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
오늘도 그의 손은 더욱 검게 물들어가
욕정에 눈이 먼 개새끼처럼 눈에 불을 키고
지나가던 어린이건 어른이건 여자면 돼
넌 그냥 오늘 나랑 하룻밤만 자면 돼

한 순간의 절제 못 해 저지른 범죄
미친 개의 덫에 걸린 게 수십번째
제발 좀 이젠 그만 둬줘
그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어

안 당해보면 몰라 시간이 해결해 준데?
그 기억이 날 졸라 씻을 수 없는데
다 왜 날 이상하게만 봐
잘못한 건 내가 아닌데 눈물이 날까

잊혀질까 치욕스러운 그날의 일
잊었을까 내 인생을 망처버린 범인
넌 한 순간뿐이겠지만 난 한 평생인데
내 남은 인생 다 망가져 버렸는데

hook)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돼요
매일 밤마다 자꾸 생각나죠
도대체 내가 뭐를 잘못한 건데
시간을 되돌린다면 참 좋을 텐데

hook)
어떤 말이라도 내게 해줘요
매일 밤마다 자꾸 울어요
도대체 내가 뭐를 잘못한 건데
왜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건데..

-여보세요 거기 경찰이죠..제가요...

v2)
매일같이 언론을 장식하는 더러운 이야기
다들 지 잘못 아니라고 사건 회피하기
조금만 더 일찍 서둘러줬다면
지금 이런 미친짓 안 해도 되잖어

"아 우선 범인이 술을 마신 상태였고...
뭐 아직 굉장히 나이가 어리기때문에.."
도대체 너무 너무나도 지나친 배려
누가 피해자고 피의자인지 왜 자꾸 엿맥여?

신상정보 공개 프라이버시 침해?
쓰레기 같은 놈들 인권이 중요한가
또 한번의 범죄예방이 중요한 건가
그들이 채운 성욕보다 덜 채워진 수갑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믿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당하고서
도와줄 곳을 찾고 있을 사람들..
그저 누가 손내밀어주기를 바랄뿐

hook)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돼요
매일 밤마다 자꾸 생각나죠
도대체 내가 뭐를 잘못한 건데
시간을 되돌린다면 참 좋을 텐데

hook)
어떤 말이라도 내게 해줘요
매일 밤마다 자꾸 울어요
도대체 내가 뭐를 잘못한 건데
왜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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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랩한 사람이 고등학생이라던데 제목만 보고는 오글거리는류의 영상인 줄 알았습니다. 제가 랩에 대해 아는 건 없는 막귀지만 상당히 듣기 괜찮더군요. 유게에 올릴까 자게에 올릴까 고민을 하다가 웃긴 내용도 아니고 해서 자게로 돌렸습니다.

  성폭행이라는 게 최근 참 빈번한 일이고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는 일입니다만 또 정작 주변에서 일어나면 쉬쉬하면서 덮으려고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외국에 살아보지 않아서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겪어본 바로는 정말 성폭행이라는 범죄가 지저분하기 짝이 없게 흘러가더군요. 사람들의 인식이 하루빨리 변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140444&weekday=mon
  요건 콘스탄쯔 이야기라는 웹툰입니다. 성폭행을 주제로 한 웹툰인데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가 많더군요.