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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3 00:55
앞으로 4년 남았는데 벌써 지치시면...
민주주의는 사실 현재 빈사상태라고 보여지고요. 죽을지 그나마 빈사상태에서 살아날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국방부 시계도 돌아가는데 이명박 정부의 시계도 돌아가긴 할텐데... 시계 다 돌아간 후에 다시 뒤로 돌리는 상황이 오면 뭐 GG 쳐야죠...
09/02/13 01:26
저는 민주당이 한나라당 보다 나은점을 세가지를 꼽습니다.
경제, 국방, 외교. 요즘은 거기에 두가지를 더 꼽고 싶습니다. 민주당이 한나라당 보다 나은점에는 경제, 국방, 외교, 법치, 반공이 있습니다.
09/02/13 01:29
애국보수님// 근데 왜 한나라당 지지하는 분들은 민주당을 무능하다고 할까요?
무능한게 아니라 교활하지 못하고 뻔뻔하지 못한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당분간은 대한민국은 한나라당 이외의 당에서 20년 이상을 정권을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극우(라고 쓰고 수구라고 읽어야겠죠)에서 그나마 우로 이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09/02/13 01:40
분수님// 교활하고 뻔뻔한데다가 대형 언론의 지지(언론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럽습니다만...)까지 받으니까 그런거죠. 참여정부시절 경제지표는 괜찮았지만 '경제죽고 서민들 다 죽어난다.' '경제 살려야 한다'라고 난리 부렸습니다.(물론 무조건 틀린말은 아니긴하죠.) 하지만 현 정부와 한나라당은 주가 반토막 내고 서민경제는 더 죽어남에도 불구하고(그러면서 종부세는 위헌처리시키는 플레이...ㅡㅡ;;;) '전 세계적 위기라서 우리나라도 이런거다.' '이런 위기일수록 정부에 힘 실어줘야 한다' 라고 변명작렬이죠.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그 말을 믿고 있구요. ㅡㅡ;;
09/02/13 02:07
사실 정치란 것이 뻔뻔해야 하는데...대한민국의 중도를 포함한 범 진보진영의 문제는(문제라기 보다는...적당한
단어를 못찾아서) 뻔뻔하지 못한데 있죠. 예를 들어 "경제를 죽였다"라는 프레임에 걸리면 뻔뻔하다면 뭔 소리야 경제 살았잖아. 경제 죽인놈들이 뭔소리를 하고 있어...라고 해야하는데 이 소심한 사람들은 "이러이러한 문제는 좀 잘못됐지만 잘된것도 많잖아" 하고 변명질이나 하고 있단 말이죠. 그놈의 양심이란 것에 걸려서... 뭐랄까..권모술수가 부족하달까? 이런 느낌이 많죠. 그런거죠. 수구 진영에서 공격하기를 "(그래 나 구정물이다. 그런데 - 생략) 너네는 이슬먹고 산다며 수도물 먹었잖아." 여기에 말리는 거죠. "사실은 수도물인줄 몰랐어...이슬인줄 알았어...그래 그건 미안한데...어쩌구 저쩌구" 참 답없죠? 여기에 답을 찾아주는게 언론이고 민심인데...여기에는 진작에 포기한지라....
09/02/13 02:20
열불이 터지기는한데 개인적으로는 인생에 느끼는 게 많은 시기입니다. 아마 가카가 대통령이 안되었다면 못 느끼고 지나갔을 것들이죠.
09/02/13 09:53
Amy Sojuhouse님//
"(그래 나 구정물이다. 그런데 - 생략) 너네는 이슬먹고 산다며 수도물 먹었잖아." "사실은 수도물인줄 몰랐어...이슬인줄 알았어...그래 그건 미안한데...어쩌구 저쩌구" 느낌이 오는 적절한 비유입니다.
09/02/13 09:54
며칠 전 게임 관련 금칙어 나왔을 때도 어이가 없었는데. '가카'와 관련된 단어는 이젠 못쓰는군요.
http://ninjacat.egloos.com/4063041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902112114306&sec_id=560201&pt=nv 과연 이 사회가 민주주의 사회인지 궁금해집니다. 이건 군사독재시대 때보다 더하는 것 같으니..
09/02/13 13:12
참여정부 마지막 즈음에 대통령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야당과 여당)이 2번씩만 번갈아 되면
다음 정부에서 파헤쳐질 우려때문에 썩은 정치습관들을 버릴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아직 한번밖에 번갈아하지도 않았고 2번을 번갈아 한다는 보장도 없는 지금... 30대 중반의 남자 생각치고는 치기어린 생각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 한나라당측에서 4번(20년)은 집권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 한나라당측에서 2번(10년)은 짧다고 생각듭니다. 10년의 변화를 아무렇지않게 되돌리는 그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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