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1/12 20:15:38
Name 마르코
File #1 1730702264_405681_N_850x850_100_5_.jpeg (152.3 KB), Download : 1010
Subject [일반] 코리아보드게임즈 "완경기" 번역 논란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신작 보드게임인 메디컬 미스터리 뉴욕 응급실이라는 게임에서 "완경기"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의학을 다룬 보드게임에서 폐경이라는 의학 용어를 완경이라는 용어로 바꿔서 번역한 것이 논란이 된 것입니다.

해당 게임은 응급실에 온 환자를 보고 원인을 밝혀 치료하는 게임으로, 실제 병원 느낌이 나도록 의학 용어들을 사용했고 디테일에 신경 쓴 작품입니다.

외국인들이 쓴 후기를 보면 분위기, 몰입감에 대한 칭찬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경이 아닌 완경이라는 비의학적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맞냐 하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해당 논란 이후 무대응, 리뷰 삭제, 상담원 연결 중지, 논란이 된 해당 이미지 다른 홍보물에 재사용 등의 활동을 했다는 것이 항의고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되며 보드게임 유저들의 반발이 강해진 상황입니다.

여기서 오늘 최초이자 최종 공지가 나왔습니다.



https://www.koreaboardgames.com/magazine/menuDetail?boardCd=news&postNo=328


완경 논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번에 ‘완경’이라는 단어를 <메디컬 미스터리: 뉴욕 응급실>에서 발견하고 당황하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경위를 한 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충분한 검토가 부족한 채로 완경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이 단어를 수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고객의 의견 중에는 이 단어가 엄밀한 의학적 용어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의학 용어라는 것이 절대불변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어는 시대에 따라 바뀝니다. 의학 용어조차도 그렇습니다. 훗날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어떤 산부인과 의사의 입을 통해서 1990년대에 완경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도, 의학 용어가 어떤 불가침의 것이 아님을 그 의사가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언어가, 용어가 변화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는 당사자를 불쾌하게 만드는 ‘어감’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정신분열증이라는 말이 의학 용어였습니다. 현재는 조현병이라는 말로 대체되었죠. 꼽추라는 말은 척추측만증이라는 말로 대체되었고요. 당사자를 불편하게 만들거나 부정적인 느낌이 들게 하는 말을 고치는 것이, 전통적 단어를 지키는 것보다 중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의학의 최대 목적은 사람을 건강하게, 아프지 않게 하는 것일 테니까요. 완경이라는 표현 역시 이와 비슷한 범주의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폐경은 이미 수많은 여성들이 겪은 일이며, 앞으로도 수많은 여성들이 겪게 될 일입니다. 폐경을 겪은 당사자들은 상실감이나 좌절감 등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을 겪는다고 합니다. 실제 단어의 뜻과 상관없이 폐경이라는 단어의 어감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완경이라는 표현은 삶의 단계 하나를 완료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다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단어 하나를 대체하는 것으로 그들에게 긍정적인 기분을 들게 해준다면 써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드게임을 즐기는 우리들도 모두 각자의 어머니가 있었기에 세상에 태어난 존재입니다. [저희는 이미 사용된 완경이라는 표현을 거두지 않는 것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와 여성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2024년 11월 12일

코리아보드게임즈



무려 [니네도 엄마가 있어서 태어난 거 아니냐? 완경 지적은 패륜임. 공부해라] 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훈계를 시전했습니다. 일부 보드게이머들은 코보게 게임을 불매하겠다고 하며 업계 1위 업체에서 이런 선언문을 게시한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폐경 말고 완경 쓰죠]를 왜 고객이랑 기싸움하면서 기업이 하는 지도 모르겠고,

[완경 쓰는데 반대하시다니 혹시 님도 어머니에게 태어나셨다는 걸 까먹으셨나요?] 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워딩을 대놓고 띄워버리는 건 대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서스
24/11/12 20:16
수정 아이콘
회사의 '완업'을 기원합니다
살려야한다
24/11/12 21:2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누군가입니다
24/11/12 20:17
수정 아이콘
요즘 메타는 기싸움 메타인가 보네요
뭔가 기싸움이 많이 보이는 느낌
뒹굴뒹굴
24/11/12 20: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세대별로 한가지씩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는 주제가 있는데
60 대 이상은 공산주의 이고요.
4050은 페미니즘 인것 같더라고요.
사부작
24/11/12 20:26
수정 아이콘
저는 2030 남여가 페미니즘이든 안티페미니즘이든 말이 안 통하더라고요.
저 본문도 기껏해야 보드게임에 많고 많은 유저들 맘에 안 드는 번역 아닙니까. 페미니즘 언저리 이슈가 되니까 이 난리가 나는 거죠.
뒹굴뒹굴
24/11/12 20:32
수정 아이콘
2030은 그래도 직면한 문제중에 하나죠.
밥그릇 달리면 비이성적이 되는건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페미든 반페미든지요.
굿럭감사
24/11/12 2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비아냥 (벌점 4점)
사부작
24/11/12 20:40
수정 아이콘
남초 게시판 유저들 기준으로 제가 페미니즘에 옹호적인 건 맞겠죠. 근데 여자가 더 많았던 커뮤니티에서 소위 래디컬 페미들이랑도 지겹게 싸워봤습니다. 그냥 요즘 페미 묻었다 한남 묻었다 이런 게 손톱만큼만 있으면 무조건 줘패야 하는 지금 문화가 너무 심해요
굿럭감사
24/11/12 20:42
수정 아이콘
여태 쓰셨거나 단 댓글들을 보면 본인이 거부하신다는 레디컬페미니즘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개인적으로 전 잘 모르겠네요.
사부작
24/11/12 2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글 정치 발화(벌점 4점)
굿럭감사
24/11/12 21:01
수정 아이콘
갑자기 한국의 정치 이야기를 하며 이상한쪽으로 물타기를 시전하시는데 좀 릴렉스 하시길.. 뭐 페미니즘을 깊게 파고 들어가 보신 분이라서 그 차이를 느끼실수는 있겠지만 저는 페미니즘에 한해서는 문외한이라 님이 주장하는 그 '차이'를 감히 알지 못하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공부할 생각이 전혀 없어서 죄송할 따름이네요.
주인없는사냥개
24/11/12 21:05
수정 아이콘
그 분리의 시도 자체를 페미니즘 측에서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이라고 차단했으니 딱히 죄송안하셔도 될듯요?
사부작
24/11/12 21:07
수정 아이콘
욕은 하고 싶어 안달인데 알고 싶지는 않다는 이런 사람들이 남초여초 너무 많아졌어요.
위대함과 환상사이
24/11/12 21:27
수정 아이콘
사부작님의 문제의식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또, 재밌는 건 서로가 서로를 알리바이 삼아서 자신의 몰지각한 태도를 정당화한다는 거죠. 그리고 그 와중에 그런 태도를 배격하는 합리적인 의견은 페미 묻었네, 한남 묻었네로 몰아가죠.
24/11/12 21:11
수정 아이콘
이 댓글 보고 사부작님의 이전글 검색을 해보았는데... 음......
lifewillchange
24/11/12 20:36
수정 아이콘
맘에 안드는 번역이 아니라 사실 왜곡이죠.
24/11/12 20: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맘에 안 드는 유저들 반응이 있으면 보통 타조처럼 머리를 박아서 의견을 무시하지 저렇게 uneducated라고 하면 대놓고 싸우자는 것밖에 더 됩니까
설탕물
24/11/12 2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생각엔 번역부터가 문제긴 한데, 말씀대로 그냥 대응만 잘했으면 별 신경 안썼을거 같아요. 근데 저 입장문이 좀 파격적이라서 화제가 된거 같고요. 의학용어인 폐경으로 바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어머니에 대한 존중이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는데, 말만 곱게 썼다지 내용은 거의 패드립에 근접할 수준이니.(굳이 비교하자면 너네 어머니 불쌍해서 어떡해? 류의) 배민에서 자기가 실수해놓고 고객한테 버럭하는 진상 사장 보는 느낌? 못난 사장은 많지만, 그런 건은 크게 화제가 되지요.
No.99 AaronJudge
24/11/12 21:25
수정 아이콘
싸우자는 입장문을 내놓으니까 그럼 함 떠?? 로 가는게 아닐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4/11/12 21:33
수정 아이콘
엊저녁에도 유게에서 이와 관련된 논의를 나눴던 것 같은데 저도 뭐 쓰고 싶은 대로 쓰면 된다는 쪽이긴 합니다. 그걸 교정하려 드는 분들이 계셔서 문제지만요. 완경도 폐경이라는 단어 억까하면 혐오몰이 해대니까 반발이 있는 거고 말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입장문도 억까하지 마라 했으면 역으로 온당했을 텐데 언에듀케이티드를 도리어 시전하면서 완경을 "올바른" 단어로 포장하려는 걸 보니 참으로 아쉽습니다..
김재규장군의결단
24/11/12 21:48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저분들이 '일개 보드게임 기업'이 아니라 국내에서 독과점 수준의 기업인 점이죠.
24/11/12 23:24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회사에서 의학용어를 지들 꼴리는대로 하니까 난리가 난거죠 무슨
블랙잭
24/11/12 22:13
수정 아이콘
하긴... 어르신들이 빨갱이 어쩌고 하는걸 이시대에 왜그러나 절대 이해를 못했는데 어르신들 입장에서 페미 어쩌고 이해하기는 불가능이다 싶겠네요.
24/11/12 20:21
수정 아이콘
진짜 싫다...
Undertaker
24/11/12 20:22
수정 아이콘
일주일동안 생각한게 이 공지인가...
수타군
24/11/12 20:2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24/11/12 20:24
수정 아이콘
저딴게 메디컬 보드게임이면, 게임 등장 의료진 캐릭터는 모두 면허박탈하고 병원 간판 내려야죠
굿럭감사
24/11/12 20:25
수정 아이콘
이런곳은 거르면 되니 좋네요.
아드리아닠
24/11/12 20:25
수정 아이콘
펄쩍 뛰면서 수정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꽤나 신선한 대응 크크
진공묘유
24/11/12 20:28
수정 아이콘
의학 고증이 세일 포인트였는데 사측맘대로 의학 용어를 바꾼다는게 웃기네요
신념때문에 스스로 더는 안팔려도 된다는 심산일지 여태 팔린걸 못 바꿔줘서 내는 울며겨자먹기인지 궁금합니다
24/11/13 05:44
수정 아이콘
압도적 업계 1위에서 오는 자신감...?
타츠야
24/11/12 20:28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럼 폐경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은 어머니, 아내에 대한 사랑도 없고 예의도 없는 사람인가요?
왜 일을 더 키우는지 모르겠네요.
24/11/12 20:32
수정 아이콘
물건 파는 사람들이 뭘 그렇게 가르치려 드는지...
설탕물
24/11/12 20:36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폐 끝난다는 뜻이지 되게 부정적인 어감도 아닌데. 의미 부여가 중요한거면 사회적 약자인 노인부터 완인이라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뭐 폐경이건 완경이건 크게 중요하진 않은데, 소비자한테 언에듀케이티드 드립은 좀 센데요 크크.
설탕물
24/11/12 20:45
수정 아이콘
좀전에 어떤분이 댓글 다셨는데 다시 지우셨는지 아님 다른 댓글에 달았다 지우셨는지 모르겠으나... 폐인 폐수 폐기물 예시를 드셨습니다. 그런 예시를 보면 폐가 부정적인 어감을 주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양현종
24/11/12 20:46
수정 아이콘
폐인 폐수 폐기물 등은 한자가 다르죠.
설탕물
24/11/12 20:47
수정 아이콘
헐 그러네요. 폐경은 닫힐 폐고, 폐수는 못쓸 폐... 한자가 약해서 크크. 그럼 폐는 부정적이 아닌 것으로 다시...
마르코
24/11/12 20:50
수정 아이콘
'니가'가 'Nigga'와 동음이의어라서 흑인들이 불편함을 느끼니 앞으로 쓰지 않는 것은 어떨까요
설탕물
24/11/12 21:04
수정 아이콘
크크 그런거 보면 코미디같긴 한데, 실제 서양에선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완경으로 바꾸는게 아무 쓸 데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변해도 뭐 그러려니 할 거 같아요 전...
TempestKim
24/11/12 23:18
수정 아이콘
한반도를 지금 아메리카에 붙여버리면 니가에 대한 유의미한 논쟁이 실제로 있을 것 같습니다.
지르콘
24/11/13 09:28
수정 아이콘
bts 도 미국 공연할때 니가라는 단어를 수정했죠
실제로 사회구성원의 영향력에 따라 일어나는
일입니다
로드바이크
24/11/12 23:30
수정 아이콘
MZ가 문해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게 한자문화권 국가에서 한자를 안배우니...
24/11/13 01:14
수정 아이콘
사실 한자를 안 배워서라기보단 걍 책을 안 읽어서 그런 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과거에는 모르고 잘못 알았다면 부끄러워했지만, 지금 사회는 오히려 이걸 당당하게 여기며 진상짓을 하는데도 받아주는 사회 풍토가 문제인 게 아닐까......
cruithne
24/11/13 07:04
수정 아이콘
오....몰랐네요 이건
판을흔들어라
24/11/12 21:18
수정 아이콘
폐하?
24/11/13 06:59
수정 아이콘
폐암도 완암 되겠어요 크크크
여덟글자뭘로하지
24/11/13 08:13
수정 아이콘
폐곡선도 완곡선으로 바꿔야겠네요. 완곡어법 같고 좋네요.
적확한 의미전달은 불가능해지겠지만요.
그말싫
24/11/12 20:37
수정 아이콘
와 말투 진짜 역겹다, 저 교조적인 태도는 뭐지 크크크크크
24/11/12 20:38
수정 아이콘
그냥 흔하디 흔한 참사로 남았을텐데 이걸 자기 손으로 박제하네요.대단합니다 정말
24/11/12 20:38
수정 아이콘
저긴 대표가 과거에 어떤 정당 언더조직을 활용하면서 페미니즘 운동을 확신시키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말이 좀 있던 분이더군요.
모그리
24/11/12 20:40
수정 아이콘
폐경이랑 어머니에 대한 예의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크크루삥뽕
24/11/12 20:43
수정 아이콘
그냥 입 닫고 깔아 뭉겠어도 흔한 대한민국의 일상이었을 텐데 언에듀케이티드한 차별주의자들한테 일침을 참기 힘들었나 보네요 크크
주인없는사냥개
24/11/12 20:44
수정 아이콘
수우미양가 때문에 미양가의 어감이 별로이므로 앞으로 미양가대신 수로 쓰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인없는사수개입니다
키모이맨
24/11/12 20:45
수정 아이콘
uneducated한 korean people들 알겠어요?
24/11/12 2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Mtg랑 보드게임 등으로 한때 돈 많이 갖다바쳤는데 씁쓸하네요. 졸지에 예의없는 사람이 되다니 흑흑
24/11/12 20:50
수정 아이콘
대충 생각해도 폐곡선, 폐구간, 폐문..
사회적 합의가 없는 신조어는 사회적 방언이죠
지들끼리 쓰겠다는거야 어쩌겠냐마는
바꿔라 틀렸다 하는 사람들이 문제..
如是我聞
24/11/13 09: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폐기: 개완기
폐쇄식: 완쇄식
개폐밸브: 개완밸브
24/11/12 20:50
수정 아이콘
진양철적인 마인드로 접근해서 그래서 저게 돈이 됩니까? 봤을때 돈이 된다고 봐서 저런건지 알수없네요 보드게임을 여자들이 더 많아하나
24/11/12 20:50
수정 아이콘
크크 진짜 어이가없네
24/11/12 20:53
수정 아이콘
응 안사~
메가트롤
24/11/12 20:57
수정 아이콘
얘네 거르고 아스모디코리아 밀어주면 됩니다
24/11/12 21:45
수정 아이콘
아코 애들은 에라타 있어도 공지도 안하는 친구들이라..
인간실격
24/11/12 20:59
수정 아이콘
상식과 기싸움하는건 진짜 일관적이네요 크크크
24/11/12 20:59
수정 아이콘
좀 말같은 소리를 해야지
머나먼조상
24/11/12 21:01
수정 아이콘
이딴 회사에 얼마를 쓴건지 하
엘드리치 호러 확장판 구매 고민하던게 허망하네요
24/11/12 21:06
수정 아이콘
공부하세욧!
크크크크크
라라 안티포바
24/11/12 21:08
수정 아이콘
이번에 완교드립보면서 완경얘기도 처음들었는데
좀 당황스럽군요;
24/11/12 21:08
수정 아이콘
왜 고객이랑 기싸움할려하는건지...

자기들이 버는 돈이 어디에서 나오는건지 아는건가
덴드로븀
24/11/12 21: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니들이 어쩔건데 마인드가 있겠죠.
국내에선 거의 독점이라
알카즈네
24/11/12 21:49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 팔아 번 돈 어디다 쓰는지 조금만 검색해보면 대충 나오는데 기가 찹니다.
고민시
24/11/12 21:11
수정 아이콘
자폐도 자완으로 바꾸죠~
덴드로븀
24/11/12 21:18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A%B9%80%EA%B8%B8%EC%98%A4
김길오 : 코리아보드게임즈 대표 / 전 노동당 당원
배고픈유학생
24/11/12 21:20
수정 아이콘
근데 코보가 우리나라 보드게임 점유율 거의 90% 이긴 합니다.. 독과점 기업이긴 함
톰슨가젤연탄구이
24/11/12 21:24
수정 아이콘
https://www.koreanmenopause.or.kr/
악질적 여혐단체 완쇄를 원합니다!
ShamanRobot
24/11/12 21:25
수정 아이콘
저는 언어학과 부전공을 해서 그런지 새로운 단어를 만드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항상 좋게 생각하고 우리의 언어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완경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어 그럴수 있지 생각하구요 근데 폐경과 완경의 단어가 긍정/부정이 아니라 현상을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다르게 표현한건데 폐경이라는 단어를 쓰면 언에듀케이트에 패드립급 표현을 공지에 올리는 건 좀 그.... 없나...? 라고 역으로 묻고싶어지네요
24/11/12 21:28
수정 아이콘
근데 여성계에서 만드는 신조어는 하나같이 억지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런 억지가 공공기관에 의해서 정착되는건 더더욱 안좋게 보이고요.
완경 유아차 포궁 저출생 등등.. 저런 신조어 보다보면 그냥 어휘력이 부족해서 신조어 만드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더 많이들어요.
실제상황입니다
24/11/12 21:40
수정 아이콘
저도 다양한 표현들이 자유롭고 풍요롭게 쓰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완경을 주장하는 많은 분들이(다 그런 것은 물론 아니겠으나) 폐경을 잘못된 단어로 왜곡하고 교정해야 할 단어로 모함하면서 억까 혐오몰이를 해대니 그에 따른 반발도 크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입장문 같은 경우에도 그런 뉘앙스가 내포되어 있는 듯하구요.
MrOfficer
24/11/12 21:26
수정 아이콘
히야 의사인 내가 의학용어 언에듀케이티드라니?공부 부족을 통감합니다 ㅠㅠ
시린비
24/11/12 21:32
수정 아이콘
다른건에서 완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것을 안좋게 보는 시선들을 어떤분들이 불편해하시던데
특별 성별을 조롱하려는 것이 아니니 불편해하실 필요 없고 그 불편함을 이유로 싸울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바꿀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보면 될듯.
시린비
24/11/12 21:33
수정 아이콘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 유튜브
폐경이라는 용어는 '생리를 하지 않게 된 상황을 의미하는 것. '폐경'의 '폐'자는 한자 '닫을 폐'를 쓴다.
생리를 하는 상황이 끝났다. 닫혔다. 이런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고
흔히 생각하시는 '폐기물'에 쓰는 한자와 같이 '버릴 폐'를 사용한다고 생각하셔서 부정적인 어감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둘은 엄연히 다른 한자어"라며 "폐경이라 해서 '버렸다'라든지, '쓸모없는 무언가가 돼버렸다'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많은 분들이 폐경이라는 단어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니 '완경'이라는 단어가 생기게 된 것 같다.
사실 이런 단어는 생겨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여성학자 같은 분들이 '완경'이라는 단어를 부드러운 언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완경'은 '완성할 완'자를 써서 '완성되었다'라는 의미로 쓰는 것 같은데 어감이라든지 여성에 대한 존중이라든지 다 중요하겠지만,
제가 '폐경'이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는 '의학적으로' 폐경이라고 되어 있기 때문.
'MENOPAUSE'에서 'MENO'는 생리를 얘기하는 것이고 'PAUSE'는 멈추었다 이런 뜻
이것을 한자어로 번역을 하게 되면 폐경이라는 단어를 쓰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중립적인 언어라고 생각하며 동시에 의학적인 용어다. 어떤 부정적인 뜻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 역시 '여성'이고 여성을 존중하는 산부인과 의사이다. 의사로서는 이렇게 쓰는 것이 그래도 맞다고 생각한다.

의사들 사이에서 의사소통이라든지 어떤 정의에 대해서 클리어하게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용어 사용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우리가 이것을 폐경으로 정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은 단어를 사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김재규장군의결단
24/11/12 21:47
수정 아이콘
'폐경'이 어감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단경', '경절'이란 단어를 써도 되는데 애써 없는 단어를 만들더라고요. 단경, 경절은 사전에도 있는 말인데.
24/11/12 21:52
수정 아이콘
생겨난게 아니죠 억지로 밀어붙이는거지 크크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유아차라는 말 듣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근데 그걸 또 쓰는 언론도 있더군요
뒹굴뒹굴
24/11/12 21: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최근 여성 운동 하시는 분들이 벌인 일중에 가장 무식한 사건 이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부정적인 의미의 한자가 아닌데 폐기물의 폐(무너질 폐 廢) 가 폐경의 폐(닫을 폐 閉)인줄 알고 이상한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무식하다고 지적 받으니 고작한다는 얘기가 어감이 안좋다.. 라고 주장합니다.
아니 폐관수련이 어감이 안좋다는 생각이 들면 무식한 그사람이 문제인데
무협지 작가에게 완관수련이라고 바꾸라고 하는것과 같은 짓을 계속 하고 있는거죠.
정말 해괴한 주장입니다.
탄산수중독
24/11/13 09:33
수정 아이콘
앗 근데 궁금한게, 폐경은 생리가 멈추는게 아니고 종료된거에 가까운거 아닌가요.
그럼 pause가 아니라 end에 가까운 단어를 써야하는거 아닌지...
시린비
24/11/13 10:18
수정 아이콘
멈추다는 말은 일시정지가 아니라 멈추다는 의미를 가졌을 뿐이겠고 찾아보면
'폐경은 폐경 전 난소가 만들어 내던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토젠)을 외부에서 투여하는 방법에 따라 월경을 하게 할 수도 있고, 월경을 멈추게 할 수도 있습니다. ' 라는 내용도 있던데 변동도 가능하다면
굳이 다른단어로 만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탄산수중독
24/11/13 11:42
수정 아이콘
아 변동이 가능하군요
하지만 외부에서 뭐가 주입되야 실행이 가능한건 오히려 종료의 뜻에 가까워보여서....
pause에는 일시정지의 뜻만 있는 것으로 보여서...
한자어인 폐경은 종료의 뜻이라 오히려 정확한듯 한데, 사견으로는 menopause가 애매한 느낌이네요
좋은 지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이밀크러버
24/11/12 21:37
수정 아이콘
아오... 니넨 진짜 게이머스 게임 접어라...

아기 때문에 보겜 관심이 시들해졌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아기 크면 카탄하려고 했는데 짜증...
Undertaker
24/11/12 21:46
수정 아이콘
마지막문장은 개인의선택급이네요.
김재규장군의결단
24/11/12 21:46
수정 아이콘
뭐 완경이던 폐경이던 자기들이 무슨 단어를 쓰던지 자유이긴 한데
독과점 기업의 경우 그런 자유를 함부로 누리면 좀 곤란하다고 봅니다.
물론 유의미한 경쟁기업이 많은 경우 완경이건 폐경이건 종경이건 단경이건 지들 마음이라고 봅니다.
24/11/12 2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드게임은 매출 90% 이상이 남자 고객에서 나올텐데
무슨 생각으로 저러나 모르겠네요

당분간 영문판 게임 혹은 타사 게임이나 사야겠습니다
바부야마
24/11/12 23:19
수정 아이콘
할리갈리 루미큐브와 같은 파티게임의 매출비중에 게이머스 게임보다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김카리
24/11/13 08:35
수정 아이콘
실제 판매금액 보면 게이머스 게임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원해서 어머니가 사주는 매출이 훨씬 클거에요.
라이징패스트볼
24/11/12 21:5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프린들 주세요'라는 책이 생각나는 이슈네요. 언어의 사회성이라는 개념을 참 쉽고 재밌게 다룬 책이었는데.

물론 그 책과 지금의 상황 사이에는 이데올로기의 개입여부라는 큰 차이가 있죠. 단순히 '완경기'라는 새로운 언어가 승인되고 말고의 문제를 넘어서 핵심은 '폐경기'라는 일상적으로 사용되어왔던 표현에 대한 도덕적 논쟁이니까요. 더 나아가면 '월경'이라는 신체활동과 여성의 인격 사이의 연계로 이어질테고....아무튼 여러모로 복잡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흥미로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
24/11/12 21:5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의학적 용어가 아니다, 그 폐자가 아니다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걸 주제로 싸움이 벌어져도 그 또한 숭고한 투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시린비
24/11/12 21:57
수정 아이콘
아래 정치글에도 폐완 건 조롱에 여성분이 불편해했다 안타까웠다 그런 이야기가 있던거같은데
폐문시간을 완문시간으로 바꾸잔 사람들 없는것처럼 그냥 그 주장이 일부 이상한사람들이나 주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해당행태를 말하는거지
여성에 대한 아무런 공격도 아니니 불편해할필요도 그모습을 안타까워할필요도 적지 않을까 싶어요
24/11/12 2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비의학적 용어를 쓰는 게 비의학을 행하는 것과는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길바닥에 쓰러졌고, 아무리 꼬집고 흔들어도 깨어날 기미가 안 보이고 본인이 의료 관계자가 아니라면, 그냥 닥치고 흉부 압박을 해야겠죠. 여기서 언젠가 본 드라마가 떠올라 압박은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주구장창 인공호흡을 시도한다면 그건 비의학을 수행하는 일일 수 있습니다

혹은 신생아, 영아, 유아, 소아 나이 기준을 어떤 신념으로 제멋대로 바꾼다면, 그로 인해 혹시나 아이들의 진료에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겠죠(실제 일하시는 분들, 차트에서 나이에 1년 2년 이런 게 없고 몇 개월 요렇게 뜨면 긴장도 되고 마음가짐?도 달라지지 않던가요? 같은 발열 증상이어도 발생률이 다르니 말입니다)

그런데 폐경이라는 단어를 완경이라고 쓰는 건 의료집단이 오랜 기간 합의한 용어를 멋대로 바꾸는 일이긴 하지만, 의료 행위에 있어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걸까요? 저는 아리송합니다

2. 논란이 된 후 무대응, 리뷰 삭제, 상담원 연결 중지 등은 일이 뭔가 틀어질 때 보이는 기업들의 전형적인 대응들과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입장문에서 충분한 검토가 없이 단어를 쓰게 된 거는 맞다고 썻지만 글쎄올시다 이네요

3. 결국 입장문을 올렸는데 놀랍?게도 본인들의 신념을 위해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내용입니다. 다들 기업의 존재 의의를 망각했다며 비아냥거리시는데, 신념 거창하게 말하면 이념 이라는 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이걸로 인해 회사가 망한다면 본인들이 자초한 건 맞겠지만, 그렇게 비웃을 일인가 싶긴 합니다. 단지 저라면 아마도 저러지 않을 겁니다.

4. 입장문에서 '보드 게임을 ... ... 생각합니다' 부분이 다들 긁히신 대목일 겁니다. 대의에 사로잡히면, 오히려 그걸 이루는 게 뒷전으로 밀리게 되는 거 같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내 주장이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 내 생각이 어떤 방식으로 전달되는 게 내 목표를 이루는 데 효과적일 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텐데, 그것보다는 내 명분의 옳음에 취하고 마는 듯 합니다. 저도 매번 그렇게 되는 저를 보게 되구요. 단지 회사를 편들자면, 저게 나름 (본인들 시각에서는) 예의를 갖춰 돌려말한 걸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5. 이게 제일 하고 싶었던 말인데요. 어떤 단어의 불편함, 거창하게 확장하면 한 단어가 사람들의 인지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주제는 세심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 때 스티븐 핑커의 시각을 되게 좋아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결국 단어 하나가 사람들의 생각에 수정을 가하고 나아가 행동의 변화를 부를 수도 있다고 여깁니다(맞는 예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마취통증의학과의 떡상?에 개명이 한 50%는 영향을 미쳤다고 느끼거든요)

물론 언어를 바꾸자! 류의 주장들은 그게 현실에서 적용될 때 얼마나 위화감을 가져올까에 대해 그닥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4자 이름이 단지 익숙하지 않아 낯설고 어색한 걸까요? 창렬, 혜자와 다르게 뉴진스럽다가 히트? 치지 못한 건 단순히 현실이 그와 달랐기 때문일까요? 언어 자체의 특성? 도 중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결국 저는 폐경이라는 단어가 (신중하게 여러 조사나 설문을 해봤을 때) 여성들의 마음 한 구석을 (제법 크게) 불편하게 했다면 못 바꿀 건 뭔가 싶습니다. 비의학을 행하는 것도 아니고, 완경 완경 되뇌이다 보면 어색함이 사라질 듯도 하고, 뭣보다 큰 돈 낭비 없이 그녀들의 마음의 병을 조금은 덜어줄 수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24/11/12 22:03
수정 아이콘
완경..?
그럼 완경하지 못한 사람들은 미완경이겠네요.
미완경 상태에서 임신 출산도 하는거고
미완경 상태가 되는 걸 축하할 일도 없겠군요..

그리고 용어 바꾸는 데는 돈 많이 들죠.
진짜 돈을 빼더라도, 이런 논란도 다 사회적 비용입니다.

무엇보다, 어떻게 보면 예의를 갖춰서 말했다고 볼 수 있는지..
패드립을 돌려말한 걸로 보이긴 하는데요
24/11/12 22:28
수정 아이콘
폐경 아닌 분들은 그다지 긇히지 않을 거 같아요. 폐경을 맞이하는 분들은 그 폐가 다른 폐로 와닿아 흘러가는 세월 야속하구나 싶겠지만, 아닌 분들이야 너 미완경 미원경 해봤자 아무 생각 없지 않을까요?

저는 돈 많이 드나 생각했지만, 님 말씀처럼 은근 돈 들어갈 투성이일 수도 있다고 있겠습니다. 이 대목은 제가 깊게 고민을 안 해 봤네요. 논란이 사회적 비용이라는 말씀은.. 논란은 어떨 때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논란이 필요한 논란인가 와는 별개로요

패드립을 돌려말한 거 맞죠. 그런데 회사 입장에서는 나름 예의를 갖춰서 올렸다고 여길 수도요
24/11/12 22:37
수정 아이콘
미완경은 미완성이랑 비슷한 어감이네요
어떤 단어의 불편함, 거창하게 확장하면 한 단어가 사람들의 인지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주제는 세심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뒹굴뒹굴
24/11/12 22:08
수정 아이콘
우선 저는 알수 없는 이유로 문제 없는 단어를 새로운 재교육 받기 싫습니다.
세뇌라고까지 느껴져서 미칠것 처럼 마음이 불편하고 마음의 병이 생겼습니다.
되뇌이지 않아도 폐경은 이미 익숙하고, 뭣보다 전혀 돈 낭비 없이 불편한 저와 여러 사람들의 마음의 병을 조금은 덜어줄 수 있으시니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24/11/12 22:32
수정 아이콘
문제 없는 단어인가는 저랑 생각이 다르신 거 같습니다

마음의 병을 덜어준다는 마지막 부분은.. 쓰다보니 이런 정성으로 다른 일들에서 좀 우리 입장도 들여다봐주지 하는 냉소적인 생각이 들어서 저리 적었습니다. 그러니까 음 우는 사람 떡 하나 줄 수도 있겠죠 뭐. 요런.
뒹굴뒹굴
24/11/12 22:37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우는 중이니까 폐경 쪽으로 떡하나 부탁드리겠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4/11/12 22:11
수정 아이콘
저도 못 바꿀 건 없다고 보는 편이긴 합니다. 그런데 꼭 바꿔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쓰고 싶은 대로 쓰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꼭 보면 언에듀케이티드를 하시려는 분들이 많으셔서요. 폐경을 잘못된 단어로 곡해하고 교정해야 할 단어로 규정지으며 타인을 계몽하려 들죠. 그리하여 완경을 마땅히 써야 하는 올바른 단어로 둔갑시키고요. 양상이 이러하니 자유에 대한 존중은 알빠노고 이쪽이든 저쪽이든 금지의 당위만이 판을 치게 된 거죠.
24/11/12 22:35
수정 아이콘
남녀 문제에서 남성들이 빈정 상하는 대목을 잘 적어주신 거 같습니다
시린비
24/11/12 22:13
수정 아이콘
전세계에 월경을 멈추다는 의학적 단어를 완이라는 글자로 바꾸는 나라가 또 있을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이게 순리인지, 아니면 특정 집단에 의한 왜곡인지가 의심받고 있는 시점인듯 하여
24/11/12 22:36
수정 아이콘
아마 없지 않을까요?

저희처럼 이 폐가 그 폐로 보이는 나라가 있을 지
답이머얌
24/11/13 00:33
수정 아이콘
한자 문화권인 중국, 일본은 뭐라고 하는지 궁금해지는군요.
주인없는사냥개
24/11/13 01:32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完經 으로 검색해본 결과... (닫을 폐 자만 다할 완으로 교체)
폐경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검색이 되긴 하는데 한국에서는 완경으로 부른다는 움직임이 있다... 정도의 일종의 보고입니다.
딱히 메이저하진 않은 것 같아요.
Starlord
24/11/12 22:17
수정 아이콘
그녀들의 마음의 병을 조금은 덜어줄 수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 이 말씀은 완경이라는 단어 하나 이걸 먹고 그들이 멀리 떨어진다면 맞는 말씀이시긴 합니다만 이렇게 하나하나 그래그래 해주다가 사달난게 페미니즘의 현주소이자 동덕여대 소요사태라서... 그들처럼 티끌 하나도 양보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4/11/12 2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 말씀도 막 틀린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4/11/12 22:22
수정 아이콘
이게 먹히네 싶어서 다른 용어 테라포밍하러 떠나겠죠.
실제로 마음의 병을 고쳐주는 것과 겉으로만 마음의 병이 있다고 호소하는 것의 구분이 우선 돼야 합니다.
24/11/12 22:42
수정 아이콘
음 윗 문장은 아마 그렇겠지요.

그리고 저는 위에 적은 것처럼 이 용어 에서는 그래도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이 나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iotheLib
24/11/12 22:44
수정 아이콘
근데 여성들이 불편해한다는 건 보편적 여성이 그러하다는 걸까요. 거기에 대한 컨센서스가 있는건지, 아니면 어떤 무브먼트에 의한 (혹은 유행 처럼 보이는) 유행인지 확실히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요. 누가 불편해서가 이유라면 그 누가의 대표성이 담보되는건지는 중요해보입니다
24/11/12 23:17
수정 아이콘
문제 소지가 있는 단어를 바꾸면 좋죠.게이스럽다를 하남자로 바꾼 것처럼요.
그렇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져야합니다.저건 틀린거죠.
솔직히 보이루가 보겸이 아니라 보x라고 난리친거랑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봇물 터진다를 문제 삼은거랑 다를 바 없어요.
실제상황입니다
24/11/12 2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남자라는 것도 실은 젠더론적으로 다분히 문제적인 표현이거든요. 하다못해 남자들끼리야 편하게 쓴다지만 여자들이 하남자 쓰는 거 보면 뭔가 떨떠름하죠. 남자들의 참여자 운운을 여자들이 듣는 거랑 비슷하다고 할까. 그런데 요새는 푸씨 같다를 가장 많이 쓰는 것 같더군요...
24/11/12 23:37
수정 아이콘
젠더론적으로 아예 안 들어가는게 맞지만 저게 가장 덜 문제시되는 단어기도 합니다.
미국은 또 다른가싶은데 한국에선 남성의 성역할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었나 싶어요.
실제상황입니다
24/11/12 23:40
수정 아이콘
적어도 요새는 제법 있죠. 오히려 미국 같은 곳이 마초이즘이 심하고...
24/11/13 06:30
수정 아이콘
1. 이걸 오케이 해버리면 분명히 나중에 환자들이 와서 의료인들에게 따지게 됩니다. 왜 완경을 폐경이라 부르면서 쓰냐고
지금도 이미 의무기록에 성별 표기 가지고 시비가 붙는 일이 (드물긴 하지만) 생기는 판국입니다
GregoryHouse
24/11/13 07:53
수정 아이콘
폐경기에 돌입한 분들은 그 용어가 폐경이건 완경이건 우울하고 자존감은 낮아질 겁니다
그게 호르몬이니까요

그리고 폐경-> 완경 바꾸는건 매우 큰 사회적 비용낭비가 수반된다는 걸 인지해주세요
지탄다 에루
24/11/12 22:03
수정 아이콘
그냥 안살게요..
스톤콜드 스터너
24/11/12 22:28
수정 아이콘
이건 예전에 미소지니를 여성혐오로 고의적 오역을 하던것과 1도 다를거 없다고 봅니다
언어의 헤게모니를 잡아서 정치적 우위를 취하고 그걸로 또 다른 이익창출을 노리는것이라고 봅니다
사일런트힐
24/11/13 00:38
수정 아이콘
misogyny의 어원을 따졌을 때 여성혐오는 오역이 아닙니다. 오히려 초창기 메갈 측에서 혐오보다 넓은 범위이니 오역이라고 주장했었죠,
24/11/12 22:29
수정 아이콘
기싸움?
24/11/12 22:34
수정 아이콘
완전 민완이네요.
24/11/12 22:43
수정 아이콘
저는 폐경은 가치 중립적인 단어라고 보지만.. 완경이라고 바꾸자! 까지도 그런 주장도 있구나.. 하고 이해하겠습니다. 근데 소비자가 구입하는 제품에 넣어 놓고 이념을 강요하는건 아니다 싶네요.
PiotheLib
24/11/12 22:46
수정 아이콘
입장문이 어떤 의미에서는 놀라운데, 어떤 자아의 소유자면 고작 단어 하나로 마지막 단락 같은 얘기를 할 수 있는거지..
라이징패스트볼
24/11/12 22:50
수정 아이콘
이런 논쟁 보면 독일처럼 각 명사별로 특정한 성별을 지정해서 관사를 적용하는 나라에서는 나중에 이거보다 더한 싸움이 벌어질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독일어 한창 배울때 왜 시간은 여성이고, 맥주는 중성이고, 커피는 남성일까 궁금했었는데
제로투
24/11/12 23:07
수정 아이콘
뭐 본인들 신념을 끝까지 밀고 나가겠다는 거면 그러려니 할 수 있죠.
국뽕 마케팅 하다가 일본 유저들이 독도로 불편해하니 냉큼 엎드리는 국내 모 게임사보다야..
아케르나르
24/11/12 23:11
수정 아이콘
언중에게 단어를 제안하는 거까지는 누구나 할 숮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쓰라고 강요하는 건 다른 문제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서 녹아드는 게 맞지 저렇게 아득바득 이거 쓰라고 소수가 다수에게 악써봐야 역효과만 날 뿐입니다.
동네슈퍼주인
24/11/12 23:36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에서 '완경'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서 녹아들게 만드는 과정 아닐까요. 어디서도 사용할 수 없는데, 어찌 녹아드나요.
24/11/12 23:43
수정 아이콘
저건 "의학"을 소재로 한 보드게임이라
의학 용어를 쓰는 게 자연스러운 거고
합의되지 않은, 일종의 정치적 용어를 가져다가 쓰는 게 부자연스러운 겁니다.
아케르나르
24/11/12 23:47
수정 아이콘
글쎄요. 2천년대 초반에 인터넷 용어 순한글화한다고 바꾼 용어들 중에 지금까지 정착한 게 몇 개나 되나요?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언중의 동의가 있어야 널리 쓰이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완경도 괜찮은 뜻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걸 특정 집단이 목적의식을 가지고 사용하면서 일반 대중에게 불쾌감으로 먼저 와닿은 경우가 많으니 이 단어는 의미와 상관없이 정치적 함의가 붙어서 쉽게 쓸 수 없는 말이 됐다고 봅니다.
동네슈퍼주인
24/11/12 23:50
수정 아이콘
누리집(정부 보도자료에 많이 쓰입니다), 누리꾼(기사에서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글꼴, 올리기, 내려받기.. 그리고 '언중의 동의'란 것은 어떻게 확인할 것이며, 누군가가 사용해야 언중도 동의를 할지 말지 정할 수 있겠죠.
아케르나르
24/11/12 2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리집. 정부 홈피 말고 어디서 쓰나요? 예시로 드신 거 말고 또 얼마나 있을까요? 즐겨찾기 바탕화면 같은 단어는 뭐 성공사례겠죠. 그렇다고 이런 단어들을 정부에서 늬들 알못이니까 공부해라 하면서 퍼트렸을까요?
당시에도 인터넷용어의 무차별적인 한국어화에 반발 많았어요. 그래도 개중 살아남은 몇몇은 쓰임에 적절했으니(언중의 동의로) 지금까지 남은 거죠. 정치적 함의같은 건 있지도 않았고요.
실제상황입니다
24/11/13 00:03
수정 아이콘
누리집 그거 아이들 교과서에서 자주 쓰긴 합니다. 물론 아이들은 전혀 안 쓰고 그냥 탑다운식 주입이지만...
동네슈퍼주인
24/11/13 00:05
수정 아이콘
순화한다고 바꾼 용어들 중에 정착한 것들이 꽤 된다는 말씀을 드린거죠. 어떤 단어를 특정 집단이 목적 의식을 가지고 바꿔나가면 안 될 이유가 있나요 근데. 사실 용어의 변경은 상당부분 특정 집단의 목적 의식에 비롯됐습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용어가 바뀌기 쉽지 않죠.
아케르나르
24/11/13 00:07
수정 아이콘
네. 뭐 그렇다고 칩시다. 동네수퍼주인님이나 저나 서로에게 설득될 거 같지도 않고... 전 이만 자러 갑니다.
동네슈퍼주인
24/11/13 00:08
수정 아이콘
네 그렇다고 치는게 아니라 그렇습니다. 주무세요.
동네슈퍼주인
24/11/13 00:07
수정 아이콘
아 참고로 즐겨찾기, 바탕화면은 정부 주도가 아니라, MS 한국지사에서 노력한 결과입니다. 사실 그마저도 당시 MS 한국지사 번역 담당자가, 우리말을 써야겠다라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국어학자에게 자문받아서 새로 단어를 만들어낸 결과죠.
VictoryFood
24/11/12 23:17
수정 아이콘
이건 의학계 의견을 먼저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학회에서 폐경을 완경으로 바꾸자 하면 그 후에 바뀌는게 맞는 순서같은데요.
동네슈퍼주인
24/11/12 2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00000&bid=0027&list_no=1479425&act=view




나라의 보건과 의료를 책임지는 부처에서도 쓰는데, 그럼 순서가 진행된 걸까요.
VictoryFood
24/11/13 00:14
수정 아이콘
대한폐경학회(https://www.koreanmenopause.or.kr/) 라는게 있네요.
홈페이지 가보니 벌써 30년이 넘은 학회던데 이곳에서부터 용어에 대해 논의가 있어야 할 거 같아요.
24/11/13 0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막상 해당 단어를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학계'에서는 논의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 사안이죠. 억지로 밀어붙이는 건 어디일까요?
까놓고 말해서 해당 단어를 밀어붙임으로써 혼란을 초래하는 집단이 누굽니까? 무엇을 위한 단어 교정인지요?

'폐경'이란 단어에 굳이 '완경'이란 단어로 교정해야 할 정도로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는지요? 언어의 사회성을 생각하면 해당 단어가 무언가 문제가 있어야 하는데, 이유라곤 '내 기분이 나쁘다' 정도밖에 없다면 이미 사회는 물론, 학계에서 쓰기로 합의한 단어를 바꿀 이유가 무엇이 있습니까?
동네슈퍼주인
24/11/13 01:17
수정 아이콘
폐경이란 단어는 의학용어이면서 동시에 일반적으러 사용되는 단어죠. 학계만이 실질적으로 사용하는게 아니라... 병원에서 환자 상태를 전하며 합의되지 않은 용어를 사용해 혼란을 일으키면 혼나야 하지만, 것도 아니거니와 더구나 그 여기누구도 폐경을 사용하면 안되고 완경만 쓰자고 하지 않는데 왜 의학계 혼란을 우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완경이란 용어가 이 시점에 안 사용되느냐 하면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청 등 의학계와 밀접한 정부부처도 사용할 정도로 쓰이구요. 아래 댓글에도 그런 취지로 달았는데 의학교과서가 아니라 보드게임에 사용한 걸로 당사자도 아니어보이는 분들이 왜 이리 강고하게 무슨 몹쓸 단어를 쓴 마냥 행동하시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24/11/13 0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 폐경이 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까. 엄연히 의학 용어고 의학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쓰이는 용어인데. 폐경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케이스가 어디에 있습니까? 의학적인 진단을 말할 때만 사용하는 용어잖아요?

정부 부처가 잘만 쓴다는 논리를 펼치기엔 페미니즘 정책 등에 대해서 지금 반발이 심한 상황인데 그걸 이야기하면 권위에 호소하는 것밖에 더 됩니까. 해당 논리대로면 오히려 의학계에서는 철저히 폐경으로 쓰고 있으니 언론, 정부 등에서는 학계의 공식 용어에 따라야 정상이죠.

굳이 완경이란 단어를 쓴다? 의도가 뻔히 보이잖아요? 솔직히 본인도 옹호하시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꼴이라는 것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모르신다면 진심으로 황당하고요.

완경이란 단어를 정부에서 밀어붙이기 시작한 게 언제부터입니까? 2016년 이후부터죠? 1999~2000년 정도에 이야기는 나왔다지만 사실상 사장된 의견이었고,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건 언론 등에서 밀어붙이며 단어의 권력화를 만들던 시기부터니까요. 재미있게도 딱 페미니즘이 대두되던 시절부터네요.

여성혐오, 보이루, 봇물, 완경, 탈혼 등.

당장 지금 생각나는 단어의 재정의만 떠올려도 이런 단어들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이루어지던 언어의 사회성을 무시하고, 본인들끼리 언어의 의미를 재정의한다음 '이게 옳다!'고 밀어붙이는 행위들이 계속 이어졌죠.

처음에 '혐오'란 단어의 재정의로 재미를 보더니 그 이후 지긋지긋하게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이 재정의로 나온 대표적인 무식한 소리가 '강자에 대한 혐오는 성립되지 않는다'같은 소리들 아닙니까?
이 모든 행위가 무엇을 위함입니까? 특정 집단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더 강하게 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죠.


지금 완경에 대해서도 해당 단어를 사용하면서 밀어붙이는 의도가 뻔히 보이는데, 아직도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게 굉장히 의아하긴 하네요.

[사회적 비용을 들여 어떠한 단어를 교정하고자 한다면, 그 행위가 필요하다고 설득할 명분이 필요합니다].
당연한 거에요. 어떤 분야든 기존의 인식과 시스템을 고치려면 당연히 이유가 있어야죠. 사회적 비용을 감수할 만큼의 이유가 있다는 건데요.

예를 들어, 대표적으로 해당 단어가 가진 부정적인 뉘앙스나, 혹은 그것으로 인해 오해를 사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 저 또한 찬성하는 편입니다. 외래어의 언어순화라던가, 아니면 인디언 등의 차별적인 뉘앙스를 가진 단어라던가요(오히려 당사자들은 그걸 좋아했다는 아이러니함이 있지만 아무튼요).

그런데 폐경에는 어떠한 항목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폐경이란 단어를 '완경'으로 굳이 교정하면서 사회적 비용을 들여야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요? 제가 모르는 사이에 '폐경'이란 단어가 부정적인 뉘앙스의 단어가 되었나요?
주인없는사냥개
24/11/13 01:43
수정 아이콘
설령 부정적인 뉘앙스의 단어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게 폐자의 대한 오해라면 오해를 수정할 일이지 아무튼 기분이 나쁘다고 완경을 써 줄 이유는 없죠.
24/11/13 01:4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진짜 이유가 '내 기분이 나쁘니까 바뀌어야 해!' 밖에 없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무식한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24/11/12 23:21
수정 아이콘
귀여니 외계어는 그거 쓰라고 가르치려 들지나 않았지...
남행자
24/11/12 23:22
수정 아이콘
소드걸스tcg때부터 코보게 쓰레기회사라 거르고있습니다.
우스타
24/11/12 23:25
수정 아이콘
닭도리탕은 닭도리탕이요 폐경은 폐경입니다.
24/11/12 23: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완경이니 유아차니 포궁이니 단어 자체가 불편하진 않습니다. 뭐 이리쓰나 저리쓰나 뜻만 통하면 그만이고 마케팅 측면으로 접근한다면, 그리고 그게 효과가 있다면 뭐 신조어 만들어서 밀 수도 있죠. 근데 그런 마케팅 신조어를 넘어서 공식화하려면 합의가 필요한 문제인데 마치 한쪽은 깨어있고 한 쪽은 감수성이 부족한 것처럼 생각해서 선악 이분법 혹은 계몽대상으로 여기는 그 태도가 문제라고 봅니다.
동네슈퍼주인
24/11/12 23:52
수정 아이콘
근데 누구랑 협의하고 합의해요? 국회에서 오늘부터 폐경과 완경은 함께 사용해도 됩니다 라고 결의안이라도 채택해야 할까요. 단어의 공식화는 또 뭔가요.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리면 공식단어이고, 나머지는 비공식단어인가요. 일단 사전은 그런 역할을 하지 않죠.
피우피우
24/11/13 00:13
수정 아이콘
저는 폐경, 유모차라고 말할 거고 그런 단어들이 아무 문제가 없는 데다 좀 더 보편적이며 대중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완경, 유아차라고 말하는 사람들 보고 뭐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포궁은 솔직히 잘 모르겠긴 함 크크)
근데 이 경우는 반대로 폐경이 올바른 용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완경 쓰겠다는 사람을 '교정'하려 드는 게 아닌가 싶네요.
24/11/13 00:18
수정 아이콘
완경이라는 표현을 거두지 않는 것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와 여성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는 표현을 보면
폐경 쓰겠다는 사람들을 완경 쓰겠다는 사람들이 교정하려 드는거 아닌가요?
완경 안쓰면 예의 없다는 뜻이잖아요?
피우피우
24/11/13 00:20
수정 아이콘
그냥 건조하게 받아들이면 '우리는 완경이 더 어감이 좋아서 그거 썼어요. 당사자들도 그게 좀 더 어감이 좋대요. 그러니까 이미 쓴 거 바꾸지 않는 게 예의인 것 같아요' 정도죠. 뭐 실제로 당사자들이 얼마나 완경이란 용어를 선호하는지 그 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
애초에 논란이 완경이라고 써둔 보드게임을 폐경으로 교정하려 들어서 생긴 거잖아요.
24/11/13 00:27
수정 아이콘
당사자는 저 캐릭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애초에 논란은 menopause 라는, 폐경으로 해석되는 용어를
완경이라는 논란 있는 용어로 교정하려고 들어서 생긴 거겠죠?
피우피우
24/11/13 0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폐경은 이미 수많은 여성들이 겪은 일이며, 앞으로도 수많은 여성들이 겪게 될 일입니다. 폐경을 겪은 당사자들은 상실감이나 좌절감 등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을 겪는다고 합니다. 실제 단어의 뜻과 상관없이 폐경이라는 단어의 어감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완경이라는 표현은 삶의 단계 하나를 완료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다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단어 하나를 대체하는 것으로 그들에게 긍정적인 기분을 들게 해준다면 써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나온 '당사자'죠 당연히

덧붙이자면 정확한 의학 용어를 쓰는 게 몰입에 중요한 게임이니 폐경이라는 의학 용어를 써달라는 요지의 요구는 정당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코보게에서 '우리는 이러한 이유로 그냥 완경 쓸래요' 라고 하면 뭐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24/11/13 00:33
수정 아이콘
크크
그 당사자 중에는 완경이라고 칭하는 걸 부정적으로 느끼는 사람도 있는데
이미 쓰이고 있는 "전문 용어"를 바꾸려고 하는 쪽이 "교정" 하는 쪽 아닐까요?
피우피우
24/11/13 00:33
수정 아이콘
폐경 쓰겠다는 사람들보고 쓰지 말라고 한 적이 없는데 무슨 교정이에요
24/11/13 00:38
수정 아이콘
당사자를 불편하게 만들거나 부정적인 느낌이 들게 하는 말을 [고치는 것]이, 전통적 단어를 지키는 것보다 중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기들이 고치는 것이 중요해서 그렇게 했다는데 왜 교정이 아니라고 그러세요
고치는 건 고치는 거고 교정은 다른건가요?
피우피우
24/11/13 00:46
수정 아이콘
탐랑 님// 그 부분의 뉘앙스가 폐경을 쓰지 말자고 들릴 만한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사실 관심법을 써보면 아마 저기 완경이란 단어를 쓴 사람 머릿속엔 폐경은 나쁜 단어라는 생각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긴 한데요, 애초에 [단어 하나를 대체하는 것으로 그들에게 긍정적인 기분을 들게 해준다면 써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도로 완곡하게 말했으면 관심법 써가며 싸우기보단 그냥 당신들 쓰고 싶은 단어 쓰라고 넘어갈 정도라고 생각해서요.

애초에 입장문에서도 폐경이라고 잘만 얘기하고 있고 폐경 쓰지 말라는 말은 없어요. 정신분열증이랑 꼽추를 조현병과 척추측만증으로 '고친' 예시 때문에 그런 뉘앙스를 느낄 수는 있어도.
24/11/13 00:57
수정 아이콘
피우피우 님//
솔직히 저는 코보게에 아주 우호적인 입장이기 때문에(=저기서 나오는 게임을 굉장히 많이 샀고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문단에서 패드립만 치지 않았어도
말씀하신 방향으로 어떻게든 실드를 쳐봤을 겁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4/11/13 02:57
수정 아이콘
피우피우 님// 그 부분만 있는 게 아니고 윗분이 말씀하신 부분도 있으니 피우피우님께서도 느끼신 그 뉘앙스(폐경은 다소 부적절한 단어이며 따라서 완경으로 고치는 것이 보다 올바른 처사이다 라고 하는 뉘앙스)로 번역되는 게 당연지사이긴 하죠.
동네슈퍼주인
24/11/13 00:50
수정 아이콘
근데 교정이안 단어를 참 이상하게 쓰시네요. 혹시 탐랑님이 폐경이란 단어를 사용한다고 코리아보드게임즈 혹은 여타 기관에서 탐랑님께 경고하거나 불이익을 준 바 있나요? 아니면 폐경을 사용한 사람은 쓰레기라고 규정했다거나....그냥 '폐경을 겪은 당사자들이 그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어서 다른 단어를 써봤다'라고 하는데 뭐가 교정인가요 근데
24/11/13 01:00
수정 아이콘
저는 교정이라는 단어를 아주 정확하게 쓰고 있고,
본문과 위의 글타래를 다 보시고도 [뭐가 교정인가요]라고 말씀하신다면
오히려 동네슈퍼주인님이 교정이라는 단어를 너무 이상하게 쓰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동네슈퍼주인
24/11/13 0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피우피우님의 댓글을 인용해 대답을 갈음합니다. 폐경이란 단어를 쓰지 말라 하지 않았고 틀리다 하지 않았는데, 무엇을 바르게 고쳤나요?
24/11/13 01:11
수정 아이콘
...?
저도 피우피우님의 댓글에 단 댓글을 인용해서 대답을 갈음하겠습니다;;
24/11/13 05:4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교정에 대응하는 방식이 아쉽습니다. 이미 절대적으로 보편적으로 다수가 쓰는 표현이 있고 다른 표현을 사용할 때 의문을 제기하고 반발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낙인찍기 하고 조리돌림하는 것도 물론 과민반응 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이미 정착된 것을 밀어내고 사용하는 사람입장에서 저런 반응이 나왔을 때 그분들을 존중해야합니다. 대응할 때 두 단어 다 존중한다, 하지만 기존의 단어에 대해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고 딱히 해당되지 않는 분들도 단어 자체가 가지는 뉘앙스로 인해서 불편하지 않을만한 단어가 있어서 이렇게 썼다. 양해 부탁바란다 느낌으로 했으면 여전히 무식하다고 조롱할 분들은 했겠지만 이렇게 싸우자고?라는 뉘앙스로 받아들여서 불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동네슈퍼주인
24/11/12 2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빅카인즈로 찾아보니, 언론 지면에 완경이란 단어가 폐경을 대체하는 용어로 언급되기 시작한 시점은 1999~2000년입니다. 국립국어원이 운영하는 개방형 국어사전인 '우리말샘'에도 완경이 '폐경을 완곡히 이르는 말'이라고 등재됐습니다. 표준국어사전이 아니지 않느냐, 하실 수 있지만 우리말샘에 전문가 감수까지 거처 등재됐으니 최소 사회에 어느 정도 받아들여진 단어라고 한다고, 근거가 없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니 이제 폐경과 완경을 놓고 언어사용자가 선택해서 사용할 단계는 됐다고 봅니다. 의학계 공식 용어가 폐경이다라고 열심히 말씀들 하시지만, 의사도 아닌 대중이 의학용어와 비슷한 다른 용어, 그러면서 의미가 충분히 전달되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의학계에 무슨 위협이 되지 않고, 보건을 해치지도 않습니다.
24/11/13 00:15
수정 아이콘
요즘 논문 출처로 나무위키를 쓰기도 한다는데
개방형 국어사전에 실렸으면 받아들여진 단어라고 할 수도 있죠 음음
동네슈퍼주인
24/11/13 00:46
수정 아이콘
우리말샘과 나무위키를 동급으로 놓고 '음음'이라고 붙이셨다면 국립국어원이 관리하는 우리말샘에 대한 오해이면서 동시에 '전문가 감수를 거쳐 등재됐다'라는 점은 명백히 읽지 못하셨거나 안 읽으신거겠죠
24/11/13 01:08
수정 아이콘
크크
우리말샘에는 표준어 아닌 단어도 등재된다는 건 당연히 아실거고,
국립국어원에서 "출간"한 서적에 노비어천가 같은 단어도 기재되었던 적이 있던 것도 아실테죠?
저 단어도 사회에 어느 정도 받아들여진 단어라고 생각하십니까?
설마 저 서적은 전문가의 감수가 없었을 수 있다.. 같은 주장은 안하시겠죠..

우리말샘이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긴 하지만 그래봤자 개방형 국어사전일 뿐입니다
동네슈퍼주인
24/11/13 01:21
수정 아이콘
예 근데 제 말의 포인트는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사전이고, 거기에 더해 전문가 감수까지 진행된 단어이니 '사회 어느 곳에선 쓰이는 단어'라는 방증은 된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뭐 기사나 정부 보도자료 등 여러 글에 이미 사용되고 있음은 잘 아실겁니다. 덧붙여 잘 아시겠지만 어느 사전이든 우리말샘뿐 아니라 그 어떤 사전에도 비표준어가 등재됩니다. 표준국어사전엔 비속어도 실려있습니다.
24/11/13 01:37
수정 아이콘
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사회 어느 곳에서는 쓰이는 단어 와
사회에 받아 들여져서 언어사용자가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는
갭이 아주 큽니다.

바꿔 말해서,
첫 댓글은 논리 비약이라는 말씀입니다.

애초에 저 게임은 의학 게임이고
문진표에 menopause 라는 의학전문용어로 쓰여진 걸 번역한건데
그걸 멀쩡한 전문용어 두고 왜 사회 어디에선가 쓰이는 단어로 씁니까?
Dreamlike
24/11/13 00:16
수정 아이콘
폐경과 완경을 놓고 언어사용자가 선택해서 사용할 단계가 됐다는게 어폐가 있는데요. 당장 동네슈퍼주인님부터 찾아보시고 나서야 알게된거고, 언급되기 시작한 시점에서 20년은 지났지만 단어에 대한 인지도 차이는 확연합니다.
의학계에 위협이 되지않고, 보건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만 굳이 의학용어가 핵심 요소중에 하나인 보드게임에서 교조적인 태도로 공지를 올려놓은건 의도가 너무 뻔하죠.
동네슈퍼주인
24/11/13 00:43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찾아봤다는 건 단어의 사용 시점을 추정하고자 나름 신뢰도 있는 출처를 다시 검색해봤단 뜻입니다. 이미 정부 공식문서에도 사용되는 등 널리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24/11/13 00:19
수정 아이콘
뭐, 저도 페미니즘 대신 메갈리즘 이라고 부르고 싶긴 합니다.
아카데미
24/11/13 00:41
수정 아이콘
전 정신병암세포라고 부르는데 언제 정착될 지 참 요원합니다.
동네슈퍼주인
24/11/13 0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포괄 벌점
아카데미
24/11/13 00:59
수정 아이콘
이미 그렇게 부르고 있다고 말했는데, 적극적으로 사용하라거나 기고문 보내라는 오지랖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동네슈퍼주인
24/11/13 0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4점)
아카데미
24/11/13 01:11
수정 아이콘
이미 사양한다고 말했는데, 굳이 또 권고하신다니 더 드릴 말이 없군요. 어우
동네슈퍼주인
24/11/13 0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카데미
24/11/13 01:54
수정 아이콘
이미 첫 댓글에 그렇게 부른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부르라고 권고를 하시니 더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권고를 받아드릴테니 굳이 더 권고를 안 해주셔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권고를 멈춰주시길 권고드립니다. 항복.
다시마두장
24/11/13 04:05
수정 아이콘
어느쪽 의견이냐를 따라서 이쯤되면 인신공격으로 느껴지네요 전.
24/11/13 00:21
수정 아이콘
보이루, 봇물터지다 랑 똑같은 발상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닙니다.
흔한 그 집단의 삽질이고 행동이죠
주인없는사냥개
24/11/13 00:28
수정 아이콘
저도 뭐 근본적으로 "내가 본래 뜻을 잘못 알고 있지만 아무튼 듣기에 기분이 나쁨"이라 원래 쓰던 단어가 아닌 다른 단어 쓰자는 느낌이라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들긴 합니다
24/11/13 07:49
수정 아이콘
보겜을 다루는 코보게도 이름을 바꿔야..
법돌법돌
24/11/13 00:5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스토리북
24/11/13 01:07
수정 아이콘
"아저씨"는 되는데 "아줌마"는 안되는 사회죠.
24/11/13 0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무지한 사람과 무식한 사람을 구분하는 편입니다.

무지한 사람들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걍 배우면 그만이거든요. 이 분들은 걍 모르면 '아~ 그랬구나' 하고 배우고 넘어갑니다.

근데 무식한 사람들은 배울 의지가 없습니다.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았으니 사회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내가 틀린 게 아니라 사회가 틀렸어'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사건들은, 지금 사회에서 무식한 사람들이 당당하게 본인이 맞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으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다 2016년 김자연 메갈 티셔츠 사태부터 벌어진 온갖 무식한 소리들을, 고작 생물학적 성별이 다르단 이유로 사회에서 우쭈쭈해주며 받아들여준 결과죠.
언제나 생각하는 사안이지만, 고작 생물학적 성이 뭐 그리 중요한 지 의문입니다.

남자가 하든 여자가 하든 무식한 소리는 걍 무식한 소리죠. 본문 사건 또한 윗분 말대로 '봇물 터지다는 성희롱 아니냐', '이혼이 아니라 탈혼이다', '보이루는 보X 하이루 란 뜻 아니냐' 란 식으로 단어를 바꾸며 '내 생각을 받아들여주지 않는 사회가 잘못됐어!'라는 것이랑 뭐가 다른지 의문입니다.
24/11/13 02:18
수정 아이콘
코보게 구매게임 세자리수, 구매금액 최소 수백만원(어쩌면 천만원 넘을수도), 코보게가 마련한 각종 행사 및 대회 최소 수십 번은 참여한 보드게이머로서

완경이 어쩌니 폐경이 어쩌니는 어제까지는 중요한 문제였는데, 오늘 공지글을 읽고 그런건 중요하지 않게되었습니다.

[보드게임을 즐기는 우리들도 모두 각자의 어머니가 있었기에 세상에 태어난 존재입니다. 저희는 이미 사용된 완경이라는 표현을 거두지 않는 것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와 여성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멀쩡한 보드게이머들을 예의없는 사람으로 매도하는 것을 넘어 패드립을 치는 회사의 제품은 사주지도, 소비하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코보게가 한 행동이 올바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메디컬 미스터리나 앞으로의 보드게임들 많이 사주세요.

저는 이 회사 보드게임 더 안살거고, 모임에 안들고 갈거고, 플레이할 생각도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지도 않을 거니까요.
55만루홈런
24/11/13 02:19
수정 아이콘
저 겜은 여자들이 대부분 하나요? 그럼 뭐 저런짓 해도 상관없겠죠 어차피 여자들이 팔아주니깐
만약 남자들이 대부분 하는 곳에서 저런 기싸움 하면 개망하긴 하던데...
암튼 요즘 커뮤를 잘 안보려해도 페미들이 난리치는걸 보면 정말 어질어질 합니다. 일베는 일베 제외 모두가 극혐해서 현실에서 그정도의 영향력이 나오질 못했는데 페미는 뭐 막을수가 없네요 그 페미가 대한민국을 망하게 만드는 요소중 하나가 될 줄이야 크크크
24/11/13 03:15
수정 아이콘
저 사장의 입장문에 나오는 정신분열증이라는 단어도 오랫동안 변화를 위해 학계에서 많은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상심리 교수님께서 '정신분열증은 곧 다른 단어로 대체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게 2003년에 들은 말이고 공식변경된 것은 2011년입니다.
학계에서 병명을 변경 후 언론에 권고하고 그 이후에야 국민들이 학습하고 이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이죠.
이토록 하나의 의학용어가 변해야 한다면 학계에서 충분한 숙고와 공식적인 변경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고작 '폐'라는 단어가 안 좋게 들렸다는 이유로 변경하려 했다면 '완'경이 그를 대체할 수 있는 단어인 것인지 학계에서 검증하고 변경해야죠.
그러나 그런 것도 명백히 아니잖아요?

저 업계 사장님은 왜 저런 멍청한 생각에 동의하지 않으면 패륜아를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This-Plus
24/11/13 03:24
수정 아이콘
어감이 별로면
킹갓경이나 대황경 뭐 이렇게 해도...
마작에진심인남자
24/11/13 05:15
수정 아이콘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24/11/13 06: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우회 욕설 (벌점 4점)
닉네임바꿔야지
24/11/13 06:27
수정 아이콘
저정도까지 신념을 세우면 그냥 그런 기업이구나 해야죠. 몰래몰래 하는 거보단 멋진 모습입니다. 싫은 사람은 소비 안하면 되는 거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소비하면 되겠죠.
24/11/13 06:33
수정 아이콘
겪어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문민정부 이후 운동권과 행동양식이 비슷합니다.
하는 말이나 주장이 그럴듯하고, 때로 옳기도 하지만,
방식이 폭력적이고 야만적이에요.
가장 큰 문제가 선민의식과 피해의식 나르시즘이 섞인 기괴한 그 무언가…
자연적으로 사라지고, 또 새로운 뭔가가 나올겁니다.
아스날
24/11/13 07:29
수정 아이콘
오은영도 방송에서 '폐경'을 '완경'으로 쓰던데 왜 이러는걸까요.
모리건 앤슬랜드
24/11/13 07:48
수정 아이콘
개가 짖어도 폐경은 폐경이다
성야무인
24/11/13 07:55
수정 아이콘
일단 폐경이고 완경이고 논란이전에

완경이란 단어를 한자로 바꾸었을 때 그 의미가 상당히 이상합니다.

폐경을 한자로 쓰면 閉經으로 지나가는 것이 막혔다 정도의 의미가 됩니다만

현재는 그 경자가 일정한 것이란 의미로 쓰여서 일정하게 흐르게 되는 일이 막혔다 정도로 해석할 여지도 있긴 합니다만

완경으로 바꾸었을 경우 일정하게 되는 흐르게 되는 생리주기가 완성되었다라는 뜻이 되버리고

오히려 완경이라는 뜻은 초경 혹은 임신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라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차라리 단경이라는 단어로 썼다면 그나마 괜찮았을 텐데

대체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24/11/13 08:14
수정 아이콘
단어를 바꾼다고 큰 위로가 될까요?

페미쪽은 임신 츨산에 대한 생각부터가 다르더라고요. 임신 출산등 여성으로써의 역활에서 해방?? 뭐 이런 느낌으로 접근하는거 같은데
이것 조차 그저 새로운 자기들 사상 전파입니다.
의도부터가 갱년기 여성들 위로? 이런쪽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라이엇
24/11/13 08:23
수정 아이콘
저분은 못배운분이라 저러는거죠. 폐경이 어떤것인지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다면 완경이라는 표현자체가 말이 안된다는걸 알테니까요.
24/11/13 08:23
수정 아이콘
아 ... 네이버에서 라운지 탈퇴까지 완료하고 이런 댓글을 적네요.
꼽추와 척추측만증은 다릅니다. 모든 척추측만증 환자분들은 꼽추가 아니에요. 꼽추와 외형적으로 보이는 특징도 다르고 누구도 척추측만증 환자에게 꼽추시네요 라고 이야기하지도 않습니다.
아내가 저 긴 해명글 안에서 정신분열이 조현병이 된 것만 맞는 말이라고 하네요. 맞는 말로 가르치면 기분이 나빠도 이해와 납득이라도 되는데...
Limepale
24/11/13 08:31
수정 아이콘
공지글본순간 폐경 완경은 더이상 중요하지 않고 그냥 소비자에게 패드립을 날린 기업으로 문제 양상이 아예 달라졌네요
각자의 신념은 존중(이라쓰고 실제로는 아무리 토론해도 신념을 바꿀수는 없음)이야 할수있겠지만
소비자에게 패드립 날린 기업 물건을 굳이 사줘야하나싶긴합니다
김카리
24/11/13 08:37
수정 아이콘
보드 게임이지만 사실 매출 살펴보면 게이머(남성)에서 나오는 수익보다는 보편적 게임들에서 나오는 수익이 훨씬 많습니다.
아래 프로세스로 엄청 팔릴꺼에요.
초등학교에도 비치 -> 아이들이 해봄 -> 집에서 사달라고 함. -> 게임/유튜브 보다는 보드게임이 낫지 -> 보드게임 구매

따라서 기업이니까 저런 입장문 낼 수 있다고 봅니다.
굳이 저렇게까지 써야 하나 하지만 그 반대급부를 잡는게 이익이라고 판단 되지 않았나 싶어요.
24/11/13 08:38
수정 아이콘
출산률과 출생률도 의미가 다른 단어인데 이악물고 출산률도 출생률로 바꿔서 부르는데요 뭘. 심지어 정부부처에서도 저런식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그냥 우기면 된다는거죠 뭐.
오라메디알보칠
24/11/13 09:10
수정 아이콘
그냥 난 모르오 하고 닥치고 있는 게 나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벌점받는사람바보
24/11/13 0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악물고 가르칠려는 태도가 진짜 극혐이네요
선의로 하는 행동은 문제점은 내가 생각할때 좋은일 이니까 너도해
반대하면 너 나쁜놈 이런 태도가 진짜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24/11/13 09:16
수정 아이콘
뭐 생업걸고 대문짝만하게 적으셨으니 그에 따른 여파도 다 감당할 자신이 있어서 그런거겠죠.
Liberalist
24/11/13 09:17
수정 아이콘
본인과 생각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내에서야 폐경을 쓰든 완경을 쓰든 알 바가 아니지만, 저 보드게임이 의료 분야를 메인으로 하는 게임이라면 의료계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를 써야지, 특정 집단이 사회적 합의 없이 임의로 사용하는 단어로 바꿔쓰는건 게임의 몰입도 자체를 크게 해치는 멍청한 짓거리죠. 여기에 더해 해명문에 표현만 존칭일 뿐 대놓고 패드립을 갈기기까지... 대단합니다 크크크크
카페알파
24/11/13 09:28
수정 아이콘
폐경(閉經)이라는 말이 싫다면, 완경(完經) 보다는 종경(終經)이나 지경(止經)이라는 말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완경(完經)' 은 '월경을 완성한다' 라는 의미인데, 이게 뭔소린가 싶은 느낌이거든요. 의미적으로는 '지경(止經)', 그러니까 '월경을 그치다' 가 가장 맞는 것 같기는 한데, 한자로 쓰면 그럴 듯 하지만, '그칠 지(止)'가 많이 쓰는 한자도 아니고 발음하면 뜻이 잘 안 통할 수 있으니 '종경(終經)' 정도가 가장 적절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후루꾸
24/11/13 10:12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부터 이 부분이 이해가 안됐어요. 어감이 안 좋아서 바꾸겠다는 건 뭐 그렇다쳐도 의미는 맞아야하지 않나? 단경이나 종경이 아니라 왜 완경인지..
24/11/13 14:1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어감이 싫어서 고치고 싶다면 뜻이라도 맞게 고치든지...
몰?루?
24/11/13 14:44
수정 아이콘
의학적 현상을 설명하는 용어에 완성이라니 전혀 연관성이 없는데 헛소리하는거죠...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종경 정도가 적절한거 같습니다.
스핔스핔
24/11/14 02:32
수정 아이콘
만화책 끝날때 -완- 이라고 쓰는거 보면 뜻은 통하지않나요? 완이랑 성이랑 붙어서 완성이란 또다른 뜻이 되는거지 완 만으로 완성이라고 해석하면 안될거같아요. 그러면 완독도 독서를 완성한걸로 되서 이상하잖아요
24/11/13 09:57
수정 아이콘
완이 그렇게 좋은거면 왜 폐교/완교 드립에는 그렇게나 불편했던걸까요.
모링가
24/11/13 10:00
수정 아이콘
어쩌겠습니까 그냥 저런 말 쓰는 사람 걸러야지..
Pelicans
24/11/13 10:01
수정 아이콘
충분한 검토가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세상의 모든 어머니와 여성들을 위한 배려를 위해서 단어를 유지하겠다.

아니 지들이 잘못한걸 인지하고 있긴 한데, 니들이 지적하는건 여혐 같으니까 못 바꾸겠다 처럼 들리는데요? 크크크
파주 슈필 매년 참석하고 집에 아직 안뜯은 보드게임들도 한가득인 보드게이머로서 개탄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안그래도 얄팍한 씬 아주 박살을 내실 작정인가 봅니다. 여기서 언에듀케이티드를 갈기시면 어떻게 된다는 무수한 선례를 모르시나봄
밀크티라떼
24/11/13 10:08
수정 아이콘
아니 뭐 쓸 수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왜 공지에서 패드립을 크크
초보저그
24/11/13 10:43
수정 아이콘
완경 및 공지에서 보이는 유사 패드립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본인 밥그릇보다 사상을 중시할 수 있는 모습이 부럽기는 합니다. 독점기업이라 결국 매출에 별 영향이 없다고 판단하는 걸까요?
24/11/13 10:58
수정 아이콘
시대에 따라 언어가 바뀐다는 측면에서 저들의 언어 전환 운동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진 않는데요. 완경은 해석부터 대체어까지 그냥 너무 억지라 생각해요.
닫을 폐를 폐할 폐로 오독하고 그 부정적 이미지를 상상력으로 채우니까요. 그래놓고 어쩌구저쩌구 하는게 소리만 같은걸로 억지부린다고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저는 유아차나 저출생같은 경우에 괜찮다고 생각해요. 영어로도 베이비카고 아기돌봄이 어머니에게만 해당하는게 아니니 유아차라 부르자고 제안하는건 충분히 검토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생율도 (합계)출산율과는 용도가 다르니까요. 앞으로 인구 성장을 가늠하는데는 출산율이 훨씬 효용이 높지만 인구 감소문제가 가임기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니 남성도 함께 고려하자는 측면에서는 저출생이란 단어는 사용할법하지 않나 싶거든요. 현상을 설명할 땐 저출생, 정책적 고려 때는 출산율을 다루는게 맞겠다 싶은거죠.

여튼 폐경 논란을 보면 옛날에 허스토리 논쟁이 떠오릅니다. 여성사를 다룬다는 의미부여 측면에서 허스토리라 명명할 순 있었겠지만 어원은 정보들을 뜻하는 히스토리아이라 하니 남자들의 역사 어쩌구저쩌구는 완전 똥볼이었어요.
플레인
24/11/13 11:52
수정 아이콘
완경 이라는 단어를 최근에야 알았고 나는 안 쓰겠지만 저런 단어를 쓰는 사람도 있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패드립성 언에듀케이티드 공지까지 쓰면서 집착 강요 하는걸 보게 되면 저같이 별 생각 없던 사람들도 '아 완경 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은 정상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해 버리게 돼요.
오쇼 라즈니쉬
24/11/13 13:18
수정 아이콘
죽음은 부정적인 단어니까 완생이라고 합시다
마그데부르크
24/11/13 19:05
수정 아이콘
죽음은 바람과 같지
늘 내곁에 있으니
24/11/13 13:52
수정 아이콘
와 이런거 옹호하는분들이 여전히 꽤나 많다는거에 놀라고갑니다..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다른말도아니고 의학용어입니다 의학용어..
일개 기업따위가 내가 쓰고싶은대로 고쳐쓸수있는게 아니란얘깁니다.. 병원갈때마다, 의사마다 다른용어로 설명한다고 생각좀해보세요. 그래서 의학용어라는게 있는건데..
다리기
24/11/14 08:56
수정 아이콘
의학 용어란 걸 몰라서 이런 논리 없는 주장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그냥 스스로가 페미라서 페미가 벌이는 패악질을 모두 옹호하는 겁니다.
기존의 논리는 안 통합니다. 지들만의 논리로 세상을 교정하려 드는 무식한 집단이라.

페미 꿀통으로 이득보는 일부가, 논리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힘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건
사이비 광신도가 된 대다수의 홍위병 페미들이 너무 쉽게 원하는대로 움직여주기 때문이겠고요.
24/11/13 15:43
수정 아이콘
https://www.medipana.com/article/view.php?news_idx=333708&sch_cate=D
김 교수는 [폐경이라고 하면 부정적어서 완경이란 말을 쓰자고 하는데 폐경이 왜 나쁜 말인가. 아카데믹한 용어기 때문에 거부감을 안 가졌으면 좋겠다. 다른 말로 불러야 한다라는 주장에 대해선 공감을 못 하겠다] 고 말했다.

별 거지같은걸 실드 치지 마시고 폐경 호르몬 치료나 즉시 받으세요
성야무인
24/11/13 19:56
수정 아이콘
의학용어 관련해서 한마디 드리자면

제가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는 국제 ISO쪽에 조언을 하고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국제 표준화에서 지정하는 의학 용어의 경우 absorb와 같은 단어가 (흡수한다라는 뜻입니다만)

상정되면 그 뜻에서 부터 그 어원 그리고 한국어에 어떻게 맞게 적용될 지

한단어만 가지고 5분 혹은 그 이상도 논의하고

실제로 맞는지 안맞는지 각 분야의 전문가 의견까지 물어봅니다.

그래서 상호 합의 하에 그 뜻을 공포하고 그 단어 따라

다른 항목의 해석을 하게 됩니다.

그 작업을 한두해 하는 것도 아니구요.

표준화가 정해진 지 오래된건 70년이 넘었는데

한국에서 아무리 역사가 짧다고 하더라도 80년대 부터 적게는 30년 전 부터 용어를 정한겁니다.

이 표준을 바꾼다고 하면 ISO에 가서 직접 본인이 조언해서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서 표준화를 하던지

해야지 저렇게 용어를 바꾼다고 해서

전혀 씨알도 안먹힙니다.
다리기
24/11/14 08:51
수정 아이콘
별 그지같은 것들한테 이성적으로 대응하려니 마음들이 힘든 거죠.
그냥 헛소리 하지말라고 대가리 한 대 후려치고 잊어버릴 수준의 억지일 뿐인데 징하다 징해
그렇군요
24/11/14 09:03
수정 아이콘
사이트 비꼬는 글들이 많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650 [정치] 조국, 증시 급락에 “금투세 폐지하자던 분들 어디 갔느냐” [185] 갓기태10717 24/11/13 10717 0
102649 [일반]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 + 적립식 S&P500 투자의 장단점 [83] SOXL8654 24/11/13 8654 48
102648 [일반] 맥주의 기나긴 역사 [6] 식별3065 24/11/13 3065 20
102647 [정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대통령 욕하는 사람의 정체는?? [112] 체크카드11292 24/11/13 11292 0
102646 [일반] [속보] 트럼프,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일론 머스크 발탁 [124] 마그데부르크10475 24/11/13 10475 0
102645 [일반] 서울사립초 규정어긴 중복지원 논란 [17] Mamba5046 24/11/13 5046 2
102643 [일반] 위스키와 브랜디의 핏빛 역사 [14] 식별3870 24/11/12 3870 37
102642 [일반] 경고 없는 연속 삭제는 너무 한 거 아닌가요? [210] 지나가던S13925 24/11/12 13925 94
102641 [일반] 코리아보드게임즈 "완경기" 번역 논란 [233] 마르코12166 24/11/12 12166 36
102639 [정치] 페미 이슈 관련 운영진의 편향적인 태도 [119] 굿럭감사11673 24/11/12 11673 0
102638 [일반] 피지알 정치글에 대한 기준 [53] 방구차야4368 24/11/12 4368 18
102637 [일반] 동덕여대 공학전환 논란과 시위 , 총장 입장문 (수정) [152] 유머10402 24/11/12 10402 12
102636 [일반] 삼성전자가 53,000원까지 밀렸습니다.. [143] 뜨거운눈물9720 24/11/12 9720 4
102634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9. 얽힐 구/교(丩)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1448 24/11/12 1448 2
102632 [일반] 일본 어느 고등학교 스쿨밴드의 유튜브 커버 영상을 보고서… [11] 투투피치5360 24/11/12 5360 6
102631 [일반] 뉴욕타임스 10.27. 일자 기사 번역(쇼팽의 새로운 곡이 발견되다.) [10] 오후2시3400 24/11/11 3400 5
102630 [일반] fomo가 와서 그냥 써보는 이야기 [41] 푸끆이7061 24/11/11 7061 12
102629 [일반] 견훤의 삶을 알아보자 [13] 식별4851 24/11/11 4851 20
102628 [일반] 바둑 / 국제 메이저 세계대회 대회의 진행 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30] 물맛이좋아요6910 24/11/11 6910 8
102627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3 [23] Poe5475 24/11/11 5475 60
102626 [일반] 과부하가 걸릴 것 같은 정도로, 많은 생각들. [18] aDayInTheLife5465 24/11/10 5465 5
102624 [일반] 금 은 비트코인 / 금은비/ 자산의 소유 [14] lexial7148 24/11/10 7148 3
102623 [일반] 미국 일반인들의 자산대비 주식투자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합니다 [46] 독서상품권11308 24/11/10 11308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