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0/22 18:04:53
Name sigrace
File #1 용산+재판+탄원서.hwp (0 Byte), Download : 108
Subject [일반] 용산, 우리의 이웃
첫 자유게시판 글입니다. 혹시나 정치적인 글이어서 삭게 갈지 모르는데, 일단은 적어봅니다.
(원래 제목은 *탄원서 보내기 운동*입니다)

아래에 (용산) 관련 게시물을 보았습니다.
용산참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많게는 8년에서 적게는 4년에 이르기까지의 검찰의 구형은 참 상식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제 주위 어느 분의 말씀처럼)
용산참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부분은 우리 시대 양심에 대한 리트머스 시험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천주교 인권위원회에서 재판부에 탄원서 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판결이 10월 28일(목)에 있기 때문에 23일(금)까지 탄원서를 모아서 재판부에 전달하겠다고 합니다.
(시간이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첨부한 탄원서는 샘플이니까 그 내용은 다운받아 자유롭게 고치셔도 됩니다.
다만 아래 *서명 부분은 반드시 자필로 적어야*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작성해서 팩스 02-775-6267 로 보내면 됩니다.

우리의 작은 탄원서를 통해 판사들의 마음이 움직여지기를,
그리고 그 분들의 판결을 통해 이 땅에 공의가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시길 기원해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박카스500
09/10/22 18:20
수정 아이콘
용산참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부분은 우리 시대 양심에 대한 리트머스 시험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라는 부분은 깊이 공감이 갑니다.

그 사람들의 적법성과 적절성 여부를 떠나서, 국가가 국가정책과 반대되는 시민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잘 알려준 사건이죠.
이제동네짱
09/10/22 18:30
수정 아이콘
내일 시험끝나고 부랴부랴 써서 보내야겠네요.
아우디 사라비
09/10/22 19:30
수정 아이콘
여러분... 부디 탄원서라도 많이 !!!

간절한 바램입니다
09/10/22 22:07
수정 아이콘
용산문제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네요. 에휴.
권유리
09/10/22 22:19
수정 아이콘
내일아침에 일나가기전에 피방들려서 프린트해서 바로 보내야겠네요 .
벤카슬러
09/10/22 23:21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게 있는데요...
1) 지금 대학생인데, '소속'과 '직책'은 어떻게 적어야 될까요?
2) 그리고 팩스는 어디에서 어떻게 보내면 될까요? 피씨방이나 인쇄소, 우체국 이런 데서 보내지나요?
3) 그리고 탄원서 모으는 것은 정확히 내일 몇시까지인가요?

내일 학교 가자마자 바로 써야겠습니다.
이렇게라도 해서... 저 오만한 떡검들이 뜨거운 맛을 봤으면 좋겠군요.
용산 유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길!
09/10/23 00:43
수정 아이콘
제가 해외에 있을 때 난 사건이라서,
실시간으로 사건의 경위를 지켜보지 못해 이해가 부족한 느낌이 있는 사건이지만
이렇게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는데 공감합니다.
사람의 기본 권리는 다 함께 지켜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9/10/23 13:59
수정 아이콘
학생이시면
소속: OO대학 OO과
직책: 대학생
이라고 하시면 될 것 같네요.

탄원서를 월요일 정도에 전달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금요일 밤까지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팩스 보내는 것은 팩스가 있는 아무 곳( ? )에서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052 [일반] 그날도 이렇게 비가 내렸다. [14] nickyo4081 10/01/22 4081 0
19011 [일반] 요즘 사법부 제 마음에 듭니다 [64] 난 애인이 없다6228 10/01/20 6228 0
18941 [일반] 왜 용산에서는 6명의 시위대와 경찰이 죽었을까? [10] 이적집단초전5196 10/01/16 5196 8
18895 [일반] 아바타 예약에 성공했습니다/아이맥스 2월 3일까지 풀림 [14] 야탑이매서현4524 10/01/13 4524 0
18829 [일반] 만약 서울에 핵폭탄이 터진다면....? [47] Arata11003 10/01/11 11003 0
18484 [일반] [잡담] 그냥 그런 이야기. [9] Who am I?3089 09/12/23 3089 0
18450 [일반] 일상에 관한 소고 - 마흔네번째 [16] 여자예비역3100 09/12/22 3100 0
18430 [일반] [간접스포] 아바타 - 40년만에 다시보는 '말이라 불린 사나이' [29] 중년의 럴커5092 09/12/21 5092 1
18330 [일반] 마치 PGR을 노린듯한 문화관광부의 마수魔手 [13] 유유히5357 09/12/17 5357 0
18282 [일반] 험난했던 아이폰 충전기 불량 A/S 체험기 입니다. [14] 유명한그분7356 09/12/14 7356 1
18074 [일반] 팔콤사의 대작 "가가브 트릴로지"에 대한 추억... [45] Anti-MAGE6620 09/12/06 6620 0
17952 [일반] 조립피씨 견적짤때 참고하세요. [8] 럭스5605 09/12/01 5605 0
17787 [일반] 오늘 임요환-홍진호 선수 경기때문인지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25] 날아가고 싶어.4965 09/11/24 4965 1
17737 [일반] 온게임넷 투혼 2009 두번째 리그는 ‘철권6’네요. [24] Alan_Baxter5123 09/11/22 5123 0
17580 [일반] 하이템플러와 현 정권의 비교 [17] 유유히6225 09/11/16 6225 11
17578 [일반] 李대통령 하토야마日총리에 사과해 [40] 제논8993 09/11/16 8993 0
17575 [일반] 부산 사격장과 용산 그리고 이주 노동자 [27] 소금저글링3893 09/11/16 3893 0
17154 [일반] 너무 늦은 정모 후기. [7] 홍승식4483 09/11/02 4483 0
17046 [일반] 용산참사 1심 재판 결과가 나왔습니다. [23] 어진나라3803 09/10/28 3803 0
16989 [일반] 10월 25일 포미닛,카라 행사 직캠 [8] 타나토노트4923 09/10/26 4923 0
16867 [일반] 용산, 우리의 이웃 [8] sigrace3135 09/10/22 3135 0
16851 [일반] 용산 참사 유족 8년 구형. [72] ManUmania6243 09/10/21 6243 0
16694 [일반] [잡담] 타임머신과 '두 시', 그리고 귀맵의 추억 [13] Daydreamer5326 09/10/15 532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