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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7 01:27:02
Name swflying
Subject [일반] 외계 생명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http://news.nate.com/view/20100606n08203

오늘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습니다.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서 외계생명체의 징후가 포착되었다고 하는 데요.
뭐 아직 가설이긴 하지만 충분히 설득력이 있네요.

또한 이 기사와는 상관없지만
목성의 위성 유로파는 얼음으로 둘러쌓인 행성인데.
그 얼음에는 얼음에 금이 갔다가 다시 얼어붙는 현상이 포착되었다고합니다.
그 말인 즉슨 내부에는 열이있고, 얼음밑에는 방대한 액체상태의 물. 즉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합니다.

예전에 목성의 위성 탐사를 마친 한 우주선을 폐기처분해야하는데
(보통 임무가 끝마친 무인탐사선은 행성과 충돌시켜 그 우주선의 삶을 마감 시킨다고 합니다.)  
유로파에는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높으니 과학자들이 목성으로 기수를 틀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이야기이죠.

아마 현재도 저런 위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탐사선이 발사되었거나 준비상태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믿으시나요?
전 가끔씩 우주에 관한 잡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문과인데다가 전문적 지식은 부족해서 잡생각이 되는 경우가 많죠^^;)
우주가 얼마나 넓은지를 상상하다 보면
(태양계->그런 태양계가 수천억개가 모인 우리 은하->우리 은하도 전 우주에서 볼떄 모래알에 불과하다는 것을
상상하다 보면)
제가 살고 있는 모래알보다도 작은 지구.
그리고 찰나와도 같은 제 삶. 그리고 이 좁은 세상에서 열내고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고 이런 행동들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칼 세이건은 우리 은하에만 현재 이 시점에 10개의 고등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전 우주적으로 볼 때 그 수는 상당히 많을 것이며
이전에 존재했다가 사라진 문명까지 합치면 그 수는 상상 이상이겠죠.
다만 우리가 그들의 신호를 받지 못한다는건
우리가 그들의 신호를 받을만큼 진화되지 않았을 수 도있고
우주는 상상이상으로 넓어서 우리의 신호가 닿고 우리가 그들의 신호를 받을 때까지의 시간이
우리에겐 턱없이 부족했던 걸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전파를 사용한건 100년 도 안되었으니까요. 우주의 넓이를 생각하면 아주 찰나이고
100광년밖에 전파가 뻗지못했다는 것이므로 우리은하 자체에 전파가 뻗어나기까지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죠)

가끔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UFO가 실제로 존재한다고요.
이런말을 하면 몇몇 분들은 UFO가 있다면 우리보다 훨씬 더 발달한 기술일텐데
왜 인간을 가만히 두느냐고요.
전 그 이유를 이하와 같이 생각합니다.

먼 우주에서 지구까지 우주선을 파견하고 또 통신을 유지할 수 있는
문명을 이룩한 생명체라면
상당히 고도의 진화가 된 상태이고 또 그 문명의 유지기간도 길거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는 것은 어느정도 정신적인 성숙도 이룩된 상태일것입니다.
(우리 인류도 예전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정신적인 성숙이 이루어진 상태이죠)
(정신적 성숙없이는 문명이 발달할수록 전쟁을 일삼을 것이며 일삼는 전쟁은
언젠가 문명을 파멸로 이끌테니까요.)

정신적 성숙이 이룩된 상태라면
무의미하게 다른 행성의 생명체를 공격하거나 멸하려 들지 않을겁니다.
그러나 관찰은 꾸준히 할것입니다.
우리 인간만 봐도 알수있죠.
예전에 동물들은 우리의 식량으로 여겨졌습니다.
무분별한 포획, 살육이 상당히 많았죠.
지금도 물론 많습니다만 식량이 충족되었다면 오히려 야생의 생물들은
보호하려듭니다. (아프리카의 동물 보호구역 등을 봐도 관찰은 꾸준히 하지만
그 동물들을 잡아먹을 생각은 하지않습니다.)

UFO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위와같은 이유로
인간의 진화가 어디까지인지 간간히 파악만 할 뿐
공격할 이유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몇몇분들은 이런말도 하시더라고요.
UFO가 있다면 왜 숨어서 다니는가. 왜 인류에게 접근하지않는가.
그 이유는 역으로 생각해보면 답이나옵니다.
우리가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의 동물들을 관찰하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우리들은 동물에게 접근해서 말을 걸려들까요.
오히려 놀라 도망갈까봐 멀리서 관찰할 뿐입니다.

인류는 과학적으로 많은 것을 이룩했다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들의 관점에서 보면 전혀 이룩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영원히 우주의 원리를 못풀 수 도 있죠.
우리 뱃속에 들어있을 균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이 어느 뱃 속에 들어있는지. 그곳이 사람 뱃 속인지
알 수 없듯이 말이죠^^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전 과학적 지식이없어서
제이야기는 순전히 상상력에 기반한 이야기입니다.

평소에 외계생명체및 우주에 관심이 많고 해박하신 분들의
재미나고 유익한 댓글이 달리길 기대하면서
이만 갈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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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goodtogosir
10/06/07 01:3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넓디 넓은 우주에 지구에만 생명채가 있다면 엄청난 낭비이긴 합니다. 그래서 전 외계 생명체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구상에 생물이 나타난지 30억년 이쪽저쪽 되었는데 아직도 행성 하나를 제대로 못 벗어나고 있는걸 보면
현재의 반경이 437억년이나 되는 - 물론 실제로는 시간과 공간이 혼재하는 상태로 존재하는 - 우주에서 다른 외계생명체를 만나기는 할 수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우리가 모두 외로운 것 처럼 생명체가 사는 별들도 모두 외롭지 않을까 싶네요.
10/06/07 01:31
수정 아이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주의 크기는 현재 밝혀진것만 해도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어X100000000000000 해서 범인의 상상력으로는 짐작도 못한다는데,
그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_- 한 공간중에 우리 지구와 같은 환경이 있을지,또 생물체가 존재할지 누가 압니까.

그냥 확률로만 생각해도 외계생명체는 있다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증명할 길이.. 현재 과학으로는, 그리고 앞으로도 꽤나 길게.. 힘들다고 보네요.
Zakk Wylde
10/06/07 01:34
수정 아이콘
많이 있겠죠.
하지만 서로 다른 시간대에 생명체가 존재 한다던가, 서로 만나기엔 너무 멀다던가..

분명이 있긴 있을 겁니다. 물론 증명을 못 하지만..
10/06/07 01:34
수정 아이콘
UFO에 관한건, 많은 가설들이 있죠.

외계생명체설, 또 하나의 인류설, 독일 과학자들이 만들었다 설 등등...

그 중에 독일과학자들이 만들었다설중에는, 2차대전이 끝나고 UFO형 비행선의 설계도가 발견되었다는데~~믿거나 말거나~

어쨋든 전 이렇게 불확실한 문제의 경우엔, (글처럼 외계 생명체에 관한것들)믿진 않으나 모든 가능성은 열어둡니다. 아직 지구에 관한것도 잘 모르는 상황이니까 말입니다.
10/06/07 01:3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넓은 우주에 지구에만 생명체가 산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정말 넌센스구요.
분명 어딘가엔 있는데..과학만 발달한다면 언젠가는 정말 프로토스가 쳐들어 올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arq.Gstar
10/06/07 01:38
수정 아이콘
지구인 정도의 생명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쩄든, 지구 말고도 '인류가 살기 적합한' 다른 행성이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렸을적엔 그런상상 정말 많이 했었는데 말입니다..^^
아직도 그런상상 하긴 합니다.. 가끔요.. ^^

정답은.. 아마.. 2PM 에게 물어보면.... 다른 생명체의 존재에 대해 알수 있을지도!?
스웨트
10/06/07 01:40
수정 아이콘
생명체가 우주에서 저희만 있다면 공간낭비잖아요.
저도 최근 우주관련 교양을 들어서인지... 유로파와 화성, 타이탄에 생명체가 있을것이다 라는 내용을 배우면서
(물론 고등생명체는 아니죠;) 참 신기하구나 우주란.. 하고 느꼈었답니다.

뭐 문제는 지구에서 만약 실제로 외계인을 만나게 된다면!? 이 되겠죠.
호킹박사도 언급했습니다만.. -_- 그건 뭐 최악의 시나리오...(그옛날 인디언들이 신대륙에 올라온 유럽인들을 만났을때 처럼..)
swflying
10/06/07 01:44
수정 아이콘
인류가 살기 적합한 행성은 아마 몇십년내로는 발견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이주문제 및 이동거리가 문제이겠죠^^;
90년대까지만 해도 다른 항성의 행성을 찾는 일은 불가능이라고 생각했었지만
현재는 하고있으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물이 존재할 확률이 높은 지구형 행성들도 몇개나 발견한 상태니까요.
zephyrus
10/06/07 01:48
수정 아이콘
있을 거라 생각은 하는데,,,

이 우주에 지구 말고 또 다른 "인간같은" 지적 생명체가 산다면 오히려 그게 공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10/06/07 01:48
수정 아이콘
우주 다큐멘터리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물론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사람과 같은 형태는 아닐 것 같습니다. 태양계 내에서는 확률이 매우 적을 수 밖에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적어도 안드로메다 성운에 살았다면 지구와 비슷한, 관찰할 수 있는 행성들도 더 많았을테니까요. 우주쪽 상상력을 넓히다 보면 이놈의 수명이 뭔지... 인간은 너무 짧게 살고, 우주의 시간은 너무 길더라구요.
doberman
10/06/07 01:50
수정 아이콘
지금 그 외계 생명체가 제 옆에서 자고 있답니다.. 도무지 속을 이해할수 없어요.


농담이구요. 본문 내용에 대체로 공감합니다.
10/06/07 01:57
수정 아이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 여자친구가 거기 있을 테니까요..

는 농담이고 정말 있을 것 같아요. 생긴것도 매우 유사할 것 같고..
마크로스를 너무 많이 봤나..?
10/06/07 01:58
수정 아이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없다고 단정한다면 그것은 예전 중국인 및 그 변방국들이 동양만을 세계로 보던 것 처럼 우물안 개구리식 사고라고 생각해요..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예전 Mars인가 하는 영화처럼 외계인들이 지구에 첫 생명을 심어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진화의 큰 줄기에 관여한 것도 같고..
가끔 지구에 들러 그때만 해도 원시적인 지구인들에게 획기적인 외제 문명의 기술을 전수해주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동굴에 가서 지구인들과 증명 사진 아니 증명 벽화도 같이 찍고... '신의 지문'식의 미스테리한 유적도 남기고..
종교적으로도 세계 곳곳의 종교에 관여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다가 어느새 지구인의 과학수준이 높아지니까 방문의 빈도가 뜸해지거나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무척 신중해 진 것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살콤한그대
10/06/07 01:58
수정 아이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보단 만나면 어떻게 될 지가 궁금하네요.
서로 화합할 것인가 , 우주전쟁인가..
외계인의 식민지가 되면 슬플 것 같아요.
승천잡룡
10/06/07 02:04
수정 아이콘
헌데 생명체가 살고있다면 이건 정말 과학계만이 아니라
인류그자체에게 엄청난 충격을 줄만한 일인데
우선 종교적으로도 이건 말도 못할 충격이고
일단 창제론을 어떻게 할것이며
인류는 뭐다는 어떻게 할것이며
우주개발 , 생명개발은 또 어떻게 등등...
10/06/07 02:08
수정 아이콘
이 넓고 넓은 우주에 지구만 생명체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러고보니 이 넓고 넓은 우주에서 지구에 태어난건 굉장한 행운이라는 생각이 리플을 쓰다가 문득 드네요.. 물론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제앞에는 안나타나줬으면 좋겠습니다.. 무섭거든요..또 하나 드는 생각은 우주가 하나의 '공간'이라면 혹시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의 '우주'말고도 또 다른 우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치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가 같은 은하이면서 서로 다른것 처럼 말이죠.. 흠.. 근데 이게 사실이라면 좀 무섭군요.. 그야말로 흠좀무..
Hypocrite.12414.
10/06/07 02:09
수정 아이콘
무조건 있습니다.
swflying
10/06/07 02:09
수정 아이콘
아마 일단 고등생명체가 아닐지라도
타이틴or유로파에서 원시생명 급의 생명체가 발견된다면
일단 달에 인류가 발을 밟은 것 이상의 엄청난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종교적으로 큰 파장이 올것이라 생각되며
우리들의 사고방식도 많이 바뀌겠죠.
10/06/07 02:19
수정 아이콘
있을것 같긴한데 서로 만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고등 생명체의 형태로요. 그리고,

"먼 우주에서 지구까지 우주선을 파견하고 또 통신을 유지할 수 있는
문명을 이룩한 생명체라면
상당히 고도의 진화가 된 상태이고 또 그 문명의 유지기간도 길거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는 것은 어느정도 정신적인 성숙도 이룩된 상태일것입니다."

이 의견에는 반대로 생각 하고 있는데 우리네 역사로 볼때 기술의 발전은 정신 수준의 발전과는 그리 큰 상관 없이 나타났던것 같습니다. 게다가 기술 수준이 파격적으로 발전한것은 대부분 전쟁이나 경쟁을 원인으로 했다는 점에서 외계 생명체는 그냥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 수준에 머물러 있던지 아님 아예 안 만났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혹시 만난다면 외계인은 종교가 없었으면 합니다...
10/06/07 02:27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정말 생명체가 발견된다면 종교계는 어떻게 될지가 가장 궁금하네요 -_-;;; 종교전쟁이 일어...나지는 않겠죠?
희망.!
10/06/07 02:28
수정 아이콘
기사보면서 참 공감이 가네요

저도 '아니 왜 외계생명체도 지구에서처럼 산소, 물 등이 있어야 존재할수있다고 생각하는걸까?'
'전혀 다른 환경에서도 살 수 있는 생명체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엇거든요.

살아가는 동안 한 번 만나보고는 싶습니다.
10/06/07 02:29
수정 아이콘
없으면 너무 심심하겠죠. 이 큰 우주에 겨우 인간만 살고있는건 너무 공간낭비...
꼬쟁투
10/06/07 02:30
수정 아이콘
없을리가 없지만 만나기는 싫어요..무서워요..
스타소설 <그들이 온다>였었나요. 그렇게 될수도 있을꺼같고..
왠지 오면 셀처럼 애기때 상태로 올꺼같아요...아 나되게 유치한거같네 ㅠ
Yellow@.@
10/06/07 02:43
수정 아이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몇백광년씩 떨어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0/06/07 02:43
수정 아이콘
UFO에 대해 이런 생각을 여러번 해봤어요.
지구는 외계 생명체가 살 곳이 못되서 조사만 해보고 그냥 간거다..
10/06/07 02:56
수정 아이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지적생명체도 충분히 있을 수 있겠구요.

다만, 우주가 워낙 크니까 마주치긴 힘들듯. 이거 뭐 단위가 몇 만, 몇 십만...그 이상 (무려) 광년으로 가니까 -0-;;
Gallimard
10/06/07 03:02
수정 아이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럴겁니다. 조우하지 못해도 말이죠.
(改) Ntka
10/06/07 03:43
수정 아이콘
제발 존재해서 귀신의 역할을 대신 했으면 좋겠습니다. 잡아간다 든지 말이죠[...]
블랙독
10/06/07 03:43
수정 아이콘
생명에 대한 정의가 지구에 사는 생명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그 생명에 대한 정의를 좀더 포괄적으로 바꾼다면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은 더 높아질 겁니다.

일단 지구처럼 탄소기반의 유기물로 이루어진 생명체가 아니라
규소나 철을 중심으로(그나마 존재량도 많고 고분자를 이루기 쉽죠) 이루어진 고분자 물질로 생명을 이룰수도 있지요.

또는 생명의 전조, 번식과 유전이 없음에도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 있을 수도 있구요.
어쩌면 인공지능같은 것이 현재 지구에서의 프로그래밍 기반처럼 발생된것이 아니라
어떤 시스템 안에서 독립적으로 생성됐을 수도 있습니다. 물리적 기반은 없지만 지능은 있는 것 처럼요.
10/06/07 04:13
수정 아이콘
어딘가 있지만 지구에 오는건 불가능.
있어도 태양계내(지구 외)에는 없고 아주 희박한 비율로 있을것 같습니다.수만,수십만 광년이상마다 하나씩 정도라거나..
고등생명체가 출현하는건 정말 기적적인 확률이죠.
10/06/07 04:53
수정 아이콘
없다고 생각할 근거가 전혀 없죠 (응?). 다만, << 탄소 베이스 + 척추동물 + 2족보행 + 보기만 해도 므흣한 외모 >> 이런 계열의 외계인은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소원을말해봐
10/06/07 06:02
수정 아이콘
드레이크 방정식을 생각해봅시다.

N = R x fp x ne x fl x fi x fc x L
N: 우리은하 안에 존재하는 교신 가능한 지적 문명체 수
R: 우리은하 안에서 탄생하는 생명체 탄생에 적합한 별의 생성률 = 우리은하 안의 별의 수/평균 별의 수명
fp: 이들 별들이 행성을 갖고 있을 확률 (0에서 1 사이)
ne: 별에 속한 행성들 중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의 수
fl: 조건을 갖춘 행성에서 실제로 생명체가 탄생할 확률 (0에서 1 사이)
fi: 탄생한 생명체가 지적 문명체로 진화할 확률 (0에서 1 사이)
fc: 지적 문명체가 다른 별에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통신 기술을 갖고 있을 확률 (0에서 1 사이)
L: 통신 기술을 갖고 있는 지적 문명체가 존속할 수 있는 기간 (단위: 년)

위의 변수들은 일정한 값을 갖는 상수가 아니라 계산자에 따라 값이 틀려지는 상수죠. 제 계산으로는 10이 나오는군요.
제가 술집에서 여자 꼬실 값보다 높은듯 ㅠㅠ
흑태자
10/06/07 07:55
수정 아이콘
무조건 있죠.

단지 타이탄에 있다면 종교계는 무조건 거대혼란에 빠지는건 물론이고 인류에게 상당한 충격이 될겁니다.
생명의 진화에 있어서 가장 설명하기 어려운 떡밥이고 사실상 증명 불가능한 떡밥이
무생물-> 생물로 넘어가는 생명으로의 도약인데
타이탄에 생명체가 있다는건 우주에서 이러한 도약이 엄청나게 흔하다는 뜻이 됩니다.
타이탄에 생명체가 있다면 외계생명체는 하늘에 떠있는 별만큼 흔하다는 겁니다.
제생각에 진핵세포형태의 생명체가 발견된다면 이건 창조론의 확실한 종결이네요.
장군보살
10/06/07 07:58
수정 아이콘
태양계에는 지적 외계인이 있을 것 같지는 않고, 그래도 무한에 가까운 우주에 생명체가 없을 리가 없다 생각합니다.
완성형폭풍저
10/06/07 07:58
수정 아이콘
지적 외계인이 있고, 문화 교류가 가능할 정도로 우호적인 외계 생명체인데.. 비슷한 맥락의 종료를 가지고 있다면...??
후덜덜 하겠네요...;;
10/06/07 08:02
수정 아이콘
이 세상 누구도 아직 확인하지 못한 아주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지만,
윗 분들의 말씀대로 엄청난 낭비로 치자면 당연히 있을 확률이 압도적으로 큰 것 맞습니다.

다만, 인간의 이 짧은 생애로 봤을 때,
내가 죽고난 뒤 밝혀진다는 것은 너무나도 무의미한 일이기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생전에 봐야 뭔가 아주아주 큰 의미가 있을 듯 싶어요..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재밌는 얘기가 피지알에 올라오군요..^^
10/06/07 08:09
수정 아이콘
인류 말고 지적 생명체가 있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우주에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다는 건은 공간 낭비다" (라고 말한 사람이 누구죠?)
이 말은 솔직히 웃기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공간낭비라는 개념 자체가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이죠...
전 우주에 존재하는 지적 생명체가 우리만 존재하든..
혹은 생명체가 하나도 없던간에 그게 낭비라는 발상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10/06/07 08:39
수정 아이콘
쉽게 생각하면 무한에 가까운 행성수에다가 무한소에 가까운 생명체가 있을 확률을 곱하면
유한의 숫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겠죠.
(게다가 윗 분들 말씀대로 꼭 생명체가 물과 산소 등이 있어야만 생기는게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염소가스로 이루어진 대기에서 사는 금속 생명체는 어떻습니까?
염소가스를 호흡하면서 염화물이 될 때 생기는 에너지로 살아가는거죠. 전부 염화물이 되면 자연으로 돌아가는거고...)

그리고 외계생명체가 있다고 창조론의 종말이라고는 생각안듭니다.
거기도 나름대로 창조론이 있을지 누가 아나요? (우리 생명의 탄생에도 누군가의 손길이 개입되었다 그러면...
그 손길이 우리 손길이랑 같냐 가지고 싸울 수도...)
탈퇴한 회원
10/06/07 08:44
수정 아이콘
없을리가 없겠지요.
10/06/07 08:56
수정 아이콘
지구 내에서도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종의 생물이 발견되는데 없을 것 같지가 않아요
10/06/07 09:05
수정 아이콘
있기는 있을 것 같은데 우리와 만날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근데 만나게 된다면 인간들은 모두 외계인의 애완동물이 될 거라고 봐야겠죠.
호킹박사의 말대로 말이죠
parallelline
10/06/07 09:17
수정 아이콘
있을꺼같은데 고등생물은 글쎄요;;
steellord
10/06/07 09:3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있을거라 보구요 제가 궁금한건 외계 생명체는 어떤방식으로 존재하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분명히 인간의 상상력을 벗어난 범주의 형태로 존재할텐데
여자예비역
10/06/07 09:56
수정 아이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걔네들도 우리가 있지 않을까... 열심히 궁금해 하고 있을거 같습니다..
동료동료열매
10/06/07 10:02
수정 아이콘
있는건 확실한데, 고등생물이 존재할지는 정말 글쎄요가 드네요... 고등생물이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10/06/07 10:23
수정 아이콘
애완동물 얘기하니까 외계인이 오면 인간을 어떤 식으로 애완동물로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첨엔 노예처럼 발가벗겨서 손발에 족쇄를 채우거나 할 것 같네요.
그러나 그래도 반항하는 인간들은 몽둥이나 도구들을 이용해서 주인을 죽이려는 시도를 하고
난폭해 보이는 인간에겐 아킬레스 건을 절단하는 수술을 시행하거나
아니면 코뚜레 같은 걸 끼우는 방법도 나올 수 있겠네요. 아니면 뇌에 직접 주사를 놓아주는 방법도.

그렇게 인간의 가축화가 진행되면서 2세대부터는 자연스럽게 가축으로서 적응하고 주인에게 예쁘게 보이려는 노력들을 하게 됨으로써 외계인의 취향에 맞는 특이한 형상으로 발전해 나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코가 긴 개체들, 목이 긴 개체들, 팔다리가 닥스훈트처럼 짧은 난장이들의 값어치가 엄청나게 오르는 등 특이하고 돌연변이에 가까울 수록 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족쇄나 코뚜레 같은 건 사라지고 외계인과 한 침대에서 자면서 사랑을 받는 가장 친숙한 애완동물이 되어서 '인간을 먹지말자'고 계몽하는 외계인 NGO가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어째 좀 끔찍한 상상이네요.
happyend
10/06/07 10:42
수정 아이콘
외계생명체는 있다,가 없다보다 과학적입니다.
다만, 고등생명체의 존재가 전 우주적으로 대략 10개정도(제가 계산했을때의 각각의 확률을 기억하지 못해서 여기서 다시 보여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가 동시대에 존재하는데요, 시간적으로 가장 가까운 안드로메다까지 가는데만도 빛의 속도로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리는지라 빛의 속도는 물론이고, 프로토스처럼 워프기술까지 완벽하게 구사한다고 해도 생명체 문명간 충돌확률은 너무 작습니다.
만일 운이 좋다면, 생명체의 전 발생과 진화과정중의 일부 혹은 소멸흔적 정도를 살아있는 동안 볼 수 있을지도....
10/06/07 11:09
수정 아이콘
외계인, 신, 종교, UFO, 평행우주이론, 타생명체 등의 생각에 빠져있다가도
언제나 결론은 똑같이,
"오늘이나 살자"로 끝나더군요.
I have returned
10/06/07 11:21
수정 아이콘
빛보다 빠른건 없다는 상대성이론이 절대적으로 맞는다면..
빛의 속도로 이동하는 우주선을 타고 온다고 쳐도 수천만년이 걸릴텐데
그렇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기술을 보유해서 자체적으로 우주선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을수 있고 불로불사인 생명체들이라면 어떻게 올수도 있겠지만..
지구역사 수십억년동안 단 한번도 그런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앞으로 기껏해야 수십년 살 우리들이 그런걸 볼일은 없다고 봐야겠죠
그렇다면 백번 양보해서 지난 수십억년동안은 지구에 문명이 없어서, 즉 와봤자 "볼꺼리"가 없어서 안왔다고 치면, 이제 우리가 "볼꺼리를 만들어놨으니 구경한번오세요" 라는 상황이 됐다고 치더라도,
그 볼꺼리를 수천만년 밖에 사는 외계인이 어떤 형태로든 인지하기 위해서는 또다시 수천만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앞으로 수천만년 동안은 외계인을 만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봅니다
10/06/07 11:35
수정 아이콘
드넓은 우주에 없을 확률은 2.69%가 아닐지요..
단 지구와 인간과 직접 영향을 줄 확률도 거의 없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 우리가 신경쓰기에는 너무나 멀고 먼 존재..
I.O.S_Lucy
10/06/07 19:11
수정 아이콘
답은 너무나 간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Why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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