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417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
미국 버지니아 공대내에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을 포함해 22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부상자 명단에 한국인이 한명 포함되어 있는데, 팔에 관통상을 입었다고 하네요.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일단 새벽 2시현재 사망자를 32명으로 집계했다고 폭스뉴스가 발표했습니다.
잊을 만 하면 일어나는 미국의 총기 사건.. 그러고 보면 참 우리나라는 좋은 나라라고 생각도 들긴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이런 일 상상도 못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총기 관련 사건 말고 비상식적인 일들이 많이 발생하긴 합니다만..
범인은 아시아계이며, 자살을 했는지, 경찰의 총에 맞았는지는 아직 정확하진 않지만 사망했다고 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 소식을 전해 듣고 비통과 슬픔에 잠겼다고 합니다.
버지니아 공대는 국내에서도 꽤 알려진 공대로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의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2. 종부세 매물 속출
양도소득세와 대출 이자로 인한 어려움으로 주택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종부세 부과도 60여일(6월 1일)로 다가오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더 증가 추세입니다. 분당 49평형 아파트 경우 시세(11억 5천만원)보다 2억 5천만원이 싼 9억5천만원의 급 매물이 나왔고, 이러한 현상은 강남구나 목동 등의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종부세나 아파트 원가 공개 등으로 인해 서민들이 바라던 실 수요자를 위한 내집 마련의 길이 정말 가까워지기란 이룰 수 없는 꿈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요즘 집 값들이 하락하는 걸 보면 그래도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우선은 서민층의 실 수요 타겟팅된 아파트보다는 흔히 말하는 노른자 지역의 대형 아파트들의 급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서울과 수도권 중소평형 아파트 시세와 전세가의 하락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단기간에 나타난 현상에 불과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표절
대학 다닐 때 누구나 한번 쯤은 표절이란걸 해봤을 겁니다. 특히나 레포트 같은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죠. 여러분들은 표절이란거 해보셨습니까? 사실 저도 100%는 아니지만 짜깁기 정도의 표절은 했었습니다. 레포트 뿐만 아니라 졸업 논문도 이런 표절 시비로 인해 국내 대학 학문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얼마 전 부산대 모 교수님께서 레포트를 채점하시면서 110여명 학생 중 39명 학생의 레포트가 표절한게 밝혀 져 모두 무효 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사실 교수님들 레포트 제대로 잘 읽지도 않지만, 이 교수님께서는 끝까지 읽고, 1차 평가 후 학과장과 동료교수, 학생들을 통해 2차 평가를 내려서 표절한 레포트를 밝혀냈다고 하는 군요.
제가 아는 한 선배는 이런 말도 한 적이 있습니다. ‘짜깁기도 실력이라고..’ 사실 표절이란 것이 그 정도가 어느 선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순수하게 레포트든, 논문을 쓰더라도 참고라는 것이 있기에 비슷한 뉘양스를 줄 수는 있지만, 우리가 말하는 표절이란 단어를 사용할 정도라면 그 정도는 심각한 수준일 것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레포트나 논문을 준비 중이신 분은 다시 한번 표절이란 것에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4. 오늘의 솨진
“올 여름 휴가로 갈 곳인 발렌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