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8/09 23:04:18
Name 샤크어택
Link #1 https://blog.naver.com/reborn247/223542535888
Subject [일반] 여자보컬 락밴드 좋아하세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언젠가 피지알에 락음악 포스팅을 해보고 싶었는데, 올해 펜타포트와 입추도 지나간 더 이후는 안 어울릴 것 같아 써봅니다. 가끔 JPOP 등 올라올 때 추억 교류가 이루어짐이 좋아 보여서요.

저는 판테라의 필립 안젤모나 데프톤즈의 치노 모레노 같은 남자 보컬 밴드도 좋지만, 완전 걸크러쉬, 라이엇걸스러운 여자보컬에 특히 끌립니다.

목소리는 갤가돗이나 소피아 부쉬처럼 쇠소리 나는 사람들을 좋아하여, 이하 소개하고 싶은 곡들도 대체로 그렇습니다.

Q. 평소 가장 좋아하시는 여자보컬 락밴드 #1, #2는 누구인가요?

그럼 편안한 주말 되시고, 즐거운 감상 되시면 좋겠습니다. 괄호로 (출신국, 해당곡 발매연도)를 넣어봤습니다.

1. Boudicca - The Witch of Kings Cross (호주, 2024)


2. Bridge City Sinners - Song of the Siren (미국, 2020)


3. KING WOMAN - Manna (미국, 2017)


4. Gel - Honed Blade (미국, 2023)


5. NITA STRAUSS - Our Most Desperate Hour (미국, 2019) / 여성 보컬이 아닌 기타리스트이지만 많이 좋아해 넣어봅니다.


6. FUC* THE FACTS - Pleine Noirceur (캐나다, 2020)


7. Faetooth - Echolalia (미국, 2022)


8. Dropkick Murphys - The Dirty Glass ft. Jen Razavi / The Bombpops의 보컬 (미국, 2023 공연)


9. 에스파 - Welcome To MY World (한국, 2023) / 비교적 많이 알려진 곡은 아닌데, 밴드는 아니라도 근래 국내 락(일렉트로닉+락 팝) 음악 중 아주 좋아서 소개하고 싶습니다. 케이팝 시장에 드림캐쳐도 있지만, 저는 에스파가 가장 락음악을 많이 녹여내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종종 네이버 블로그에 음악 등 주절주절 써두는데, 혹시 저처럼 검색결과에 잘 안 걸려 심심한 블로깅 하는 분은 이웃 걸어주세요.
https://blog.naver.com/reborn247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8/09 2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근에는 더 프리티렉레스의 테일러맘슨 (가쉽걸 동생) 이 최고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 전에는 라빈도 좋아했고 더가쉽의 디토도 좋아했었습니다. 일본의 히스테릭블루도 좋아했었고..

2007년인가 8년인가 펜타포트에 메인스테이지 자우림이랑 서브스테이지에서 맞다이떠서 자우림을 뭉개버린 그 무대 아직도 기억하고있습니다.

최고였죠 으아
Endless Rain
24/08/09 23:13
수정 아이콘
타르야 투르넨, 플로어 얀센도 좋아했지만,
역시 아치에너미 시절 안젤라고소우가 최고인 듯 합니다.
피를마시는새
24/08/09 23:22
수정 아이콘
QWER가 그나마 트렌드해서 듣습니다.

락을 점점 잘 안듣게 되는 이유가 제게는 사운드들이 어느 순간부터 천편일률적으로 다가오더군요.
사이프리드
24/08/09 23:35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자가 부르는걸 더 좋아하지만 그냥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이름은 잘 기억 안나지만 나이트위시 아마란스 불렀던 분하고 헤일스톰이란 그룹의 보컬 두명이 떠오르네요. 락쪽에서 여자보컬 잘 안 듣는 편인데 바로 기억 나는거 보니까 인상적이었나 봐요
24/08/09 23:39
수정 아이콘
안젤라 고소우랑 멜트바나나의 야스코 오누키요
푸헐헐
24/08/09 23:53
수정 아이콘
락을 좋아하시는 분들만 댓글을 남길 것 같지만 글쓴이께서 질문으로 글을 작성했으니 용감하게 글 남겨 봅니다
제가 나이가 들다 보니 본문에 소개해준 곡들은 밴드의 소리와 주장이 너무 강해서 제가 소화하기에는 부담스럽네요
나이가 들면서 좀더 평안한 멜로디를 즐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샤크어택
24/08/10 00:1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저도 사실 그래서 앨범 통째로 오래 듣는 건 ambient 음악들이 더 주가 되긴 했습니다.
꼭 멜로디가 쭉 평안한 건 아니라도 이런거요. Ulver - Lyckantropen Themes (2002)
https://www.youtube.com/watch?v=x8Hj1JF74cU
서린언니
24/08/10 0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youtu.be/D8lV1To-_fU?si=JfZ9r7jHZ2kDa-N3
아마란스요!
찾아보니 Elize Ryd라는 분이네요!
24/08/10 00:12
수정 아이콘
락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킹 프린세스 음악 진짜 좋더라구요
Light Delight
24/08/10 0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엑실리아, 아치에너미, 에반에센스, 구아노에입스 좋아해서 많이 들었었네요.
몇 년 전에는 bish를 즐겨 들었었고
요즘은 거의 일본애니풍 걸즈 밴드 노래만 듣네요 크크
24/08/10 00:27
수정 아이콘
Bish를 아시는분이 있었다니!
24/08/10 00:27
수정 아이콘
여자보컬 락밴드라고하니 바로 머리속에 떠오른 건 자우림이네요
동구밖과수원
24/08/10 00:51
수정 아이콘
나이트위시랑 에반에센스, 위딘 탬테이션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신성로마제국
24/08/10 01:45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OGN아님) 열심히 본 사람은 잊을 수 없는 exilia
MissNothing
24/08/10 02:24
수정 아이콘
저도 여성보컬 많이 듣기는한데, 최애픽 두개 꼽으라면 거의 무조건 within temptation, evanescence아닌가 싶습니다.
그외에 초근에 유투브 뮤직으로 듣다보니 추천으로 흘러흘러 하꼬(?) 뮤지션들도 앨범 전체까지 다 좋진 않지만 몇개 들을만한게 있어서 좋네요.
24/08/10 02:39
수정 아이콘
밴드 음악은 일본 밴드들 듣는 편인데
Homecomings 주로 듣고 요샌
녹황색사회도 간간히 듣고 그러네요

한국에서는 그래도 한로로? 정도 생각나고
새로운 EP는 더 락같은 느낌이..
마일스데이비스
24/08/10 03:32
수정 아이콘
러브라이브의 뮤즈가 거의 락밴드하던 기타리스트 작곡가가 만드는 일본 애니송의 정석을 들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여자 보컬 J락은 애니송 or 보컬로이드 둘 중 하나라 좀 듣다보면 인트로만 들어도 엔딩까지 예상이 감...
24/08/10 05:37
수정 아이콘
Halestorm 요
월터화이트
24/08/10 07:17
수정 아이콘
싸이키델리코 좋아용
뒹구리
24/08/10 08:29
수정 아이콘
파워메탈 소소히 듣는 쪽에선
Battle Beast의 Noora Louhimo
Unleash the Archers의 Brittney Slayes
Seven Spires의 Adrienne Cowan
이 셋을 권해봅니다. 특히 Adrienne Cowan은 Bury You와 Gods of Debauchery를 같이 들어보시는걸 추천해요. 제대로된 완전체 보컬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노스브리드
24/08/10 13:44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숟가락 얹자면 저 세분에

Ad Infinitum의 Melissa Bonny
Tears Of Tragedy의 HARUKA
정도?
샤크어택
24/08/10 17:04
수정 아이콘
신곡 Sonic Drive 노래도 뮤직비디오도 좋네요. 저는 이쪽 메탈 계열서는 Ad Infinitum처럼 네이팜 레코즈에서 나왔던 Huntress 좋았습니다. 보컬 Jill Janus가 돌아가셨죠. 파워, 심포닉은 아니지만 Cellar Darling도 좋고요.
24/08/10 08:33
수정 아이콘
오! 아직 고고스가 안나왔군요.
전 고고스 뱅글스 하트 퍼피 등등 좋아합니다.
마지막에 에스파가 락음악을 많이 녹여 낸다는 말씀 100퍼 공감합니다! 크 (그래서 라이브도 기대했건만, 밴드 없이 녹음된 반주를 틀어서 많이 실망했어요..ㅠㅠ)
24/08/10 08:55
수정 아이콘
러브 사이키델리코 / 시샤모 좋아합니다. 한국 인디중에선 뷰티풀데이즈도 좋아했었네요
다람쥐룰루
24/08/10 10:26
수정 아이콘
노래가 다들 강력하네요...
녹황색사회 시샤모 밴드음악만 있는건 아니지만 아베마오 좋아합니다.
24/08/10 10:35
수정 아이콘
paramore 이제는 팝쪽으로 많이 전향해서 ㅠㅠ
24/08/10 10:36
수정 아이콘
옛날에 체리필터 노래 좋아했었는데...
차라리꽉눌러붙을
24/08/11 09:42
수정 아이콘
저도 체리필터...
24/08/10 11:19
수정 아이콘
초치는 소리 같지만 저는 록음악에 한해 여자보컬을 싫어합니다.
단, 유일하게 시이나 링고를 좋아하죠. 제가 여자 록 보컬에서 싫어하는 요소들이 빠져 있는 보컬이라...
여기까지 써놓고 생각해보니 남자든 여자든 그냥 파워보컬류를 다 싫어하는 것 같네요.
남자보컬 록음악은 파워보컬 싫어해도 들을 것 많은데 여자보컬 록음악은 왠지 안 그런 느낌...?
24/08/10 12:31
수정 아이콘
락.. 특히 메탈쪽에선 여자보컬은 굉장히 싫어합니다 안젤라 고소우같은 경우는 실력이 대단하지만 전임자가 그 업계에서 전설로 불리는 요한 릴바이다보니 성에 차지가 않고.. 구시대의 구시대 적 발상이 구시대에 여보컬들이나 여성밴드가 없던건 아니지만 락만큼 마초적인 장르도 없죠.. 저는 싫어합니다 그래서 크크..
24/08/10 14:46
수정 아이콘
저는 아치에너미 요한 릴바 시절 앨범(특히 스티그마타)들을 안젤라 고소우 이후 앨범보다 훨씬 더 좋아하긴 하는데 솔직히 보컬 역량은 좀 아니다 싶을때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버닝 재팬 라이브 앨범 이나 요한 릴바의 이후 밴드 Hearse의 앨범 들었을때도 좀 힘이 많이 빠진 느낌이 들었어요.ㅠㅠ
안젤라 고소우는 08년도 내한때 봤을때 퍼포먼스가 그냥 미친수준이였는데
민서은서애비
24/08/10 13:19
수정 아이콘
위딘템테이션, 에반에센스. 지금도 듣습니다.
취급주의
24/08/10 13:20
수정 아이콘
배틀비스트 좋더라고요. 다만 보컬 기량에 비해 곡은 좀 아쉽다는 느낌?
24/08/10 13:41
수정 아이콘
여성보컬의 매력이 극대화되는 장르는 모던록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른한 여름에는 카디건즈, 추운 겨울에는 왠지 모를 백치미가 느껴지는 몽환적인 보컬의 가비지를 즐겨 듣게 되더라고요. 
재활용
24/08/10 14:29
수정 아이콘
일본쪽에서는 린드버그, 핑크 사파이어요. 90년대 밴드들이라 직선적인 맛이 있네요.
LowTemplar
24/08/10 16:35
수정 아이콘
이제 라이징 스타라고 할 만한 한로로씨도 펜타 메인에서 유입 엄청 잡은 것 같더군요. 포스트 자우림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고..
홍대 작은 공연장에서 미리 본 나 칭찬해..
JrD_July
24/08/11 15:00
수정 아이콘
터치드 터치드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076 [일반] 지하아이돌을 보러가볼까 [42] 푸른잔향10390 24/08/12 10390 7
102075 [일반] 하츄핑! 사랑의 하츄핑을 보자! [31] ESG10744 24/08/12 10744 7
102074 [정치] 한동훈 “이길 수 있다”던 ‘엘리엇 배상’ 패소 [46] 베라히16803 24/08/11 16803 0
102073 [일반] 고등어가 영어로 무엇일까? [46] pecotek12541 24/08/11 12541 1
102071 [정치] TBS “폐국 위기... 김어준 등 사재 털어서라도 우리 도와야” [63] 베라히16403 24/08/11 16403 0
102070 [일반] 과거 TV조선에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런칭했던 서혜진 PD 인터뷰 기사인데 생각해 볼 만한 구석도 꽤나 있네요. [18] petrus12692 24/08/11 12692 2
102069 [일반] 주식시장 전망과 빤스론 [19] Genial_8864 24/08/11 8864 20
102068 [일반] <트위스터스> - Hell of a ride. (노스포) [2] aDayInTheLife3859 24/08/11 3859 0
102067 [일반] 지리산은 왜 智異山으로 쓰고 지리산으로 읽을까? - 상고한어의 흔적 [16] 계층방정5751 24/08/11 5751 12
102066 [일반] [팝송] 뉴 키즈 온 더 블록 새 앨범 "Still Kids" [10] 김치찌개4719 24/08/11 4719 1
102065 [일반] 일본기차여행 - 오렌지쇼쿠도(오렌지식당) (사진/스압) [18] 오징어개임5967 24/08/10 5967 28
102064 [정치] 도대체 무엇이 무서워서 조문까지 막는건가 [26] 후추통11874 24/08/10 11874 0
102063 [일반] 전쟁특수는 현대에도 유효한가? [25] 고무닦이8323 24/08/10 8323 5
102062 [일반] 해외 크로스핏 대회 중 선수 한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네요 [12] 랜슬롯11408 24/08/10 11408 1
102061 [일반] 페이스북에 블로그 링크도 못 올리게 생겼네요 [14] 소오강호8103 24/08/10 8103 0
102060 [일반] [서평]《세금의 세계사》 - 무정부자본주의적 역사관과 이상사회 [28] 계층방정4905 24/08/10 4905 5
102059 [일반] 여자보컬 락밴드 좋아하세요? [37] 샤크어택7953 24/08/09 7953 0
102058 [일반]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도 못막게 만드는 일부 자영업자들 [29] 천영11170 24/08/09 11170 20
102057 [정치] 용산과 외교부의 ‘역사 매국’…사도광산 찬성 정해놓고 대놓고 거짓말 [61] Crochen9826 24/08/09 9826 0
102056 [일반]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건, 당일 스프링클러를 꺼서 동작하지 않은것으로 밝혀짐 [183] Leeka13158 24/08/09 13158 1
102055 [정치]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친일인명사전, 억울한 친일 매도 안돼" [47] 주말9663 24/08/09 9663 0
102053 [정치] 중독법이 재발의 되었습니다. 그런데 훨씬 나아진. [24] manymaster9110 24/08/09 9110 0
102052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22. 익힐 습(習)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3989 24/08/09 398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