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6/04 00:20:41
Name 머스테인
Link #1 유튜브
Subject [일반] 아는사람은 안다는 슈퐁크

어디선가는 들어봤을 법한 단어 슈퐁크, 슈퐁크는 어떤 뜻일까요?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1969년 스웨덴에서 13부작으로 제작된 '삐삐 롱스타킹'의 주인공 삐삐가 지어낸 말이거든요.
그닥 궁금하지는 않겠지만 삐삐의 풀 네임은 '삐삐로타 빅투알리아 룰가르디나 크루스뮌타 에프라임스도테르 롱스트룸프(Pippilotta Viktualia Rullgardina Krusmynta Efraimsdotter Långstrump) 에요.

한국에는 1979년 KBS에서 방영한 외화로 방영되고 난 후부터인데 제 나이를 생각해 보면 79년에 본 것 같지는 않고 
그 후로도 꽤 오랫동안 반복해서 재방영하는 와중에 본 듯도 하고 기억이...



어떤 에피소드에서 삐삐는 물에 넣으면 꽃이 피는 장난감을 보고 '슈퐁크'라는 말이 튀어나와요.
그러고는 슈퐁크라는 말이 재미가 있었는지 같이 놀던 토미와 아니카와 함께 셋이서 
하루종일 온 동네를 쑤시고 다니며 슈퐁크가 뭔지 찾아 다니지요.

덕분에 이런 노래도 나오기도 하고


슈퐁크는 아니지만 슈퐁크와 비슷한 그룹명 때문에 알게된 아티스트 
벅샷 르퐁크 의 'Another Day'라는 곡도 알게 됐습니다. 

사실은 이 곡 때문에 쓰게된 글인데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자정을 지나 밤의 초입입니다.
근사한 곡 하나 듣고 좋은 하루 마무리 하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24/06/04 09:07
수정 아이콘
삐삐밴드의 노래는 30년이 지나고 들어도 아스트랄하네요 크크
머스테인
24/06/04 1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랜만에 다시 들어도 그 자유분방함에 놀라곤 하지요.
'유쾌한씨의 껌 씹는방법'은 그나마 노래의 형태를 갖췄지만 '슈퐁크'는 정말...하하하하

https://www.youtube.com/watch?v=vg2qEufXjFI
작성자
24/06/04 10:46
수정 아이콘
와... 초딩때 뭔지도 모르고 즐겨듣던 슈풍크를 여기서 만나볼 줄이야.. 어릴때 잃어버린 친구 찾은것 같아서 반갑네요 흐흐
머스테인
24/06/04 12:13
수정 아이콘
선생님도 아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네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760 [정치] [서평]《포퓰리즘의 세계화》 - 포퓰리즘은 정치가 잘못되었다는 경고다 [7] 계층방정3139 24/06/24 3139 0
101759 [일반] 도로공사/교통안전공단은 혼유사고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주유소에 들어오는 차량 정보를 수집할 계획입니다 [57] Regentag7936 24/06/23 7936 0
101757 [정치] “과학계 난리났다” 6년→2년 연구평가 단축…출연연 줄세우기 현실화 [101] 사브리자나14254 24/06/23 14254 0
101756 [일반] [팝송] 시아 새 앨범 "Reasonable Woman" [6] 김치찌개3502 24/06/23 3502 6
101755 [일반] [서평]《행복의 기원》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 그것이 행복이다” [15] 계층방정5330 24/06/22 5330 12
101754 [정치] 채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 쩔쩔매는 임성근 사단장 [72] 빼사스18380 24/06/22 18380 0
101753 [정치] 대통령들의 과거모습을 법조인대관을 통해서 보자! [15] 기다리다8738 24/06/21 8738 0
101752 [정치] 유럽의 극우화 - 반이슬람, 반이민&반난민, 자국우선주의때문인가? [34] 라이언 덕후8094 24/06/21 8094 0
101751 [정치] 민주당,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추가, 전자투표 의무화, 의무공개매수 100% 개정안 발의 [35] 사람되고싶다9596 24/06/21 9596 0
101750 [일반] 오늘은 감자의 날 입니다 [23] Regentag5179 24/06/21 5179 3
101748 [정치] ‘얼차려 훈련병 사망’ 사건 중대장•부중대장 구속 [75] 무화11127 24/06/21 11127 0
101744 [일반] 삼국지 황건적의 난이 로마 제국 탓인 이유 [11] 식별4826 24/06/21 4826 17
101743 [일반] 어느새 연고점을 돌파한 [69] 안군시대6895 24/06/21 6895 0
101742 [정치] 2055년 건강보험료로 얼마를 내야할까? [88] 여왕의심복33471 24/06/21 33471 0
101741 [정치] 초유의 국회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 [97] 네야10621 24/06/21 10621 0
101740 [일반] [전통주가 처음이시라고요?] ①막걸리 취향 찾기 [20] Fig.12225 24/06/21 2225 4
101739 [일반] 巳(뱀/여섯째지지 사)에서 유래한 한자들 - 늪, 제사, 빛남 등 [4] 계층방정1380 24/06/21 1380 4
101738 [일반] 제106회 고시엔이 시작합니다. [22] 간옹손건미축3846 24/06/20 3846 5
101737 [일반] 애호박이 맛있어진다 [14] 데갠4500 24/06/20 4500 2
101736 [일반] 아래 "노아 이야기"의 속편을 AI에게 써보라고 시켰습니다만... [15] 스폰지뚱4045 24/06/20 4045 0
101735 [일반] 건방진 소리 [3] 번개맞은씨앗4179 24/06/20 4179 4
101733 [일반] [소설] 노아 이야기 [5] 짬뽕순두부4648 24/06/20 4648 6
101732 [일반] 네안데르탈인에 대해 알아봅시다 [24] 식별6199 24/06/19 6199 4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