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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6 10:34:34
Name nickyo
Subject [일반] 작년 여름 이맘때 출발했던 nickyo의 도쿄여행기-2
안녕하세요 Nickyo입니다.
여름의 방학이 끝나가고, 학생분들은 학교로 돌아가는 시즌이 찾아오네요. 더위도 한풀 죽어나가니 신이 나야 하건만, 이놈의 신종플루 공포때문에 모두들 위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하라주쿠와, 메이지 진구 신사공원, 요오기 공원에 갔던 일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8월 18일에 한국에서 출발하여, 24일날 귀국한 여행길이었는데 그 중 8월 19일 점심 이후에 돌아다녔던 곳들이죠.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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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역의 모습. 하라주쿠는 우리나라의 명동, 신촌, 홍대같이 유명하게 놀 곳은 아니다. 여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타케시타도리 라는 거리는 하라주쿠와 시부야를 이어주는 길이기도 하다. 그 길 사이에는 달콤한 하라주쿠의 명물 파르페와, 수많은 코스프레?라고 부를만한 독특한 디자인의 옷들. 그리고 연예인들의 사진과 공연 티켓숍들이 즐비하다. 악세서리와 화장품은 물론,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잔뜩 모인 거리이다. 괜히 내 친구 유스케가 날 요상하게 쳐다본 게 아니었다. 단것도 싫어하고 여학생들의 취향과는 정 반대인 나로서는, 타케시타도리는 그냥 휘적휘적 걸어왔다. 아, 물론..여고생들은 좋..좋..좋았다.


하라주쿠 타케시타도리의 입구.

출구? 이 문을 지나면 시부야가 나온다. 여행 당시 타케시타도리는 별 감흥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 않아 둘 다 인터넷에서 사진을 구할 수 있었다. 위쪽 사진은 공개되어있는 사진이었고, 아래쪽 사진은 출처가 드러나 있다.


이것이 하라주쿠의 명물 파르페. 밀가루 반죽에 원하는 토핑을 얹어서 먹을 수 있다. 생크림은 기본적으로 듬뿍 들어간다. 단걸 좋아하는 분들은 입에 생크림을 잔뜩 묻히며 행복을 느낄 수 있지만.. 내게는 도저히 도전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으악.



하라주쿠에서 버젓이 디스플레이에 놓고 파는 옷들. 누가 이런옷을 사서 입을까 싶지만.. 꽤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역시 타케시타도리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았다. 출처는 http://gihadain.egloos.com/250512/ 근데 이분 근성 대박이다. 사진 시간대를 보니 새벽 5~6시.. 우와....


캣 스트리트와

그 유명한 오모테산도 힐즈. 역시 하라주쿠 근처에 있는 곳이다. 쇼핑하기가 좋은 곳. 이 두 사진 역시 인터넷으로 찾았다. 원체 그런쪽에는 관심이 없는 여행이었다 보니.. 남정네의 여행이 그렇다 흠흠. 참고로, 일본여행을 남성분이 하실경우 도쿄는 그렇게 재밌지 않을 수도 있다.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도쿄는 사실 관광지보다는 도시의 느낌이고 남성분들은 오히려 도쿄 근방이 더 재밌을 수 있다. 도쿄에서 하코네(맞나;;)온천을 간다던가, 요코하마나 오다이바, 조금 멀리는 나고야나 교토등도 상당히 관광지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친구들과 편리하게 놀면서 첫 여행을 어디로 할지 고른다면 역시 오오사카와 도쿄, 둘 중 하나가 아주 무난하다.

하라주쿠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바로 옆에 메이지진구 신사와 요오기 공원이 있다. 나는 특히 이 녹림이 우거진 나무향과 당시 뜨거운 여름에 느낄 수 있는 녹림만의 서늘함이 너무 좋았기에, 지금도 메이지진구 신사는 너무나 즐거웠던 여행기억중 하나이다.


신사의 입구. 여행객들이 눈에 딱 보일정도. 시간이 좀 이른시간대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욱 고즈넉하니 즐길 수 있었다. 보통 여기도 북적북적하다. 신사는 조용해야 제맛이다 정말. 아사쿠사의 카미나리몬에 대해서도 나중에 쓰겠지만 으으..정말 복잡하다.



한 여름의 날씨에 땀이 나고 다리가 아픈 와중에 들른 메이지진구 신사의 녹림. 이보다 더 한 도시의 휴향지가 얼마나 더 있을까 싶을정도로, 사진속의 녹림이 주는 위로는 굉장했다. 저기서 드러누워 자고 싶었는데..


저건 다 술통. 후후후후. 술. 술을 내놓아라!! 메이지진구 신사 한 쪽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이었는데 친구말로는 정말로 마실 수 있는 술이 들어있다고 하던데.. 잘 모르겠다. 수확기(?)가 있나? 내 생각엔 친구가 날 놀린게 아닐까 싶다.



신사 하면 떠오르는 것. 아 요 문을 뭐라고 하던데.. 음, 사진을 돌릴 줄 몰라서 그냥 이렇게. 보는 법은 고개를 우로 90도 꺾으시면 됩니다. 부상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신사의 입장 전에 세속의 더러움이 묻은 손을 씻는 물. 그런데 정말 많은 분들이 이 물을 마신다. 특히 내 바로 앞에 지나간 한국 관광객 분들은 시원하다며 벌컥벌컥 마시는데.. 차마 마시는 중에 그거 못 마실 물이라고 하느니, 이미 마신거 그냥 기분 좋게 가시라고 말씀을 안 드렸다. ㅠㅠ...뭐, 사실 저 물이 깨끗하다고 들었.......기 때문에 아마 괜...찮을 거다. 음.



신사 내에 소원을 비는 곳. 의외로 한국분들이 많이 써놨다. 수능을 잘 보게 해주세요, 건강하게 군대를 마치고 오게 해 주세요. 유학생활 잘 하게 해 주세요. 우리 가족이 행복하길 등등 여행객들의 소소한 소망이 모여있었다. 나도 하나 빌어볼까 했지만 왠지 특별히 쓸 것이 생각나지 않아 그만뒀다.

조금 더 크게 확대하였을 때의 모습. 아마 카메라 픽셀상 더 확대하면 글씨가 보일지도..?



이것이 신사의 본채다. 안까지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왠지 그래서는 안될 것 같았고 이런 조용한 분위기는 사진보다는 그 순간을 즐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멀리서 찍었다. 다양한 신을 모시는 일본은 신사내의 동상도 다양하다. 직접 가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컨셉은 불교의 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메이지 진구 신사의 출구. 앞에 걸어가시는 두 분은 아마 근처의 직장인들이 셨을지도. 더운데 잠시 나오신건가.. 아무튼, 나올 때 꽤 아쉬움이 컸다. 다시 땡볕에서 돌아다니기가 조금.. 그렇지만 여행은 빡빡하게 하드코어하게 돌아다녀야 제맛이기 때문에 아쉬움을 빠르게 접고 나왔다.

이어서 들어간 곳은 요오기 공원이라는 곳이다. 가이드 북에 자주 실릴 정도로 아주 크고 유명한 공원은 아니지만 꽤 알려져 있는 공원이다. 특히 벼룩시장도 많이 서고, 아래 사진은 일본 축제를 할 때의 입구인 것 같다. 그 때 입구 사진을 찍어논 걸 깜빡해서 역시 인터넷에서 좋은 사진을 찾아내었다.



아래의 노점상들은 야키소바, 타코야키등 축제때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것들을 파는 것이다. 오징어 구이, 군밤 같은것들.. 아 배고파진다..



요오기 공원의 호수? 분수? 음, 아무튼 잠깐 앉아 쉬면서 찍어봤다. 요오기 공원은 그냥 일반적인 산책공원에 딱 좋다. 다만 여기서 꽤 재밌는 젊은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아래 사진과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다.



허경영씨의 무중력춤의 원조??!!?
는 아니지만..
요오기 공원에서는 이날 여러 청년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저렇게 춤 연습을 하고 있거나, 격투기 연기 연습이라거나 하는 것들을 다양하게 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젊음이 가지는 가장 큰 축복은 '눈치보지 않아도 용서 받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저렇게 즐겁게 공원에서 자신들의 문화를 즐기는 것이 참 좋아보였다. 여행 당시 그 주 금요일? 토요일?에 상당히 커다란 규모의 단체 춤 경연 마츠리가 있었다. (마츠리는 축제다)아마 그곳에 출전하려고 저렇게 연습한 게 아닐 까 싶다.



요오기공원에서 나갈 수 있는 육교. 양 기둥의 그림은 굉장히 쌩뚱맞은게, 아마 사람들이 그래피티 아트처럼 그냥 그려논 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정말 공원쪽에서 디자인 한 것 같기도하고. 알쏭달쏭했다.



요오기 공원을 나서는 육교 위에서 찰칵. 우리나라와는 도로가 반대방향인 것을 알 수 있다. 요오기 공원을 나온 후에는 코마자와의 친구집으로 돌아가면서, 이전 편에서 보여드렸던 도쿄 올림픽 기념공원을 들렸다. 그리고 코마자와 근처의 배팅센터도 가고, 코마자와 대학도 구경을 했다. 일본 도착 둘째날은 이렇게 여행을 끝마칠 수 있었다. 사실 저녁때 즈음에 친구인 유스케의 집에 있는게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동네 편의점도 이용해보고, 일본의 TV프로중 월요일 저녁에 하는 SMAPXSMAP도 보고싶었기 때문에, 유스케의 아버님과 함께 캔맥주를 홀짝거리며 TV를 본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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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 챙겨서 바로 3편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샤샥.

아휴 콧물이랑 재채기때문에 정신이 없네요. 비염이 ㅠㅠ

즐겁게 보셨다면 댓글 한방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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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시민
09/08/26 10:38
수정 아이콘
그 문은 토리라고 할겁니다...
달덩이
09/08/26 10:45
수정 아이콘
메이지 신사를 가는건 좋지만.
거기에 모신 신이 누군지 생각해보면, 소원비는건 좀 꺼려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제가 예민한 걸까요?)
09/08/26 10:51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거기 모신 신이 누군가요? 야스쿠니 신사처럼 그런걸 기린 곳인가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 검색을 해봐야..
09/08/26 10:56
수정 아이콘
토리이 라고 합니다.
저 술통들은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꺼내는걸 보는 것 같습니다..; 혹은 집어넣는 과정이었는지 어찌됐든, 1월 1일에 밖으로 나와있던 기억이 나네요.(메이지 신궁은 아니었지만.)
메이지나 아츠다, 이세, 헤이안 같은 신궁들이야 뭐..좀 꺼림칙한게 사실이죠. 이세는 차라리 설화속에나 등장하는 일본 신들을 모셔놨지만 그 외의 신궁들은 천황이나 황족과 관련되기도 하고요. 참배와 별 다를게 있겠냐만은 저는 대신 운세는 한번씩 봅니다.ㅠ
사소하지만 요요기공원이 맞을 것 같네요.
09/08/26 10:56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아, 메이지 천황을 신주로 모신 곳이네요. 메이지천황은 침략전쟁과 제국주의에 앞선 천황(사실 꼭두각시라고 부르는게 더 어울리겠습니다만) 이었으니 그런 기분이 될 수도 있군요. 신사의 정경은 고즈넉하고 녹림이 우거져서 참 즐거웠는데, 신사의 배경에는 그런 이야기가 있었네요.
09/08/26 10:59
수정 아이콘
Ublisto님// 우왕 고맙습니다. 그런데 하나하나 수정하기가 귀찮................으악.
달덩이
09/08/26 11:00
수정 아이콘
nickyo님// 넵. 저도 도쿄 가서 메이지 앞에서는 좀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야스쿠니는 물론 입구부터 기분나쁜 곳이었지만, 메이지는 그런 느낌이 안 드는 곳이라..ㅡㅜ
09/08/26 11:04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저기 소원비는 곳에 독도는 우리땅! 같은 훈훈한 글귀도 있었죠.
09/08/26 11:05
수정 아이콘
nickyo님// 그냥 메이지 천황을 모신 겁니다. 역사적으로 짧기도 하지만, 천황을 일반 '신민'과 동격화 하지 않고 신격화 했던 사실들과,
무엇보다도 메이지천황이 일본에는 부흥을, 한국에는 비극을 가져다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1852년 출생~ 1912년 사망)
2차대전때의 손자놈 히로히토같은 놈을 생각하면 천황을 모신 곳을 곱게 바라보긴 힘들겠죠.(메이지는 전쟁과 직접적 관련은 없겠습니다만..)
학교빡세
09/08/26 11:18
수정 아이콘
아아, 전 메이지신사 갔을때 그냥 신난다고 돌아다녔는데(소원비는곳에 대문짝만하게 로또대박 써서 달아놓기도 하고....물론한국와서 로또 긁었지만 실패....한자리도 안맞더군요).....
좀 알고 놀러갔어야 되는데 너무 대충대충 돌아다녔나보네요.....부끄러워라
Zakk Wylde
09/08/26 11:32
수정 아이콘
메이지 신궁, 야스쿠니 신사에서 한글로 소원을 적어 놓은 명패를 다 봤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_ -;;
출국심사할때 교육이라도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뭐 그건 그거고.. 저 파르페집.. 한국사람들은 왜 꼭 저길 가서 파르페를 먹는지.. 책자에 나온대로 다 가더라구요.
같이 동행한 사람이 여자사람이라서 다 찾아 가는데....

다른 나라의 명소는 좋지만 꼭 여행책자에 나온게 맞나 틀리나 확인하는건 재미가 없을거 같아요.
Who am I?
09/08/26 11:32
수정 아이콘
...메이지 신사에서 유령놀이 하고 왔었지요. 흐흐흐흐-(=귀신집;;;;이런 마인드라서요)
09/08/26 11:41
수정 아이콘
닉쿄님 감사^^
전 임진왜란이나 2차대전 등 전범 들을 모시는 신사가 아니라면 재미삼아 소원 빌어도 무방하지 않을 까 하는...(제가 개념이 없는 것일까요?)
번화가 인데도 역의 모습이 꽤나 고풍스럽네요....
09/08/26 12:21
수정 아이콘
하라주쿠 다리 위에서 도라에몽 코스하고 있는 사람을 보고 당황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09/08/26 12:42
수정 아이콘
정말궁금한건 일본의 거리와 자종차는 엄청깨끗하던데?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뭐가 다른거죠? 제가 일본갈때마다 느낀건데, 일본의 자동차는 항상 깨끗하고, 방금세차한느낌의 자동차밖에 없다는거
honnysun
09/08/26 12:55
수정 아이콘
일본의 지하철역 찾기 미션. 뭐 이렇게 역이 숨겨져 있는지..
첨 가보는 역이나 환승할 때 밖으로 나가야 하는 곳은 초보자에겐 쥐약이더군요.

아 그리고 일본이 작은 집 좋아하고, 작은 차 좋아한다는 거.. 이건 아무리봐도 와전된 듯 합니다. 가난하니 그렇게 사는 듯. 주차장없으면 차도 못사는데 도심은 너무 비싸기도 하고...
aibON_cau
09/08/26 13:07
수정 아이콘
SUSAN님// 한 6개월 도쿄에서 살고 있는데요..그냥 일본의 거리나 자동차나..사람사는데는 다 비슷하더라구요..처음에 많이 이럴것이다 저럴것이다 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많이 무너졌습니다...흐흐
Zakk Wylde님// 저기가서 파르페를 먹어줘야 아 하라주쿠갔다왔구나 하는 그런게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특히나 달달하니 제 주변 여자사람들도 많이 좋아하더라고요..2년째 살면서 하라주쿠 갈때마다 저걸 먹는다는 친구에게 그렇게 들었어요-히히
09/08/26 13:47
수정 아이콘
다들 파르페라고 하시네요???????
크레페 아닙니까? 일본에서는 파르페라고 파나 봐요?
파르페는 거 머시기냐, 기다란 컵에 아이스크림과 과일, 과자(웨하스나 빼빼로 종류) 등을 꽂아놓은 것 아닌가요?

그리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적어도 대한민국 사람은, 일본 신사가서 절하지 맙시다. 소원 빌지 말고.
마녀 사냥할 정도의 사안이 아니지만, 참 기분이 묘하네요.
Zakk Wylde
09/08/26 14:22
수정 아이콘
aibON_cau님// 저도 끌려가서 먹긴 해봤는데 별로 맛있는거 같지는 않고요 ^^; 저게 특정 책에 소개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줄 서 있는분 절반이 한국 사람이었어요.. -_ -;;

Jastice님// 크레페 맞죠. 파르페라고 한건 제 실수랍니다 헤헤 그리고 신사라고 해서 다 나쁜건 아닙니다만 신사에서 모셔놓은 신이 다 다르니
모두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일본 한번 더 가고 싶네요. 좋긴 좋더군요.
잊을 수 없는 하코네~♡
09/08/26 14:48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신사마다 모시는 인물이 다 다르겠지만서도,
일본 신사에 모셔진 인물들은 대개, 일본왕이거나, 싸움을 잘 했던 무사들, 전쟁에서 죽은 전사자들,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 등속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인의 입장에서야 이것 저것 의지하고픈 마음이 인지상정이겠습니다만,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받들어 모실 일본 귀신이 누가 있을 까 의심스러워 한 말이었습니다.
aibON_cau
09/08/26 15:10
수정 아이콘
Jastice님// 아 크레페죠...크크죄송합니다..
09/08/26 16:50
수정 아이콘
aibON_cau님// 사람사는데가 다 그렇죠 뭐..평균적으로 따지면 훨씬 깨끗하긴 합니다만; 금연구역에서 담배피우는 놈도 있고, 캔 버리는 곳에 휴지버리는 놈도 있고..그래도 저희 동네사람들이 부지런해서 그런지 아침마다 청소해서 깨끗하긴 합니다만.

크레페는 말랑말랑한 녀석이 있고 바삭바삭한 녀석이 있는데 바삭바삭한게 훨씬 맛있는거 같아요.

Jastice님// 간혹 일본 귀신(;)중에 한반도 출신이 계시긴 하죠. 산골로 찾아가야 겠지만;
내일은
09/08/26 17:56
수정 아이콘
일본도 부자동네 가면 큰 집, 큰 차 많습니다.
폭풍의언덕
09/08/27 10:49
수정 아이콘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건 크레페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요.
비싼 놈으로다가 하나 친구가 사줬는데 돈 아까워서 다 먹다가 죽을 뻔했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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