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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01 20:43:28
Name 烏鳳
Subject [일반] 정치글의 카테고리는 어디까지일까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관하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글과 댓글들을 죽 읽다보니, 저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 흐름으로 이야기를 정리하게 되더군요. 저를 포함하여... 몇몇 분들은, 이른바 [현실정치]에도 부합하지 않는 도날드 트럼프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계시고... 반면에 다른 한 편으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감정이 섞인 의견들도 오가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저는, 젤렌스키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들을 읽다 보니, 10년 전쯤 [모 단체]가, [모 단체]의 시위에 대응해서 진행했었던 [시위]가 생각나더군요. (요즘 피쟐에서 정치글이 당분간 금지되고 있기에, 구체적인 집단과 장소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피하고자 합니다.) 물론 개개인의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는 민주주의 헌정체제의 본질인만큼 시위 자체가 금지되는 일은 없어야겠죠. 그런데 그런 시위에 대한 비판 또는 비난은 역시 반대 방향에서의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의 일환이기에... 다른 사회 구성원들이 비판한다면, 이 역시 [시위]자들이 감당해야할 부분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이 시위할 자유가 있지만, 저 같은 사람들이 그에 비판할 수 있는 것 만큼이나 말이지요.

하기에 긁?을 감당하지 못하시는 것처럼 보이는 회원 분들에 대한 글을 좀 적어볼까 하다가... 이게 결국 [정치] 카테고리에 적합한 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몇 자 적다 말았습니다. 평소라면 편하게 카테고리를 [정치]에 놓고 하고픈 말을 좀 쏟아내고 싶었는데.. 현재 피쟐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결국 몇 자 적다가 지워버렸는데요.

이 글의 성격 자체가 건의 게시판에 적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마는... 향후 피쟐의 개정 작접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인만큼, 자게 카테고리에서 [정치]글의 한계를 어느 선으로 두어야 할지, 그리고 그에 대한 피쟐 회원 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에 관한 궁금증이 들어서 말이지요.

아마도 추정컨대, 제가 쓰려고 했던 글은 명백하게 [정치] 카테고리에서 속하는 글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아무리 국외정치 이슈라고 하더라도, 그에 반응하는 각 개개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가다 보면, 결국에는 국내정치 이슈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글이 되었을 듯 합니다. 그런데 이게 또.... 대한민국 내의 정당 내지 그 소속 인사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이슈가 아니라, 그 [지지자들 중 일부]에 관한 이야기이긴 하였던 지라 이게 참 어렵습니다. 글을 써도 되는 건가, 쓴다면 이게 정치 카테고리인가 일반 카테고리인가... 그 판단이 쉽지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제가 쓰려 했던 글이 정치 카테고리 글이 아닐까 싶기는 한데... 공지글을 살펴보면 [어떤 글이 정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글인가]에 관한 명확한 규정은 또 없더라고요.

https://pgrer.net/freedom/83360
https://pgrer.net/freedom/89791


때문에 차제에, 정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글이 어떠한 유형의, 혹은 어떠한 내용의 글인지에 관한 이야기가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물론 세세한 규정을 만들기는 어렵다 생각하기에, 구체적인 규정까지 기대할 수야 없겠습니다마는... 최소한 무엇이 [정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글인지에 관한 지침 정도는 있는 것이 낫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여, 여쭈어봅니다. 회원 분들께서 생각하시는... 피쟐 자게에서의 [정치 카테고리에 적합한 글]의 정의와, 그 한계는 무엇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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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쥐
25/03/01 20:46
수정 아이콘
대놓고 국내 정치인 이름을 언급하는 댓글들도 있더군요 한 분이 그렇게 댓글 다니까 그 댓글에 대댓글 다시는 분들도 그게 허용되는지 알고 정치 이야기 하는데 일반탭..
SAS Tony Parker
25/03/01 20:55
수정 아이콘
원래라면 벌점이겠습니다만 관리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기쥐
25/03/01 20:56
수정 아이콘
네, 관리가 잘 안되는 거 같더군요.. 한창 동안 제재가 안 되었습니다.
SAS Tony Parker
25/03/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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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제공한 사람이라 차마 뭐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순리대로 저만 나가고 게시판이 그대로 버려졌다는 얘기군요
실제상황입니다
25/03/0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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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어쩌겠습니까 그게 더 많은 유저들이 원하는 일이었다는데.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그게 꼭 나쁜 것도 아닙니다. 누군가의 눈에 보기에는 또 아니꼬울 뿐. 사실 뭐 일반글에 정치인 언급하는 건 대다수의 눈에 아니꼬울 것 같기는 합니다만(물론 사안마다 그때그때 다를 겁니다?), 지난번에 나왔던 말처럼 제대로 관리 못할 거면 빡세게보다는 차라리 느슨하게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요. 원인 제공한 사람이라고 시인하셨는데 그게 결국 제대로 관리도 못할 거면서 그냥 빡세게만, 엄격하게만 벌점 부여 했었다가 집단반발 받으셨다는 거 아닙니까. 결국 이렇게 돼버리고 말았네 하실 거 없으세요. 꼬우면 관리를 잘했어야 하는 거죠. 인력이 부족해서 킹쩔 수 없다? 그러니까 인력이 부족해서 킹쩔 수 없을 것 같으면 빡세게보다는 차라리 느슨하게. 고로 이렇게 된 게 순리대로가 사실 맞습니다. 그렇게 관리될 바에는 이대로 버려지는 게 차라리 낫다는 것이 다수의 판단이니까. 뭐 그건 그때의 일이고 앞으로는 또 어떻게 판단들이 바뀔지 모를 일이긴 하죠.
SAS Tony Parker
25/03/0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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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 반발심 때문인지 충분히 채워진거 같으니 새 자운위를 지켜보면 될거 같네요
또 하나는 운영위원만 채워지고 벌점을 복구해줄 운영진이 누구실지는 모르겠네요 지연되어 죄송하다는 코멘트를 한두번 쓴게 아니라서요
이 부분도 불만의 일부였죠
25/03/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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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종류의 글을 금지한다는 건, '어 이거 애매한데' 싶은 게 있으면 안 되는 걸로 봐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5/03/0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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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지라 작성하던 글을 삭제하기는 했습니다만...
바로 위에서 전기쥐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일반글로 적더라도 댓글에서 정치 카테고리에 적합한 표현도 나오다 보니 말이지요...

대강의 지침 내지 기준이 필요한 것 아닌가 싶어 몇 자 적어봤습니다.
25/03/01 20:57
수정 아이콘
그런 거야 애초에 완전히 정치와 무관계한 글 써도 생길 수 있는 일이다 보니…. orz
사실 빼박 정치글이지만 글 쓴 사람은 전혀 정치랑 상관 없다고 생각해서 쓴 경우도 분명히 있을 거라서… 엄하게 카테고리 위반이라고 트집 잡히는 거 피하려면 저렇게 생각하는 게 맞겠다 정도 의견입니다 크크크.
SAS Tony Parker
25/03/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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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하신 경우엔 댓글이 너무 심하면 댓글 처리 후 무벌점 카테고리 변경 메시지를 띄우는게 가능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이젠 가깝지만 과거의 얘기입니다
25/03/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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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자기검열인데요
별로 좋지는 않은 방향인데 환경과 상황이 그런지라 납득하게 되는군요
lifewillchange
25/03/0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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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시고 판단 받아보셔도 되죠. 지금의 게시판은 무정부상태나 다름 없죠.
25/03/0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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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 벌점은 소중합니다. 벌점 아꼈다가 욕이 나오는 상황에서 질러야 하기에... 켈록;;;;;;
SAS Tony Parker
25/03/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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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라도 미중 갈등 글은 정치로 가는게 관리 리스크상 맞는거 같고 정치인 언급은 원래 벌점 대상이긴 했습니다만 이젠 모르겠군요 현직에 있을때 논의에 올릴걸...
25/03/01 20:57
수정 아이콘
네... 그런 점에서 대강의 기준 내지 지침 정도는 명확하게 있는 게 낫지 않나 싶어서요.. 어렵네요...;;
시린비
25/03/0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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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치글 언제 부활하나요?
SAS Tony Parker
25/03/0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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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위원 소개란 가보면 충원은 끝난거 같습니다
주말은 별다른 논의가 없는게 보통이니 다음주중 아닐까요
마그데부르크
25/03/0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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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했습니다
flowater
25/03/01 20:56
수정 아이콘
쌈박질이 일어날 법한건 정치고 아닌건 일반카테고리아닐까요 애시당초 정치글 따로 카테고리 만들어 놓은 이유가 하도 쌈박질 해대는 바람에 관리하기 힘들어서였을테니
나의규칙
25/03/0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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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글이 예전에 그 난리에도 불구하고 카테고리라는 일종의 격리조치를 통해서라도 살아남은 이유이기도 하죠. 무엇이 정치글인가. 많은 주제에 있어서 정치를 떼고 이야기하는 것이 가능한가. 운영자에게 글의 주제가 정치인지 아닌지 판단하게 하는 것이 너무 많은 권한과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가 등등에 대한 확실한 답을 못 내려서 라고 생각합니다.
25/03/01 21:0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그런 만큼, 세세한 규정까지는 아니어도 대강의 가이드라인 정도는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예를 들어 국내 정치인에 대한 칭찬/비판이야 명백한 정치글의 영역이겠으나....
특정 정치인 내지 특정 정당 지지자들에 대한 칭찬/비판이 정치글인가,
또는 국외의 정치인에 대한 칭찬/비판이 피쟐에서 정치 카테고리에 해당할 정치글인가,
그 지지자들, 내지 그에 대한 언론 기사에 대한 칭찬/ 비판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가
과거의 국내외 정치인들에 대한 칭찬/비판 글은 어떠한가, 또 그 지지자들 내지 기사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대강의 지침 내지 가이드라인이 주어져야 운영진도, 회원들도 [선]을 인식하고, 그에 맞추어 발언하는 게 낫지 않나 합니다.
lifewillchange
25/03/01 21:12
수정 아이콘
선을 만들면 선위에 올라서는 사람이 항상 있으니깐요. 모든걸 통제하며 운영하는건 기적에 가깝다고 봅니다.
25/03/01 21:14
수정 아이콘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선 자체에 대한 규정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있지 않나 싶습니다.
쵸젠뇽밍
25/03/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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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글이 금지면 다른 글에서도 정치적 이슈는 피하는 게 맞죠. 그게 커뮤니티에 대한 예의죠.
타회원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Davi4ever
25/03/01 21:12
수정 아이콘
최근 자게의 미국 관련 글들을 보면 사실 주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의지가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슬아슬한 경계선에서 하나씩 더 더 더 나아가다 보면 사실 운영진만의 힘으로 뭘 어떻게 하기 어렵습니다.
그 부분은 회원들의 도움도 어느정도 필요하긴 해요.
마그데부르크
25/03/01 23:57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Davi4ever
25/03/02 04:01
수정 아이콘
제가 안녕하지 못한 상태라는 건 pgr에 한 번 길게 적은 적이 있습니다.
암 재발하지 않았는지 4월에 다시 검사하러 가야 하네요. 별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5/03/01 21:15
수정 아이콘
소위 '죽은 인터넷 이론' 이란게 있는데 이 이론은 AI 봇들로 점령되어 사람의 의견교환이 아닌 봇들의 노이즈로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가 공동화 되는 현상을 지칭하는데 피지알은 그냥 사이트 자체의 노환 -몇십년째 변함없는 제로보드 기반의 구식 게시판과 같이 늙어가는 회원들- 으로 공동화되고 있어요.
그림 두개 달랑 올라가고 나머지를 글로 떼워야하는(자료를 풍부하게 업로드할 다른 방법이 있겠지만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PC기반 웹을 굳이 배우고싶어 할까요?) 사이트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상황은 나빠질 겁니다.
흔히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하는데 악화의 유입조차 끊어진 고인 게시판, 목적은 사라진지 오래며(ProGamerRank 21) 수익창출도 막힌, 소유주조차 불분명한 그저 커뮤니티를 위한 커뮤니티인 현재의 피지알은 개발 역량은 둘째치고 열의와 동기조차 없어요. 있으면 그게 이상한 일이죠. 운영진들이 소유한 사이트가 아닌 그저 자원봉사로 돌아가는 곳인데.
스타리그 보던, 지금은 LCK를 보는 나이 지긋한 중년 아재들이 모여서 니가 맞니 내가 옳니 하며 지지고 볶는것도 얼마 안갈겁니다. 저만해도 숱하게 왕년처럼 키배 좀 해보고 싶어도 기력이 딸려서 한두줄짜리 댓글 틱 던지고 니말씀이 옳습니다니예니예 하고 치우는데 이게 비단 저만 그런건 아닐겁니다.
그동안 쌓인 비판이 좀 길었는데 하고 싶은 말은 [정치]카테고리는 백년하청이고 마지막까지 기력이 남아서 글쓰는 사람만 남고 개발과 개선은 주체가 없어 앳저녁에 무리고 다른 사이트들은 AI때문에 빈 깡통이 된다고 하면 피지알 자게는 자게를 일기장으로 쓰는 사람들만 남는 인터넷 요양원이 될것이다 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너무 많은걸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거에요.
25/03/01 21:22
수정 아이콘
음 주변도르지만 정치주제에 한해서만큼은 노인들도 없던 기력이 솟아나시던데 크크크크
그래서 정치에 관련한 걸 광범위하게 막았겠지만요
모링가
25/03/01 21:32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일종의 정수기를 돌리겠다는건데, 아시다시피 엔트로피 역전은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사회실험을 통해 자연적이지 않은 상태를 형성하고, 그러한 상태가 자연히 냅뒀을 혼돈의 상태보다 낫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하는 욕구의 결과물이죠
우리는 왜 유쾌해질 수 없고 진지하기만 한가. 역으로 조롱을 막아 우리를 옭아매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5/03/01 22:02
수정 아이콘
자연스럽게 하는거라면 대체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넘치죠
모링가
25/03/01 23:01
수정 아이콘
어느 커뮤니티든 완전한 자연 상태에 있지 않으며, 어느 정도의 인위적인 설정값을 집어넣습니다. 유지할 수 없는 설정값은 바꿀 때가 되었다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5/03/01 2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하여튼 여기보다 훨씬 자연스러운데는 많다라는점에서는...각 커뮤마다 각자 값이 있다치고 여기는 이러한 값을 가지고 있던거고요
유지가 안되서 커뮤니티가 바뀌는건 선택의 영역이지만서도...아마 현재 값을 가지게 된것도 여론이 그걸 원해서였을 가능성이 높을거란걸 생각하면...바뀌는것도 여론따라가겠죠...
25/03/01 22:10
수정 아이콘
국밥 먹다가도 물가 때문에 나랏님 욕을 할 수
있는건데 엄밀한 의미로 현실 명제와 정치를 완전히
구분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선이 있지 않냐 묻거든
상식의 선은 각자 다르거든요.
상징은 어찌하고 비유는 어찌할까요.

그저 정치인이나 정당명의 직접적 언급 정도만
피휘하는 수준 정도를 바랄 수 밖에요
엄밀히 다 따지면서 마블영화에서 PC이야기를
빼는 것도 말이 안되지 않겠습니까
마그데부르크
25/03/01 23:26
수정 아이콘
유저들이 단합해서 벌점 자주 먹인다고 전 관리자님 탄핵시켜서 끌어내렸는데,,, 그때랑 똑같이 벌점 4점 먹으니까,,,
달라진게 뭔지,,,
아이군
25/03/02 0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그때도 말이 나왔던 것이, 한 명의 관리자가 문제가 아니라 관리자 공동의 인식이 문제라는 점이었죠... 당시 관리자님들의 글에서도 사람들이 '뭐지?' 라고 생각했던 포인트들이 꽤 있었어요....


피지알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말하면, 이 커뮤니티를 운영할 메리트가 없다는 겁니다. 광고를 받는 것도 아니고 운영비를 기부받는 것도 아니니깐 관리자 입장에서는 이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않을수록 좋은 거죠. 그래서 여기 관리자 입장의 운영 기준이 회원들의 생각과 괴리가 크구요.

이걸 어떤 식으로 처리해야 하는 가는 좀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봐요... 글쎄 광고를 받는(그래서 관리자가 금전적으로 이득을 가지는)것도 생각해 봐야 될거 같기도 하고.... 이건 이거대로 문제가 심각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SAS Tony Parker
25/03/02 01:05
수정 아이콘
직접 돈을 주기는 여러 문제가 있고
활성 운영진들에게 매달 스벅 기프티콘이라도 주어져야 하나 싶어요 대신 운영진/위원만 회원에게 활성 지표가 보이게 하고
전수조사 돌려서 이름만 걸어둔 분들은 8렙으로 돌리구요 근본적 해결은 어림없는 얘기지만요(먼산)
jjohny=쿠마
25/03/01 2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녕하세요 운영진입니다. 본문 주제와 관련된 주요 사항들 중, 본문에 언급되지 않은 것이 있어서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통합규정에서 자게 정치 카테고리에 관한 방침은 '4.4.8 정치 카테고리' 섹션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정치 카테고리 관련 규정이 너무 길어서, 별도의 게시물에 서술하고 통합공지에는 해당 링크를 기재해두었습니다. https://pgrer.net/freedom/83220

해당 링크에는 현재 자게에서 '어떤 글이 정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글인가'에 대한 기준이 고지되어 있습니다.
- 정치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글 : 정치인이나 정당이 언급된 글 / 관련성 짙은 글
- 정치카테고리의 적용 범위: 국내 정치 소재 한정 (북한 포함, 해외 정치 이슈를 활용한 국내 정치 관련 글 포함)

논의에서 주요 배경이 되는 내용일 것 같은데 본문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참고차 전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호머심슨
25/03/02 00:31
수정 아이콘
어 예전에는 스크롤 내리면 배너 있었는데 안보이네요(모바일) 나만 그런가
방구차야
25/03/02 07:41
수정 아이콘
정치인,정당언급만 정치글로 하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입니다.
특정 인물이나 정당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며 자아를 투영해 신격화 또는 인신공격이나 비아냥으로 흐르는걸 막는 최소한의 장치일텐데

툭정한 정책을 가지고는 딱히 과몰입하면서 공격적으로 된다고 볼수는 없거든요. 경제정책이나 북한에 대한 온건,강경책도 그렇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게 더 좋죠. 연결선상에서 남여,세대갈등문제도 그렇고요..
25/03/02 10:09
수정 아이콘
제가 눈팅하는 여러 커뮤니티 중에 정치글을 엄격하게 단속하는 곳으로 G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여기는 규칙이 대단히 심플합니다. 위 PGR21 규정에서 "관련성 짙은 글"이 빠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집값, 부동산 이야기든 여성가족부 이야기든 자유롭게 올리면 되는데, 내용에 정치인이나 정당이 언급되는 순간 신고대상이 되고 운영진이 날려버립니다.
그래서 정치글이 금지이지만 국내 정치인과 정당이 언급되지만 않으면 사회에 대한 이야기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더 중요한 점은 만약 그런 주제라고 해서 댓글에 누군가 정치인(정당)을 언급해버리면, PGR은 글 자체를 정치카테고리로 바꿔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그 댓글만이 신고를 받고 제재대상이 된다는 겁니다.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고 정도에 따라 글 자체를 날려버리는 경우가 없지는 않지만 예외적인 경우이고요.
PGR도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다른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방구차야
25/03/02 14:51
수정 아이콘
정치인,정당을 언급하지 않아도 이 이슈가 정치탭아니냐고 이의 제기를 하면 운영진이 그런 반론에 따르는 경우가 종종있었습니다. 말나오는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할까요.

때문에 어떤 성향적차이로 인해 입틀막이나 카데고리 위반이라는 상위문제를 가지고 지적을하며 정치탭으로 옮기라고 몇명이 문제삼으면 그대로 따르는 사례가 생기죠. 분명히 정치인정당 언급말고 해당 이슈에 대해서만 논해달라고 조건을 달아도, 어떻게 정당정치인 얘기가 안나오냐며 딴지거는 식이죠.

예를들어 북한문제는 정당이나 정치인 언급없이도 여러관점에서 호불호를 논해볼수 있는 일입니다. 거기에 꼭 정당정치인을 끼워넣으려는 개별댓글을 제재하는게 맞지, 그저 발화될 우려가 있다? 이미 몇명이 몰러와 딴지를 건다?는 이유만으로 발제자체를 막는건 과도하죠.
25/03/02 15:03
수정 아이콘
"어떻게 정당정치인 얘기가 안나오냐며" -> 규칙이 없는 상태에서는 당연히 나오는 얘기라도 그걸 금지하면 안 나와야 하는 거죠. 원래 국가의 법이든 커뮤니티의 규칙이든 금지사항은 대부분 그 규칙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나오게 마련인 것을 막고자 만드는 것이니까요.

PGR에서 전부터 이야기하던 건데 부동산 정책이든 남녀갈등이든 대북문제든 정당정치인 얘기 없이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다른 커뮤니티가 그렇게 하고 있고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같은 주제라도 특정인, 특정정당을 직접 언급 내지 간접 암시하는 것이 아니라 헌법기관이나 직책으로서의 대통령, 국회의원에 대해서라면 당연히 일반글에서도 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문단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는 이게 어렵지 않게 될 수 있는 일이라고 보는데 유독 PGR에서는 어떻게 그게 되느냐는 반응을 봐서 놀랐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3/02 10:14
수정 아이콘
근데 머 정치 글 왜 제재하는건지 자체가 납득이 안되서… 뭐 국내정치인과 정당을 언급안하면 정치글 아닌걸로 하는정도가 적정하지 않을까요
방구차야
25/03/02 14:53
수정 아이콘
정당,정치인(별명포함)에 국한해 제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정치와 연관지으려면 너무 광범위한 주제가 역여들어가죠
내가뭐랬
25/03/02 10:51
수정 아이콘
요즘 국내정치글 안보이니까 pgr자주 들어오게 되네요. 전 지금의 분위기 만족합니다.
25/03/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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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개인적으로 현행 규정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사회의 모든 영역들, 예컨대 경제, 사회, 문화 등에 정치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합니다. 마치 볶음밥에서 양파와 당근을 골라내라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아무리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골라내도 섞여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이태원 사태를 얘기하면서 정치를 완전히 배제할 수 있나요? 금투세을 얘기하면서 정당과 정치인 언급을 안 할 수 있습니까? 뉴진스와 하이브 문제, 동덕여대 사태, 의대 증원 문제 등등 다 마찬가지입니다. 토론하다 보면 자연스레 나올 수 밖에 없고, 정치적인 문제가 오히려 본질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현행 규정으로는 알맹이는 빼고 쭉정이만으로 얘기를 나눌 수 밖에 없는 반쪽 짜리 토론이 되어 버립니다.

본질적으로 분리할 수 없는 것들을 분리해 놓으려고 하다보니 항상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게시글의 문제 제기 역시 합당하죠. 해외 정세와 국외 정치는 결국 국내 정치에 영향을 주고 그것이 결국 우리 개개인의 삶과 직결됩니다. 이러한 부분이 본질인데 현행 규정 때문에 중요한 부분에 대한 논의는 할 수가 없게 되죠.

'정치' 게시판을 따로 둘 것이 아니라 '정치사회' 게시판으로 변경해 국외 정치는 물론 각종 사회 문제, 경제 문제, 시사 현안 모두 이 게시판 안에서 다루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글인지 아닌지를 따질 필요도 없고 억지로 정치를 언급하지 않으려 조심할 필요도 없으며, 일반글 같기는 한데 혹시 몰라 정치탭을 달아놓을 필요도 없습니다. 정치글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매번 반복되는 불필요한 논쟁을 최소화하고 자유로운 토론의 영역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분리 불가능한 것들을 강제로 분리하려하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피해망상
25/03/02 12:56
수정 아이콘
정치카테고리 생겨난 맥락이랑 지금 댓글들 보면 꽤나 아이러니하네요...
추가로 지금 일반글이지만 정치내용 있는건 다 날리는게 맞다봅니다. 옳고 그른걸떠나서 대놓고 규정 잠탈하겠다와 다를바없어요.
김재규장군의결단
25/03/02 13:28
수정 아이콘
명확한 규정을 만들면 안되죠
명확한 규정을 교묘하게 빠져나갈 글을 쓰도록 부추기는 꼴입니다 
25/03/02 1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법이나 규정은 원래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명확하지 않은 규정이 헛점투성이 규정보다 더 나쁩니다. 명확한 규정을 만들면 안된다는 말은 운영진에게 자의적이고 광범위한 재량권을 부여하겠다는 말인데 득보다 실이 큽니다.

명확하게 국내 정치인, 정당을 직간접적으로 특정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모두 일반글로 보는 것이 운영 부담 완화 측면에서나 유저의 규칙 준수의 용이성, 공명정대한 규칙의 적용 등을 위해서 더 합리적입니다. 정치글이 교묘하게 일반글로 샌다고 해서 막대한 피해나 회복 불가능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 반면, 반대로 규정을 일부러 모호하게 만듦으로써 공동체에 가져올 부정적 효과는 훨씬 큽니다.
김재규장군의결단
25/03/02 19:01
수정 아이콘
저는 운영진에게 광범위한 재량권좀 부여했으면 좋겠네요
자원봉사자에 대한 부당한 공격과 조리돌림 하루이틀의 일입니까?
명확한 규정 만들면 규정 트집잡아서 또 얼마나 조리돌림을 할지 안봐도 미래가 보입니다.
25/03/03 0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광범위한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말은 운영에 까방권을 부여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재량권이 커지고 이를 행사함에 따라 비판받을 여지도 커지게 되는 게 당연합니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공격과 조리돌림을 줄이고 싶다면 규정을 명확하게 만들어서 기계적으로 처리하면 될 일입니다. 그래야 운영진의 부담이 줄어들고 공격받을 여지도 줄어들게 됩니다.
오히려 왜 정치글의 범위를 모호하게 늘려서까지 광범위하게 막아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정치글을 보기 싫어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시는 것이 사실이지만 교묘하게 빠져나온 정치글을 본다고 그분들에게 엄청나게 큰일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반면에 정치글의 범위를 모호하게 확장시켜 놓으면 운영진의 부담도 늘어날뿐더러 그 규칙을 지켜야 하는 회원들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25/03/03 16:58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게 재량권이 없어진 이유는 운영진이 그 재량권을 가지고 휘두르다가 엄청나게 사고 쳐서 유저들의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죠. [개인사이트, 원숭이]등의 외부에서까지 피지알을 부정적으로 조롱하는 밈들과 [육변기 사태]같이 일반 유저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탈퇴하는 심각한 사건들이 님이 그렇게 원하는 [운영진의 재량권]을 인정해 줘서 생긴겁니다.
통합규정
25/03/02 15:29
수정 아이콘
구더기 무서워서 장 안 담군다는 발상입니다.
모링가
25/03/02 17:30
수정 아이콘
명확한 규정 덕분에 님을 포함한 상당수의 분들이 그런 닉을 쓰고 계신것 같습니다만
김재규장군의결단
25/03/02 19:02
수정 아이콘
규정하고 아무 관련 없는 말씀 같네요
그냥 제 닉네임이 불편하다고 말씀을 하시면 될텐데
통합규정
25/03/02 19:03
수정 아이콘
위에 분이 말씀해주셔서 알았는데 지금 쓰는 닉도, 변경 전 닉도 대놓고 정치성이 짙네요.

특정 정치 성향인 분들은 꽤나 기분 나쁠만한 닉이구요.

이런 닉 달고 자유게시판 정치 카테고리에서만 활동하신 건 아니시잖아요?

유게에서도 스연게에서도 겜게에서도 어떤 분들은 김재규장군의결단이란 닉 보고 기분 나쁘셨을 겁니다.

정치인 닉을 쓰지 말라는 규정은 없으니 교묘하게 빠져나간다...라고 볼 수 있네요.

명확한 규정의 필요성을 다시 느낍니다.
김재규장군의결단
25/03/02 19:05
수정 아이콘
기분을 규정으로 만들다니..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발상이네요
정치쪽으로 발화될 것 같아 자세히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우리나라 헌법 전문에 나온 사건도 누군가에겐 기분 나쁠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25/03/02 19:10
수정 아이콘
통합규정 한번 보세요

욕설이나 다른 회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닉네임은 운영진이 강제로 수정하거나 수정을 권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헌법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커뮤는 타유저에게 불쾌감을 주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고

그건 기분을 규정으로 만든거죠.
김재규장군의결단
25/03/02 19:12
수정 아이콘
욕설 또는 대놓고 욕설은 아니지만 욕설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닉네임을 쓰지 말라는 거죠.
역사 인물을 넣지 말라는 이야기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정도 수준으로 규정을 만들어야지 저 이상으로 명확히 만들 방법 자체가 없습니다.

"욕설이나 다른 회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닉네임" <- 이걸 어떻게 '명확한 규정'으로 만듭니까?
어디까지가 욕설이고 어떠어떠한 표현이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표현인지 일일히 열거해야 합니까?
아니면 역사 인물 중에서도 이러이러한 사람을 닉네임에 넣거나 특정 인물들을 연상할 수 있는 닉네임은 금지한다고 해야 합니까?
규정의 명확화를 요구할 것이라면 최소한 초안 비스무리한 것이라도 들고 와서 이야기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우리는 주장만 할테니 운영진이 알아서 해달라고 부탁하는 건 아니시겠죠?
통합규정
25/03/02 19:15
수정 아이콘
그니까 규정에 없는데

분명히 불쾌함을 느끼는 분들은 있을거고

그 말은 김재규장군의결단님이 규정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거죠.

일단 정치인이나 정치관련 닉 금지하면 간단한 문제네요.
김재규장군의결단
25/03/02 19:17
수정 아이콘
그게 왜 간단합니까.
'정치인'의 범주에 현직 정치인만 포함할 것인지 과거의 정치인까지 포함할 할 것인지
정치인의 범주에 선출직을 하고 있는 사람만 포함할 것인지 선출직 직위가 없는 사람까지 포함할 것인지 등등
정치인의 이름은 쓰지 않았지만 직위나 별명을 쓰는 것은 가능한지 등등

'규정의 명확화'이 얼마나 공허한 것인지 다시 한번 잘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전 규정을 교묘하게 빠져나간 적이 없고 김재규 관련한 닉네임은 수년 전부터 사용해 왔으며 제지를 당할 이유도 전혀 없다고 봅니다
'통합규정'이라는 닉네임이야말로 '통합규정'님이 마치 운영진의 일원인 것처럼 혼동을 줄 수 있는 닉네임이니 부적합한 닉네임이라 할 수 있겠죠
운영진이 아닌 사람이 운영진처럼 보일 수 있는 닉네임을 못쓰게 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네요
통합규정 상 [게임 관계자나 유명인, 또는 타 회원으로 오인될 수 있는 닉네임은 경우에 따라 운영진이 강제로 수정하거나 수정을 권고할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25/03/02 19:20
수정 아이콘
김재규장군의결단 님//

간단하죠 과거 현재 통틀어서 정치인이나 정치인을 직접적으로 연상시키는 닉을 금지하면 되는데 뭐가 어려운지..

김재규를 못버려서 너무 어렵게 보시는 거 아닌가 싶네요
통합규정
25/03/02 19:21
수정 아이콘
김재규장군의결단 님//

님 논리대로면 피지알에서 닉을 전직대통령의결단 전직서울시장의결단

이런식으로 해도 문제 없다 규정에 안 어긋난다 이건데

이걸 누가 받아드릴 수 있을지..
김재규장군의결단
25/03/02 19:22
수정 아이콘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닉네임을 어떻게 정하건 개인의 자유 아닌가요?
'김재규' 세글자가 너무 불편해서 못견디시겠으면 저를 차단하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본인이 불편하다고 남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강요하는 건 자유민주주의 국가 시민의식에서 크게 동떨어진 행동이 아닌지
통합규정
25/03/02 19:23
수정 아이콘
김재규장군의결단 님//

수년전부터 쓰셨으면 수년전부터 꽤나 많은 분들 불쾌하게 하신 겁니다.
김재규장군의결단
25/03/02 19:23
수정 아이콘
자꾸 없는 걸 '가정'해서 말씀하시는 이유가 뭔지 알 수가 없네요
그런 닉네임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저는 그런 닉네임을 쓸 생각이 없으니까요

그 전에 운영진의 일원인 것처럼 헷갈릴 수 있는 [통합규정] 네 글자부터 좀 고치시길 권합니다
FastVulture
25/03/02 20:33
수정 아이콘
222 5.18 4.19도 싫어하는 분들 있죠 솔직히
jjohny=쿠마
25/03/02 2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녕하세요 운영진입니다.

이 부분과 관련하여 회원분들 간의 논쟁이 불피룡하게 길어지는 것 같아서, 운영진에서 부연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운영진에서는 이 부분과 관련한 제반 규정들에 기반해서 다음과 같은 방침들이 명확하게 도출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 현재까지 닉네임 규정에서 정치인 또는 정치 이슈 관련된 닉네임(줄여서, '정치성 닉네임')을 금지하는 조항은 없습니다.
- 특정 게시판에서 특정한 종류의 닉네임을 가진 회원의 활동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습니다. 물론 정치성 닉네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한편, 유게나 자게 일반카테고리 등에서는 정치성 글(본문/댓글 포함)은 금지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치성 글'에 대해서 적용되는 규정이지, '정치성 닉네임'에 대해서 적용되는 규정이 아닙니다.
- 즉, '닉네임'은 '글'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성 닉네임을 가진 회원이 유게/자게 일반카테고리 등에서 '정치성이 아닌 글'을 작성하는 것은 금지되지 않습니다,
(통합규정님은 '규정을 교묘하게 빠져나간다'고 표현하셨지만, 정확히는 규정이 이런 활동을 금지하려 했던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교묘히 빠져나가는 게 아니고 그냥 허용 범위 안에 있는 활동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다만 [정치성 닉네임을 가진 회원이 유게/자게 일반카테고리 등에서 '자신의 닉네임과 관련된 내용/드립'을 포함하는 글을 작성하면, 거기서부터는 '정치성 닉네임'을 넘어서 '정치성 글'의 영역이 되니 제재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운영진은 이러한 명확한 방침들이 현행 규정으로부터 모순 없이 도출된다고 이해하고 있고, 지금까지 그러한 기준이 적용되어 왔음을 알려드립니다.
(간혹 '유게에서 정치성 닉네임으로 드립을 치는 글들'이 있는데, 제재대상이 될 수 있고 실제로 제재가 많이 됩니다. 만약 제재되지 않은 경우를 보셨다면, 관리자가 해당글을 발견하지 못해서 제재가 되지 않았거나, 아니면 사후에 제재되었을 겁니다. 혹시 그런 케이스를 앞으로 보신다면 신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25/03/02 20:15
수정 아이콘
그럼 jjohny=쿠마님한테 물어볼 수 밖에 없는게

현행 규정상은

제가 다음 닉변날에 닉을 [박원순시장의결단] 으로 바꿔도 그냥 허용 범위 안에 활동이라는 말씀이신지..
jjohny=쿠마
25/03/02 20:46
수정 아이콘
- 아직 존재하지 않는 닉네임을 정해서 가정적으로 질문하셔도 결론을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원론적으로는 운영진 회의를 거쳐야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닉네임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판단 권한은 운영진에 있고, 주관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 운영진 회의에서 결정합니다)
- 다만 통합규정님의 위쪽 댓글들의 내용을 보면, 아마도 '김재규장군의결단' 회원님의 닉네임이 규정 위반이 아니냐는 취지로 질문을 주신 것 같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하여도 현행 규정에 기반해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 현행 통합규정 상의 '2.4. 닉네임' 섹션에는, 통합규정님이 인용하신 것과 같이 '욕설이나 다른 회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닉네임은 운영진이 강제로 수정하거나 수정을 권고할 수 있습니다.'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닉네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판단 기준은, 통합규정에 함께 링크된 닉네임 관련 공지(https://pgrer.net/notice/330 참조)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5. 욕설 등 회원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닉네임 금지.
  댓글로 쓰면 삭제 및 벌점 조치 되는 단어는 모두 금지입니다.]

- 해당 조항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회원에게 불쾌감을 준다'는 기준이 다소 모호할 수 있으니, [댓글로 쓰면 삭제 및 벌점 조치 되는 단어]와 같이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함께 제시되어 있습니다.
- 즉, '욕설 등 회원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닉네임을 금지'한다는 조항은 [PGR에서 허용되지 않는 부적절한 표현은 닉네임에서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구체적인 취지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김재규장군의결단] 닉네임에 대하여는 과거에 신고가 접수되어 운영진에서 검토가 이루어진 바 있으며, PGR 게시판 상에서 사용되었을 때 금지될 만한 부적절한 표현은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되어, [현행규정상 닉변권고대상이 아니다]라는 회의 결론이 있었습니다.
- 문의하신 [박원순시장의결단] 닉네임의 경우에 대해서도 비슷한 기준으로 판단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PGR 게시판 상에서 사용되었을 때 금지될 만한 부적절한 표현이라면 닉네임에서도 금지될 것이고요, 그런 표현이 아니라면 닉네임에서도 금지되지 않을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25/03/02 20:56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기엔 김장군결단이나 박시장결단이나 문제가 있고 피지알에서 닉네임으로 사용하지 않는게 좋아보입니다.

다만 설명해주시는 걸 쭉 읽어보면

제가 다음 닉변일에 박시장결단으로 닉변하면 어떤 미래가 찾아올지 눈에 선하게 보이네요.

똑같이 신고 들어갈거고 똑같이 운영진이 검토 하겠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겠죠.


그래도 두 번이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jjohny=쿠마
25/03/02 21:08
수정 아이콘
- 말씀하신 것과 같이 '김장군결단이나 박시장결단이나 문제가 있고 피지알에서 닉네임으로 사용하지 않는게 좋아보인다'고 건의하신 부분은 운영진에서 다시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정이 필요할 경우 향후 닉네임 규정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다만 그런 류의 닉네임이 옳은지 그른지를 논하기 위해 설명드린 것이 아니고, 현행 규정상 PGR에서 허용 여부가 명확한지 모호한지에 대하여 운영진 입장에서 [현행 규정상 모호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부연설명드린 것임을 참고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25/03/02 21:00
수정 아이콘
결국에 닉네임이든 댓글이든 글이든

일반회원은 결국 보이지 않는 운영진의 검토를 통한 판단을 예측해서 행동해야 할 수 밖에 없는..


규정을 대폭 완화할 거 아니면 명확한 규정이 필요해보이네요.

똑같이 빛과 어둠이 있는 정치인과 그 정치인의 최후를 연상하는 닉네임이지만 하나는 부적절하지 않고

하나는..
jjohny=쿠마
25/03/02 22:21
수정 아이콘
문제로 지적하시는 닉네임과 관련된 논점은 2가지입니다.

- 정치성
- 부적절성

- '정치성' 논점에 대한 기준은 현재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 '부적절성' 논점에 대한 기준을 달리 더욱 명확하게 정의할 방법이 어떤 게 있을지 아이디어를 주시면 참고해보겠습니다.
통합규정
25/03/02 21:05
수정 아이콘
근데

[댓글로 쓰면 삭제 및 벌점 조치 되는 단어]

이게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되나요?

이게 기준 역할 못하고 운영진 맘대로 뻥뻥 벌점 뿌리다가 이 상황 온 거 아닌지..

아치에너미로 벌점 먹었는데 복구도 안된 상황입니다.

저한텐 참고되는 기준이 아니네요.
jjohny=쿠마
25/03/02 21:27
수정 아이콘
- 하지만 역으로 말해서 PGR에서 닉네임 제재와 관련하여 그보다 더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기는 어렵습니다.
- PGR에서는 닉네임에 대한 조치보다 댓글에 대한 조치가 훨씬 많이 이루어집니다. 관련 규정도 훨씬 상세하고, 판례도 훨씬 많이 쌓여 있습니다.
- 물론 개별 제재건에 대해 관리자와 회원 간의 판단이 다를 수 있겠지만, 그런 판단의 차이는 닉네임 규정을 어떻게 만들든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닉네임에 대한 규정보다 댓글에 대한 규정이 훨씬 방대하지만, 댓글에 대한 제재 여부에 대해서도 판단 차이가 항상 발생하니까요.
- '아치에너미' 건에 대해서 보충하여 말씀드리면,
-- 해당건은 '아치에너미'라는 표현 자체가 부적절하여 제재받은 건이 아니고, 해당 표현이 '비아냥' 취지로 사용되었다는 전임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서 제재받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즉, 해당 댓글에서는 '아치에너미'라는 표현의 사용이 '비아냥' 취지였는지가 논점이 되기는 하였으나, 이 경우에도 '아치에너미'라는 표현 자체가 원천적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기 때문에 제재된 케이스는 아닙니다. 따라서 '해당 제재건이 유효한 제재라고 치더라도' 제가 위에 말씀드린 기준을 참고하시면 '아치에너미'는 닉네임에서 제한되는 표현으로 볼 수 없습니다.
--- 한편, 자게 비아냥 제재 기준과 관련하여 신생 자운위에서 다양하게 토론을 진행하며 합의점을 도출해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관련 기준들이 정리되면 회원분들 대상으로도 공지가 될 예정입니다. 해당 제재건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판단도, 기존의 제재기준이 아니라 새롭게 마련되는 기준에 기초해서 내려질 겁니다. 새롭게 마련되는 기준에 따라서 기존의 제재가 과도했다는 판단이 내려질 경우, 해당 댓글 제재는 취소/복구될 예정입니다. (다만, 자운위 초기에 논의할 점들이 많아서 아직 완료되지 않고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또한,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닉네임의 특정 표현이 적절한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특정 관리자가 아니라 운영진 회의에서 결정합니다. 즉, 특정 게시판이 아니라 전체 게시판에서 금지될 만한 닉네임이 제한될테니, 특정 관리자의 판단 기준이 너무 엄격하더라도 그걸 기준으로 닉네임이 제한되지는 않을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25/03/02 21:30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제가 제 댓글이 왜 비아냥이냐고 물었고

SAS TONY PARKER님이

[아치 에너미 드립은 불구대천 원수라는건데 굳이 하실건 없습니다 불특정 다수 자극의 효과만 있죠]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이게 아치에너미라는 표현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말 아닌가요?
jjohny=쿠마
25/03/02 21:54
수정 아이콘
통합규정 님//
해당 댓글의 제재 사유는 '비아냥'이었습니다.
- 해당 관리자분이 이미 사퇴하셨고 그 분의 내심의 의사를 제가 판단할 수는 없지만, 해당 댓글 내용과 명시된 제재사유, 그리고 건게 댓글 내용을 기초로 판단했을 때 제가 이해되기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아치에너미' 자체가 원천적으로 부적절한 표현이라서 제재되었다면, 제재 사유가 '비아냥'이 아니라 '부적절한 표현' 또는 그와 유사한 것이었겠죠.
- 원래 '비아냥'은 그 표현 자체가 부적절한 경우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설사 원래는 정상적인 표현일지라도 어조나 맥락상 비꼬는/빈정거리는 취지로 사용되었을 경우 '비아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만약 '표현 자체가 부적절해서 제재대상인 경우'만을 '비아냥 제재건'이라고 한다면, 비아냥 제재 규정 자체가 따로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부적절한 표현을 그대로 제재하면 될 뿐이죠)
- 즉, 해당 제재건에서 해당 관리자분은 '아치에너미'라는 표현 자체가 PGR에서 사용하면 안되는 표현이기 때문에 제재한 것이 아니고, 해당 표현이 '어조나 맥락상 비꼬는/빈정거리는 취지로 사용'되었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통합규정
25/03/02 22:02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같은 댓글을 달 수 밖에 없는데

제가 쓴 댓글에 어디가 비아냥이냐 물었고

[아치 에너미 드립은 불구대천 원수라는건데 굳이 하실건 없습니다 불특정 다수 자극의 효과만 있죠]

비아냥에 대한 설명은 없고

아치에너미가 얼마나 공격적인 단어인지 설명하면

누구라도 아 불구대천의 원수를 뜻하는 단어 같은건 피지알에서 쓰면 안되는 구나

로 생각하지 않겠어요?


전지적 운영자 시점이 아니라 그냥 벌점 먹고 들은 설명이 저게 전부인 제 입장을 한번 고려해주세요.
jjohny=쿠마
25/03/02 22:16
수정 아이콘
통합규정 님//
저도 비슷한 말씀을 드리게 되는데요,
- '비아냥' 제재의 본래적 속성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서 '어떤 표현을 사용했다가 비아냥 제재를 받았다'는 명제가 '그 표현이 PGR에서 사용하면 안되는 표현'이라는 결론을 도출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드렸습니다.

- 또한,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닉네임의 특정 표현이 적절한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특정 관리자가 아니라 운영진 회의에서 결정합니다. 즉, 특정 게시판이 아니라 전체 게시판에서 금지될 만한 닉네임이 제한될테니, 특정 게시판의 특정 관리자의 판단 기준이 너무 엄격하더라도 그걸 기준으로 닉네임이 제한되지는 않을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더불어, 현재 이의제기절차가 완료되지 않아서 최종조치 방향이 확정되지 않은 건을 가지고 이렇게 길게 논의해도 실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제재건의 경우 신규 자운위에서 제재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니, 만약 검토결과가 원조치 유지로 나올 경우 그 때 다시 문의를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 밖의 일반론에 대해서는 위에서 충분히 설명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25/03/02 22:21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전 운영자가 한 설명을 읽어보시라니까요?

저게 비아냥의 대한 설명인가요 아치에너미에 대한 설명인가요

전가의 보도인양 비아냥 붙여서 벌점 먹여놓고 설명이 궁색하니까

아치에너미가 얼마나 나쁜 단어인지 설명해놓으면

세상 누가와도 단어 문제라고 생각하죠.
jjohny=쿠마
25/03/02 22:28
수정 아이콘
통합규정 님// 제가 그 관리자분의 설명의 상세한 취지를 추정해서 해설해보자면 한바닥으로도 해설할 수 있지만,
- 그것은 어디까지나 제 추정일 뿐이지 실제로 그 취지였는지도 알 수 없고
- 앞으로 취소될지 어떨지도 불확실한 제재건일 뿐더러
- 그게 전체 게시판의 관리기준과 이어지지도 않고
- 추정컨대 통합규정님 스스로도 그 설명이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으로 보이는 현 상황에서

그 특정한 설명을 근거로 해서 규정의 일반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게 별로 실익이 없어보인다는 말씀을 저도 반복적으로 드리는 겁니다.
통합규정
25/03/02 22:33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애초에 지금까지 단어든 비아냥이든

그냥 이현령비현령으로 벌점 발사해왔기 때문에


닉네임 부적절성 관련해서 이런 기준 있으니까 참조하세요

이런 말들어도 일반 회원은 딱히 참조할 기준이라는게 모호하다 이겁니다.
jjohny=쿠마
25/03/02 22:49
수정 아이콘
통합규정 님//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이미 의견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 제가 이해하기로 PGR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담긴 닉네임'을 규정하는 데 있어서 해당 기준보다 더 명확한 기준을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 물론 해당 기준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고, 각 관리자의 판단을 믿지 못하실 수도 있지만, 닉네임 제재 여부에 대한 판단은 운영진의 총의로 매겨지는 만큼, 걱정하시는 부분이 실제로 문제가 될 소지는 적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 특정 닉네임을 사용하고자 하는데 현행 닉네임 규정상 판단이 모호하다고 느껴지신다면, 해당 닉네임을 만들면서 운영진에게 문의하시면 운영진 회의를 거쳐 적절성 여부를 확인시켜드릴 수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준이 너무 모호하다고 느껴져서 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통합규정님의 아이디어'를 말씀해주시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링가
25/03/02 20:28
수정 아이콘
글은 안되는데 닉은 그래도 되는 규정이 어째서 모순 없이 도출될 수 있는 것인지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jjohny=쿠마
25/03/02 20:59
수정 아이콘
- PGR에 닉네임과 글을 동일시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 예를 들어 PGR은 게시판별로 상이한 주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를테면, 현행규정상 게임과 무관한 글은 겜게에 올릴 수 없고, 스포츠/연예와 무관한 글은 스연게에 올릴 수 없습니다. 게임과 무관한 겜게글, 스포츠/연예와 무관한 스연게글은 각각 삭게 또는 다른 게시판으로 강제 이동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게임과 무관한 닉네임을 가진 회원도 겜게에서 활동이 가능하고, 스포츠/연예와 무관한 닉네임을 가진 회원도 스연게에서 활동이 가능합니다. 이는 당연히 닉네임과 글의 내용/소재가 동일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 PGR에서 닉네임을 관리하는 기준은 '2.4. 닉네임' 섹션에서 규정하고, 게시판의 글(본문/댓글)을 관리하는 기준은 '4. 게시판별 글쓰기 규칙' 섹션에서 규정합니다. '4. 게시판별 글쓰기 규칙' 섹션 어디에도, 각 회원의 닉네임을 기준으로 해당 회원의 활동을 제한하는 조항은 없습니다. 게시판 상에서 회원의 활동은 해당 회원의 글을 기준으로 제한됩니다.
- 다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정치성 닉네임]을 가진 회원이 [정치성 글을 금지]하는 게시판에 [본인의 닉네임에 관련된 글]을 올릴 경우, [정치성 닉네임을 넘어서 정치성 글을 작성한 것으로 판단되어 제재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모링가
25/03/02 21:09
수정 아이콘
이중배상금지 조항을 떠올리게 하는 답변이네요. 알겠습니다.
모링가
25/03/02 19:28
수정 아이콘
왜 상관이 없습니까? 정치글 보기 싫다는 양반들 덕분에 이 꼴 아닙니까. 근데 정치관련 인물로 닉을 만들고, 버젓이 자유게시판, 유게, 스연게에서 활동을 합니다. 심지어 자기 닉네임으로 관련된 드립도 치죠. 님이야 50년전 사람이니까 역사적 인물이라 변명을 하면 그만이지만 님과 동류의 사람들은 현직 대통령이나 전직 대통령을 닉으로 쓰고 있기도 합니다.
왜 이게 가능할까요? 규정에서 닉네임에는 정치인물 제약을 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근데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죠. 정치와 연관된 것들에 경기를 일으키는 분들을 위해 정치인 언급이 금지되었는데 정치인을 닉넴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버젓이 다른 게시판에서 활동한다면 이건 규정이 명확하기 때문입니까, 규정이 명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까? 님을 비롯한 사람들이 그런 닉을 쓸 수 있는 이유는 규정에서 명확하게 닉넴을 제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닉넴을 어떻게 쓰건 자유라고 하셨는데, 마찬가지로 글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논리입니다.
명확하지 않은 규정을 옹호하시려거든 적어도 아귀가 맞는 행동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김재규장군의결단
25/03/02 19: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명확하지 않은 규정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규정의 명확화'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현재 규정이 모호하다고 욕먹고 있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선의로 돌아가는 pgr21과 같은 커뮤니티는 지금과 같은 모호한 규정으로 운영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현재 규정상 제 닉네임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제 닉네임에 대해 운영진의 경고나 수정요청을 받은 바도 없습니다.
어떤 부분이 아귀가 맞지 않다는 것인지 제가 부족해서 이해가 어렵네요.

끝으로 전현직 대통령을 닉네임에 넣고 활동하는 분들이 누구인진 모르겠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과 '동류'로 묶여서 딱지붙임 당하는 것은 썩 유쾌한 일은 아니네요.
모링가
25/03/02 19:45
수정 아이콘
첫문장은 하나마나한 말씀인 것 같구요.
모호한 규정은 사용자나 관리자나 알잘딱깔센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관련된 규정들이 왜 도입되었는지에 대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것이며, 정치인을 언급만으로도 정치글로 분류하고 다른 게시판에서 쓸 수 없도록 한 것은 다른 사용자들에게 정치인의 이름 자체를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봐야 합니다. 하지만 닉네임은 규정 덕분에 그러한 제약을 받고 있지 않고, 취지에 무색하게 다른 사용자들에게 정치인의 이름을 꾸준히 노출시키는 효과를 낳습니다. 운영진이 경고나 수정요청을 하지 않은 것은 이러한 논리적 검토없이 일 제대로 안하고 있다는 증거일 뿐이지요. 말씀대로 자원봉사자들의 선의로 돌아가는 커뮤니티이니 이해 못할 바는 아닙니다. 그러니 자원봉사자들의 선의를 이해한다면 해당 규정이 도입된 취지를 충분히 공감하여 정치인 관련인의 이름이 들어간 닉네임은 피휘하는게 마땅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게 명확화하지 않아도 되는 규정으로 운영되는 커뮤니티가 존속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김재규장군의결단
25/03/02 19:52
수정 아이콘
원론적인 차원에서 모링가님의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 이 시점에서 제 의견을 나름 정리해 보자면

- 저 역시 현직 정치인의 이름이 들어간 닉네임에 대해서는 아예 금지, 혹은 해당 닉네임을 가진 사람은 정치 게시판에서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
- 다만 정치글을 이 사이트에서 영원히 금지할 것이 아니라, 여러 커뮤니티에서 하는 것처럼 '정치 사회 게시판' 같은 것을 하나 만들어서 거기서만 활동할 수 있게 하고, 자게에서만 금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끝으로 제 닉네임에 들어간 인물에 대해서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유관순 안중근 등과 마찬가지로 역사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pgr에서 단 한번이라도 공직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었던 인물이나 공직선거 출마한 적은 없지만 특정 정당의 당대표 이상을 지낸 인물, 정부에서 장관 이상을 역임한 기록이 있는 인물을 닉네임에 쓸 수 없도록 원천봉쇄한다면 저는 당연히 닉네임을 다른 것으로 바꿀 것입니다.
모링가
25/03/02 19:58
수정 아이콘
장군의 결단이 의미하는 바는 총맞아죽은 전직 대통령밖에 없습니다. 누가봐도 정치적 메세지를 띤 닉네임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며, 처음 언급하신 것처럼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제가 관리자는 아니므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제가 처음 쓴 댓글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화하지 않은 규정을 옹호하려거든 행동도 그리하는게 좋겠다는, 하시는 행위의 모순을 짚어드리는 의미였음을 말씀드리고 가겠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김재규장군의결단
25/03/02 20:00
수정 아이콘
해석은 자유니까요.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모링가
25/03/02 20:00
수정 아이콘
김재규장군의결단 님// 그래서 규정의 명확화가 요구되는 것이죠. 안그러면 서로의 해석이 달라 갈등을 낳거든요.
25/03/03 16:49
수정 아이콘
김재규가 역사적 인물이라고 하는거 부터가 명확하지 않은 규정으로 줄타기 하는거죠. 현 정치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전직 국정원장들이 언급되면 정치 관련 글로 벌점을 맞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 기준으로 보면 김재규도 충분히 정치 관련 닉으로 볼수 있죠.
25/03/03 17:02
수정 아이콘
님이 그렇게 믿는 [자원봉사자들의 선의][운영진의 재량권]으로 인해 피지알과 유저들이 상처받고 떠난게 한두번이 아닌데요? 나무위키 PGR21/사건사고 항목의 대부분은 님이 그렇게 신봉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선의][운영진의 광범위한 재량권]으로 인해 터진거죠.
25/03/03 16: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은 명확하지 않은 규정을 가지고 선타는건 아니였나요? [김재규]라는 이름에 정치적인 의미가 없을수 없는데요. 명확한 규정이 있었으면 오히려 김재규 관련 닉네임을 쓰지 못했을 텐데요. 결국 명확한 규정을 만드면 안된다는건 님이 계속 선타고 싶으니까 그러신거겠죠.
럭키비키
25/03/02 16:44
수정 아이콘
넓게 해석해버리면 "대형 사고가 일어났다""칼부림 사건이 일어났다""에 누구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댓글이 나오면 정치관련 댓글이 올라올수 있어서 이것도 정치 카테고리로 볼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그걸 정치카테고리로 볼경우 일상적인 글인데 "먹고 살기 힘들다"는 내용만 들어가도 무슨 제도가 이러이러하게 개선되야 한다는 댓글이 올라와서 그것도 문제가 될까 싶고요.
누군가입니다
25/03/02 17:08
수정 아이콘
제일 아이러니 했던게 사실 코로나 글이였죠.
이미 진영싸움 일어나고 있음에도 아무튼 정책글인데 무슨 문제냐고
실제로 그걸로 정치 댓글 벌점도 있었고 글도 터지는거 봤고
그 꼬라지 생각해보면 정책글도 정치글로 봐야하는게 맞는데 어설프게 선 안 정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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