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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07 14:33:20
Name 매번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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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제 2의 머지포인트 사태? 도시락 배달 서비스 "위잇" 서비스 중단 (수정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14358?sid=10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045328?sid=102

위잇 이라는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들어보신 분이 꽤 되실겁니다.
도시락 구독 서비스를 표방하고 나온 사이트로 일정 갯수의 도시락 구독을 결제하면 사무실, 집까지 배달 해주는 서비스였죠.

이 사이트가 뜬금없이 6월 4일 서비스 중단 공지를 올립니다.
https://delight.weeat.kr/notice/79

6월 4일 서비스 중단하는데 6월 4일 공지를 올린...;;

뭐 서비스 중단이야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는 얘네들이 4월, 5월 현금성 포인트를 여러 사이트 통해서 20% 할인해서 판매를 했다는거.
그러다보니 포인트가 수십만점, 심지어는 백만점 넘게 쌓인 회원들도 많나 보더군요.

더큰 문제는 현금 및 카드로 구독을 주문한 회원들에게 구독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일단 그 금액을 바로 환불해준게 아니라 포인트로 환불해준 케이스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비스는 중단되어서 사용할 수도 없는 포인트로 환불해준거

결국 공지 올린 후 하루가 지난 6월 5일 위 두번째 이미지와 같이
포인트 및 현금 결제건에 대한 환불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추가 공지가 올라왔는데...

다들 머지포인트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고
폐업 전 마지막 두달 동안 무리해서 현금을 땡긴 기록이 남아있다보니 환불이 제대로 될까 걱정을 하는 분위기네요.

부디 별 문제 없이 환불 다 진행되고 돈 물리신 분들도 잘 빠져나오셨으면 합니다.

* SAS Tony Parker 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4-06-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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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7 14:38
수정 아이콘
머지포인트 결국 돈 못받으신 분들 꽤 계시던데..
이선화
24/06/07 14:40
수정 아이콘
머지포인트는 결국 6월 28일 앱 중단이 결정됐네요.
24/06/07 14:43
수정 아이콘
그럼 잔여포인트는 그냥 데이터 조각인거네요..ㅠㅠ
24/06/07 14:40
수정 아이콘
회사에 여기서 먹는 사람 몇 명 있던데..........
VictoryFood
24/06/07 14:46
수정 아이콘
갑자기 이 기사를 보면서 비즈니스 모델이 하나 생각났어요.
안전거래처럼 구독제 서비스를 구독할 때 3개월치를 따로 모아놓고 거래가 진행되면 결제를 해주고 서비스가 종료되면 환불을 해주는 서비스를 금융업체에서 하면 어떨까요?
대신 이렇게 하면 업체 측에서 자금조달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 해당서비스를 진행하는 은행에서 3개월치 운영자금은 대출해줘야겠죠.
24/06/07 14:49
수정 아이콘
전세보증보험 느낌으로 아주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습니다.
24/06/07 14:51
수정 아이콘
저런 구독제 서비스들은 한 푼이라도 아껴 저렴해야 소비자에게 간택을 받을텐데 금융기간이 중간에 끼면 가격이 오르겠네요.
VictoryFood
24/06/07 14:53
수정 아이콘
저런 거치형 서비스는 돈을 묶어두고 그 돈을 굴려서 이득을 보는거라 가격이 오르지는 않을 거 같아요.
2-3일 돈 묶이는 안전거래한다고 돈 더 내지 않으니까요.
은행은 이자수익을 얻고, 소비자는 안전을, 업체는 마케팅을 얻는 식인거죠.
아마 비용을 낸다면 업체 측에서 마케팅 비용 식으로 낸다고 보면 될 거 같구요.
양현종
24/06/07 14:55
수정 아이콘
에스크로는 수수료 푼돈 받자고 하는건데 대출까지 해줘야 되면 은행 입장에서 손해라서 할 이유가 없을 겁니다.
raindraw
24/06/07 14:59
수정 아이콘
안전거래를 위해서 (예를 들어)수수료를 내고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서비스가 되겠지만
추가적인 요금이나 수수료가 붙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DownTeamisDown
24/06/07 19:54
수정 아이콘
1. 서비스 이행을 확인할 방법이 확실하지 않고
2. 운영자금 대출이자를 누가 부담할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있죠.
업체측에서는 저런 구독제를 하는 이유는 금융비용을 줄이고 선수금으로 운영부담을 줄이는게 목적인경우가 많아서요
MissNothing
24/06/10 02:32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스벅 포인트 같은게 전부 이런식이죠. 거기서 해결해야할건 3개월간의 지불유예기간을 어떻게 매꿀건지죠. 뭐 거기서 파생되는 문제는 글 하나로 써도 모자랄정도라
갤럭시S24
24/06/07 15:03
수정 아이콘
좀 다른 거긴한데 토스페이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及時雨
24/06/07 15:06
수정 아이콘
솔깃해서 해볼까 했었는데 저런...
아델라이데
24/06/07 15:07
수정 아이콘
고의는 아니겠지만 이런식으로 망하면 결국 폰지사기와 다를바가 없죠.
아이유가아이유
24/06/07 15:12
수정 아이콘
아..... 머지포인트 또 생각나네.. 내 40만원..
24/06/07 15:24
수정 아이콘
머지포인트 사태 때는 회사에서 현물이라도 들고 온 사람이 승자..
매번같은
24/06/07 16:18
수정 아이콘
원칙적으로 절도죄로 고소 당해서 경찰 조사 받아도 할말 없는 행동이긴 했는데...그 회사가 그런거 신경쓸 정신도 없었고, 남은 사람들도 회사에 대한 애정이 없었을테니.
지금까지도 그 분들 별 일 없이 그 때 물건들 잘 쓰고 있겠죠?
24/06/07 16:12
수정 아이콘
머지포인트 20만원 수업료로 이젠 저런건 거들떠도 안봅니다.
인간실격
24/06/07 18:4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머지포인트 앱도 이제 운영 종료한다고 문자가 왔네요. 현장에서 약탈이라도 한 사람들이 현명했지...
24/06/07 23:44
수정 아이콘
포인트만큼 코인이라도 만들어서 뿌려야...
안군시대
24/06/09 13:17
수정 아이콘
그게 면죄부로 많이 쓰이죠. 대표적인 폰지사기업체들의 엑싯(?) 방법입니다.
MissNothing
24/06/10 02:34
수정 아이콘
이제 비슷한 계열의 포인트나 구독 장사같은건 대부분 다 망하는길밖에 없겠네요. 모르는 사람은 물리는거고, 체리피커들은 초반에 더 몰릴테니 런칭할때 보통 이런저런 프로모션 달면 수익성은 더 악화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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