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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5 04:13:19
Name 깡총
Subject [일반] 노 대통령의 마지막 선물...
http://cfile22.uf.tistory.com/media/133D85114A18118E69130C

노무현 대통령의 다큐 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노통의 지지자 였고.. 퇴임 후에도 지지했고... 저의 정치적 노선과 너무나도 (현실적 정치인들과는 비교 할수도 없이)

닿아있던 분이었기 떄문에 그 흔한 원망 한번 하지 않았던 분이었는데..... 그 분과 관련된 다큐는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봉화마을에 가는 사람들....  동물원 원숭이 보듯이 대통령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싫어서....

그 분은 존경하고 우러러 볼 사람이지 구경하러 가는 분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늘 싫었습니다.... 봉화마을이 관광지 처럼 되어가는 것이...

남들에게 구경꺼리가 되어가는 것이... 마음 아프고... 슬프고...... 그래서 눈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다큐를 본 선배가 말하더군요....

노무현 대통령 그 분은 그렇게 말씀 하셨다고...  구경꺼리가 되는 것 보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것이 더 무섭다고 말씀 하셨다고

이 부분은 제가 아직 다큐를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이 분은 대통령을 하기에는 너무나 곧고, 너무나 마음이 넓으신 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정적이라고 생각 할 수 있는 다음 번 청와대 주인을 위해서 이렇게 까지 생각하셨을까......

그냥.....  보다가 눈물이 납니다.......

왜 좋은 사람들은 이렇게도 빨리 세상을 등지게 되는건지..........


철없다 놀려도 좋습니다, 글이 두서없다 놀려도 좋습니다. 그래도 저 영상은 한 번 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인자한 웃음을, 눈꼬리가 쳐진 저 웃음을 한 번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인간 노무현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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