시면 늘 물어보셨습니다. 배고프냐고.
전 이해못했죠. 물 마시는데 왜 배 고픈지 물어보시는지. 알고보니 배고프면 먹을게 없으니 물을 마셨답니다. 물 마시고 체하면 약도 없다는 말 있죠? 그게 그래서 나온 말이더군요. 먹을게 없어서 물만 계속 마시다가 탈 나면 그냥 죽는답니다.

할머니께서 그러시는데, 그 시절 왜놈들은 쌀밥이 식으면 영양이 없다고 버렸답니다.
24/04/12 20:45
수정 아이콘
애기봉에서 북한 땅 바라보는 기분이 참 오묘했었어요.
겨우 강 하나 사이로 최첨단의 도시 국가와 전근대 국가가 나뉘어진다는게..
반대로 애기봉 전망대와 김포 한강신도시 아파트 촌을 바라보는 북한 사람들의 기분은 어떨까

한국 드라마 식단을 보고 저 군대의 조작된 식단을 보았을때 사람들은 무슨 기분이었을까요
24/04/12 20:47
수정 아이콘
북한에서 남한 마을 보는 사람들은 전부 가짜인지 알았답니다. 동네에 집은 많은데 저녁에 밥짓는 연기가 안 올라와서. -_-;;
24/04/12 21:01
수정 아이콘
전 훈련소에서 깍두기 두 개 먹었는데... 더 달라고 하면 혼났구요
24/04/13 09:30
수정 아이콘
어르신... 혹시 박정희 때 군복무하셨는지요.
눕이애오
24/04/12 21:04
수정 아이콘
불만 공공연하게 말할 수 없는 국가가 아니었던가
24/04/13 09:31
수정 아이콘
공공연하게 말한게 아니겠지요.
네오크로우
24/04/12 21:06
수정 아이콘
어.. 식판이 아니네...
24/04/13 09:31
수정 아이콘
말씀 듣고보니 그렇네요?
서린언니
24/04/12 21:26
수정 아이콘
전방부대 근무했던 탈북자 얘기 들어보니까 옥수수밥에 꿍쳐놨던 양념 쳐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모자라기 때문에 어디 훔쳐오고 밖에서 캐오고 하지 않으면 못버틴다고
24/04/13 09:32
수정 아이콘
도둑질이 정말 살기위해 하는 도둑질이군요.
겨울삼각형
24/04/12 21:44
수정 아이콘
전시한 과일들 음식들은 간부들이 집에 잘 가져갔다고 합니다.
24/04/13 09:31
수정 아이콘
역시나...
24/04/13 00:43
수정 아이콘
저따위로 돌아가는데도 안엎어지면서 세습을 하고 앞으로도 근시일내에 망할꺼같지 않다는게 불가사의한 국가긴 하죠.
24/04/13 09:32
수정 아이콘
그러게나 말입니다
코로나시즌
24/04/13 00:54
수정 아이콘
웹소설 [경애하는 수령동지]가 생각나네요
24/04/13 09:33
수정 아이콘
그건 제가 못 봐서...
24/04/13 01:24
수정 아이콘
김정은 옆머리 탈모는 이제 그냥 시그니처군요.
24/04/13 09:33
수정 아이콘
어? 그러고보니?
24/04/13 10: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런 선전과 거기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 만으로 충분히 주제 전달이 잘 되는 기사인데, 굳이 잘 보이지도 않는 사진 한 장 가지고, 우리나라 imf 때도 안저랬다? 오바하지 맙시다.

대충 보이는 건 흰쌀밥 고봉에 빨간 국물, 그리고 기사에서 고기라고 하는 반찬입니다. (기사가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빨간 국은 육개장이라고 치고, 거기에 고기반찬이다? 우리나라 식당같은 다채로운 기본찬만 없다 뿐이지, 평범한 우리나라 남자들도 한 끼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죠.

국방부 장관 목이요? 웃고 갑니다. 크크 (식판 없이 대충 먹는 거랑, 채소 없는 걸로 한 소리 들을 수는 있겠네요^^)
블래스트 도저
24/04/13 19: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북한 1인자인데
한국으로 따짐 대통령 왔는데 딸랑 저렇게 식사 내주면
모가지 까진 아니어도 국방부장관 한소리 듣습니다
김재규열사
24/04/13 14:47
수정 아이콘
제대한 지 10년 넘은 사람인데 저 군생활 때 밥상이랑 비슷해 보입니다. 차이점은 저기는 그릇이고 저는 식판에다 먹었다는 정도고요. IMF 시절이면 무려 27년 전인데 아무리 북한이 못살아도 2024년 북한 군대가 1997년 남한 군대보다 밥을 못줄 정도일까 싶기는 합니다.
O.Marseille
24/04/14 09:46
수정 아이콘
2024년 북한은 전기가 없어서 엘리베이터 운행을 못 하는 나라입니다.
24/04/13 22:4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우리나라가 별로래도 북한에 비하면 천국입죠 진심 북한에서 태어났으면 사람대접도 못받고살듯
이정재
24/04/15 15:21
수정 아이콘
어... 국방장관 목이 날아간다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369 [정치] 22대 총선 득표 데이터 분석 -2- 관외대장군은 여전하다. DownTeamisDown92 24/04/30 92 0
101368 [정치] 오늘 영수회담이 있었습니다 [22] 틀림과 다름1599 24/04/29 1599 0
101367 [일반] (락/메탈) Black Veil Brides - Knives And Pens (보컬 커버) Neuromancer566 24/04/29 566 1
101366 [일반] 무사고 기원!! 카니발9인승 하이브리드 하이리무진 [21] 아이유IU2080 24/04/29 2080 16
101365 [정치] 일본이 LINE 지분 구조를 바꾸려 한다. [48] 겨울삼각형3717 24/04/29 3717 0
101364 [일반] 7800X3D,7950X3D 토스페이 역대가 오픈 [62] SAS Tony Parker 4749 24/04/29 4749 0
101363 [일반] 서하마 후기 [14] pecotek4648 24/04/29 4648 7
101362 [정치] 방심위원장과 단월드 [5] kurt2818 24/04/29 2818 0
101361 [일반] 방 문을 열자, 가족이 되었습니다 [10] Kaestro5223 24/04/29 5223 25
101360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9) [3] 계층방정1949 24/04/28 1949 8
101359 [일반] <범죄도시4> - 변주와 딜레마. [36] aDayInTheLife3468 24/04/28 3468 3
101358 [일반] [방산] 마크롱 : 미국산이랑 한국산 무기좀 그만 사 [84] 어강됴리11247 24/04/28 11247 4
101357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8) [7] 계층방정4876 24/04/27 4876 4
101356 [정치] 일본 정부는 한국을 적성국으로 보겠다는 건가 + 윤석열은 뭐하나? [34] Crochen4832 24/04/27 4832 0
101355 [정치] [단독] '이전 추진' 홍범도 흉상…'육사 존치' 적극 검토 [25] 주말5093 24/04/27 5093 0
101354 [일반] 삼성 갤럭시 S팬의 소소한 기능 [34] 겨울삼각형9425 24/04/27 9425 0
101353 [일반] (락/메탈) Killswitch Engage - My Last Serenade (보컬 커버) [5] Neuromancer3111 24/04/27 3111 3
101352 [일반] 5년 전, 그리고 5년 뒤의 나를 상상하며 [6] Kaestro4258 24/04/27 4258 4
101351 [일반] 키타큐슈-시모노세키-후쿠오카 포켓몬 맨홀 투어 [11] 及時雨4741 24/04/26 4741 13
101349 [일반] 인텔 13,14세대에서 일어난 강제종료, 수명 문제와 MSI의 대응 [63] SAS Tony Parker 9172 24/04/26 9172 9
101348 [일반] [개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完) [4] Kaestro3592 24/04/26 3592 4
101347 [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 도쿄 공연 후기 (2/7) [5] 간옹손건미축4786 24/04/26 4786 12
101346 [일반] 민희진씨 기자회견 내용만 보고 생각해본 본인 입장 [326] 수지짜응19039 24/04/25 19039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