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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07 10:42
오타하나만 지적할게요.
스파이더맨 관련 부분에서 '전혀 무색할 만큼' --> '전혀 무색하지 않을 만큼'으로 바뀌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 글구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
07/05/07 11:34
'술 강요'건에 대해서 회사가 조치를 취하지 않은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7/05/06/200705060011.asp
07/05/07 11:37
억지로 술먹이는거 참 나쁘죠.........근데 인간은 어쩔수없이 자신이 술마시고싶고 취하고싶을때 따라오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불쾌한거 같습니다.
종교얘기 나오니까 말이지 제가 대학시절 축구캡튼할때 팀에 회교도 즉 무슬림이 한명 있었죠.시즌 우승하고 축하파티하는데 회교도들은 종교상 돼지고기를 먹지 않을뿐더러 돼지고기 료리를 하는 레스토랑이랄까 부엌자체가 금지랍니다.그래서 미안하지만 빠지겟다고 하는걸 제가 택시타고 무슬림레스토랑에 가서 료리시켜가지고 그릇빌려가지고 가져왔더니 고마워하더라구요...... 나름대로 그들도 난감하고 고민하더군요.종교상으로 대부분 사람들과 어울리기 어렵다는걸로......술은 또 맘대로 못마시지.......
07/05/07 11:50
간단하게 넌 나와 다르다, 그렇다고 니 문화가 틀리거나 우월하거나 한 것도 아니라.. 라는 것만 인정하면 되는데 우리나라에선 그게 참 힘든 일이죠..
07/05/07 12:05
우리 학교에 인도에서 온 힌두교도가 있습니다. 다들 음식과 술에 대해 배려합니다. 그런데 한국 학생이 개인적 이유로 술을 안마시겠다고 하면 주위에서 온갖 압박이 가해집니다.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07/05/07 14:11
상명하복과 군대문화가 일상화된 나라라는 거죠 쩝... 사람이 사람한테 뭐라 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그것을 애정 혹은 관심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윗 사람과 아랫 사람이라는 개념이 동등한 '사람'이라는 개념에 앞서고... 참 폭력적인 민족입니다.
07/05/08 01:18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집단의 일원으로서 한마디하겠습니다.
자신의 주변의 몇몇분이 그런다고 한국인 어쩌고 하는 말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그분들이 잘못된거지-_-. 저희는 못마시는 아해들에겐 술아깝다고 안줍니다. 억지로 마셨다가 술자리 분위기 망가지는것도 그렇구요=_=.. 먹어보지도 않아놓고서 빼는게 눈에 보이는 놈들이 있지만 재수없어도 안줍니다. 정말 못마시는사람? 줄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술은 뻗기 위해 먹는게 아니라 취기와함께 나누는 대화의 즐거움때문에 마시는것 아니겠습니까?
07/05/08 13:21
둥이님// 세상에 술을 먹이는 사람이 안먹이는 사람보다 적겠지만, 술 안먹이는 사람에게 먹일 수는 있어도 먹이는 사람을 말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의 음주 문화는 심히 왜곡되어있고요. 전 아직 사회인은 아닙니다만, 어떠한 카테고리로 묶을 수 있고 선후배 등으로 위아래를 명확히 나눌 수 있는 규모있는 집단에서 군대식 쓰레기 음주예절이 없는 집단은 본 적이 없군요. 들은 적도 없고요. 술잔 돌리기가 뭔지 알고 안해본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한국인 전체'로 확대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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