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6/12 04:00:14
Name 홍철
Subject [정치] 의사 파업이 전면 확대될 분위기입니다. (수정됨)
서울의대 등 대학병원 교수들이 전면 휴진에 참여하고, 의협은 개원의까지 동참하는 총파업을 하겠다네요. 투표율이 역대 최고라던데, 이번에는 최소한 2020년보다는 참여율이 높을 것 같습니다. 의사집단이 말 그대로 정부에 선전포고를 하는 모양새인데, 일이 결국 어떻게 끝날지 궁금해지네요. 의사가족으로서 걱정도 되지만 의사집단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참 이렇게까지 상황을 망쳐놓은 윤석열 정부도 대단하다 싶습니다.

전공의와 의대생이 이렇게 오래 단일 대오로 결집을 유지할 줄은 예상 못했네요. 의사집단의 명분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원래는 기득권 집단이었고 보수성향이 강한 직역이었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어서인지 화물연대에게 했던 종북몰이는 안 통하죠. 보수언론도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만 비난하고 있는데, 사실 한국의 정재계 보수세력이야말로 가장 이기주의가 강한 기득권 이익집단이라 데미지가 종북몰이보다는 약해 보입니다.

어쨌든 결론은... 처음에는 의사집단이 윤석열이라는 임자를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윤석열이 의사집단이라는 임자를 만난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4/06/12 04:45
수정 아이콘
각하께서는 이대로 그냥 계속 가도 딱히 손해보실게 없습니다.

치룰선거는 치뤘고 지선은 멀었고 딱히 하고싶으신 일도 없는듯 해 보이시는걸요.....
국힙원탑뉴진스
24/06/12 10:27
수정 아이콘
각하는 당최 언제 손해 보시는지 ㅠㅠ
소독용 에탄올
24/06/12 15:43
수정 아이콘
각하야 100석만 넘기고 대통령 간판달고 사는게 목표신듯 해서 손해는 임기종료 이후에나 보실듯한....
MurghMakhani
24/06/12 10:55
수정 아이콘
몇년째 이득만 보는 각하.......
소독용 에탄올
24/06/12 15:48
수정 아이콘
원래 레임덕 빨리오면 엄청 손해를 보는일인데 각하께선 대통령 되서 하고싶으신게 없으신 것 같아서.....
24/06/12 04:57
수정 아이콘
윤대통령은 상관안할거 같습니다. 총선때도 안했는데, 지금상황에서 꼬리 안내릴거에요. 시스템이 망가져도 끝까지갈거에요.
망고베리
24/06/12 05:22
수정 아이콘
윤통 본인 생각에 가장 대표적인 없적인데 드러누워봤자죠. 탄핵 시킬 거 아니면 결국 의사 수입 엔딩날 겁니다
부대찌개
24/06/12 08:53
수정 아이콘
없적은 의도하신건가요? 크크
망고베리
24/06/12 09:03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오타였지만 절묘해서 그냥 놔뒀습니다 크크
24/06/12 09:06
수정 아이콘
없적 진짜 대단한 드립이다, 라고 생각습니다 크크크
김연아
24/06/12 09:06
수정 아이콘
절묘하네요 크크크
쪼아저씨
24/06/12 09:50
수정 아이콘
이렇게 스리슬쩍 피해 가시려구요? 흐흐
시무룩
24/06/12 11:03
수정 아이콘
판사님 이건 그냥 오타입니다
닉언급금지
24/06/12 11:04
수정 아이콘
배워갑니다.

없적이라니... 자다가도 생각나서 실실거릴 것 같은 드립이네요.
24/06/12 13:55
수정 아이콘
근데 업적이 아니라 그냥 업.. 아닐까요
보로미어
24/06/12 15:41
수정 아이콘
없적.. 절묘하네요 크크
24/06/13 12:01
수정 아이콘
없적 참신하네요. 이제 유행탈거같아요
시카루
24/06/12 05:23
수정 아이콘
사실 (전)전공의들이 요즘 의협이나 교수들 하는 거 보면 '쟤들 뭐함?' 일 겁니다
'니들이 백날 난리 부르스를 쳐 봐라 우리가 돌아갈 일이 있겠냐' 싶을걸요
성야무인
24/06/12 06:09
수정 아이콘
현재 이야기를 들어보면 외래는 어느정도 돌아가고 있는 것 같긴 헌데

제때 치료받을 분들이 못받고 있다고 하네요.

얼마전에도 말기 암환자였던 분의 돌아가셔서 갔다왔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몰랐고 올해 말기암으로 2월달인가 진단받으셨는데

뺑뺑이 돌다가 돌아가시기 1주일 전에 항암 시작하셨다고 하네요.
24/06/12 07:18
수정 아이콘
윈윈은 커녕 한쪽이 이기는 싸움도 못되고 이제는 둘다 욕만 먹는 상황이죠.
앞으로 둘다 더욱 욕먹으면서 뻐팅길거 같고, 그러다 의대 신입생 입학해버리고 끝날듯 합니다.
StimboIic
24/06/12 07:26
수정 아이콘
딴건몰라도 의사 수입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이러다 진짜 민영화로 은근슬쩍 하나둘 풀어줄까 겁나네요
24/06/12 07:26
수정 아이콘
이제 다들 관심도 시들한 듯한 느낌입니다
유일여신모모
24/06/12 07:31
수정 아이콘
의사집단이 강하긴 하네요.
둘 다 에휴...
카루오스
24/06/12 07:42
수정 아이콘
왜 2000명을 증원해야하는지 속시원하게 이야기라도 해줬으면..
Karmotrine
24/06/12 08:26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지만 의사쪽은 어차피 타협없는 0명 내지 감축이라 정부의 증원이 합리적인건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카루오스
24/06/12 08:39
수정 아이콘
의사들 주장이야 말로 전혀 상관없죠. 2천명 증원에 대한 반발로 나온건데. 선행되는 2천명 증원이 왜 이루어져야하는지부터 설득해야할거 아닙니까. 그냥 힘으로 찍어누를거면 제대로 찍어누르던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설득을 하는것도 아니고 뭐하자는건지 진짜...
로드바이크
24/06/12 08:43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늘리기 전에 필요한 숫자를 계산해 봐야하지 않나요?? 아몰라 일단 부족한거 같으니깐 그리고 내가 2천이라는 숫자 좋아하니깐 2천 늘려?
Karmotrine
24/06/12 08:45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건 잘못된거죠 그러나 상식적으로 인원을 정한들 의사는 0명 입장이니까 파업은 똑같다 그런말이구요...
로드바이크
24/06/12 08:48
수정 아이콘
계산을 안해봤으니 인원을 정할 수 없다 = 0명 입니다. 그렇게 놓고 시작하는게 맞다는 이야깁니다.
소독용 에탄올
24/06/12 08:56
수정 아이콘
정확한걸 계산해서 바꾸자는 이야기는 그냥 내버려 두자는 이야깁니다.

사회과학에서 미래소요에 대한 정확한 계산 같은건 불가능하거든요....
몬테레이
24/06/12 14:20
수정 아이콘
정확한 계산에 대해서 정부 스스로 근거를 대지 못하고. 그 근거논문 작성자도 그게 아니라 하는데, 그럼 일단 중단해야죠.
나는아직배가
24/06/12 14: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마 과학적으로 빼박이어서 누구나 동의할 수 밖에 없는 합리적 의사 숫자에 관해서는 어차피 정답이 영원히 없으니, 영원히 증원 0명 하자는 소리가 된다는 말 같네여... 근데 같은 기준이라면, 현행 숫자 유지에 관한 동일 수준의 과학적인 근거도 어차피 없는 거 아닐까요? 결과적으로 현행 유지라도, 그게 증원 x명보다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이고 빼박인 근거가 있어야, 과학적 빼박 아니라서 못 받겠다는 의사쪽의 말이 설득이 됩니다. 2천명 증원은, 야 그거 과하다 갑자기 한번에 교육이 되냐 등등 과학적으로 빼박으로 증명되지는 않아도 주장할 법하다라고 보지만, 400명도 결사 반대였던 부분이나, 자주 증원 0명을 하고 싶어하는 느낌적인 느낌을 본다면, 글쎄... 어차피 못 가져올 수준의 증명을 요구한다는 느낌이고, 증원 반대를 위한 핑계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거 같아요. 그것이 현정부에 대한 비호감에도 의사 쪽 여론이 안 좋은 이유가 아닐까...
소독용 에탄올
24/06/12 15:4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의대정원은 정치적인 영역에서 결정되는 일입니다.

당장 의대정원이 지금수준인것도 이전시점의 정치적 타협의 결과지 과학적 근거같은건 없습니다....
24/06/12 07: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집단 비하 표현(벌점 2점)
닉네임을바꾸다
24/06/12 07:50
수정 아이콘
뭐 정부가 탈탈 털 강단이 있을까요?
24/06/12 08:05
수정 아이콘
전국민이 싫어하는 집단을 탈탈 털지 않을 이유가 있나요?
탈탈털면 지지율도 오르고 국민들 좋아하고...의사빼고 모두가 좋아할것 같은데요..
닉네임을바꾸다
24/06/12 08: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국민지지 높다고 하는 정부가 아닌지라...하기 싫어하는걸 안하는거지...
그리고 하지 않을 이유와 해야하는건 같은 말도 아니고...
이부키
24/06/12 08:54
수정 아이콘
윤정부가 그정도의 상식을 보여줄까 의문입니다. 국민여론 별로 신경 안쓰던데요.
바람바람바람
24/06/12 14:37
수정 아이콘
근데 진행할려면 탈탈 터는 수 밖에 안 남은 듯합니다.
세무 뒷돈. 이거라도 잡아야 안 그럼 포기하는수 밖에 없을듯해요.
Karmotrine
24/06/12 08:28
수정 아이콘
아무리 털어도 결국 못이긴다는 확신이 있어서...?
24/06/12 09:45
수정 아이콘
필수과는 어차피 세무조사해도 털릴 것도 없어요.
들어오는 돈은 다 수가 정해진 거고 심평원 청구하려면 소득 누락할 수가 없죠.
24/06/12 08:01
수정 아이콘
전공의 입장에서는 정부가 말하는 '시장논리'에 의해 충실하게 탈주 중인거라 이대로 쭉 가는 거로 새로운 균형점에 도달하겠죠
개인 입장에서는 몸 아플 일 없게 만드는 수 밖에
스니스니
24/06/12 08:10
수정 아이콘
전공의 다 gp 시장에 진입하면 어차피 장기적으로도 gp 임금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당연한 노동시장의 수요공급 논리)
어찌어찌 균형 찾아갈겁니다. 지금은 감정상 대학병원 다신 안돌아가겠다하지만 결국 시장논리에 따라 전문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고 돌아갈 사람들은 돌아가겠죠
24/06/12 08:13
수정 아이콘
피부미용시장 개방 왜 안하나모르겠어요.
아서스
24/06/12 08:16
수정 아이콘
+ 개인적으로 물리치료까지도요.

고령화때문에 어르신들 물리치료 많이들 받으시는데, 간단한 온열이나 전기적 물리치료 조차도,

고작 진료 10초짜리 의사보는거 때문에 늦어지는거보면, 비효율도 이런 비효율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개념은?
24/06/12 08:3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피부, 물리치료 다 개방해야죠. 의사는 말그대로 좀더 전문화된 일을 해야죠
봉그리
24/06/12 09:40
수정 아이콘
그 10초 짜리 진료가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종양, 감염은 절대적으로 걸러줘야 하고, 초진 경우 엑스레이 찍어서 석회염(온열치료 시 한동안 더 아파짐)도 걸러줘야 합니다.
흔하진 않은데 또 아주 드물지도 않습니다.
물론 많은 경우 대강 얼굴만 보고 물치 받으세요 한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아주 무성의한 의사가 아니만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오고 갑니다.
지금도 물치만 받을 때는 의사 진료 안볼 때는 재진료 안내고 물치료만 내고 받고 있습니다. 물치 전후 진료 다 보는 스타일도 있습니다만..
24/06/13 13:29
수정 아이콘
물리치료가 우스워보여도 진단에 의해 필요성 따져서 하는거고, 몇천원 나와서그렇지 당연히 건보적용되는겁니다.
건보 적용되는걸 개방하라는건, 의사의 진단없이 건보타먹는걸 허용하자는건가요?
아니면 건보없이 그냥 물리치료기기를 아무나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건가요?
어느쪽이든 미용이랑은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진공묘유
24/06/12 10:27
수정 아이콘
제가 따로 글을 쓰려다말았는데 의료관광이 다부처 연계 국책사업이고 피부미용을 우린 의사만 한다가 세일즈포인트라 현행에선 절대 열수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의료관광에선 후발주자거든요
비오는풍경
24/06/12 10:47
수정 아이콘
이런 사정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아서스
24/06/12 08:13
수정 아이콘
이도저도 아닌 정부의 맥빠진 대응으로 이도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오고 있네요.

면허정지같은 행정처분은 입만 털고 결국 '유연한 처분'이랍시고 유야무야 시키니 아무런 변화도 없죠.
안군시대
24/06/12 08:49
수정 아이콘
유야무야야말로 정부가 가장 원하는 결말인듯요. 정원확대는 이미 확정된거고..
로즈엘
24/06/12 08:16
수정 아이콘
대학 병원과 대학은 진짜 답이 없는 느낌이 강합니다.
기존 전공의과 의대생들이 전과 동일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의사증원이 그대로인데 똑같이 할 이유가 없죠.
정부도 방법이 없어요. 대학 병원 적자와 증원과 유급으로 인한 문제도 해결 못하는데. 미래 증원으로 사회 문제 고려 하나도 안했을겁니다.
닉네임여덟자기억
24/06/12 08:21
수정 아이콘
의사 개개인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겠지만 끼리끼리 잘 만나지 않았나...
그나마 전공의 상황이 국민과 가장 가까운 것 같네요.
24/06/12 0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2천명 질러놓고 맨땅에 헤딩만 했지, 출구전략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질질질 끌고만 가는 이 정신나간 상황이 어찌 끝날런지...... 총선이 그 지경으로 끝나도 한결같으세요 아주

누구나 정치인 욕하기는 쉽지만 리얼 정치 그 자체는 정말 어려운 행위라는 걸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낍니다. 안 해본 사람이 할 게 아니에요. 두 번 다시는 백마 탄 초인이 나타나서 한국 정치를 구원해주리라는 헛소리가 대선판에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Mini Maggit
24/06/12 08: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석열은 애가 없는 알못인데 현실은 판검 자녀들이 전공의죠. 화물연대는 종북이고 나발이고 일단 책임을 져야 할 가족이 있는데, 얘들은 나빠봐야 요즘 백수 평균보다도 젊은 나이에 1년 노는 거라 사회에 대한 책임감은커녕 가족에 대해 죄책감조차 가질 이유가 없어요. 언젠가 굽혀서 기어들어 갈 순 있는데, 그게 당장은 절대 아닐 겁니다. 주변 둘러보니 20대는 여행, 게임 달리고 30대들은 이 기회에 결혼식 하네요. 개념 설정도 군대 가는 남자들로만 잡아놔서 .25전공의들은 형사처벌 얘기하고 있을 때부터 해외여행 다니고 있던 게 코미디.

애초에 갈라치기 전략이 심히 잘못됐습니다. 이건 윤석열 싫어하는 일반 국민들 인식도 마찬가지니 전공의랑 영원히 대척점인데, 바이탈에 비할 바는 아닌 건 본인들도 알지만 잘나가는 과 애들도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순간에는 바이탈이랑 협조하는 입장에서 스스로 준바이탈로 인식해요. 당장 월급 더 주던 것도 아닌데 적어도 한동안은 같이 움직여줄 구색이 되죠.

의협은 뭐... 뭐하는지 여전히 모르겠지만 계속 그럴 것 같네요. 적어도 지원금 받아먹은 의사 친구들은 용돈 생겨서 좋아하고 있긴 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24/06/12 08:58
수정 아이콘
이대로 계속 가면 개원면허제랑 면허분할을 할것 같습니다.

소요대비 부족이 드러나면 어떻게든 채우려고 할거라서요....
Mini Maggit
24/06/12 09: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대통령 머리에 그런 계획 전혀 없다고 확신합니다. 진짜 대의가 있는 인간도 아니고, 그런 고강도 조치가 쉽게 될 정도면 만만한 애들 상대로 이미 이겼어야죠. 결국 2월에 처음 나올 때 예상대로 된 건 선거에 도움도 안된 본인 고집까지 포함 절반 미만인데 윤통의 잘난 법기술을 신봉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때는 화물연대랑 다르다고 얘기하면 대다수가 '법알못 의새' 비웃으면서 코웃음쳤어요. 저도 주변인들이 법적으로 뭐 어떤가 물어보면 강학상 업무방해는 될거고 윤이면 막가파 갈수도 있겠다고 비관적으로 대답했습니다. 근데 현실은? 파업이라면 질색하는 주변 고위직들이 자기 애들 사직하는 거 전혀 안 말리시더군요. 윗분들이 잘 아시는거죠. 내년 3월 전까지 복귀하면 수련 1년 그대로 채워준다고 떠들면 올해내내 편한데 무슨 개원면허제같은 거창한 계획이 있겠습니까. 다른 분야에서도 그런 준비를 보여준 적이 없는데 걍 애들 욕하면서 석유 자랑하고 술이나 자시면 그만입니다.

어차피 비가역적인 일을 저질렀으니 대통령 이름 바뀌면 가능성은 있겠네요.
소독용 에탄올
24/06/12 15:44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들이 급하면 채우는거죠.

내년에 돌아올정도로 이일 진행이 원만할 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Mini Maggit
24/06/12 15: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급한 사람도 없고 비상사태도 아닌데요? 그냥 꿋꿋하게 증원은 하는 거고, 죽을 사람은 죽으면 되는 거지 급하다고 채우는 모습이 지금 어딨습니까. 윤한테는 딱 목숨값 판단은 채상병이랑 훈련병 정도로 천천히 가면 되는 겁니다. 급하다는 걸 정부가 인정한 적이 한순간도 없는데 왜 다른 사람들이 급한 걸 걱정하나요. 2월에는 번갯불에 콩볶아먹듯이 법리검토 완료로 업무방해죄로 면허취소 만 명 나온다더니 뭘 했나요. 며칠 전 사직 받으라고 수원지법에선 화해권고결정이 떴는데? 병원 파산할 지경 되면, 또 뭐 어디서 끌어와서 일단 막고 치우겠죠. 사람 끌어올 능력은 없어도 예산 전용하는 건 쉽잖습니까.

애들도 20대 딴에는 볼 장 다 봤다고 느껴서 뭘 해도 최후에나 썼어야 할 카드인 형사처벌 전면에 내세우면서 언플 시작했던 거 비하면 더 원만해지지 않을 것도 없어요.
옥동이
24/06/12 11:58
수정 아이콘
예? 개원 면허제 파업은 어떻게 막으실려구요
소독용 에탄올
24/06/12 15: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파업은 이미 하고 있고, 각하가 지금 하시는 걸로 봐선 수습도 안될건데 파업을 막고 말고 할게 있을까요?
뾰로로롱
24/06/12 08:29
수정 아이콘
그분의 뜻에 따라 2000맞추는게 핵심이었지 다른거 신경쓸 이유가 있었겠습니까
타인의 고통에 공감못하는 싸이코패스가 의사결정을 하게 되면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개념은?
24/06/12 08:32
수정 아이콘
저는 의사분들은 찬성은 안하지만 이해는 갑니다. 개인적으로 증원은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급진적인 느낌이 있기도하고요.

근데 의대생들 얘네는 도무지 이해안됩니다. 유급은 당연하고 학칙에 의거하여 제적까지도 가야한다고 생각되네요
몬테레이
24/06/12 14:34
수정 아이콘
전공의 인턴은 사실상 의대 본과 4학년 위 5학년이죠. 레지던트는 6학년~9학년 윗 학년들이 안 올라가는데 아래 학년만 올라갈 수 있나요? 의대 본과 상급학년생들은 병원에 가서 전공의 도움 아래 실습을 합니다. 지금은 학교/ 병원에 가봐야 이게 안 됩니다.
24/06/12 08:33
수정 아이콘
굳이 이천명 집착을 해서 건보재정을 박살내더니
조만간에 불가역적 피해가 발생하겠군요
24/06/12 08: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사 증원에대해서는 원론적으로 찬성하나 이번 정부안 그리고 지금 정부의 진행방식에대해서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사실 진행 방식이라는 것이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습니다.

처음 2000명 증원 이야기 나왔을때 뭐 어차피 블러핑 인원 줄이고 적당히 타협을 해서 10년 계획정도 만들어 천천히 증원하겠지 했는데... 참.... 암담합니다.
PolarBear
24/06/12 08:43
수정 아이콘
의사분들도 이해안되지만 전 정부가 왜 이천명인지 확실한근거와 장기플랜을 가지고 얘기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2천명의 근거가 과학적이고 필수불가결하다면 그 근거가 무엇인지를 밝혀야되는데 지금 그게 없으니..
jjohny=쿠마
24/06/12 08: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통령님... 한국 의료를 어디까지 망가뜨릴 생각이십니까...
키작은나무
24/06/12 08:46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대학병원 입원했었는데 병실이 비어있더라구요. 암병동이였는데, 분명 평소에는 병실이 모자라 수술이 밀리기도 하고 그랬는데 말이에요. 환자나 아픈분들 수가 줄었을리는 없는데 그럼 그분들은 지금 어디에서 치료받고 계실까라는 걱정이 들더라고요. 맘이 아픕니다.
몽키매직
24/06/12 08:48
수정 아이콘
2차병원이 박터집니다. 요즘
사립병원장들 노났죠.
Like a stone
24/06/12 08:51
수정 아이콘
저희집이 이러고 있습니다. 항암 링겔 꼽고 그대로 집으로 오셔서 맞고 계시죠.
진짜 이 소식 들릴때마다 분통 터집니다.
키작은나무
24/06/12 08:53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도 아직 항암 세번 남으셨은데.. 스케쥴이 안나와 걱정입니다. 수술후 정기점검도 두번 더 있는데 이건 병원에서도 그날가봐야 안다네요
Like a stone
24/06/12 09:53
수정 아이콘
수술도 밀리고 항암도 저러고 맞으시고 진짜 혈압 오릅니다.
안군시대
24/06/12 08:54
수정 아이콘
이쯤돼면 정부의 완벽에 가까운 승리라고 봅니다. 2찬명 증원은 끝났고, 사안은 슬슬 잊혀지고 있죠. 의협회장은 무슨 정권퇴진 운동 하겠다더만, 별로 관심도 못받고 있고요.
진짜 당장 내일 아무데서도 진료를 못받을 지경으로 총파업이라도 하지 않는 한 사람들에게 관심도 못받을거에요. 중환자들이 대학병원 입원실을 못잡아서 죽어간다고요? 그거 원래 그랬던거 아니었나요? 정도의 반응으로는 택도없죠.
리얼포스
24/06/12 09:27
수정 아이콘
대학병원 전부 박살나는거 책임, 뒷감당을 정부가 안 해도 된다면 완벽한 승리 맞긴 합니다.
안군시대
24/06/12 09:32
수정 아이콘
"현 정부"의 승리라는 거죠. 장기적으로 의료 체계가 비가역적으로 망가질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건 올해 입학하는 의대생들이 졸업하고 전공의가 되는 6~8년 이후부터 시작되는 일이죠. 현 정부와는 상관없이..
리얼포스
24/06/12 09:36
수정 아이콘
이미 비가역적으로 망가졌는데 너무 낙관적으로 보시네요.
jjohny=쿠마
24/06/12 09: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필수의료 전공의들이 도망간 걸 넘어서 돌아올 의지를 상당부분 꺾어버렸으니, 의료 체계가 비가역적으로 망가지는건 이미 벌어진 일이지 싶습니다. 6~8년 이후에 시작되는 일이 아니고요.
그리움 그 뒤
24/06/12 12:00
수정 아이콘
지금 이미 비가역적으로 망가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라도 살려보려고 심폐소생술이라도 하라고 했더니 냅다 산소호흡기를 아예 떼버린 상태가 된겁니다.
24/06/13 13:32
수정 아이콘
눈감고 내가 이겼어 하고 정신승리하는건 승리가 아니죠.
지금 빅5는 그냥 안돌아갑니다.
대한통운
24/06/12 10:24
수정 아이콘
당장은 그래보이겠지만 당장 피해는 국민들이 보고.있습니다.차후 이 인과관계로인해 현정부는 질타를 피할수가
없어보이네요.
Equalright
24/06/12 08:57
수정 아이콘
대형 병원은 죽을 맛입니다.
적자가 수백억 단위라더라구요
뾰로로롱
24/06/12 09:00
수정 아이콘
이대로 진행되면 대학병원들 부도밖에 남은게 없습니다.
사람되고싶다
24/06/12 09:06
수정 아이콘
결국 전국민이 댓가를 치루겠죠... 대안 없이 명분만으로 일을 밀어붙였다가 망한 케이스인데 생각보다 반성이 적은 게 씁쓸할 뿐.
24/06/12 09:11
수정 아이콘
잘한다.
아살이빠진다
24/06/12 09:12
수정 아이콘
본인 신념 안 굽히는것 원툴로 대통령까지 한 사람입니다.
생각 바뀔일없고 강대강으로 상대가 죽든 내가 죽든 어디 하나 죽을때까지 갈겁니다.
전주비빔밥
24/06/12 09:16
수정 아이콘
피해는 일반 국민들이 보는거죠.
윤석열이 잘 못했다고 의사가 잘한것도 없고
의사가 잘 못했다고 윤석열이 잘한것도 없고
24/06/12 09:16
수정 아이콘
의대 정원 증원 숫자를 당초보다 절반 이상으로 줄이고, 대신 미용, 물리치료 분야 등을 개방하면 안될려나요?
오히려 그걸 더 반발할려나...?
뒹굴뒹굴
24/06/12 09:36
수정 아이콘
전 정권때 보면 500명 증원도 결사 반대라 안될겁니다.
지금이야 이번 정권이 근거를 잘 못대니 2천명 부분을 공격은 하시지만
근거 있어도 어차피 미래 예측이라 의사들 주장은 결국은 돌고 돌아 0명입니다.
JOINTOBAN
24/06/12 09:20
수정 아이콘
둘다 짜증
24/06/12 09:21
수정 아이콘
해결도 제대로 못할거 선거용으로 꺼내들었다가 시간만 질질...
힘있는 분들이야 없는 선이라도 만들어서 다 진료받으실거고
피해는 온전히 힘없는 국민 몫이죠.
MurghMakhani
24/06/12 09:27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거 보면 진짜 2000 숫자 좋아하는거 말곤 아무생각 없었던 거 같아요
24/06/12 09:28
수정 아이콘
좀더 부드러운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2천명 증원이 왜 필요한지 설명하고 밀고 나가는 방식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했어요.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 반대편 조차도 찬성하는 정책인데 이를 본인의 지지율을 올리는 데 사용하지 못하다니 참..
바둑아위험해
24/06/12 09:32
수정 아이콘
엄 대 엄...
당분간 아프지말자...
24/06/12 09:38
수정 아이콘
증원은 결과적으로 끝난거 같고... 비급여 실비 건드리는것도 진행중으로 보이고요.
어찌됐건 정부 원하는 방향으로 끝날꺼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의료 정책은 정부의 권한이라서... 근거가 없다 비판은 할수 있어도 이정도 파업하는것에 명분이 없고
개원의 파업은 오래 지속하긴 어려울겁니다 여긴 진짜 생업이라서요. 원래도 참여율이 높지 않은걸로 알고있는데 이번엔 다를지 몰라도 장기화 할수있는 투쟁방법은 아니죠.
교수분들이 정말 그만둘지는 의문이고, 추가로 전공의들이 전부 관두더라도 혼란이 있겠지만 일반의 늘어나면 시장경제로 조정될거라 어찌어찌 돌아갈겁니다.
결국 아 몰라 1-2년 국민들 고생하던 말던 밀어붙이면 결국 정부가 이길수 밖에 없는 싸움입니다. 정부가 그래도 되나? 라는게 문제인데
지금까지 봐온 윤통이 협상을 할거라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듯 싶고요.
의협 회장은 본인 정치 욕심이 있는건가요?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되고... 출구 전략 아예 생각이 없나요.

솔직히 해외 의사 수입해온다는거 말도 안되는 소리 같고...
반대로 의사분들 다 미국간다 모두 gp 한다도 말도 안되는 소리같거든요.
강대강 대결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나름 흥미롭게 봤는데 요즘 생각은 둘다 진짜 적당히좀 하지 싶어요. 적당한 협상 전략 없나요.
닉네임을바꾸다
24/06/12 0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요즘 의협회장들 정치쪽 기웃 안거리는게 드물터인데요?
애초에 의협에 일하는거 자체가 그런거 없이는 안할터라...투표하는데 필요한 금액 납부도 의사들 안할정도로 기본적으로 무관심 혹은 뭐 신경안써도 잘하네 그정도일거라...
24/06/12 10:17
수정 아이콘
의협 회장이 정치 기웃거려서 성공한 예가 있나요.
이렇게 다른 분야 다 무시하면서 안하무인 들이박는다는 평가가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6/12 10:39
수정 아이콘
뭐 성공은 둘째치고 의협회장정도 할 사람은 정치쪽에 관심은 많다는거죠...
스니스니
24/06/12 09:5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전공의 대학병원으로 다신 안돌아간다 다 gp할거다라는 말도 결국 장기적으로 전공의 몸값은 노동시장의 수요공급 의해 하락이 필연적이고 전문의 몸값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서 의사분들 감정적인 문제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계산상 다시 돌아가는것이 이득이라고 판단하는 전공의들이 있을수밖에 없겠죠

개원의들 또한 문제생기면 매번 전공의 총알받이로 내세우기만하고 제대로 파업해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는데 극히 일부 제외하고 파업동참 하려는지도 의문이고요
24/06/12 09:54
수정 아이콘
모두 GP한다는 아니고 성형 피부 정형 안과 정신과 재활 영상 등 인기과 안되면 소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같은 힘든과 하느니 GP한다겠죠.
성형 피부 같은 과 지원하고 떨어지면 그냥 GP할 겁니다. 그건 말이 되는 소리일 걸요.
의사들 다 미국간다는 아니지만 이전 보다 미국쪽 도전하는 의사는 늘겠죠.
한국에서 의사하는 메리트가 떨어질 수록 똑똑하고 실력있는 의사들부터 미국가겠죠.
24/06/12 10:16
수정 아이콘
굳이 논쟁하고싶진 않고요.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미국 진출 늘어나긴 하겠지만 크게 유의미하진 않을겁니다. 난이도는 높고 한국 의사의 처우가 나쁘지도 않은데 굳이? 라고 생각하고요.
비인기과도 결국 시장경제로 돌아갈거라 생각합니다. 낙수과? 이런건 실제로 영향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중요한건 시장경제와 수입이죠. 앞으로 비인기과가 좋아질지는 의문이지만 장기적으로 gp수입은 떨어질걸로 예상합니다. 증원부터가 그렇고, 최근 피부와 실비로 gp가 상황이 좋은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위에 적었듯이 몇년정도는 그런 분위기일수 있고 혼란이 있겠지만 그 이후로는 어찌어찌 돌아갈갈러 예상합니다.
몬테레이
24/06/12 14:51
수정 아이콘
논쟁은 아니고요. 비인기과 자체가 시장경제랑 거리가 멉니다. 가격인 의료보험수가는 원가의 70% 수준이고, 원가 보전 및 수익발생을 위한 비급여의 혼합진료는 금지한 상태에서 가격은 고정입니다. 심지어 의사는 원하지 않는 환자를 거부할 수도 없이 동일한 가격에 강제적으로 진료해야합니다. 국가가 정해준 가격에. 비인기과, 소위 필수과의 의료수요는 과거보다 증가한다 보고, 담당하는 의사 공급은 감소하고

시장경제가 작용한다면, 가격이 올라가는 게 맞는 상황인데 이게 안 되는 구조입니다. 오히려 보건복지부는 깍으려고 혈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대생을 늘리던, 미용시장을 개방하든 필수과에 의사가 갈까요? NO.
24/06/12 15: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재 비인기과에 비급여 진료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혼합 진료가 지금 모두 금지된 상태도 아니지 않나요. 비인기과 의사분들의 수입이 절대적으로 낮은것도 아니고요. 이런 이야기도 조금 과장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담당하는 의사 공급이 감소한다면, 가격이 올라가지 않아도 수입은 올라갑니다.
흔히 3분 진료로 이야기 되는 박리 다매가 있으니까요. 이게 정상적인 상황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요.
또 달래기 혹은 생색내기를 위해서라도 수가든 정책이든 뭐라도 유리한걸 내놓는 척은 할걸로 보이고요.

제 이야기는 지금도 충분히 비정상적인 상황이지만 이번 사태 이후로 비인기과가 더욱 불리해질 이유는 모르겠고
증원과 비급여 손보기등을 보면 gp는 가치가 떨어질걸로 보입니다. 지금 이상으로 필수과에 의사가 안갈꺼라는 예상은 잘 안되네요.
24/06/12 16:31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의사수익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이 예상된다면 5년 동안 레지던트 급여를 받고 수련받지 않고 일반의 봉직의 수익을 올리는 것이 수익적으로 더 메리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 수억의 수익차가 발생하고 삶의 질은 비할 바 없이 좋습니다.
이 기간에 인턴한다는 마음으로 빡쎄게 일하면 수익차는 더 커지게 됩니다.
의사수 증가로 인해 의사의 소득이 향후 10년 정도 후부터는 감소한다고 하면 앞으로 약 10년 가량이 가장 의사들의 소득이 높을 때인 데 이 시기 5년을 수련으로 보내는 것보다 봉직시장에 5년 빨리 진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삶의 질적으로도 그렇고요.
24/06/12 16:5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대로 전공의들이 모두 그만두고 봉직 시장에 진입을 한다면... 향후로도 아무도 전문의를 따지 않고 일반의 시장에 진입한다면 쉽게 공급 과잉이 될테고...
필수의료패키지에서 언급된 피부나 비급여 진짜로 가볍게만 건드려도 일반의 봉직의 수입이 출렁거리게 할수 있을겁니다.
그정도의 강대강 대결이 된다면, 정부가 항복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정부도 더 강대강 건드리는 방향으로 가겠죠.

또한 장기적으로 정부가 말한 뱡향으로 간다면 수입 감소는 일반의쪽에 더 집중될겁니다.
일반의의 처우가 좋지 못해서 비인기과라도 전문의를 따던 시절이 그리 먼 과거가 아닙니다.
말씀하시는 예상은 최근의 피부 미용 시장과 실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건제하고 증원 이슈등이 없을때에 할수 있는 예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의로 남는 선택이 그렇게 유리해보이지 않아요.

물론 우리가 계속 버티면 정부가 항복하겠지... 라면 다른 이야기지만요.
24/06/12 17:09
수정 아이콘
현 시점에서 그렇다는 이야기이고 일반의 시장의 공급과잉도 그렇게 쉽게 오지는 않을 겁니다.
시장의 전문의가 줄어들면 그 역할을 일반의가 대체하게 되니까요.
전문의봉직의 할 사람이 줄어들면 일반의라도 뽑아서 봉직대체하는 시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무개 내과에서 원장은 내과 전문의지만 부원장은 일반의가 될 수도 있죠.
그러다가 어느 순간 1차 의료 시장에서 일반의는 꼭 피부 미용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진료과에 걸쳐서 커버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치과 전문의보다 일반의가 많은 것처럼요.
물론 이것도 그럴 수 있다는 썰 중 하나이고요.
24/06/12 17:19
수정 아이콘
미래 예상은 다 다를수 있죠.
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의사분들의 앞으로도 아무도 비인기과는 지원 안한다는 진짜 그럴수도 있겠다 보다는
겁주려고 과장하는 느낌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정부의 의사 수입해오겠다 이런 소리도 그렇고요. 실제로 될거 같지도 않은 뻥카로 서로 치킨게임 하는 거 같아요.
윤통이나 의협 회장이나 둘다 불통의 화신 같이 보이는데... 뭐 좀 서로 양보할건 양보하고 이런 그림이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콩순이
24/06/12 20:22
수정 아이콘
10월 님// 겁주려고 과장한다기보다 실제로 지원자 수를 보면 알텐데요..과장해서 겁줄 필요가 뭐가 있나요.
시장논리로 접근하기보다 필수과 특성을 좀 이해하면 좋을텐데 결국 돈 때문에 지원하게 될거라고 접근하기엔 필수과가 맨날 사람 죽고 밤새고 욕먹고 하는 과라서.. 얼마전 건너 건너 아는 소아과 대병 스텝분 소송 걸려 그만두고 미용한단 소문을 들었네요. 소아과야 워낙 사망선고 받은 지 오래 되서 이제 어디가 바닥인가 하고 있습니다만..
24/06/12 09:45
수정 아이콘
마치 부동산 정책을 보는 것 같네요.

일부 지역의 집값을 잡으려다 하급지는 더 망가지고 상급지는 더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는 그림..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필수의료의 문제점을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 오히려 반대 정책을 취하는 꼴이 되어버렸어요.

결말이 예상은 안되지만 누가 이기더라도 필수의료 분야는 살아날 것 같지 않습니다.
스카야
24/06/12 09: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이 건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딱히 반대하지 않죠.(오히려 찬성쪽이죠)
'딱히 반대할 건 없고 욕은 니들이 먹어라 정도' 스탠스

정치권까지 갈 필요 없이
댓글이야 싸우기 피곤하니까 말이 없을뿐 피지알 익명투표로 의대정원 찬불여부하면
7:3 이상 나올겁니다.
24/06/12 09:49
수정 아이콘
건방진 의사들 참교육한다고 생각했을텐데 현실은 다르죠.
인턴 목덜미 채서 전공의로 앉히려는거 수원지법에서 패소했던데 이런 상식적인 판결이 앞으로 많아질 겁니다.그만큼 정부의 대처가 중구난방이었어요.
사직명령 철회라고 말장난 하는 거 다 지켜본 전공의들은 앞으로도 당분간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버틸 이유가 더 생겼어요.

지금 이 사태가 벌어지고 건보 털어가면서 대병 긴급수혈시키고 있는데 그냥 일찍 파산하고 새로이 갔으면 좋겠습니다.여론이 체감 못한다는데 체감 시켜줘야 뭐라도 바뀌겠죠.
그리고 최근 맥페란 판결을 본 사람들은 앞으로도 생명과 직결된 과들을 기피할것 같은데 뭔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카케티르
24/06/12 09:50
수정 아이콘
출구전략은 저 멀리 가 버린거 같네요 누가 더 혐오스럽나 대결을 하는거 같은데

협상이 될까요?? 500명 증원도 안 받은 의사들이 지금 받을리도 만무하고 배째라 식으로 가겠죠

문제는 정부에서 이런 반발을 예상했다면 강하게 가던가 대책을 두던가 해야할텐데 지금은 그 대책을 둔채로 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플레마싯어
24/06/12 09:51
수정 아이콘
몽고가 환경전사였던것처럼 건보료 절약엔딩으로 끝나는게 아닌지 사망자가 많이 나오더라도 알빠노
스카야
24/06/12 09: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출산율 올리기는 글렀고
노인 혹은 노동력 상실한 환자들 이번 기회에 '제거'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긴 그런 '장기적인' 생각을 할 리가 없지
24/06/12 10:20
수정 아이콘
사실 의대 정원 이슈가 전면에 서고, 언론이나 정부에서도 이거만 물고 늘어져서 그렇지, 본질은 필의패 (필수의료패키지) 입니다.
이번에 제왕절개 진통제 이슈로 다른 많은 분들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알고 있지만, 의사들은 처음부터 필의패 전면 무효화가 목적이었어요.
https://biz.sbs.co.kr/article/20000175770?division=NAVER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834665
의대 정원이 0명으로 롤백 된들 필의패가 지속되는 한 의사들의 강경한 태도는 지속 될 겁니다.

전공의들 사직 관련해서도 한덕수 총리가 돌아오면 책임 안 묻겠다고 했지만, 그거 믿는 사람 한 명도 없고요.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83223&ref=A
돌아가면 불법 파업인 것을 인정한거나 다름없다는 명분으로 구상권 청구하겠다고 병원들은 벼르고 있습니다. (안 돌아가면 사직 신분유지이고, 거기에 책임 묻기는 힘들테니까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42359?sid=102
거기에 이번에 사직서를 허용한다고 해놓고서는 6월에 사직서 재 제출 및 2월 제출서류 무효 및 6월 기준 허용이라는 단서를 달아서 결국은 양쪽 다 진퇴양난의 상황입니다. (정부는 표면적으로 그런 적 없다고 하지만, 내부 카더라로는 정부 방침이라고 합니다.)
https://medigatenews.com/news/1897985813

하나 더, 이번에 맥페란 처방 처벌 이슈로 인해서 제2의 소아과 사태로까지 비화될 정도로 의료계 내에 후폭풍이 심하고 현재 의사들의 사법부에 대한 불신도 최고조입니다.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912933
당장 저만 해도 앞으로 구토 환자에게 항구토제는 안 쓸 예정이고 (사실 쓸 약이 맥페란 말고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씩 제한이 쌓여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미 강을 건넜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의가 돌아갈 확률은 적고, 우리나라 의료는 새로운 시즌2 를 맞게 될 거라고 봅니다.
이 대격변 패치가 이왕 진행되는거 큰 부작용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일 뿐입니다.
양파양
24/06/12 10:34
수정 아이콘
맥페란 사건은 의사들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게 아니더라구요
의사들 손발 다 짤라놓고, 맥페란 말고 주기 쉽지 않은 상황같아보이더라구요
24/06/12 10:36
수정 아이콘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4/06/12/6NKVSPR34VD7BDYYSWXZ5ACYRA/
갈수록 사회가 의사에게 무한책임을 요구하는데 답이 안 보입니다.
콩순이
24/06/12 11:21
수정 아이콘
사실저는 삭감 감수하고 항구토제 사용중이었는데 이제 아예 안쓰기로 했습니다. 맥페란은 원래도 혹시나 생길 부작용때문에 소아에서안쓰고 있었구요. 어쩔수 없죠....
레드빠돌이
24/06/12 15:20
수정 아이콘
이제라도 잘해주면 전공의가 돌아 올꺼라고 믿는게 참...
전주비빔밥
24/06/12 17:24
수정 아이콘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이해하기는 하는데 기사 살펴보면
"파킨슨병 환자인가요?"
한번 물어보고 맥페란이란 약 쓰면 안되는건가요?

맥페란이란 약이 파킨슨병 환자한테 금기약물이라면서요.
한번 물어보는데 5초면 되는데 그걸 안 물어봐서 문제가 된건데 "난 앞으로 항구토제는 안 쓸꺼야"라고 하면
국민들은 구토를 한 저희 잘못입니다. 의사님들 죄송합니다. 이렇게 기어야 하는건가요?
그럼 차라리 일반의약품으로 빼주세요. 저희가 파킨슨병 없는사람만 알아서 사서 먹을께요.
리버스시어링
24/06/12 17:34
수정 아이콘
금기는 아닙니다.
악화 가능성은 있지만 회복가능하구요
주의해서 사용 정도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타이레놀도 그정도 언급은 수십가지 상황에 대해 되어있습니다
냉면냉면
24/06/12 19:06
수정 아이콘
약학정보원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파킨슨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말 것 으로 나와있는데요?
신중투여 항목이 아니라 이 항목에 있으면 금기 아닌가요?
https://www.health.kr/searchDrug/result_drug.asp?drug_cd=A11A0570A0304
24/06/13 1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금기 항목에 있어도 필요하면 쓸 수 있습니다... 그게 의사의 판단이라는 거고, 의료가 기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파킨슨 환자는 지속적으로 구토를 하면 더 위험할 수 있어서 판단에 따라 쓸 수도 있는 겁니다. 이득이 손해보다 크니까요.
예를 들어 뇌경색과 뇌출혈이 동시에 온 환자는 어떻게 할까요? 양쪽에 가불기가 걸릴 텐데, 저 판결대로라면 아무 약도 못쓰고 그냥 가시는 겁니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이러한 판단으로 이루어지는 의료 행위를 처벌하는 곳은 없습니다.
이제 파킨슨 환자는 구토하다가 흡인성 폐렴 걸려 죽을지언정 맥페란 투여로 악화되지는 않을 겁니다.
레드빠돌이
24/06/12 17:48
수정 아이콘
그럼 파킨슨병 환자에게 쓸 수 있는 항구토제가 없습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맥페란을 쓴다고 무조건 악화되지도 않습니다. 장기 복용이 아니라면 악화는 일시적이라 회복도 되구요.

10%의 부정적 효과보다 90%의 긍정적 효과를 보기 위해 투약한 약이 부정적 효과를 보았다고 유죄 판결을 내리면 굳이 모험을 하지 않게 되는거죠.
전주비빔밥
24/06/12 17:55
수정 아이콘
제가 일반인이라 기사에 나온 글로만 정보를 보고 잘못된 내용을 썼나봅니다.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4/06/12/6NKVSPR34VD7BDYYSWXZ5ACYRA/)

이 기사의 어투가 친의사, 반판사쪽이라 의사에게 불리한 정보라고 생각 안했습니다.

이 기사에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금기 약물인 구토 치료제 ‘맥페란’을 처방"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맥페란에 비해 부작용이 덜한 구토 치료제인 온단세트론"이라고도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사를 본 제 생각은
법원이 무리한 판결을 내리기는 했지만 "파킨슨병 환자세요?" 5초 물어보고 맞다고 하면 부작용이 덜한 "온단세트론" 처방해드리면 되지 않나 생각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들의 고견 듣고 싶습니다.
레드빠돌이
24/06/12 18: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암이나 수술같은 특별한 상황이 아닌 환자에게 온단세트론을 처방하면 매우 비싼약이라 과잉진료 소리듣겠죠

저도 사건 관계자가 확실하진 않지만 절달 받은 공문에서는 의사가 문진을 실시했지만 환자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도 알리지도 않았고요.
전주비빔밥
24/06/12 18:11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해당 의사에게 금고형은 너무 가혹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제가 파킨슨병 환자라면 병원가서 접수하며 파킨슨병 환자라고 꼭 알릴것 같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환자들도 있겠죠.
그래도 나를 진료하는 의사가 파킨슨병에 쓰면 안되는 약이라면 처방하시기 전에 5초만이라도 시간을 내어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약 쓰다가 금고형 받은 사람 있으니 환자야 구토를 하던말던 난 이 약을 쓰지 않겠어라고 생각하시기보다는...ㅠㅠ
레드빠돌이
24/06/12 18:36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시대의 흐름을 막을순 없습니다.
여자의 증언만으로 성범죄로 처벌받는 사례들을 보면서 펜스룰이 유행한것과 같은거죠.
케타로
24/06/12 18: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주비빔밥님. 파킨슨 환자로 알고있어서도 구토로 의사가 진료상 판단되면 멕페란 줄수밖에 없습니다. 약이라는건 모든게 장점만 있는게 아니고 악화와 부작용이 있고 그럼에도 의사의 판단으로 써야되는 약이 있어요. 그걸 우리는 진료라고 하고 진료에서 발생할 문제를 책임을 져야하면 일을 할수없습니다. 멕페란은 약값도 싸서 돈도 안되고 대체도 어렵고 현장에서 많이 씁니다. 의사를 위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세계 어느나라에도 의료행위에 죄를 묻지는 않아요.
전주비빔밥
24/06/12 21:01
수정 아이콘
케타로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잘 이해했습니다.
24/06/13 1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금기 항목에 있어도 필요하면 쓸 수 있습니다... 그게 의사의 판단이라는 거고, 의료가 기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파킨슨 환자는 지속적으로 구토를 하면 더 위험할 수 있어서 판단에 따라 쓸 수도 있는 겁니다. 이득이 손해보다 크니까요.
예를 들어 뇌경색과 뇌출혈이 동시에 온 환자는 어떻게 할까요? 양쪽에 가불기가 걸릴 텐데, 저 판결대로라면 아무 약도 못쓰고 그냥 가시는 겁니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이러한 판단으로 이루어지는 의료 행위를 처벌하는 곳은 없습니다.
이제 파킨슨 환자는 구토하다가 흡인성 폐렴 걸려 죽을지언정 맥페란 투여로 악화되지는 않을 겁니다.
24/06/12 18:49
수정 아이콘
제가 의사는 아닙니다만, 말씀하신 내용은 기사 본문에 내용 충분히 설명되어있지 않나요..?
[의사들은 “가격이 비싼 온단세트론을 항암 치료 외의 진료에서 쓰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를 ‘과잉 진료’로 보고 병원에 약값 지원을 안 해준다”며 “이렇게 되면 약 구매 비용을 의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심평원이 병원에 약값지원 안해준다는 소리는, 그 비용을 고스란히 의사가 부담해야한다는겁니다. 환자한테 청구도 못하고요.

그리고 의사가 파킨슨병 아니냐고 물을거면, 무슨 보험서류 사인하는것처럼 약 하나하나마다 '일말의 위험한 가능성이라도 있는 모든 병명'을 전부 물어봐야 할겁니다. 정답을 찍어서 물어보는게 아니라, 그 정답이 뭔지 모르니까 모든 가능성을 다 물어봐야하는건데 그건 현실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봅니다.
24/06/12 19:42
수정 아이콘
구토ㅡ맥페란ㅡ파킨슨 이거 하나만 물으면 되는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맥페란 상대적 금기는 노인도 있습니다. 노인환자라고 안주면 될까요?
다른 질병에 수십 수백가지 약에, 유의해야 할 질병 하나하나 다 물어보면 될까요?
이 판결은 맥페란 하나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지금 질병이나 드시는약 있나요? 하고 물어볼때 얼마나 많은 노인들이 일단 없다며 진료실에서 대충 뭉개고 있는지는 아시면 이렇게 말씀 못하십니다.
녀름의끝
24/06/12 2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제 임상에서는 맥페란을 먼저 처방하고 그게 잘 듣지 않거나 아니면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에 다른 약, 예를 들어 말씀하신 온단세트론같은 약을 처방했으면 모르겠지만 파킨슨병 환자인 걸 확인하고 온단세트론 먼저 처방했으면 높은 확률로 삭감됩니다.. 이게 이 케이스만 그런 게 아니라 대부분의 임상에서 어느 정도 순차적으로 검사 및 약제가 투여되게끔 시스템이 짜여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괜히 심평의학이라고 비꼬는 게 아닌..
전주비빔밥
24/06/12 21:02
수정 아이콘
녀름의끝님 친절한 답별 감사드립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4/06/12 10:38
수정 아이콘
의대생 전공의는 결집력이 강하다기보다는 강력처벌+공식노예화 한다고 하니 다 뿔뿔이 흩어져 도망간거죠.
24/06/12 10:41
수정 아이콘
이 모든 상황의 원인은 솔직히 실비보험같은데 이건 왜 아무말도 안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필수과 관련 판례들이 쐐기 박았고..
이른취침
24/06/12 10:42
수정 아이콘
저도 실비보험과 필수과 의료분쟁이 가장 중요한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24/06/12 10:45
수정 아이콘
실비 보험이 모럴해저드랑 맞물려 로컬 진료 개판난게 의료시스템 붕괴1번인데 보험회사랑 맞물린게 있는 건지... 의사 늘려서 의료비 증가하면 결국 보험회사에서 수익 모델 만들건데..
비오는풍경
24/06/12 10:51
수정 아이콘
이거는 건드리면 표 떨어질 각오도 해야할 것으로 보이고
애초에 관심도 없을듯
24/06/12 10:54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보험관련 물밑의 거래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윤통은 관심없겠지만 그 밑에서 뭍어 가는 커넥션이 있다고 봐요
24/06/12 11:05
수정 아이콘
지금 비급여 실비 실태 조사중이긴 합니다.
이른취침
24/06/12 10:41
수정 아이콘
임자 만난 건 우리 국민이지 윤통은 아니죠. ㅠㅠ
Deus ex machina
24/06/12 10:52
수정 아이콘
수틀리면 GP한다고는 하지만, 보드들이 GP 아래로 보는거 생각하면 또 쉽게 하던거 던지고 나가려나 모르겠네요.
패마패마
24/06/12 13:57
수정 아이콘
마이너과들은 손떨리긴 할텐데 낙수과들은 어차피 GP랑 큰 차이 없으니...
24/06/12 11:39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혀있듯 의사들이 지적하는 핵심은 '필수 의료 패키지'의 미래 근거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큰건데 뉴스로 의대 정원이 키워드가 되면서 서로 허수아비 때리기를 반복하고 있는거죠.
24/06/12 12:07
수정 아이콘
제 느낌으로는 그냥 그 부분은 서로 말하기 싫어하는거 같습니다.
의사분들은 피부미용 실비등의 문제가 이슈되는걸 싫어하는거 같고
정부는 수가 인상등 돈들어가는 부분에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기 싫어하는듯
누구세요
24/06/12 11:42
수정 아이콘
대학병원 납품하면서 사는데 덕분에 손가락만 빨며 보릿고개 준비 중입니다.
jjohny=쿠마
24/06/12 11:57
수정 아이콘
이전회사 주거래처가 대학병원인데, 얼마나 피똥싸고 있을지 걱정됩니다 흑흑
누구세요
24/06/12 12:35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제약/의료기 제조업체들도 타격이 상당해서 시장 방향을 바꾸거나 노력 중이더라고요.
그리움 그 뒤
24/06/12 12:07
수정 아이콘
피해보는건 결국 국민들이다 라는 댓글들이 보이는데요.
국민들은 그거 감안하고 의대증원 찬성한거 아니에요?
설마 모르고 찬성한거에요? 그냥 의사들 패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거에요?
궁금하네요.
24/06/12 13:39
수정 아이콘
의협회장 하는 거 보니 아직까지 이런 스탠스 같은데.. 짧은 표현에서 생각이 유추되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환자들 건강이나 목숨을 저버리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이건 찬성한 너네탓이야'라고 생각하고 있을 걸 상상하니 참 비참하네요. 본래 이 정도 되는 윤리관이었다면 사실 의료시스템이 망하는 건 순리였을지도요.

얼마나 되는 국민이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사고를 하는 직업군인줄 알았을까요.
도들도들
24/06/12 15:57
수정 아이콘
진짜로 이 정도까지 바닥인 줄은 몰랐어요. 아무런 논리도 없고 양심도 없고 할 줄 아는 건 협박뿐이고. 사태가 이 지경이 되기 전에 500명이든 1000명이든 받고 한발 후퇴할 법도 한데 죽으나사나 무조건 증원 절대 불가. 10만이나 되는 직업군에서 제대로 된 타협이나 자성의 목소리 하나 나오지 않는 것도 놀랍고요.
이제는 화가 나는 걸 떠나 비참한 느낌이 듭니다. 아마 많은 국민들이 그러시겠죠.
내이랄줄알았다
24/06/12 14:01
수정 아이콘
아몰랑 의사들이 불법이고 비도덕하다고 시원하게 욕하면 그만
레드빠돌이
24/06/12 15:18
수정 아이콘
원래 이 나라에서 국민은 잘못하지 않습니다.
항상 피해만 받는 존재에요
악튜러스
24/06/12 16:13
수정 아이콘
의사들이 환자 목숨 담보로 파업하는거 까지 예측해서 찬성, 반대 의견 내야하나요? 그럼 의사들 의견에 반하는 건 찬성 하나도 못하겠네요.
인간실격
24/06/12 16:49
수정 아이콘
어쨌든 나만 아니면 기득권 끌어내리는 사이다는 항상 찬성할 사람이 더 많고, 그게 본인에게 영향을 끼칠거란 생각은 잘 안하니까요.
24/06/12 19:47
수정 아이콘
위에도 있지만 제왕절개 무통주사 건 있잖아요.
원래 사람이란 닥치지 않으면 제대로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손꾸랔
24/06/12 20:31
수정 아이콘
이상한 시각이네요.
양아치가 나 건드리면 동네사람들 더 괴롭힐거다고 으름짱 놓고 있다는 뉴스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때야 할까요..
(비유입니다. 어디까지나 비유입니다.)
24/06/12 13:28
수정 아이콘
점점 나라가 각자도생의 길로 가는 것 같은데 이럴거면 정부는 왜 필요하고 세금은 왜 계속 오르는건지? 차라리 다 민영화 하고 세금 걷지 말고 각자 알아서 삽시다
24/06/12 13:56
수정 아이콘
총파업하면 의사들에 대한 여론이 더 안좋아지긴 하겠네요.
언론이나 대형 커뮤 중에 의사 편드는 곳이 거의 전무한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윤통이나 정부 비난도 많지만 의사들을 더 비난하는 느낌?
스카야
24/06/12 14:17
수정 아이콘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240612088400530

이 와중에 선전포고네요
서울대에 이어 세브란스 무기한 휴진입니다.
24/06/12 14:38
수정 아이콘
이번 정권 들어서 대한민국의 시스템이 하나씩 무너지는 느낌이네요
제발 버텨줘 대한민국!!!
다크드래곤
24/06/12 14:51
수정 아이콘
제가 의료에 지식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의대 증원보다 중요한게
1. 피부,미용으로 쏠림현상 및 필수의료 기피
2. 도수치료와 같은 실비보험 오용

을 해결하는게 근본적인 해법이고 중요한게 아닌가요? 왜 증원으로 핀트를 잡는건가요?
이선화
24/06/12 15:13
수정 아이콘
하고있고, 그 중 하나의 방안이 의대증원입니다.
다크드래곤
24/06/12 15:37
수정 아이콘
하고 있다기엔 의대 증원만 쟁점으로 잡혀있지 않나요? 그리고 의대증원이 그 직접적인 방안이 된다는 주장도 납득하긴 어렵습니다
Primavera
24/06/12 17:54
수정 아이콘
국가가 의사 공급량 제한으로 너무 쉽게 돈번다. 왜 의사들 쉽게 돈벌면서 으스대는걸 국가가 보호해주냐? 가 가장 근원적 쟁점이고, 필수의료는 그에 부수한 쟁점이라서 그렇다는 거죠 뭐 크크
다크드래곤
24/06/12 18:01
수정 아이콘
기저 생각은 이해하나, 증원이 인기 과에 대한 쏠림 현상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전혀 되지않는것으로 보이는데요
Primavera
24/06/12 18:11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도움이 안돼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찬성자들의 진짜 목적이 저러했기 때문에, 정책도 저런 목적(의사공급량 제한이라는 기득권 박살)을 실현하는쪽으로 흘러들어갈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국민들이 스스로를 속인 결과에요.
레드빠돌이
24/06/12 15:17
수정 아이콘
의사를 하나의 동일집단으로 보는거 자체가 웃기는거죠
jjohny=쿠마
24/06/12 15:2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의견들이 제일 의아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 등록된 의사 면허가 10만단위이고, 단일/동질 집단처럼 판단하기에는 그 안에서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을텐데말이죠.
24/06/12 16:41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고 여기에 의협이 의사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는 시각도 웃기죠
(위에도 보니 몇 분 계시는 듯...)
No.99 AaronJudge
24/06/12 16: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의사들이 선출하는거니까 의협 회장이 의사 대표? 는 맞지 않나요 다른 이익단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선출한 윤통이 좋든 싫든 임기동안은 우리나라 대표인 것처럼..
24/06/12 17: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yna.co.kr/view/AKR20240326153800530

변협 같은 다른 단체랑 비교해보면 굉장히 단합이 잘되고 대표성도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증원이슈로 의사 집단에서 저런 인물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높았던 시기였고, 지금도 그렇거든요.
24/06/12 19:40
수정 아이콘
의료쪽 이익단체는 의협 이외에도 더 있습니다. 다만 의협의 경우 면허 받으면 '강제' 가입이라는 점이 다른 단체와의 차이점입니다. 그러니까 싫어도 나가기가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움 그 뒤
24/06/13 00:21
수정 아이콘
그 윤통 지지율이 30% 이고,
피지알에도 윤통 극렬히 싫어하고 대표로 인정안하고 하야 노래부르는 사람들이 정작 의사들은 하나의 집단 아니냐고 싸잡아 욕하죠.
의사 내부도 마찬가지로 의견이 다양합니다.
24/06/12 18:34
수정 아이콘
의협은 의사 전체를 대표하는 단체가 맞습니다.
아니라는 시각이 더 이상한 시각이예요.
24/06/12 19:27
수정 아이콘
그게 맞았다면 지금 의료계 단체들이 여러 집단으로 쪼개져서 각개전투 하지도 않았을 거고 정부가 의협 배제하고 다른 단체들이랑 협상하려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10월님이 어찌 생각하시든 그건 자유지만 현실은 아닙니다
24/06/12 22:28
수정 아이콘
뭐라 쓰기가 어려워서 썼다 지웠다 하게 되네요.
의사분이시면 아시겠지만 의료인과의 정책과 수가등의 협상 창구는 중앙회로 통일하는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상황에 따라 여러 작은 소집단이 있지만 개별적으로 신경 안쓰죠. 왜냐하면 그런 의견은 협회에 말해서 협회차원에서 통일해서 가져와라가 정부의 입장이니까요.
이번에도 의협하고 협상이 되었으면 그냥 그걸로 끝이였을꺼예요. 전공의들의 반발? 니네 협회에 말해... 가 되었을겁니다.
지금은 의협하고 협상이 안되니 여기저기 찔러보는거겠죠.
의협이 전체 의사의 의견을 대표하냐? 하면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의협이 의사의 대표냐? 하면 그건 맞다고 봐야죠.
24/06/13 09:18
수정 아이콘
반대로 이야기하면 의사들이 국민들의 반응도 하나로 보는 것도 위험한 생각 같습니다.

이 사안이 워낙 복잡해서 말을 아끼는 중인데 저는 정부, 의사, 국민 모두 이해가는 면과 안 가는 면이 공존하거든요.

결국 서로의 입장에서 상대의 대표만을 보고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보는데 참 복잡하고 애매합니다.
스물다섯대째뺨
24/06/12 15:53
수정 아이콘
정부가 훨씬 적극적으로 언플하면서 의사들 악마화하면서 밀어부칠거라고 예상했는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게 걍 질러놓고 방관하는건가 싶긴 합니다.
젓가락
24/06/12 15:56
수정 아이콘
전공의들은 이미 더이상 못해먹겠다고 재계약 거부하고 때려치고 나간건데 뭘 더 어떻게 잡아두겠다는건지..

서울대병원이나 세브란스도 전공의 공백을 다른 의사들 갈아넣어서 몇달동안 간신히 채운건데 이대로 계속하면 남은 사람들도 못버티겠으니 더이상은 못하겠다는거죠 싸우자는게 아니라

지금 당장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번 사태를 보고서 나중에 전공의 지원할 사람들이 있을까요?

정부에서는 증원 얘기만 하고 필수의료패키지를 의료개혁이라고 하니까 사람들은 진짜 필수의료패키지가 의료개혁인가보다 하면서 정부에서도 지원하겠다는데 뭐가 문제냐? 하는데 의사들은 오히려 증원보다도 이 필수의료패키지가 진짜 답이 없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전공의 끝나고 팰로우 계약 안한 친구도 증원이 문제가 아니고 필수의료패키지 완전히 폐지할거 아니면 안돌아갈거라는데.. 대체 정부는 어디까지 박살내야 만족할지 궁금하네요
24/06/12 16:05
수정 아이콘
정부가 박살냈다 답이 없다 폐지할거 아니면 안돌아간다 이게 쉽게 말할 문제가 아닙니다.
필수 의료 패키지에 정말 답이 있나 싶은 부분도 보이지만
의사분들의 수입에 직접 타격이 갈만한 부분도 보이거든요.
단순히 그렇게만 이야기 하면 수입이 줄어드는 방향은 못받아들이겠다 투쟁이 되버립니다.
필수 의료 패키지가 문제라면 어떤 문제가 어떻게 있다 이걸 국민들에게 설득을 해야 합니다.
증원문제만 몰입해서 이슈화 하는건 정부뿐만 아니라 의협쪽도 매한가지 같아요.
24/06/12 16:49
수정 아이콘
설득이 될까요?
길게 설명해도 응 그래 어차피 늬들 밥그릇지킬려고 하는거잖아로 귀결되던데
증원도 2천증원 뒤에 것을 반대하지만 결론은 늬들은 증원반대로 가잖아요
500명때 증원반대 역시 증원보다는 증원뒤에 있던 그 되도 않는 지역의료를 반대한거지만 결론은 수가무새들 밥그릇챙기기
24/06/12 16:59
수정 아이콘
500명때 증원 반대때 사안별 의사분들 여론조사를 보면 증원 자체도 반대했었습니다. 증원보다 다른걸 반대했다는건 공감하기 어렵네요.
설득을 안하면 더더욱 그런 이야기를 듣는거고
이정도 파업을 할정도로 절실하다면 증원 보다 그쪽 이야기를 설득을 해야죠. 포기하면 어떡합니까;
24/06/12 17:05
수정 아이콘
그때 글을 보시면 증원이 문제가 아니라고 계속 말들을 해요
그렇지만 그 이야기를 하면 기승전 수가가 되고 그러다보면 또 무한 도돌이표가 계속되고
이건 다 의사들이 설득하는 스킬이 부족하고 논리와 감성이 부족해서 생긴일
24/06/12 17:16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이해 당사자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나쁜뜻이 아니라
실제로 정책이 바뀜에 따라서 돈의 문제가 왔다 갔다 하는 당사자인건 맞잖아요.
그러니까 그쪽의 이야기를 무조건 들어줄수는 없는거고, 정책은 정부의 권한이다 밥그릇이다가 소리는 나오는게 당연합니다.

좀더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양보할건 양보하고 받을건 받고 이런식의 설득이 있어야지
이해 당사자의 무조건 답이 없다 전면 백지화 요구는 설득력이 생기기가 어려운게 당연해요.
24/06/12 16:26
수정 아이콘
전 증원 근거 확실하게 있으면 할 수도 있다 보고, 여러모로 하는 게 맞다고도 생각하는 편인데 현 정부는 그냥 기본적으로 일을 못합니다. 의사 건만 해도 야당과 잘 조율하면 생각보다 스무스하게 '승리'할 수도 있었고, 하다못해 협상 과정에서도 더 나은 길들이 있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그것과는 별개로, 의사들은 어쨌거나 파업이 가능한 게 '부럽네요'. 소방관 등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파업이라도 하면 받을 비판이 대강 그려지는데, 확실히 의사 집단이 계층적으로나 사회 집단적으로나 파워가 있는 집단이긴 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나름 최근 화물노동자들이 파업하다 쓸려 나간 거 생각하면..
No.99 AaronJudge
24/06/12 16:56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제가 항상 생각하는건데 
국민적 지지/야당 지지/여당 지지/청와대 드라이브

이 정도면 헌법도 바꿀 수 있는 힘인데
그걸 쥐고도;;
티오 플라토
24/06/12 16: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직업군 비하 표현(벌점 2점)
타임러스
24/06/12 17:52
수정 아이콘
증원/감원을 외부 관계자가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함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냥 수요와 공급에 맡기면 될일을
NoGainNoPain
24/06/12 19:25
수정 아이콘
면허로 통제되는 시장에서는 수요공급논리가 먹히지 않습니다.
오라메디알보칠
24/06/12 19:41
수정 아이콘
정부가 관리하는 면허증인데 정부가 왜 외부관계자가 되는거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냥 수요와 공급에 맡기면 될일을]
이대로 모든 대학에 의대 신설하는거 허용하고 공급도 자율에 맡기면 수요와 공급도 자연스레 조절 될텐데요?
24/06/12 23:26
수정 아이콘
증원/감원의 결정 주체인 내부 관계자는 보건복지부니까 외부 관계자인 파업 예정자들은 왈가왈부하면 안된다는 의미 같습니다.
24/06/12 20:08
수정 아이콘
[의대 자유화]
안군시대
24/06/12 20: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거 찬성입니다. 의사고시를 그냥 기사 자격증 시험처럼 오픈해버리고, 커트라인만 넘으면 다 합격하게 해주면 만사 다 해결될 것 같은데, 그랬다간 의료의 질적 하락 어쩌고 하면서 아주 난리가 나겠죠?
미뉴잇
24/06/13 01:38
수정 아이콘
세계 어느 나라도 그렇게 하는 나라는 없어요...환자를 보는 직군이고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데
병원 실습 한 번 안 해보고 책만 본 사람이 시험만 보면 누구나 의사가 되는게 말이 된다 보세요?
어느 정도 말이 되는 의견을 쓰세요.
안군시대
24/06/13 11:28
수정 아이콘
자격증 시험에도 실기시험이 있고, 등급에 따라서 할수 있는 일에 차등이 있잖아요. 사람 목숨이 오가는건 전기기사, 가스기사 같은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제가 쓴 의견이 현실성이 부족한건 맞지만, 제도적으로 보완은 가능해요. 이를테면 일반인이 의사자격증 1차를 합격하면 수련의보다 아래 등급을 득하고, 몇년이상 현직에서 일하면 현재의 의대생과 동급의 자격을 준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현재 기능사나 산업기사가 비슷하게 운용되죠. 기사자격증도 대학에서 전공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겐 바로 응시가능하게 하듯이, 의대 졸업생들의 경우에는 바로 수련의 자격 응시가 가능하도록 하고요.
레드빠돌이
24/06/13 14:14
수정 아이콘
잘못 알고 계시는게 자격증 없이 관련 일을 하는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면허증은 없으면 불법입니다.
의사면허를 자격시험처럼 바꾸자는거는 아무나 의료행위를 하도록 하자는 말과 같습니다.
안군시대
24/06/13 14: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격증 없이 관련 일을 하는 것이 불법인 분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느 정도 이상 규모가 되는 건설현장에는 반드시 건설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관리자로 있어야 하고,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엔 기술사 자격을 요구하기 때문에, 대형 건설회사 임원들이 기술사를 따기 위해 몇년동안 고생하는 경우도 허다하죠. 그 외에 세무사, 회계사 등의 업무도 자격증 없이 하는 건 불법이죠. 하지만 그런 자격증 시험 응시자가 반드시 관련 전공 학과를 졸업해야만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레드빠돌이
24/06/13 15: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 분야는 창업자나 일부인원의 자격을 요구하는 반면에 의사는 의료행위를 행하는 사람의 면허를 요구합니다.
병원을 건설회사로 이야기하면 건설현장에서 관리자뿐만아니라 일하는 사람도 자격증을 가진 사람만 써야합니다.
24/06/13 1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전문직의 역사를 뿌리부터 부정하시는거죠. 세계 모든 나라들이 전문직의 위치를 괜히 인정해주는게 아닙니다.
이걸 부정하시면 불과 수백년전에 이발사가 칼들고 외과수술하던때로 돌아가자는얘기랑 뭐가다를까요.

현재 시스템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전문적인 교육기관, 라이센스, 그리고 학회나 저널 등 전문직의 근간을 이루는것들은 처음부터 있었던게 아닙니다.
전문지식이 발전하고 깊어질수록 필요에의해 저렇게 시스템이 구축된거지 의사들 밥줄때문이 아닙니다.
안군시대
24/06/13 14:3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제가 댓글을 자극적으로 쓰긴 했나 봅니다. 솔직히 저도 무리라고 생각은 합니다. 약간 현실적으로 바꿔보자면, 의전원의 정원을 전부 대학 자율에 맡기는 건 어떨까요? 현재는 의전원 정원도 정부에서 정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윗분들의 댓글을 보면서도 느끼는 거지만, 의사 자격증을 무슨 컴활자격증 급으로 격하시키는 건 확실히 무리수 일 것 같긴 합니다.
로메인시저
24/06/12 21:07
수정 아이콘
의대증원이 수요에 공급을 맞춰주는 행위죠
DownTeamisDown
24/06/12 22:15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하는게 차라리 속 편할수도 있겠죠.
뭐 그러면 지금 의사들이 지금도 뭐라고하는데 앞으로 어떻게될지는...
24/06/12 17:57
수정 아이콘
암요 의사는 집단화 할 수 없지만 국민은 가능하지요.
DownTeamisDown
24/06/12 22:16
수정 아이콘
설마 2월에 쿠바하고 수교한 이유가 쿠바에서 의사들 수입해오려고 그런건 아니겠죠?
사실 이정부가 그정도로 큰 그림 그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은요.
24/06/13 07:26
수정 아이콘
필수의료패키지가 현업분들 밥줄을 직접적으로 건드리다 보니 혼합진료 금지의 원래의도는 실비되는걸 이용해서 도수공장식으로 돌리는거라든지 백내장수술에 비급여 다초점렌즈를 삽입해서 고마진을 받는 그런걸 막겠다는건데 머리좋은 의사분들이 제왕절개시 페인버스터는 어쩔꺼냐 등 반례를 내세워 언플하면서 맞대응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4/06/13 09:35
수정 아이콘
그런 반례를 안 만들었으면 되었겠죠.
바로 반례를 주면 원래 의도가 이렇다라는 것에 믿음이 갈까요?
24/06/13 09:50
수정 아이콘
거짓뉴스라고 언플하다가 막상 시행시기 다가오니 진짜 시행한다해서 여론 폭발시킨건 의사였나요 정부였나요.
24/06/13 08:22
수정 아이콘
필수의료패키지 무효화 이거 내걸지 않으면 안끝나죠. 그리거 윤통은 뭐 신경도 안쓸 사람이라.. 그냥 일반 국민들만 개박살나게 생겼어요.
24/06/13 10:34
수정 아이콘
국민이 원해서 했더라도 잘 안 풀리면 정치인이 못해서 그런거죠
절대 패배하지 않는 고매하신 국민 여러분
24/06/13 11:03
수정 아이콘
이젠 하다하다 국민탓 하네요 크크크크크
뾰로로롱
24/06/13 11:03
수정 아이콘
급여 비급여 혼합진료 금지라는게, 같은날 비급여 진료할 때에는 급여 인정 안하겠다는건데 이건 결국 의료 수요자가 돈 더내라는 얘기밖에 안됩니다.
개개인이 내는 진료비, 실손보험료는 증가할 수밖에 없어요.

당장은 페인버스터에서 공론화됐지만 수면내시경도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수면을 유도하는 sedation은 비급여인데 급여와 비급여가 섞여있으니 급여 인정 못한다. -> 그럼 내시경비용을 비급여로 받든가 수면 내시경 하지 말라는거죠. 심지어 이건 다른날에 분리해서 하는것도 불가능하죠.
항암치료 같은 경우는 현재 산정특례가 적용되어서 본인 부담금이 5%정도인데, 전부 급여만 하는게 아닙니다. 급여 적용 안되는 약들도 경우에 따라서 혼용하게 되는데 이경우에 급여 인정이 안된다면 급여 적용되던 약에 대해서 환자가 내는돈은 20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의료보험료 올리는거는 내가 표떨어지니까 못하겠고 각자 민간보험사에 추가적으로 실비보험 들어서 각자도생하라는게 필수의료패키지의 결론입니다.
보험사는 좋겠습니다. 하고싶은데 못하고있던건데 하늘에서 떡이 뚝 떨어지고 있거든요. 아 물론 하늘을 툭툭 쳤겠죠. 기우제도 지냈겠죠.
24/06/13 11:37
수정 아이콘
반면 실비 기반의 과잉진료는 줄어들긴 할겁니다. 그건 진료비 감소 효과긴 합니다.
뾰로로롱
24/06/13 12:00
수정 아이콘
필수의료 살아나는 거랑 실비기반 과잉진료 줄어드는게 무슨 관계가 있겠습니까...실비기반 과잉진료 줄어들면 보험사만 좋겠죠
24/06/13 12:10
수정 아이콘
관계가 있고 없고 논쟁에 끼고 싶진 않고요.
실비기반 과잉진료가 줄어드는건 국민들에게 그냥 좋은 일이죠.
뾰로로롱
24/06/13 12:19
수정 아이콘
결국 모아논 돈 많지 않거나 실손보험 없으면 병 걸렸을 때 병원에서 현실적으로는 입구컷 되는게 필수의료패키지가 불러올 미래입니다.
수혜자는 국민도 아니고 의사도 아니고 보험사밖에 없습니다.
24/06/13 12:34
수정 아이콘
실비 기반 과잉진료가 줄어들지않으면 수혜자는 의사밖에 없습니다.
진료 거부가 불가능한 우리나라에서 현실적으로도 입구컷은 불가능합니다.
말씀하시는 제대로된 치료가 어려워지는 부분은 있을수 있으니 여기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인간실격
24/06/13 12:45
수정 아이콘
입구컷이 별건가요 환자가 필요한 치료나 약이 비급여 섞여있어서 안된다고 하면 그게 입구컷이죠. 노령 환자수 빠르게 줄이는 부분에선 국민에게 좋은 일이겠네요.
뾰로로롱
24/06/13 13:19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치료와 비용에 대해 설명하고 진행하시겠습니까? 물어봅니다.
경제적 여유 있으신분, 혹은 커버되는 사보험이 있는분이 나는 괜찮다고 하면 치료가 진행되구요.
돈 없고, 사보험도 없는분은 비용 설명 듣고 너무 많이 들어서 안되겠네요 하고 집에 갑니다.

병원 몇군데 가서 이런 경험 몇번 쌓이면 그냥 스스로 병원 안가는거죠. 이게 입구컷입니다. 진료거부랑은 애초에 관계가 없어요.
24/06/13 13:24
수정 아이콘
걱정하시는게 그정도 라면 개선을 요구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을겁니다. 의협차원에서 걱정되는 분야들 모아서 협상해보시면 될듯.
과잉진료 포함한 문제제기 부분 까지도 전면 폐기를 요구하시는건 딱히 국민 걱정만은 아닌거 같아요.
뾰로로롱
24/06/13 13:29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필수과 중 필수과인 산과에서 쓰는 페인버스터까지 삭감하려고 하고있는데 말이 통할거라고 기대하는게 불가능합니다.
인간실격
24/06/13 23:59
수정 아이콘
10월 님//
심평원은 그냥 자기 맘에 안들면 삭감만 하면 되는 권한이 있고 책임은 1도 없기 때문에 의료사고에 대한 배상책임을 일부 의무화하지 않는 이상 아무 의미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해주는척 하고 나중에 비급여 부적격으로 돌려서 의사에게 책임지라고 떠밀면 되는 무책임 기관인데요. 지금까지 해온게 정상적이라면 이런 우려가 안 나오겠죠.
오라메디알보칠
24/06/14 09:57
수정 아이콘
천공스승이 분만시 무통주사 맞지말라는 영상이 또 발굴되어 혹시?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우연이 너무 많아요.
이부키
24/06/13 12:06
수정 아이콘
국민탓 맞긴 하죠. 정치인 뽑은건 국민이니까.

의사탓도 맞아요. 헛발질 하는 의협 뽑은것도 의사니까요.
24/06/13 14:47
수정 아이콘
근데 사직서 수리한다면서 전공의복귀를 하네마네 하는건 대체 뭔소린가요? 진짜 몰라서그럽니다.
사직서 수리한다면서요? 그럼 지금 사직서 낸 전공의들 싹다 내보내겠다는거 아닌가요?
근데 전공의들 복귀를 설득하네 마네 빨리 복귀하라고 난리던데 대체 이게 무슨소리죠? 저 두가지가 양립할수있는건가요?
Mini Maggit
24/06/13 15:31
수정 아이콘
사직의사가 진의가 아니었다고 믿는거죠. 주변의 집단적 강요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적절한 유인책 있으면 복귀하면 반기면서 받아줄 거라고
문제는 초반부터 법적 처벌을 강조한 판이라 전공의들은 지금 복귀하면 최소 손배소송 독박을 쓴다고 해석하고 있다는 거고요?
뾰로로롱
24/06/13 15:51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사직서 6월에 새로 써야 수리된다고 하는건 결국 수리되면 안되는데... 하고 있는걸 돌려표현하는거죠. 어느 전공의가 위험 감수하면서 6월에 새로 써서 내겠어요.
정부에서는 나는 수리해준다고 했다. 난 관대하다 코스프레 하고 있는 겁니다. 사직서 수리되면 답 없다는거를 정부도 인지하고 있는데 쪽팔리니까 얘기는 못하죠.
24/06/13 16:24
수정 아이콘
아 사직서를 6월에 새로써야한다고요? 이미 사직서를 썼는데 새로쓰라고하는거군요.
3-6월은 사직서 낸거 인정 못하겠고 무단결근이라는거고, 그거로 목줄잡겠다는건가보네요?
24/06/13 17:5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2월 사직서 반려 및 6월에 다시 낸걸로 6월 허용 조건입니다.
1. 사직서를 낸다 -> 3~6월간 무단결근으로 확인. 퇴직금 0원. 무단결근 기간 중 손해에 대한 청구소송 대기
2. 복귀를 한다 -> 사직에 대한 진의 의심 및 역시 파업이었구나? -> 손해배상 소송... 은 안 할수도 있지만 이걸 빌미로 향후 몇 년간 더 심한 노예생활이 예약됨.

그래서 2월 사직서 허용을 계속 주장하지만 복지부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중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03008?sid=102
밤수서폿세주
24/06/13 18:02
수정 아이콘
정부가 또 말을 바꾸더군요. 2월에 낸 사직서가 유효하긴한데, 병원들이 2월로 소급해가지고 수리할 수는 없고, 날짜로는 6월 4일 이후에 수리하는 것이랍니다 허허. 제가 보기엔 정부가 2월부터 지금까지 불법에 가까운 어거지로 사직금지명령 내린거 책임을 질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퇴직금을 포함한 금전적인 책임이든 법적책임이든 말이죠. 병원장이든 전공의 개인이든 해당기간 손해를 뒤집어 써주길 간절히 바라는 것 같더라고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746329?rc=N&ntype=RANKING
24/06/13 16:25
수정 아이콘
아니 진의가 아니었으면 철회하고 복귀한다고할거고, 아닌사람들은 그냥 수리해서 퇴직하는거로 땅땅땅하면되는데 뭘 수리한다는건가요. 다 알면서 말장난하고 농간질하는거겠죠?
Mini Maggit
24/06/13 16:50
수정 아이콘
네 와주면 너무 좋고 아니면 사직 결정권은 병원에 넘겼다고 병원장한테 책임 떠넘기면 되니까 좋죠.
자루스
24/06/17 17:07
수정 아이콘
정부의 위신을 떨어뜨리는 ... 정부나
의사나 한숨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709 [정치] 특이점이 와버린 선방위 [18] CV11622 24/06/16 11622 0
101691 [정치] 우리에게 필요한 것 : 집단소송제도, 증거개시제도, 징벌적손해배상 [20] 사람되고싶다7346 24/06/13 7346 0
101685 [정치] 의사 파업이 전면 확대될 분위기입니다. [239] 홍철26197 24/06/12 26197 0
101677 [정치] "군인은 국가가 필요할 때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 [83] 조선제일검14039 24/06/11 14039 0
101674 [정치] 국민권익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청탁금지법 위반사항 없어" [114] 일신14769 24/06/10 14769 0
101671 [정치] 현재 보수의 아젠다란 대체 무엇인가 [72] 사람되고싶다16517 24/06/09 16517 0
101664 [정치] 이화영, 징역 9년 6개월, 벌금 2.5억, 추징 3.26억 선고 [81] DpnI19717 24/06/08 19717 0
101658 [정치] 정부의 일관된 방향성 : 끝없는 부자감세정책 [69] SkyClouD10552 24/06/07 10552 0
101651 [정치] '얼차려 훈련병 사망', 직권조사 머뭇대는 인권위 [79] 조선제일검17088 24/06/06 17088 0
101650 [정치] 저출산의 원인 [87] 헝그르르16494 24/06/06 16494 0
101646 [정치] 산유국의 꿈, 해외 업체 설왕설래 [25] 빼사스9706 24/06/06 9706 0
101645 [정치] 한덕수 국무총리 유임 [18] 매번같은9265 24/06/05 9265 0
101640 [정치] 코스피에 대한 국내투자1황의 의견.news [93] 김유라18054 24/06/04 18054 0
101637 [정치]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고 수사 상황 = 없음 [98] 덴드로븀14950 24/06/04 14950 0
101636 [정치] 천안문 6.4 항쟁 35주기 [11] 겨울삼각형7577 24/06/04 7577 0
101629 [정치] 성별 학력 수준에 따른 미혼인구 비율 [95] VictoryFood11931 24/06/03 11931 0
101628 [정치] 尹, 11·12·13·14호 거부권 행사 [95] 조선제일검14130 24/06/03 14130 0
101623 [정치] [속보] 尹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270] Red Key21834 24/06/03 21834 0
101613 [정치]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최저 여론조사 지지율인 21%가 나왔습니다. [112] 빼사스18957 24/05/31 18957 0
101612 [정치] 직업군인의 처우개선이 안되는 이유.횡설수설 [40] 주먹쥐고휘둘러10001 24/05/31 10001 0
101604 [정치] 대통령과 김치찌개와 축하주와 웃음, 그리고 훈련병. [55] 덴드로븀12991 24/05/31 12991 0
101602 [정치] R&D를 죽였지만 달에는 가고 싶어 [75] 네야13040 24/05/30 13040 0
101601 [정치] 헌정사상 첫 검사 탄핵소추 기각 [37] 몰라몰라12382 24/05/30 123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