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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8 09:48:23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9_0218
[테스터의 세상읽기]2009_0218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산 초읽기

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인공이었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주지사로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410여억 달러로 예상되는 재정적자로 현금이 거의 바닥난 상태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인구 3600만 명, 경제규모는 세계 7위인 이탈리아에 육박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이미 수백 명의 공무원을 무급 휴가 보내고 산하 카운티(한국의 군에 해당)에 재정보조를 중단하는 등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 정부는 수천 건의 공사를 중단했고, 사상 처음으로 소득세 환급도 중지한 상태입니다.

재정 부족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왔는데요, 가장 큰 원인은 부동산 시장 붕괴로 인한 세수 급감과 전국 평균을 웃도는 실업률 때문에 돈 쓸 곳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 정부 발행 채권은 최저 신용등급을 기록하고 있어 돈을 빌리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안 의회 통과가 지체되고 있는데요, 캘리포니아 주법은 예산안 가결을 위해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규정하는 등 다른 주보다 훨씬 엄격한 조건을 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양당 지도부는 슈왈츠제네거 주지사와 합의를 통해 세금 인상을 뼈대로 하는 예산안 통과를 시도했으나 공화당 일부 의원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이외에 캔자스 주도 지난주 재정적자에 따른 현금 부족으로 소득세 환급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공무원 봉급도 제때 주지 못할 처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이런 경제위기의 조짐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물론 파산이라는 최악의 길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만큼 현 시기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지자체들은 지금 어떨까요?



2. 메신저 피싱범 잡혀

얼마 전 메신저 피싱이 한창 기성을 부렸었는데요, 다른 사람의 메신저를 해킹해 접속 한 후 등록된 메신저 친구에게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 금방 갚을께”라는 수법으로 여러 명에게 돈을 이체 받은 범인이 붇잡혔습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로 10만 원을 계좌로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당사자는 고민은 있겠지만 별 의심 없이 돈을 이체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체한 후 실제 친구에게 연락해 보면 그 친구는 전혀 모르는 사실로 밝혀지는 것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어제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다른 사람의 ID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친구인 것처럼 접근해 돈을 송금 받은 혐의(사기 등)로 황모 씨(44) 등 4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 등 3명은 중국, 필리핀 등지에 인터넷 서버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가 김모 씨를 통해 노숙인들의 속칭 ‘대포폰’과 통장을 사들이고, 유출된 개인 정보를 통해 다른 사람의 메신저에 접속해 친구인 척 속여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19명으로부터 10만 ~ 100만 원씩 받아 모두 1000만 원을 챙겼습니다.

이런 사건을 볼 때마다 갈수록 사는 게 삭막해 져 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살다 보면 정말 친한 친구에게 돈을 빌릴 수도 있지만 이런 일로 인해 서로에 대한 불신의 벽은 더 높게 쳐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터넷에 유출되는 개인정보에 대한 심각성도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저리도 쉽게 메신저 개인정보를 획득했겠습니까?



3. 강호순, 군청 여직원도 살해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강호순 씨가 여성 1명을 더 살해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재 강 씨가 살해한 여성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강 씨가 2006년 9월 7일 오전 강원 정선군에서 출근하던 여성 공무원 윤모 씨(당시 23)를 차에 태운 뒤 그날 오후 목 졸라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 고 어제 밝혔습니다.

검찰은 “강 씨는 이 범행을 자신의 첫 살인이라고 말했다. 실종 일시와 인상착의, 나이 등에 관한 진술이 대부분 일치해 진술의 신빙성이 높다” 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시신이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강원 정선군과 영월군 경계 일대의 야산으로 강 씨를 데리고 가 시신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선군청 여직원 실종사건은 정선군청 비서실에서 일하던 윤 씨가 농사일 때문에 새벽에 나간 부모를 대신해 동생들을 등교시킨 뒤 출근길에 나섰다가 실종된 사건이었습니다.

강 씨의 추가 범행이 확인됨에 따라 다른 실종 사건에 대한 관련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는데요, 특히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보였던 강원지역 실종 사건에 검찰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윤 씨 사건 이외에 2006년 7월 원주에서 실종된 주부 윤모 씨 사건과 2004년 2월 원주에서 장모 씨가 자신의 차량만 남겨둔 채 실종된 사건 등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벗겨도, 벗겨도 계속 나오는 이런 결과에 충격을 금할 수 없는데요, 그 끝은 어디까지인지 예상조차 힘듭니다.



4. 수요일의 자켓

매주 수요일에는 음악 앨범 자켓 이미지를 주 1회 올립니다. 오늘은 40 번째로 부활 앨범 자켓 이미지 입니다.



1집_희야







2집







Best 이솝의 붓







부활 베스트







Live Unplugged







10집_서정







11집_사랑




5.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어려운 데 좀 도와다오

얼마 전 친한 친구가 부탁을 하나 했다. 부탁인 즉 남편이 모 회사에 다니는데 회사 제품 판매를 할당 받았다는 것이다. 할당 받은 것이 하필 경제전문 잡지인데 평상시 그 잡지에 대해 불만도 많고, ‘저런 쓰레기 글’이라며 쳐다도 안 봤던 잡지였다. 그러나 친한 친구가,

“요즘 어려워서 좀 부탁한다. 그래도 나름 괜찮은 내용이 많으니 1년만 구독해줘”

나는 그래도 친한 친구라 울며 겨자 먹기로 1년 구독을 신청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히 그 친구가 이사간 사실을 알게 됐다. 결혼한 지 2년 차인 이 부부가 이사간 곳은 다름 아닌 여의도 주공 아파트였다. 시세가 7억 원이 넘는 이 아파트로 이사 갔다는 말에 사실 믿을 순 없었지만 나는 그래도 한 번 물어봤다.

“아~~전세로 들어간 거야. 직장이 여의도잖아. 그래서 가까운 데로 오려고 일루 이사 왔어”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친구에게 나는 그 말이 거짓임을 알게 됐다.

“야, 너 그거 아냐? Xx이 여의도 주공 아파트 샀다네. 로또라도 당첨됐나?”



6. 오퀴(오늘의 퀴즈)

지난 정답은 ③입니다. 정답자는 강가딘님 입니다. 포인트 1점 드립니다.

[해설]
모나미는 업무고과를 측정할 때 흡연자에게는 감점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나미 내에는 공식적으로 흡연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퀴즈> [한국지리] 우리나라 3대 평야 중 호남평야는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의 평야인지 간략히 쓰시오


7. 오늘의 솨진

”혹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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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8 09:51
수정 아이콘
조회수 0에클릭해보는....
그나저나 강호순.........아마 추가범행이 더 나올듯하네요
09/02/18 09:53
수정 아이콘
오퀴정답은... 주로 만경강(萬頃江) ·동진강(東津江) 유역에 펼쳐져 있으며 전주 ·익산 ·정읍 ·군산 ·김제 5개 시를 비롯하여 완주 ·부안 ·고창 등의 군에 광범위하게 걸쳐 있다고 네이버가 말하는군요.
밀가리
09/02/18 09:55
수정 아이콘
오퀴
노령산맥의 서쪽 금강·만경강·동진강 유역에 위치한 평야. 전주, 익산, 정읍, 군산, 김제시 및 완주, 보안, 고창 지역 일대를 일컬음
달덩이
09/02/18 09:55
수정 아이콘
KAI님// 크윽.. 저 막 적고 있었는데, 아무 생각없이 초성체 쳤다가 쓴게 다 지워져서 1등을 놓치네요.

계속 오퀴 정답은 찾았는데, 답을 늦게 다는 일이...
밀가리
09/02/18 09:56
수정 아이콘
크 이럴 수가 저도 오퀴 늦었네요 크
Zakk Wylde
09/02/18 09:59
수정 아이콘
부활 완전 좋지요..
彌親男
09/02/18 10:04
수정 아이콘
호남평야는 호남지역에 있는 평야입니다.
[NC]...TesTER
09/02/18 10:09
수정 아이콘
이번 오퀴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고 싶습니다. KAI님께서 이미 정답(?)을 적어주셨는데요, 제가 사실 궁금한 점은 호남평야라는 이름에서 ‘호남’이란 단어의 의미입니다. 네이버에도 나오지만 호남평야는 주로 전라북도 지역을 일컫는데, 흔히 호남이라고 하면 전라남도 지역도 포함되지 않나요?

전북지역만 포함되는 지역을 왜 호남평야라고 했는지 약간 궁금하긴 합니다.
언제나 초보
09/02/18 10:13
수정 아이콘
호남에서 제일 넓어서 아닐까요. 일종의 대표성이 있다는 의미로..
대구부산울산경상남북도 다 합쳐서 영남대학교는 한 군데..인거랑 비교하면 좀 이상할까요 ^^
달덩이
09/02/18 10:14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음. 답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출처는 네이버 지식인입니다..(네이버는 정말 뭐든지 다 있네요!)

..호남(湖南)과 호서(湖西)는 호수의 남쪽과 서쪽에 위치한다는 것에서 연유된 명칭이다. 호수는 여러 설이 있는데, ‘김제(金堤) 벽골제(碧骨堤)의 남쪽을 호남 지방, 서쪽을 호서 지방이라 부른다’라고 말하고 있는가 하면, ‘충청북도(忠淸北道) 제천(堤川)의 의림지(義林池)를 일종의 호(湖)로 보고 거기를 표준으로 해서 충청도를 호중(湖中), 혹은 호서(湖西), 그 남쪽인 전라도를 보통 호남(湖南)이라 했다’고도 한다. 또한 ‘금강 이남을 강남도(江南道)라 부른 데에서 호수는 금강을 가리키므로 금강의 남쪽 땅을 호남(湖南)이라 하고, 서쪽 땅을 호서(湖西)라고 하였다’는 지명의 유래가 있기도 하다...(이하 중략)


과거에 전라남/북도와 관계없이 전라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네요.

링크도 걸어둡니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dir_id=110206&eid=4ksm5anEyxG1CxzJW8RGepmj1z923g6W&qb=yKOzssbyvt8gwK+3oQ==&enc=euc-kr&pid=fiWAddoi5TCssswfQo8sss--153284&sid=SZtcNt5Bm0kAAAW@vwY
Sansonalization
09/02/18 10:1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살짝 빠진 부분이 있는듯 하군요.
"실종된 주부 윤모 씨가 사건과"

테스터님글 매일 잘 읽고있습니다!
09/02/18 10:20
수정 아이콘
저 메신저 피싱에 관련된 쪽지 받아본적 있는데 너무 밑도 끝도 없이 한줄 요약해서 돈 빌려달라더군요. 그게 사기단이었다니...
[NC]...TesTER
09/02/18 10:24
수정 아이콘
언제나 초보님// 달덩이님// 감사합니다. 이제 좀 알것 같네요^^

Sansonalization님//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친구
09/02/18 10:43
수정 아이콘
메신저 피싱 관련해서 제 친구놈이 당했다고 자게에 글 올린적두 있었죠..

친한 친구라면 메신저로만 돈을 빌려달라는말은 안할터이니 전화 한통 해 보는 센스를 ...
Minkypapa
09/02/18 10:44
수정 아이콘
지금 캘리포니아 상태 심각합니다.
중부에서 미친짓으로 캘리쪽으로 가려고 했드니만... 저 소용돌이 속으로...
영원불멸헬륨
09/02/18 10:49
수정 아이콘
메신져피싱.. 남얘기같지 않네요 ㅠ
친구들은 제가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믿는다고 하던데..
메신져에 이쁜 여자동기가 들어오더니 머 저대신 돈좀 부쳐달라고 해서
괜히 의심하면 미안하고, 여자의 미모에 혹해서 빌려줄뻔하다가
메신져 창에 입금 <<== 이라는 말에 대한 경고메세지가 없었으면 속을뻔했습니다;
퍼뜩 정신차리고 계속 빌려준다고 기다리라고 대화창 켜놓고 있으면서 전화확인, 사실여부 확인후에 바로 신고했죠.
그사람이 이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범죄자 한명이 또 잡혔다고 하니 마음이 좀 놓이네요 ^^
화이트푸
09/02/18 10:51
수정 아이콘
요즘 김태원씨가 버라이어티에 자주 나오더라구요 예전에 라디오스타(이때 레프제플린과 뒷풀이에 회상II는 정말 멋졌죠..)
요즘에 놀러와에 나와서 네버엔딩 스토리 그리고 뛰어난 입담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던데...

잘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나저나 메신저 피싱이라니... 믿을 법 한데요. -_-
Cute Poison
09/02/18 10:58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타이밍에 자백한 강호순의 추가 범죄.
청와대 행정관은 사임했으나 여전히 강호순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을 검/경이 하나씩 흘리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황당한 음모이론 같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행태로 봐선 충분히 있을 법한 일 같네요.
설탕가루인형
09/02/18 11:41
수정 아이콘
부활 10집은 정말로 명반인 것 같습니다.
완소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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