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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2 00:21
발신 :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 행정관
수신 : 경찰청 홍보담당관 용산사태를 통해 촛불시위를 확산하려고 하는 반정부단체에 대응하기 위해 '군포연쇄살인사건'의 수사내용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바랍니다. 특히 홈페이지,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는 즉각적인 효과를 노릴 수 있으므로 온라인 홍보팀에 적극적인 컨텐츠 생산과 타부처와의 공조를 부탁드립니다. 예를 들면 ▲연쇄살인 사건 담당 형사 인터뷰 ▲증거물 사진 등 추가정보 공개 ▲드라마 CSI와 경찰청 과학수사팀의 비교 ▲사건 해결에 동원된 경찰관, 전경 등의 연인원 ▲수사와 수색에 동원된 전의경의 수기 용산 참사로 빚어진 경찰의 부정적 프레임을 연쇄살인사건 해결이라는 긍정적 프레임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언론이 경찰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니 계속 기사거리를 제공해 촛불을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66439&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NEW_GB= ------------------------------------------------------------------------------------------------------------------------------------------------ 이거랑 관련있는 내용인 것 같아서 댓글 달아봅니다.
09/02/12 00:25
삭제된게 아니라 위치가 바뀌거나 한 듯.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11153920§ion=04
09/02/12 00:29
집회 나가서 '아... 또 맞물려서 큰건하나 터졌어... 맨날 이래. 설마 위에서 뭐 지시하는거야?'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정말이네요. 그런데 이게 또 크게 놀랍지가 않으니... 이게 문제라면 문제랄까요...
09/02/12 00:34
이 정부.. 왜 이렇게 대놓고 일처리하는겁니까? 심지어 몰래 해야되는일도 버젓이 다 보이게 처리...
이게 무능력인가봅니다. 도덕성도 없고 무능력..
09/02/12 01:05
뉴스를 유심히 보는 사람은 이미 대부분 눈치채고 있었을듯
어떤 사건을 필요 이상으로 띄우는 건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다른 사건들을 감추기 위한 것일 경우가 꽤 있죠 그래도 저렇게 문건까지 만들어가며 대놓고 지시할줄은 몰랐네영 그냥 높은사람 서너명을 따로 불러다 귓속말로 지시할 줄 알았는뎅
09/02/12 01:17
동아일보 등에서 무리해서 강씨의 사진을 공개한 이유도 의보다는 다른쪽에 있었다는 추론도 가능하네요.
근데 현정부가 멍청한건 이런 부정이 임기가 끝나기 전도 아니라 1년도 지나지 못해서 전부 발각되네요. 적어도 안걸리게 하면 카더라 루머 이상으로 확산안되게 만들수 있고 음모론자 들은 돌+아이로 만들수 있는데 .. 정말 민주주의에 개념을 국민들에게 리빌딩 시켜주려는 헌신으로 봐야 하는건가 ..
09/02/12 01:20
연예계야 뭐... 정말 그런거 많습니다. 언론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주죠 정말.
헐님// 전 일부러 마스크를 벗겼다고 생각합니다. 상징적 의미가 있겟죠
09/02/12 01:26
저는 이 모든게 정부의 시나리오인게 아닐까 하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강호순부터 유가족까지.. 사실 죽은자도 없고 그런 사건이 모두 다 가상으로 지어낸거 말이죠 용산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일종의 연기를 하고 있다는 그런거 말이죠.. 연기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액의 돈을 주고요 물론 그런일은 없겠지만요.. 단지 저의 망상이니 절대 유가족과 피해자를 깎아 내리는건 아닙니다.
09/02/12 02:52
회원님// 사실 그런 음모를 꾸미기엔 이 정부는 뭘해도 속이 뻔히 다 보이는 참으로 맑은 투명정부이기에..
조중동이 공익운운하며 얼굴공개한다고 법석떨 때 부터 이미 용산사건은 지면에서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용산참사에 관련된 대정부질문에서.... 저 문건을 밝힌 김유정의원과 민노당의 이정희의원 두 여성의 질의를 보며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이정희의원의 질의의 논리앞에서 법무부장관, 총리, 행안부차관 모두 버로우타더군요.. 총리는 말못하는 차관을 째려보기나하고... 법무부장관은 법의 기초에 대해 핀잔만 듣고 어버버.... (말돌리기신공도 이 의원앞에선 무용지물~~ ) 암튼 질문자체가 시원하고 짜릿짜릿하더군요.
09/02/12 07:28
헐님//뭐 중요한 건 아니지만..얼굴 공개 맨처음에 한건 동아일보가 아니라 조선이랑 중앙일보입니다.
동아일보는 오히려 이 동네 말로 '물먹은' 거였죠..
09/02/12 07:59
2mb를 아.직.도 지지하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뽑을 사람이 없어서 뽑았어,그리고 앞으로도 뽑을 정당이 없다면 한나라당을 계속 지지할거야.' 아...그려셨쎄요?
09/02/12 08:58
이런 공문이 있었다는 것에는 별로 놀랍지 않고,
이런걸 걸리기 까지 하는 멍청한 정부와 이런 정부를 (아직도) 지지하는 멍청한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놀랍습니다.
09/02/12 09:01
위 내용은 민주당에서 제보를 받았는데 실제 문건을 입수하지 못해 국회 질의시에 터트리냐 마느냐를 고민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오마이뉴스에서 한 건 했군요.
제가 웬만해선 이런 말 안하는데 아래 이상득 의원의 발언(사실 저도 뭐 역사의식이 투철해서 그렇게 크게 신경을 안 씁니다만 그건 저를 포함한 일반 무식쟁이 국민이나 그런거에 민감하지 말아야지 한나라의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더군다나 대통령의 형이라는 자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게 이해가 안가다 못해 분노가 솟아오릅니다.)이나 이번 문건 사건이나 막장정부라는게 정말 우리나라의 운명을 저주해야할 정도입니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정보의 통제가 어려운 21세기에 20년전의 정보통제력을 믿고 그걸 실천하려는 정부의 무능함에 치가 떨립니다.
09/02/12 09:32
적 울린 네마리님// 이정희의원의 의정활동을 한번 지켜보시기를^^
국회에서 몇안되는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인것 같아 저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말 소신있게 활동하시는데다 저런 논리력과 주장을 할땐 명확한 근거도 같이 제시하시는 매사에 똑부러지신 분이라.. 어찌되었든 에휴.. 느는건 한숨뿐이네요.
09/02/12 09:33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LinkID=12&articleID=2009021206002034158&w=cy
이런 기사가 올라오는 이유가 있었군요. 흠좀무.
09/02/12 09:50
전 주로 차에서 라디오로 뉴스를 듣는편인데..
범인이 범행전에 몇개월간 신용카드를 안쓴점에 경찰이 주목하고 있다는 둥 범행일에는 휴대폰을 꺼 놓는다는 둥 이런 기사들이 메인뉴스으로 방송되는거 들으면서 정신이 아득해지더군요. 사실 뉴스 조금만 들어봐도 별짓 다하고 있다는 건 알수 있는 거였고요. 게다가..저런걸 무려 공문으로 써서 보내서 걸리는 이 멍청함이란....아...
09/02/12 10:04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사건 사고가 많은 요즘을 보면
10년전쯤에 처음 봤었던 윤태호작가의 야후라는 만화가 생각나네요 80,90년대 한국 근현대사에 있었던 당시 시대상과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만화인데요 지금은 절판된걸로 알고 있는데 다시 새로 출간되거나..포탈사이트같은데서 다시 한번 연재해줬으면 좋겠네요.. 지금 다시 봐도 요즘 시대를 겪는 우리들 입장에서도 공감가는 내용이 많은거 같아요
09/02/12 10:14
저런 문건 작성한 적이 없다라고 얘기하면서 문건 유출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다는 건 뭔가요?
오해라도하고 싶으니 제발 손발이라도 맞춰달라는...
09/02/12 10:58
뭘 세삼스럽게 그렇십니까. 한나라당의 최고의 파트너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선거즈음해서 한번 남침한다고 겁주면 한나라당에 유리하게 투표나오게하고, 용산사태 커지니까 넘어올지도 모른다고 겁주고 있는것도 김정일이고, (사실 강호순씨덕분에 이것도 묻혀버렸지만요~~)
09/02/12 13:30
걸렸다는 사실이 더 놀라운거 아닐까요...(3)
이래서 IT의 목을 죄고 싶으신가 봅니다. (2) 저도 한나라당이 나라 말아 먹으면서 그거 여론 막을라고 북한을 자꾸 도발해서 전쟁 난다고 쇼하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09/02/12 14:04
그래도..참 좋은 정부네요.... 너무나 투명하게 바로바로 알려주니 말입니다....에휴........
그런데 왜 이 나라 사람들은 이 정부에 대한 지지를 계속 하는지..원....
09/02/12 14:10
아~~~ 진짜 이노무 정권 뇌속엔 시멘트만 들어있나요? 모든게 이렇게 즉흥적인가요??
뉴스가 참 엽기적이네요... 『與 보류된 사형집행 정부에 요구』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2/12/200902120455.asp 사형도 이제 속도전인가보군요.
09/02/12 15:31
왜 이러세요.... 다들
지금 가카 지지율이 40%를 넘나듭니다... 들쑥날쑥 했었지만 노통 지지율이 얼마 였었습니까? 우리는 정말 대단한 국민들 입니다... 정말 어지간한 백성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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