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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03 21:58:28
Name 리켈메
Subject [일반] 삼성 반도체 ‘시련의 계절’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둘러싼 먹구름이 좀체 걷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D램 가격 하락도 문제지만 그동안 삼성 반도체 신화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던 ‘수율’(정품 생산비율)에도 이상조짐이 엿보인다. 이런 와중에 ‘삼성 타도’를 기치로 내건 경쟁업체의 연합전선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저조한 성적을 보인 데다 3·4분기에서도 ‘깜짝 실적’은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사면초가=지금껏 30% 수준을 유지해온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의 영업이익률은 올 상반기 10%로 떨어졌다. 하반기에는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믿고 있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반도체 D램과 낸드 플래시 업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내내 발목을 잡은 D램 가격 하락은 8월들어 일부 조정을 거쳤지만 9월에 또 떨어졌다. 대만의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8월1일 2.13달러이던 DDR2 D램 512메가비트(64Mx8 667MHz) 가격은 2일 1.43달러로 폭락했다. 두달 만에 67%나 하락한 셈이다. 올 상반기 대만 업체들이 속속 설비를 증설한 데다 밀어내기식 생산을 계속한 탓이다. 만성적인 초과 공급 상태가 올해 내내 지속되고 있다. 이 여파로 미국 최대 컴퓨터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안팎의 포위망=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한 경쟁사들의 움직임은 더욱 노골적이다.

일본 엘피다는 올초 대만 파워칩과 손잡고 D램 합작법인을 세웠다. 일본 소니와 독일 인피니언도 제휴를 통해 삼성전자 따라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독무대나 다름없던 낸드플래시(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고용량의 데이터가 저장되는 반도체) 분야에서도 일본 도시바가 미국 샌디스크와 공동 출자해 생산 라인을 준공했다.

그나마 삼성전자의 전매특허인 수율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수율은 웨이퍼 1장당 정품 칩이 생산되는 비율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이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웨이퍼 1장당 정품 생산비율이 높기 때문에 생산원가는 그만큼 쌀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난 7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황창규 반도체 총괄 사장에게 수율이 경쟁업체인 하이닉스에 뒤진 것을 놓고 질책했다고 한다. 수율 하락이 신규 장비 반입과 미세회로 공정기술 적용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반도체 생산 라인에 정전현상이 잦아진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일본·대만과의 기술 격차가 갈수록 좁혀지는 것도 불안요인이다.

◇하반기 전망은=3·4분기 전망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2·4분기보다는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명확한 ‘턴 어라운드(실적 호전)’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올말부터 DDR2 D램 전 제품에 대해 60나노급 미세공정 기술을 적용하면 경쟁업체와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력인 낸드플레시가 MP3 재생기에 이어 휴대전화 단말기로 확대되고 개인컴퓨터에도 수요가 늘면 다소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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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효자노릇을 하던 반도체가 휘청이고 있네요...
타국에 기술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니 이 삼성의 위기가 앞으로의 국가경쟁력하락과 직결되지 않을까 걱정이 크네요
이공계 인력을 찬밥대우 할수록 이런위기는 더욱 가속화 된다는 것을 왜 이리 모를까요.
고급인력에 대한 복지문제나 고급인력을 너무 싸게 부리려다 이런 화를 좌초하네요...
또한 이 사건은 세대교체의 한 징후라고 봅니다.
황의법칙으로 삼전에 큰 기여를 했던 황창규사장... 윤회장의 실질적인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었지만...
이번 사태로 위기가 왔네요...진대제 장관도 이무렵 실적 저하로 장관직으로 자진해서 갔는데
황창규사장도 이 사태로 갔다간 결단을 내려야할 듯...윤회장을 이어 대표이사 경영쪽으로 빠진다던지
해야할 것 같네요..아마 이 자리엔 새로운 후계자가 나타날듯 보이구요...  
과연 삼성의 앞으로의 횡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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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손잡이
07/10/03 22:10
수정 아이콘
'시련의 계절' 요번 가을도 쌀쌀하려나요?
박지단
07/10/03 22: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뭐 저는 04년부터 작년까지 반도체 호황이었던 것이 이제 불황으로 접어든다는 생각입니다. 대만업체들도 꾸준히 이익내서 삼성 턱밑까지 따라왔는데 현재 대만업체들은 대부분 적자지만 삼성 반도체부분은 그래도 흑자죠. 생산량 늘리면서 대만업체들이 감산할때까지 밀어붙어야 한다고 봐요. 감산이라는 것이 감산으로 메모리 가격은 올라가지만 자신의 시장을 타업체에 넘겨주는 것이라서 정말 어려운건데 대만업체들이 몇천억씩 적자나도 버티는걸 보면 이대로 더 밀어야죠. 그동안에 삼성이 너무 실적에 집착해서 후발업체들의 추격을 그냥 방치했다는 생각입니다. 실적도 중요하지만 싸움도 중요하니까 밀어붙일땐 확실히 미는게 좋을것 같네요.
애이매추
07/10/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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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쎄요네요. 글쓴분 의견에 동의할 수 없는게 삼성이 이공계 인력을 찬밥대우 하는 회사도 아니고 오히려 고급인력 비싸게 사모으는 회사구요.
진대제 장관이 반도체 총괄 쪽에 있던 분도 아니고, 실적저하 같은 안좋은 일 때문에 장관직으로 물러난(?) 것도 아닙니다.
박지단님처럼 시장의 문제라고 보는게 더 정확할 것 같고, 후발주자와의 격차가 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R&D에 투자규모나 비율이 그 어느 회사보다 낫기 때문에 성과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경영진의 문제라면 정보통신총괄 쪽의 이기태 사장 문제 빼고는 별로 구설수에 오를 일도 없어요.
걱정이 지나치신 것 같네요. 삼성에 몸담고 있고, 반도체총괄 쪽 사람들과도 친분이 있어서 말씀드려 봤습니다. PGR에 반도체총괄 쪽 분들 있으시니까 저보다 정확한 댓글 달아주실 거에요.
07/10/03 23:02
수정 아이콘
삼성이 이공계 인력을 찬밥대우 하는 회사는 아니죠...
글쎄요...
확실한건 하이닉스에서 근무하시는 여자친구님 언니의 남편되시는 분께서는 몇달째 야근하고 계십니다.
불량테스트 관련 부서에 계신다던데..
다행히 회사에서 버스로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고 그러는데요...
구경플토
07/10/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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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N님// 삼성에서는 한달에 하루나 이틀 쉬는게 그리 흔치 않은 장면이 아닙니다. 저만 해도 9월에 추석 포함 이틀 쉬었습니다...
야근은 뭐 기본.
수민이아빠
07/10/03 23:10
수정 아이콘
에혀... 밀어붙이는 거죠... 끝장볼때까지...
ps나 나오면 좋으련만...
푸른별빛
07/10/03 23:12
수정 아이콘
삼성 내부에서 어떻게 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2년간 전산일을 해오면서(연대 네트워크병이었습니다) 봐온결과 근래들어 비스타의 등장에 따른 데스크탑 시장의 활황이 이제 슬슬 걷히는 것 뿐이라고 봅니다. 쓰다보니 박지단님과 같은 말을 다시 한 것밖에 안되는데;;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Y2K문제와 뉴밀레니엄, 국민인터넷PC사업으로 대량으로 팔려나갔던 PC들의 업그레이드 시기가 돌아왔고, 아까 말했지만 비스타에 대한 기대심리, 리눅스 같은 경우에도 3D리눅스를 해보려는 유저들이 많아서 메모리 가격이 예전의 1/3로 떨어졌음에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흑자기조를 유지했죠. 저처럼 이때다 싶어서 1GB RAM을 모아둔 사람들도 있겠구요;;
황창규 사장을 비롯한 삼성 씽크탱크 멤버들 모두 보통분들이 아니시니 분명 대비책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오히려 이 기회에 삼성의 무한질주였던 메모리시장에 하이닉스라는 제대로된 경쟁자가 생겨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에게 홍진호 선수와 김동수 선수라는 라이벌이 있었기에 발전할 수 있었듯이, 외로운 1등보다는 레이스 끝까지 따라붙는 경쟁자가 있는 것이 더 동기부여가 되겠죠.
07/10/03 23:18
수정 아이콘
구경플토님// 허허 그렇군요... 안타깝습니다
無의미
07/10/03 23:31
수정 아이콘
최근 반도체 불황은 가장 큰원인은 시장 자체인데요. 공급과잉때문입니다. (DDR2램 사실분 지금사세요. 거의 원가 근처랍니다. 저도 이번에 4G갑니다)

이 상황을 좀 긍적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이렇게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삼성은 이런 최악의 상황을 버틸 충분한 체력이 있지만(지금까지 벌어놓은 돈과 기술뿐아니라, 종합 전자회사다보니 다른곳 실적으로 버틸수 있지요) 대만회사들은 이런 상황을 오래 버틸수 없다. 반도체 전체 불황이 장기화되서 대만회사들이 나가떨어지는 순간 (미국 마이크론까지 나가떨어지면 좋지만 여기까지 바라기는 힘들고요) 삼성은 예전보다 더 거대한 모습으로 부활한다 라고 말이죠. 하이닉스는 의외로 생각보다 체력이 탄탄한편에 속하고요.
마음의손잡이
07/10/03 23:46
수정 아이콘
無의미님// 우와 4기가!!!!
토스희망봉사
07/10/04 00:0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별로 삼성의 위기라고 까지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이전에 일본기업들이 과잉 생산으로 가격을 다운시켜서 공멸의 위기 까지 갔을때도 멀쩡히 살아 남아서 파산한 일본기업들의 시장을 잠식해 버린게 삼성입니다. 삼성의 가장 큰 장점은 문어발 계열사 들입니다. 설사 반도체가 적자가 난다고 하더라도 다른 계열의 계열사에서 벌어들이는 돈으로 삼성은 몇년이고 계속 버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계의 다른 회사들은 다릅니다 이익이 나지 않는 상태에서는 얼마 못 버팁니다
삼성은 아직도 10% 라는 이익을 내고 있고 원래 경제학적으로 10%의 이익은 굉장히 건실한 이익 입니다. 그동안 삼성이 내온 30% 이익은 거의 폭리에 가까운 수준이였던 것이지요 삼성은 지금도 건실합니다.
반도체 시장이 호황이니까 그 틈새를 노리고 투자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투자가 너무나 많이 이루어 졌습니다. 아마 신생 회사들 중 몇개는 다시 파산할 것입니다. 물론 살아남는 회사들도 있을 것이구요 삼성도 예전 처럼 시장을 독주해 이익을 독점하는 상황은 아마 끝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리켈메
07/10/04 00:5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진장관님 사장말년에 전성기만큼의 실적을 올리진 않았죠... 물론 그것 때문에 장관직으로 간건 아니지요,,,연봉 300억을 포기하고 갔으니...하지만 분명히 위기의식이 있었을겁니다. 진대제님도 그 당시엔,,,뭐 제가 괜한 걱정을 한것 같긴 하네요...하지만 반도체사장 자리는 웬지 세대교체가 될것 같은 느낌인데요...다른 기사를 보면 황창규사장님이 호되게 혼났다고 하더라구요 이건희 회장에게,,,물론 황창규사장님은 계속 낙관적인 전망만 내놓으시고 있지만,... 그래도 황사장님이 잘 해낼거라 믿습니다..진대제씨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고급인력으로 스카웃 되신 귀한몸인지라...(mit 연구원 이였죠..).
리켈메
07/10/04 00: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삼성이 고급대우는 아니지요...삼성보다 대우 좋은곳 많지 않나요??? sk텔레콤만 하더라도 삼성보다 임원진을 제외하곤 훨씬 대우가 좋다고 들었는데요...특히 연봉면에서 큰 차이를...삼성은 몇몇 소수의 고급인력이나 임원진의 대우가 파격적으로 알고있는데..
웨인루구니
07/10/04 01:14
수정 아이콘
하이닉스가 삼성의 경쟁자가 된 것은 오래전 이야기 아닌가요..?
그리고 하이닉스가 이번 메모리 가격 급락에 고정고객의 공급량 만을 생산하고 추가생산은 그만두기로 했다고 알고 있는데요.
과거장비를 수리, 재사용하면서 생산단가가 대만기업들에 비해 낮았던 하이닉스가 먼저 손을 뗀 이상 이미 삼성의 상대가 아닌 것 같으네요.
또, 하이닉스가 2년전에는 세계 시장의 20%를 잡고있다가 올해 15%로 떨어졌죠. 뭐 시장 자체가 성장하기도 했지만요...
야메쌍꺼풀
07/10/04 01:55
수정 아이콘
삼성이(물론 전자계열. 솔직히 다른 곳은 모릅니다) 이공계계열에게 연봉, 모집인원 등등 찬밥은 전~~~혀 아니지만...
초기 입사인원 대비 퇴사인원을 생각하면 있을만한 곳은 아닌 듯 합니다.
물론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난 회사 옥상에 책상만 가져다 놓아도 버틸수 있다하시는 분들은 제외하구요...
rebirth4
07/10/04 07:37
수정 아이콘
야메쌍꺼풀님// 예전에 삼성본사 앞에서 하청업체들이 피켓시위할 때 본 글귀가 생각나는군요. "고용할 땐 천재경영, 부릴 때는 노동착취, 해고할 땐 개 취급." 뭐, 어느 회사든 토끼 사냥이 끝나면 개를 삶기는 마찬가지겠지만요.
정현준
07/10/04 10:10
수정 아이콘
삼성 연봉은 PS없으면 동종업계 평균보다도 못 하게 되죠. 저 퇴사할 때까지만 해도 그랬습니다.
이수철
07/10/04 11:44
수정 아이콘
삼성이 곪은게 인제 터진다고 봅니다...
07/10/05 04:09
수정 아이콘
삼성은 인재들 대우를 정말 잘해주는 곳 아니던가요? 다만 무언가 실적이 부족하다면 냉정하게 대하긴 합니다만......
07/10/13 18:43
수정 아이콘
박사 마치고 삼성 이름에 혹해서 며칠 전까지 삼성 디스플레이 계열사에서 근무하다 나온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한달에 한 번 내지 두 번 정도 쉬었던거 같고 평소에도 11시~새벽 2시 정도에 퇴근한것 같네요.
공장 셋업때문에 1년 넘게 계속 그랬다고는 하지만 그렇지 않던 시절이라고 해도 그다지 다르게 부려먹을것으로는
생각지 않네요.
나오길 정말 잘한것 같아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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